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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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3 대학편입 성공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 - 연세대 간호학과 임성현
2013.07.08 ㅣ 9455  
연세대학교 간호학과 합격! 임성현
편입구분 : 일반편입 전적대 : Northern Marianas College
수강 캠퍼스 : 김영플러스 전적대 학과 : 간호학
최고 간호사의 길을 걷게 되다!
편입을 준비한 동기
 

저는 평소 사회봉사에 관심이 많아 간호전문대에 입학하여 2008년에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남자간호사의 인식이 좋지 않아 주위에서 반대가 많았습니다. 졸업 후 군복무를 하고 이런 저런 일을 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 어느덧 27세가 되었습니다. 간호사를 시작하기에는 다소 늦은 감이 있었지요. 왜냐하면 보통 여자들은 24살에 대학을 졸업하여 임상에서 일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남들이 뭐라 하든 끝까지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왕 도전하는 것, 최고의 간호사가 되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편입이 간호사로서의 길을 가는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실패하면 간호사의 길을 접고 남들처럼 똑같이 취직하여 돈이나 벌고 장가나 가야겠다는 심정이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저는 편입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목표 대학을 정하는 것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따랐습니다. 남들은 1년 전부터 편입을 준비하는데 저는 6개월 정도 남짓 남았을 때부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최고의 간호사가 되려면 물론 최고의 대학교를 가야 하는 것이 맞겠지만, 저는 사실 다른 한편으로는 지방대라도 들어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타면서 다니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수도권에 있는 간호대학교만 들어가자!! 이것이 저의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김영학원에 들어와서 다른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하고 있자니 그 분위기는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모두가 눈에 쌍심지를 켜고 밤낮 가리지 않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저는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매주 보는 모의고사를 통하여 실전연습을 하고 조금씩 오르는 점수를 보면서 점차 목표도 변해갔습니다. 저는 전문학사가 있기 때문에 그 후에 고려대학교 간호학과 의료전문인력양성 전형을 목표로 삼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알다시피 고려대는 KUET이라는 큰 벽이 있고 그 후에 전공시험 및 면접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영어 학습 노하우
 

일단 고려대 KUET을 먼저 말하자면, 처음 KUET 모의고사를 보았을 때는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문제를 끝까지 풀지도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바닥까지 내려갔으니 더 이상 무서울 것도 없었습니다. ‘그냥 안되면 그만이지!’하는 마음으로 훌훌 털어버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독해는 딱히 KUET을 위주로 공부하기 보다는 어느 대학이든 상관없이 많이 읽고 풀어보면서 모르는 단어들과 숙어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집이 수원이라서 강남까지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다녔는데 그 때 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CNN 이나 NPR NEWS 등에서 영어 기사를 최대한 많이 활용했습니다. 신기하게도 그날 외웠던 단어나 숙어 중에 몇 가지씩은 꼭 써있더라고요. 그래서 항상 읽으면서 ‘오! 이거 오늘 공부한 단언데 바로 나오네!’라고 생각하면서 신기해 하던 제 모습이 생각납니다.

paraphrase와 문법문제는 이형선교수님의 KUET대비 모의고사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그날 모의고사를 보면 이름과 성적 그리고 반 석차까지 바로 바로 공개하기 때문에 창피하기도 하면서 동기부여가 된 것 같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종료 후 풀이를 해주시기 때문에 왜 틀렸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절대 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수업 후에 틀렸던 문제를 모두 오답노트에 기록하여 시험 보러 들어가기 전날까지 매번 훑어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루 일과 중 꼭 빠뜨리지 않았던 것은 단어 외우기입니다. 정말 시험장 들어가기 전까지 빨간책을 본 것 같아요. 처음에는 단어를 쓰면서 외웠는데 단어 양이 너무 많아서 나중에는 물집이 잡혀서 방법을 바꾸었습니다. 쓰면서 완벽하게 외우는 것보다는 반복해서 빠르게 보고 모르는 단어를 형광펜으로 표시하여 외웠던 것 같아요.

