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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나름 모범생이었던 나. 학교에서 치른 시험에서 항상 반에서 5등 안에는 들었던 만큼 상위권대학 진학에 대해 꽤 낙관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기대와는 달리, 고3 전국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그 결과는 수능까지 이어졌습니다. 절망적이었습니다. 상위권대학 진학을 위한 성적은 커녕 제 성적으로는 서울권에 있는 하위권대학에 진학하기에도 위태로운 수준이었습니다. 결국 저는 첫 번째 수능을 실패로 장식했습니다. 그 다음 해에 저는 심기일전 재수학원에서 재수를 준비했습니다. 6~7월까지는 공부의 흐름이 저의 기대만큼 흘러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재수를 준비할 때의 초심은 흐트러졌고 요령껏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극심한 슬럼프를 겪게 됩니다. 그때부터 치렀던 모의고사는 또다시 바닥을 치기 시작했고 그 결과는 또 다시 수능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도 실패였습니다. 결국 저는 적성과 상관없이 점수에 맞춰 학교와 과를 정해 대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1학년 여름방학 무렵, 부모님으로부터 편입이라는 제도를 추천 받았고, 편입학원으로 유명한 김영편입학원의 교대캠퍼스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편입은 영어, 수학만을 공부함으로써 수능 때 지원조차 할 수 없었던 학교를 노릴 수도 있다는 큰 메리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능과는 달리 편입은 지원할 수 있는 학교의 원서 수량에 제한을 두지 않았기에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큰 이점도 있었습니다. 편입의 이러한 매력에 크게 이끌려 저는 1학년 여름방학에 편입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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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편입공부를 시작한 것은 1학년 여름방학부터였습니다. 2학년 때 본격적인 편입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1학년 때는 학점관리에 조금 더 치중해야겠다고 생각했고, 2학기 개강 후에는 학교와 학원 병행을 포기하고 학교수업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학점을 미리미리 챙겨두기 위해 겨울 계절학기를 신청했었습니다. 저는 겨울방학 끝 무렵인 2월에 교대캠퍼스에서 박재우교수님께서 지도하시는 수학기초반 수강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편입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어는 어느 정도 베이스가 되어 있다는 가정하에 좀더 수학의 기초를 닦기 위해서였습니다. 학교와 학원을 병행해야 했기에 개강 후에는 영어는 KDPA반(교대 저녁 상위권반)에서 수업을 들었고 수학은 KM3J반(교대 주말 아침반)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2학년 때 대학수업은 1, 2학기 통틀어서 전공을 하나도 넣지 않았고 모두 교양과목으로 대체했습니다. 그 결과 전공을 공부할 시간을 편입공부(수학과 영어)에 더 할애할 수 있었고, 더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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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절부터 괴롭혀왔던 과목은 바로 수학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기본기는 있었지만 응용력이 약했기 때문에 고득점을 얻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편입수학에 입문할 때 박재우 선생님을 믿고 기초수학부터 시작했습니다. 저는 박재우 선생님의 지도 스타일을 정말 좋아했던 학생 중 한 명입니다. 기본이 되는 공식을 암기하기에 앞서서 공식이 유도되는 원리부터 설명해주시는 선생님의 강의방식은 수학에 대한 저의 응용력을 키워주는데 큰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수업은 주로 필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그 필기의 양은 정말 방대하지만 하나도 버릴 것 없이 고득점을 위해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있습니다. 필기의 내용만 잘 숙지한다면 문제풀이의 양과 상관없이 고득점과 연결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수학에 대한 개념이 잡히셨다면 문제풀이에 들어가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아는 문제를 풀기보다는 모르는 문제를 선별하여 응용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거친 과정이기도 한 오답노트 작성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편입수학에도 문제 유형이 존재하는 만큼 헷갈리는 유형의 문제들은 노트를 만들어 직접 써가면서 문제풀이를 하는 것이 고득점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저는 편입수학을 배울 때 처음부터 끝까지 선생님을 신뢰했고 저 자신에 대한 믿음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편입수학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막연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었고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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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전공은 생명공학이었지만 제 적성과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편입을 계기로 오래 전부터 꿈꾸어왔던 기계공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전공이나 계열기초 그리고 학업적성은 저의 수학 선생님이셨던 박재우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전공/계열기초/학업적성 시험에서 묻는 문제는 고난도의 문제가 아닌 기초적인 문제가 많습니다. 