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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합격수기 공모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학과 학사편입 - 국혜란
2012.06.15 ㅣ 8043  
편입을 결심하게 된 계기
학점은행제도를 통해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으로 진학할 계획을 가졌었지만 제가 대학원으로 진학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이 너무 많다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학점은행제도를 통해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는 것은 많은 단점이 있었습니다. 학점은행제도는 대부분 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이나 사이버대학교에서 시간제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이 중에는 독학사로 학점을 이수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저는 혼자서 이 전공에 대해서 공부하기 보다는 이 학문을 깊이 있게 배우기 위해서는 수업을 통해서 학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영어영문학 전공 수업의 대부분은 사이버대학교에서 시간제로 들을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사이버대학교에서 듣는 수업은 많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학업적인 시너지를 가져다 줄 수 있는 학우들과 조별과제도 할 수 없었고 수업을 들으면서 교수님과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즉 사이버대학교의 수업은 human face가 매우 부족하여서 저의 학업적인 욕구를 채워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학점은행제도로 학사학위를 취득했음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게 영어영문학을 공부하지 못했다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되었고 이 수준으로는 대학원 진학은 매우 어려울 거라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편입이라는 제도를 알고 난 이후 편입을 통해서 내가 배우고 싶은 이 학문을 제대로 배워 보자라는 마음으로 편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편입공부의 시작시기
저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편입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학원가기 이전에 김영에서 받은 회원교재와 회원동영상강의를 병행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기본기를 다진 후 5월달부터 김영 이론반을 2개월과정을 모두 다니고 그 이후에는 독학하였습니다. 이론 강좌를 들으면서 손성민 교수님의 문법 수업과 정보 교수님의 어휘 수업은 처음 편입공부를 시작하는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을 주었고 앞으로 제가 편입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큰 틀을 잡아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엇보다도 문법과 어휘에 가장 비중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독해와 논리 공부를 하였는데 이 공부는 주로 학원가기전에 예습과 그리고 학원 끝나고 복습하는 것에만 독해와 논리를 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문법과 어휘에 중심을 두고 학습했습니다. 문법은 각 챕터별로 이론을 습득하고 그에 해당되는 문제풀이를 하였습니다. 한 번 문법 이론을 다 정리한 후 여러번 계속 이론서를 다독하였습니다. 특히 손성민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나눠주셨던 문법 용례 프린트를 평소 시간날 때마다 예문을 보면서 용례를 파악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어휘의 경우는 정보교수님이 수업시간에 나눠준 프린트와 개별적으로 구매한 어휘집을 사서 꾸준히 보았습니다.
영어 학습법
어휘 어휘는 아는 단어라도 자주자주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어휘는 예문중심으로 외우시고 모르는 단어가 있을 때는 꼭 영영사전으로 그 단어를 찾아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단어집을 보면 한자에 미흡하신 분들은 한국어로 뜻을 적어놨어도 이게 무슨 뜻인지 감이 안 잡히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요. 이럴 때는 그냥 뜻만 외우고 넘어가지 마시고 귀찮더라도 꼭 영영사전으로 찾으시면 그 뜻을 영어로 쉽게 풀이해놨기 때문에 훨씬 더 쉽게 그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익힐 수 있으실 겁니다. 또한 어휘는 30분 단위로 끊어서 외우시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기출어휘문제집도 같이 풀어주는 것이 실제 시험장에서 어휘파트를 수월하게 푸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문법 문법은 처음에는 이론서를 익히는 것이 매우 어렵고 고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문법공부를 시작하였을 때 이론서를 가볍게 한번 봐주세요. 너무 한 파트를 예를 들면 동사파트 공부하는데 너무 오래 시간을 끌지 마세요. 하루에 하나씩 파트를 정해서 공부를 하시고 너무 깊이 파고들지 마세요. 그리고 다음에 학습할 때는 다음 파트 공부하시고 그 전에 학습한 부분을 다시 한번 복습해주세요. 1회독 하신 후 회독수를 늘릴 수록 조금 더 깊이 있게 파고들어가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항상 문법을 공부할 때는 문제풀이도 항상 같이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유형별로 문제를 푸시고 이론서를 다 익히신 후에는 종합적으로 다 섞어놓은 문법문제를 푸시고 틀린 부분은 오답노트에 작성하세요 오답노트 작성시에 틀린 부분에 대한 문법적인 내용도 간략하게 적어주시면 다음에 오답노트 볼 때 유용하게 볼 수 있습니다.
독해 저는 평소에 아침마다 영자신문을 구독했습니다. 영자신문을 보면 현재 이슈가 되는 쟁점들을 익힐 수 있어서 매우 좋았고 신문을 읽으면서 내가 외웠던 단어가 또 다른 뜻으로도 쓰인다거나 숙어 적힌 표현을 글을 통해서 익히니 더 오래 기억이 남았습니다. 독해는 속독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상위권대학은 시간이 매우 부족하므로 속독능력을 기르세요 처음에는 독해문제를 시간재지 말고 그냥 푸시고 하반기에 접어들면 기출문제를 시간재고 계속 문제를 푸세요. 계속 문제풀이를 하시면 분명 자기만의 독해문제 풀이법을 익히실겁니다.