연세대에 대해 말하자면, 정말 어떤 주제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전에도 말했듯이 신문기사를 읽고, 그 기사를 요약하여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물론 제가 알고 있는 단어를 사용하여 paraphrase를 해야겠지요. 또 그 동안 외웠던 단어들이 아까워서라도 저는 꼭 시험장에서 그 단어들을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시험장에서 그 동안 외웠던 단어들 위주로 다 써버리고 나왔어요. 특히 빨간책 뒤에 나와있는 idioms 위주로 많이 썼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대학 중앙대, 가천대는 모의고사를 많이 풀었어요.^^

 
전공 학습 노하우
 

1단계 시험 보기 전까지 전공은 주말에 조금씩 훑어 보는 식으로 공부를 했어요. 영어공부에 더 비중을 많이 두었죠. 하지만 1차 시험을 본 후에는 전공 시험에 올인했습니다. 제가 공부했던 책은 간호학개론과 기본간호책이었습니다. 간호학개론 책에서는 간호 이론가들이 추구하는 각각의 특징들을 상세히 공부했고, 특히 요즘 윤리적인 이슈가 많이 뜨고 있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들 위주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기본간호 책에서는 인간, 건강, 간호, 환경 등에 대한 정의를 스스로 정리하여 외우고 혼자서 써보는 연습을 했어요. 그리고 간호사 홈페이지에 자주 들어가서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주제에 대해 많은 기사를 읽어보고, 지난 시험에서 나왔던 문제들을 한번씩 정리해서 마찬가지로 외우고 스스로 써보는 연습을 해봤습니다. 이렇게 연습하고 나니 나중에 시험 보러 갈 때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쓰지 않아도 머릿속으로 계속 무엇을 쓸 것인지 정리가 되더라고요.

 
면접 및 자기소개서 노하우
 

면접은 아시다시피 대충 무엇을 물어볼지 질문이 정해져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면접관님들이 돌발 질문도 많이 하셨지만요. 자신을 소개 할 수 있는 1분 자기소개, 편입하게 된 동기, 그 학교를 지원한 이유, 전적대에서 경험한 내용 등 다양한 질문들을 물어보셨습니다. 이러한 예상질문들을 다 적어보고 그에 알맞은 대답을 적어서 실전처럼 연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준비를 해놓고 부모님이 면접관이라 생각하고 실전처럼 많이 연습했습니다. 정말 노크서부터 방에 들어가 앉고 대답하는 것까지 실전처럼 연습했어요. 그 후에 면접장에서는 긴장을 풀기 위해서 ‘교수님은 어머니 친구분이다 아버지 친구분이다’라고 편하게 생각하고 면접에 임했습니다. 면접을 임할 때 어느 대학은 학생 5명이 한꺼번에 같이 들어갔고, 연세대나 고려대는 교수님 세분에 저 혼자 들어갔습니다.

각 대학마다 유형은 다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과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서도 솔직하고 진솔하게 직접 작성했습니다. 어떤 친구들은 자기소개서 대행 업체에 맡기는 친구들도 보았지만 누구보다 저를 잘 아는 건 제 자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남이 아무리 잘 써줘 봤자 저 자신을 100% 표현해주지 못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다 보니까 면접 때 해야 할 말이 저절로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웬만하면 직접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솔직히 교수님들도 사람인데 읽어보면 누가 썼는지 다 아시지 않을까요? 하지만 자기소개서를 쓸 때 몇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각 문항당 겹치는 내용이 없이 작성했습니다. 왜냐하면 읽는 이로 하여금 같은 내용이 반복되면 지루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이죠. 두 번째, 두괄식으로 써서 처음에 무엇을 이야기할지 강조하며 작성했습니다. 두괄식으로 써야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방향에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굉장히 많은 수정을 했습니다. 계속해서 다른 사람이 읽게 하여 철자나 이상한 부분을 고치도록 노력했어요. 그래야 글이 매끄러워 지는 것 같았어요.^^