전공을 준비하는데 있어 지레 겁부터 먹지 않고 편한 마음을 가지고 배운 내용을 정독했고 반복학습을 했습니다. 전공은 9월 정도부터 공부해도 늦은 것이 아니니 전공을 공부하기에 앞서서 우선 영어나 수학을 탄탄히 다져놓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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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은 주로 인성면접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처음에 인성면접이라는 것이 어떤 것이지 몰랐기에 인강을 듣고 예상질문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예로는 편입을 결심한 계기, 전과를 원하는 이유, 앞으로의 계획 등이있습니다. 인성면접은 면접관을 맡고 계신 교수님들의 질문에 성심껏 최선을 다해 답해드린다면 좋은 결과를 얻기에 매우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실례로 이번 편입학시험에서 성균관대에 추가합격으로 들어온 저를 꼽을 수가 있겠는데요, 비교적 적은 비중이라고 생각했던 면접이 저보다 1차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경쟁자들을 제치고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로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 만들었던 만큼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진실성! 그것이 바로 인성면접의 핵심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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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학교와 학원을 병행하면서 일반편입전형으로 성균관대 기계공학과에 합격했습니다.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항상 따라다니는 피곤함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학교와 집간의 거리가 멀어 스쿨버스로 등하교를 했는데 버스 안에서 자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지만 되도록이면 단어나 문법책을 정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들께는 죄송스러운 일이었지만 학교 교양수업시간에도 수업에 집중하기보다는 영어나 수학을 공부하였습니다. 학교를 휴학하고 편입공부를 하는 경쟁자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학교에 재학중인 저도 최대한 저에게 주어진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학교 시간표 또한 학원을 중심으로 짰고, 학원 수업을 최대한 빠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요령을 부리면서 공부하기 보다는 그저 성실하게 묵묵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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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되면 슬럼프가 찾아옵니다. 학교수업과 학원수업을 함께 들으면서 팽팽해졌던 긴장감이 방학을 맞이 하니 태만해지기 일수였습니다. 날씨는 덥고 하니 학원에 가는 것 조차도 너무나도 귀찮은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겐 계절학기를 추천합니다. 되도록이면 자신이 하고 있는 공부와 밀접한 과목을 수강하시면 좋을 듯한데, 저는 개인적으로 토익과 미적을 복습차원에서 수강했고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했습니다. 또한 저는 그러지 못했지만 태만함을 버리기 위해서는 다른 학생들과 함께 이른 시각부터 학원에 와서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성문제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는데 깊은 관계를 추구하는 것보다는 적정선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로 남기를 추천 드립니다. 어느 정도 학원에서 인맥을 구축하면서 서로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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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으로는 꿈도 꿀 수 없던 대학에 합격하다니 제 자신이 대견스럽기도 하지만 제 뒤에서 묵묵하게 지켜봐 주신 부모님들께 가장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지독하게 따라다닌 학벌 콤플렉스도 이제는 해소되었습니다. 기쁘다는 말밖에는 드릴 수가 없네요. 여기까지 오는데 남들보다 늦었던 만큼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합격한 학교에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부모님과 저를 끝까지 믿어준 친구들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제 2013편입을 준비하시는 여러분! 자신을 믿고 선생님들을 믿으세요. 선생님들은 언제나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주실 준비가 되어있는 분들입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평정심을 유지하세요. 자만하지 마시고요, 겸손하고 묵묵하게 일 년 동안의 긴 레이스를 즐길 수 있는 분들이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거에요. 편입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결과만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