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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를 썩 잘했던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못한 것도 아니어서 어렸을 때부터 주위의 기대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수리 5등급이라는 청천벽력의 성적을 받고 결국 원치 않은 대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기왕 온 거 여기서 1등 해서 나 자신을 인정받자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1학년 2학기 때부터 아예 학교를 나가지 않고 방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 그 사실을 들킬까봐 도피하듯 군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2년 후 전역을 하였고 이제 군대 같은 도피처는 나에게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학교에 적응하거나 시험을 통해서 바꾸거나 둘 중 하나의 선택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 와중에 연세대학교로 편입한 한 선배의 소식을 듣게 되었고 무작정 전화번호를 알아내 만나자고 했습니다. 귀찮했을 법도 한데 다행히 그 선배는 친절히 자신의 경험담을 말해주었고 저에게 많은 용기를 북돋아주었습니다. 그 형을 만나고 신촌에서 연세대 교정을 한 바퀴 돌면서 난 정말 이 학교에 꼭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학교만 갈 수 있다면 여지껏 내 안에 있던 많은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사라질 것 같았습니다. 편입은 수능과 달리 많은 학교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저에게는 그런 것이 눈에 들어 오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연세대학교만을 가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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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연세대 편입시험에서 고배를 마시고 2011년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당시 연세대는 전공만을 준비했기 때문에 학원이나 정보 등이 다른 학교들에 비해서 많이 부족했습니다. 또한 작년에 혼자 공부하다보니 스스로 컨트롤도 잘 안되고 공부를 하면서도 피드백이 되지 않으니 많이 답답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스터디원을 모아 정해진 시간 동안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8월 22일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연세대학교가 모집 요강을 바꿨다는 것입니다. 수학을 제외한 종전의 과목을 다 변경하였습니다. 연세대학교만을 준비하던 저에게는 정말 날벼락 같은 일이었습니다. 그 후 여태까지 공부하던 모든 것을 접고 meet, peet학원에 가서 물리와 화학을 수강하였고 마지막에는 김영 연대편입반에 들어와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연세대에서 정확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실상 제가 공부한 시간은 3달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상황일거라 생각하며 더욱더 집중하였습니다. 수업시간에는 필기에 집중하기 보다 교수님들 한마디한마디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굳이 필기를 해야 된다면 눈은 교수님께 고정시키고 손으로 필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난 뒤 그 필기를 다시 정리하여 수업 내용을 복습하였습니다.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정리노트를 만들어 단권화를 하였고 교수님들이 내준 숙제는 빠지지 않고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밤을 새거나 늦게 까지 공부하는 것은 다음날의 생활패턴을 깨뜨릴 수 있기에 부득이한 사정이 있지 않는 한 아침 9시부터 11시정도까지만 공부하였습니다. 남들이 밤새고 12시 넘어서까지 하면 조급해 질 수도 있으나 그런 것에 휘둘려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잠을 충분히 자고 최상의 컨디션에서 공부해야지만 학습 능률이 오른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하루 스케줄은 9시까지 스터디 장소(세종대학교, 40분거리)에 가서 스터디원들과 출석 체크를 하고 9시 10분 정도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2시까지 물리 정리노트를 만들고 점심을 먹은 뒤 3시까지 학원에서 나눠준 물리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7시까지 화학정리노트를 만들고 일반화학 Brown 예제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11시까지 공업수학 인터넷 강의를 듣고 공업수학 Kreyszig 예제를 문제를 풀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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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에서도 배웠고 처음 편입준비할 때 공부를 많이 해놨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험에서 수학이 많은 부분을 차지 했기 때문에 결코 소홀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연세대에서 원하는 내용은 미분적분학, 공업수학, 확률과 통계였습니다. 확률과 통계는 비중이 별로 크지 않고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나중으로 미루고 미분적분학과 공업수학을 중점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학원 수업과 따로 인터넷 강의를 신청하여 매일 내용정리를 하였습니다. 정리노트를 만들기보다는 내용을 다시 상기시키기 위한 정도로 보았습니다. 한양대나 기타 다른 대학과 연세대 수학시험은 많은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공업수학 Kreyszig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연습문제를 전부다 풀 엄두는 나지 않았고 예제만 풀었습니다. 또한 연습문제가 예제보다 계산이 조금 복잡할뿐 별 다를 것이 없었기 때문에 예제만 확실히 이해한다면 충분히 다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물론 시간이 충분했다면 연습문제까지 푸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공업수학을 처음 배울 때 어려운 점이 미분적분학 내용을 완전히 숙지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미분적분학은 기본이 되는 학문입니다. 