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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합격수기 공모전] 단국대학교 경영학부 일반편입 - 문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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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04 ㅣ 8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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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여행과 같을지도 모른다.’ 24살이라는 짧다면 짧을 수도 있고, 길다면 길 수도 있는 제 나이이자 살아온 세월입니다. 저는 대전소재 4년제대학에서 경영학과를 전공했습니다. 초/중/고 시절에는 저 자신도 주변에서도 공부 못한다는 소리를 들어보지도 생각하지도 않고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수능의 결과는 저의 학교생활과 180도 다르게 나왔고, 이른바 지방대학교라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재수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집안 사정으로 재수를 할 만한 사정이 되지 못했고, 어머님께서도 제게 재수 이외에도 네 울타리를 넓힐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으니 일단 지방대학교 진학을 권유하셨습니다. 제가 수험생활을 잘 보내지 못해 나온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님의 눈물을 보아야만 했고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또 제 자신에게도 실망감만 가득했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전혀 학교에 정을 붙일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 그때부터 ‘난 무조건 편입한다. 무조건, 말 그대로 조건 없이 편입한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그러려면 내 학점과 경력을 쌓는 것이 재학시절 동안에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학점관리 및 교외활동에 집중했습니다. 그렇게 대학생활을 한 결과, 2학년을 모두 마치고 나니 부끄럽지 않을 만큼의 학점과 약간의 수상경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군복무를 공익근무요원으로 하게 되어 편입을 위한 1년을 따로 마련하지 않아도 되었고, 2년의 공익근무요원시절 중 1년은 업무적응기간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제 소임에 몰두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익숙해질 군복무 2년차부터 편입을 위한 학습에 제 시간을 틈틈이 투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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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03월 01일’ 이 날짜는 제가 편입을 하기 위해 학습을 시작한 날로, 제 인생에서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잊어지지 않을 날짜입니다. 저는 편입이라는 제도를 혼자 인터넷검색을 통해 알았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될 지도 모르는 막막한 상태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저보다 1년 전에 편입을 준비하여 중앙대학교에 합격하게 된 친구가 한 명 있어 대략적인 학습방법에 대해 조언을 청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제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고등학교시절에 보았던 기초영단어 및 기초 독해지문들을 대략적으로 훑어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제 영어실력이 흔히 일컫는 ‘zero-base’에 가깝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친구의 조언에 따라 단어 책을 선정했고 단어 책과 독해학습 도중 모르는 단어, 유인물 단어 등을 통해 차분히 하루에 약 100여 단어씩 완벽하다 싶을 만큼 외웠습니다. 또한 당시 충남 천안에 거주하고 있었기에 평일에는 서울로 학원을 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말반이 개설되어 있는 동대문 김영편입학원을 다니며 학습을 진행했습니다. 학원을 다니다 보니 과목별 교재를 받을 수 있었고, 이 교재를 통해 과목별로 1시간 수업내용 복습, 1시간 선행학습의 계획으로 학습했습니다. 또한 수첩을 한 권 마련해서 매일 해야 할 학습 목표치를 구체적으로 작성했고 계획을 실천했으면 'P', 실천하지 못했으면 ‘F'라고 기입해 제 실천량을 점검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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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는 영어를 시작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초가 되는 학습입니다. 다른 수험생들의 평균 암기량에 가장 근접하되 제 최대 암기량을 초과하지 않게 학습했고, 매일 단어책 1강, 독해학습 중 모르는 단어의 암기, 학원 유인물 단어만을 암기했습니다. 또한 단어를 잊어버리는 점을 대비해서 ‘통째복습'을 하였습니다. 어휘학습은 자신의 학습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방법을 꼭 맞는 것은 아니지만 제게는 그 방법이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결승선까지 지루하지 않게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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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법에 막연한 공포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법이 부실하면 점수변동폭이 클 것이라 생각했고 1, 2분기에 문법에 몰두했습니다. 또한 지속적 학습을 위해 제 스타일에 맞는 강의가 필요했고, 인터넷강의를 신청하여 학원수업과 병행했습니다. 문법도 잊어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휘학습법과 같은 ‘통째복습’방법을 지속했습니다.