 
나만의 계획 및 전략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전공 이외에 영어공부는 한결 같이 꾸준히 공부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시험날짜가 다가와도 서두르지 않고 그냥 평소 하던 대로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공부를 하기 전에 계획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리한 계획보다는 실천 가능한 계획을 짜서 깔끔하게 정한 목표를 이루고 나서 하루를 마무리하면 기분도 좋고 몸도 피곤하지 않은 것 같아요. 괜히 무리해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다 보면 괜히 마음만 앞서고 ‘수박 겉 핥기’식을 공부하게 되어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 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이 옆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보면, '아 나도 문법공부도 해야 하는데, 아 나 독해가 약한데…' 이런 생각이 계속 들면서 하던 공부에 집중 못하고 왠지 문법공부 해야 할 것 같은 아니면 독해 공부해야 할 것 같은 유혹이 치밀어 오릅니다.

그래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과 계획대로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친구 따라 강남 갈 수는 없지 않겠어요? 이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전공공부는 아예 안 하시면 안 되고 주말에 한번씩 훑어 보시다가 1단계 시험 이후에는 정말 열심히 외우셔야 해요. 개론시험이기 때문에 원리를 이해하기 보다는 그냥 외우셔야 해요. 비전공자 분들께서는 1단계 시험 전부터 준비를 하셔야겠지요. 내용이 사실 적은 양은 아닌 것 같아요. 또 어디서 나올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번 고려대 문제에서는 개론 말고도 혈압문제 등 기초간호과학에서도 문제가 나왔으니 그쪽도 공부를 하셔야 할 것 같네요.

 
슬럼프 극복 방법
 

슬럼프는 모의고사와 함께 몰아 닥치는 것 같습니다. 모두들 ‘모의고사에 연연하지 마라’ 하지만, 모의고사 점수가 바닥을 칠 때는 정말 미쳐버리고 싶은 심정이 듭니다. ‘내가 공부하고 있는 방법이 옳은 방법인지, 잘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독해 공부를 하다가 제임스 조 교수님이 주시는 독해 문제 밑에 ‘You're on the right track’이라는 문장을 보았습니다. 저는 이 문장을 보면서 항상 위안을 삼았던 것 같아요. 물론 슬럼프가 한번 오면 공부하기도 싫고 영어책 다 찢어버리고 싶은 심정이 들긴 하는데 다시금 정신을 가다듬고 스스로 최면을 걸어야 할 것 같아요. ‘넌 잘하고 있고 너 자신을 믿어라’ 이렇게 말이죠.

그리고 가끔은 친구들과 미친 듯이 놀다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한번 놀면 ‘아 내가 미쳤지’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자극을 받아서 더 공부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계속해서 방황하시면 안되고요^^;; 저는 학원에서 일부러 친구들도 많이 안 사귀었어요. 괜히 많이 알게 되면 밥 먹을 때 같이 먹는 건 좋지만 수다 떨다가 시간 가고 공부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모든 건 mind control에 달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선택한 길을 걷고 있고 지금 그 순간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자체에 행복을 느끼시면 슬럼프를 이겨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후배들에게 한마디
 

합격에 순간은 정말 짜릿합니다. 하지만 저는 순간의 행복보다 제가 원하는 길을 걸을 수 있게 되었고, 그 길을 위해 공부를 하고 나를 지지해주는 가족들이 있다는 그 자체에 행복했습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공부를 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그 힘든 시간을 견뎌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연세대, 고려대, 중앙대, 가천대, 을지대, 지원한 학교 모두 합격했어요. 앞으로 열심히 배워서 우리 사회에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헌신하는 멋진 간호사가 되겠습니다. 이제는 후배님들이 그 주인공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꿈을 잃지 마시고 지금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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