면접 준비방법
저는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영어영문학과를 지원했습니다. 영어영문학과는 경우에 따라서 영어면접이 있기에 영어면접을 중심으로 준비했습니다. 저는 영어면접을 1차 합격자 발표 난 다음에 준비한 것이 아니라 하반기부터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준비했습니다. 영어면접의 경우는 예상 영어면접질문 리스트를 뽑아두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영어로 먼저 써보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쓰고 또 쓰면서 질문에 대한 답을 여러 번 수정하였습니다. 제가 완성한 답안을 시간날 때마다 틈틈이 읽었습니다. 읽을 때 항상 발음, 억양, 톤, 악센트 등 여러 중요한 부분을 체크해가면서 영어면접준비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이렇게 준비한 것이 다음 영어면접에서 당황하지 않고 말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면접을 보러 갈 때도 자신감있게 보러 갈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계획 및 전략
항상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지기 위해서 매일매일 계획표를 작성하였습니다. 항상 아침에 독서실에 와서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오늘 하루 공부계획을 작은 수첩에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자기 전 이렇게 4가지로 나뉘어서 공부해야 할 것을 적고 제가 공부한 것은 동그라미 치고 공부하지 않은 부분은 엑스를 쳤습니다. 이런 식으로 매일매일 계획표를 작성하고 공부를 시작하니 저는 공부를 미루지 않고 그날 해야하는 것은 그 날 끝내는 습관과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길렀습니다.이런 저의 계획표 작성이 별거 아닌 것 같아도 제가 공부에 소홀해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끈기력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또한 학원에 모의고사가 있을 때는 불가피한 사정을 제외하고는 꼭 참석해서 모의고사를 치렀습니다. 물론 모의고사 성적에 매우 예민해서 많은 스트레스도 받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모의고사 점수는 정말 말 그대로 모의 일뿐입니다. 즉 모의고사 점수에 절대 좌지우지 하지 마세요. 점수가 오르지 않고 그대로라고 모의고사 보는걸 귀찮아 하지 마시고 꼭 참석하세요. 모의고사에 중요한 것은 내가 몇점을 나왔냐 혹은 반에서 내가 1등을 했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항상 정해진 시간 내에 모의고사를 풀면서 나의 약점을 무엇인지 발견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그 약점이 발견되면 이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그 방법을 꼭 실행에 옮기세요!!! 즉 다시 말하는 거지만 모의고사는 나의 약점을 찾고 그 약점을 극복해서 실제 시험장에서는 절대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치르는 시험이라는 것을 꼭 명심해주세요.
슬럼프 극복방법
누구나 수험기간 동안에는 슬럼프가 다 찾아옵니다. 슬럼프가 찾아올 때는 공부는 잠시 그만두시고 그 날 하루 실컷 놀으시라고 저는 조언해주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과음은 안됩니다. 과음은 그 다음날 공부하는데 많은 지장을 주기에 비추천합니다. 슬럼프가 찾아와도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앞에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모든 걸 다 잊어버리고 맘 편히 하루 노는 것과 자기자신을 믿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하루 맘껏 놀고 나면 그 다음날은 전날에 내가 공부하지 못했다라는 마음에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합격소감, 남기고 싶은 말
제가 정말 가고 싶었던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과에 오게 되어서 저는 매우 기쁩니다. 수험생활 동안 저는 이 학교에 올 거라고 생각도 못했습니다. 외대 시험스타일이 저와 매우 안 맞았기 때문에 기대조차도 안 했죠. 하지만 이렇게 최초합격을 하고 학교에 다니는 것을 보면 정말 사람 일은 알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나와 이 학교는 맞지 않다고 쉽게 포기하지 마시고 항상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갖고 시험을 치르셨으면 합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왜 여러분들은 편입을 해야만 하는 것이냐 입니다. 단지 내가 다니는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더 높은 대학을 가고 싶어서 편입을 하는 것인가요? 물론 대부분 편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다 이와같은 마음으로 편입을 결심합니다. 하지만 전 이것보다 꼭 편입을 해야만 하는 나만의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저의 전공에 대해서 깊이 있게 알아야 했고 4년제 대학을 졸업해야만이 외국대학 대학원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조건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편입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편입을 준비하는 이 과정이 내가 꿈꾸던 그 꿈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힘들어도 꾹 참고 편입을 준비 할 수 있었습니다. 즉 이런 저의 꿈은 제가 편입을 해야만 한다는 절실한 마음을 갖게 했습니다. 동기부여라는 것은 나와 같이 편입을 준비하는 친구에게서 찾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서 동기부여를 찾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다른 주변사람들처럼 단지 학벌세탁을 위한 편입이 아닌 왜 내가 꼭 편입을 해야만 하는지 또한 내 꿈은 정말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시고 편입준비에 임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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