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문법은 99%의 암기와 1%의 이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과’라는 단어를 보고 떠오르는 이미지가 이해를 통해 서가 아닌 것처럼 문법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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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는 선택과 집중이 가장 필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리학습을 위한 기간을 따로 마련하기 보다는 소량이라도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것과 정확한 풀이법을 통해 실전에서의 효율적 적용과 논리용 단어의 별개암기가 논리학습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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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는 고득점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초반부터 독해에 전념하기 보다는 어휘와 문법에 비중을 두고 학습하고 8월쯤부터 독해에 좀 더 많은 비중을 두고 학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독해학습방법- 초반: 문장분석을 통해 내용파악 뒤 문제를 풀기 중반: 내용파악에 초점을 맞추면서 소요시간을 최소화하기 후반: 실전처럼 시간을 체크하면서 문제풀이를 하고 채점 후 문장분석을 통해 2회독을 실시 독해는 학습의 양과 중요도가 가장 방대하고 높기 때문에 처음부터 급하게 달리기보다는 단계별 학습방법을 확실히 닦아 올라가는 것이 가장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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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을 준비할 때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떤 옷을 입을지, 어떤 머리를 할지를 주로 고민할 것입니다. 저 또한 아주대학교, 인천대학교 면접을 치르면서 이에 해당되는 학생이었습니다. 면접 시 위와 같은 사항도 평가항목에 포함됨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다만 자신의 PR과 기본적 전공지식 및 상식의 학습이 이루어진 학생에 대해 깔끔하게 입고 간 옷, 스타일 한 머리가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면접은 ‘준비하지 않아도 면접장에서는 말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보다는 직접 글로 써보고 그것을 말하는 연습을 한 뒤 면접장에 가는 것이 더 옳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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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들 말하는 공부전략, 공부기술 이런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략․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면 성실성과 즐김이 아닌가 싶습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넘어설 수 없다’는 말처럼 지속적인 노력과 나름의 즐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돌이켜보면 공부가 가장 쉬운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공부를 하는 도중에는 가장 어렵다고 생각되는 것이 공부일 것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누가 더 즐기고 누가 더 꾸준히 했는지가 결승선에서 웃고 우는 자를 가려내는 기준일 것입니다. 매일매일의 구체적인 계획과 냉정한 자기점검으로 성실성을 지속하고, 사소한 것에서의 즐거움을 찾아냄으로써 과정의 즐김을 행한다면 이만한 전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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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럼프는 어떠한 일을 하든지 한번은 겪게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슬럼프를 ‘아 슬럼프가 와서 힘들구나’라고 생각할지, ‘아~ 누구나 오는 슬럼프가 내게도 왔구나’라고 생각할 지가 슬럼프를 가장 쉽게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8, 9월에 연이은 모의고사점수의 하락과 집중력 하락 등으로 슬럼프라는 기간을 겪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초반에는 우울해하기도 하고, 팬도 손에 잡히지 않았지만 평소보다 휴식시간을 늘리고 가끔씩 영화를 보거나 공부한다고 연락을 끊었던 친구와 잠시 대화를 나누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잠깐의 휴식으로 10월부터는 다시 원래의 컨디션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매 순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선수가 가장 좋은 선수이겠지만, 힘들 땐 잠시 속도를 늦출 줄 아는 선수가 최후의 승리자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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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들 편입의 마지노선은 ‘중,경,외,시,건,동,홍’이라고 말들을 합니다. 또한 편입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에는 ‘나도 이 학교들에는 들어갈 수 있다’라고 확신하며 공부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이 또한 옳은 방법입니다. 다만 제가 합격한 대학교는 위에 언급된 대학의 선상에는 없는 것이 현실이고 사실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만족한다면 그 또한 마지노선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입은 수능과는 약간 다른 달리기인 것 같습니다. 수능은 마부가 채찍을 때리며 달리는 경주이지만, 편입은 내가 내자신을 채찍질해서 달리는 마라톤입니다. 이 과정 속에서 자신의 진정 어린 동기를 지니고 달리는 것이 편입의 성패에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을 믿고 좀 더 밝은 미래를 꿈꾸며 달려가는 편입이라는 과정이 앞으로의 인생에서 풍성하게 자라난 느티나무가 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인생은 여행과 같을지도 모릅니다. 여행에는 즐거움도 있고 슬픔도 있으며, 빨리 뛰어야 할 때도 있고 천천히 걸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즐기며 앞으로 나아가보시길 진정으로 바랍니다. 그 여행의 종착역에는 환히 웃으며 미친 듯 환호하고 있는 가까운 미래의 변화된 자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제 마라톤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셨던 동대문 김영편입학원과 한승윤 조교님, 황선유 교수님, 장유리 교수님, 이현수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년 동안 제게 해주셨던 조언의 말들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열심히 나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위의 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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