너무 길게 시간을 잡지 말되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기간을 잡고 미적분학을 충분히 숙지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공업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이해도 빠르고 더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급수부분은 잘 숙지 해야 합니다. 제가 공업수학을 공부할 때 Kreyszig책을 기준으로 라플라스 정리까지는 풀면서 성취감도 생기고 술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 선형대수, 벡터 그리고 하권의 복소수까지는 이해도 좀 어렵고 무얼 공부했는지 안 남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무작정 문제를 풀기보다는 내용을 확실히 숙지 하고 그 다음 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제푸는 스킬 위주로 간다면 미분방정식부분은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선형 대수 벡터 그리고 복소수 부분까지도 그런 식으로 한다면 매일 문제를 풀 때마다 가물가물 할 것입니다. 너무 문제풀이에 연연하기 보다는 길게 보고 내용을 확실히 이해한 뒤 문제풀이에 임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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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자신이 가고자 하는 학교가 어떤 교재를 쓰는지 어떤 커리큘럼을 따르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공책을 독학한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학교를 다닌다면 그 수업을 수강하거나 아니면 청강을 추천합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개설된 학원도 있고 인터넷에 전공과외를 해주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처음 공부할 때는 독학보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책 안에 들어 있는 내용은 광범위 합니다. 따라서 스킵 할 부분은 과감히 넘겨야 합니다. 다 꼼꼼히 하다 보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뿐더러 비효율적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대충 어떤 부분이 중요하고 어떤 부분이 중요하지 않은지 알게 됩니다. 처음 볼 땐 전체 내용을 보되 어느 정도 내용 파악이 된다면 다음에 볼 때는 스킵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공책은 물론 여러 권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힘들다면 원하는 학교에서 쓰는 교재 만을 주구장창 파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편입 전공시험이 생각처럼 그렇게 난해하고 어려운 시험이 아닙니다. 제 생각에는 그 학교에서 보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정도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대신 정확하게 내용 이해를 하고 예제와 연습문제는 다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를 이용하거나 너무 지엽적인 문제를 제외하고) 제가 처음에 연세대 편입에서의 패인이 다양한 문제를 풀어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완벽한 내용 숙지와 더불어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계산기를 쓰지 않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시험장에 계산기를 들고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문자로 내는 경우도 있지만 직접 숫자가 나오기도 하므로 계산 실수 하지 않도록 반드시 연습해야 합니다. 또한 위에서 말했다시피 시험의 난이도가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응시하고자 하는 학교의 시험 문제를 입수하여 풀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 문제를 풀 때 문제 하나하나에 집착하기 보다는 이런 점을 중요시 하는 구나 이런 방향으로 공부하면 되는 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풀어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문제를 풀 때 너무 한 문제를 오래 끌기 보다는 충분히 생각하고 (저는 약 15분) 안되면 솔루션을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물론 예제는 풀이과정을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최소 3번 이상은 반복할 각오로 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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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가장 중요한 점은 자기 컨트롤입니다. 머리의 나쁘고 좋음을 떠나 이 부분을 잘 컨트롤해야지 한 번에 편입하느냐 2년째로 접어드냐가 갈립니다. 처음 편입에 도전했을 때 학교를 다니면서 준비하였는데 생활을 잘 컨트롤 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시 도전했을 때는 스터디원을 모아서 강제로라도 생활을 컨트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빡세게 하는 것은 결코 좋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름방학 전까지는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9시부터 밤 10시정도까지 공부하고 주말은 모의고사 정도 풀어보고 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꾸준히 한다면 남들에 비해서 결코 적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꾸준히'가 중요합니다. '어제 새벽 2시까지 공부했으니 오늘은 좀 일찍 가서 쉬자' 이런 식으로 한다면 오래갈 수 없습니다. 인간은 한달 정도 같은 일을 반복한다면 어느 정도 습관이 된다고 합니다. 마음 굳게 먹고 한 달 동안 이 생활 패턴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그리고 계획 중 하루는 비워 놓고 그날은 그 전에 하지 못했던 일을 처리하도록 해야 합니다. 너무 빡빡하게 계획을 세운다면 힘들기도 하고 계속 밀려서 나중엔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계획을 세울 땐 될 수 있으면 조금씩이라도 전과목을 배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에 몰아서 하는 것보다는 하루하루 조금씩이라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꾸 이것저것 손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독학을 한다면 처음에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여 그 방향대로 하는 것이 좋고 학원을 다닌다면 학원에서 요구하는 커리큘럼대로 따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좋다 저것이 좋다해서 따라가게 된다면 결국 하나도 완벽하게 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수업 중에 필기를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교수님 말씀을 경청해야 합니다. 필기를 해야 한다면 눈과 귀는 교수님께 집중하고 손만 필기 해야 합니다. 날림으로 쓰더라도 괜찮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차근차근히 정리하면 됩니다. 정리하자면 2년간 편입 준비를 하면서 느낀 것은 자신을 컨트롤하기 위해 주위를 이용하자,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자, 계획을 잘 세우자, 필기에 목메지 말자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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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활 내내 슬럼프의 연속이었습니다. 내용을 따라가지 못해 좌절하기도 했고 친구들은 다 졸업해서 취업하는데 난 뭐하고 있나 하기도 했고 조금 쉬어야겠다는 명목으로 친구들과 놀러 갔다가 하루 날리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굉장한 자괴감에 빠졌고 모든 것을 놓고 싶었습니다. 다시 힘을 내기 위해 방을 합격문구로 도배하기도 했고 친구에게 하소연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임시방편이었고 자꾸 뭔가에 의지하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것이 종교가 될 수도 부모님이나 친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먼저 편입한 선배가 추천해준 책과 합격수기 등에서 찾았습니다. 물론 이게 굉장히 저 자신을 바꾸어 놓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힘들 때마다 읽으면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이었는데 그 책을 공부할때마다 머리맡에 놓고 졸릴 때마다 잠깐씩 읽었습니다. 그 책에 나온데로 이동할 때나 잘 때나 거울볼 때나 항상 난 된다 된다고 소리 내에서 말했고 합격후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한번은 불 끄고 침대에 누워서 합격했다고 가정하고 전적대학교축제에 놀러 가서 친구들과 술을 기울이고 이상형을 만나서 사귀게 된다는 실로 말도 안되지만 즐거운 상상을 소리내어서 말한 적도 있습니다. 정말 한번이라도 안 하면 큰일나는 것처럼 계속 난 된다 된다 라고 생각하고 말했고 그러한 것이 결국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합격수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먼저 합격하신 선배님들의 수기를 읽으면서 힘을 얻었고 저 사람도 했는데 나도 할 수 있다는 오기도 생겼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반드시 슬럼프가 올 것입니다. 거창하게 슬럼프라고 하기도 그렇고 언제나 힘들 것입니다. 그때마다 뭔가 슬럼프를 이겨낼 수 있는 뭔가를 찾아내야겠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너무 힘들면 잠깐 쉬기도 하고 저처럼 책이나 수기 등에서 위안을 찾기도 하고 또한 종교에 의지해도 됩니다. 그러나 항상 생각하세요. 나는 반드시 XX대학교에 들어간다. 나는 할 수 있다. 보통 자기계발서에 나와 있는 흔한 말이지만 효과를 본 제가 보증합니다. 제가 머리가 그렇게 뛰어난 것도 아니고 시험 직전에 본 모의고사에서도 반타작을 했지만 결국 합격했습니다. 매일 매일 소리 내어서 '나는 된다'라고 말한다면 분명히 합격통지서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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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스스로에 대한 열등감이 정말 심했습니다. 외모나 집안 같은 것에 유독 자격지심이 심해 20대 초반을 방황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때 편입에 대한 얘기를 듣고 최고대학인 연세대학교(서울대학교는 논외로 치고)에 진학한다면 사람들이 다시 나를 돌아봐 줄까 하는 심정에서 편입을 시작하였습니다. 연세대학교로 편입만 한다면 모든 면이 바뀔 거라는 생각 하에 1년이 걸리든 2년이 걸리든 반드시 합격하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러나 첫 도전에 불합격의 쓴맛을 보게 되었고 다시 재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재도전을 마음먹었을 때 아버지께서는 필생즉사 필사즉생 이라고 말하시면서 정말 열심히 할 수 있다면 해보라 말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과연 내가 작년에 내 스스로가 만족할 만큼 열심히 했나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죽을 만큼 힘들었지만 죽을 각오로 열심히 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100% 가까이 공부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100%가 아닌 상태에서 시험을 보게 되었고 그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100%는 뭔가. 정말로 단순했습니다. 주어진 범위를 완벽하게 숙지하고 예제 연습문제 3번 이상 풀어보는 것이었습니다. 굳이 밤을 새서 할 필요도 없었고 시간이 없던 것도 아니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얼마 전까지 명문대학교에 들어간 주위 친구들은 머리가 좋거나 집안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어서 들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시중에 나온 문제집을 다 풀었다거나 정석을 너덜너덜 할 정도로 풀었다거나 하는 노력을 했습니다. 그때 요행 같은 것을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노력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고. 그때부터 이 악물고 공부했습니다. 집안에서 지원 받을 수가 없고 돈도 벌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후회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히딩크와 축구대표팀처럼 차근차근 한 단계씩 밟아 나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100%로 임하기 위해. 나는 머리가 남들보다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경제적인 상황때문에 공부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어떤 환경에 처해 있더라도 자신이 정한 100%에 이르도록 노력하세요. 편입이 쉽진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난이도 있는 시험도 아니고 편입생의 실력도 비슷비슷 합니다. 필생즉사 필사즉생의 각오로 임한다면 반드시 합격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