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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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공모전 출품작 중 감동적인 김영선배들의 합격수기를 소개합니다.
[2013]2013 목표달성 장학생 1등 목표달성상 -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박슬기
2013.07.08 ㅣ 7488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과 합격! 박슬기
편입구분 : 일반편입 전적대 : 부경대학교
수강 캠퍼스 : 부산 전적대 학과 : 화학공학과
한 번의 실패를 딛고 전략을 갖춰 다시 도전했습니다.
편입을 준비한 동기
 

몇 년 전 아버지께서 크게 편찮으신 적이 있습니다. 한순간 철이 든다는 게 그런 것일까요? 이제는 정말 말썽 안 부리는 아들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각오도 다졌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편입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 번밖에 없는 인생, 우선 대학부터 다시 제대로 길을 잡아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저는 여느 남자들보다 군대에서 조금 일찍 전역하여, 대학의 학기 기준으로 1년이라는 시간을 벌게 됐습니다. 덕분에 전역 후 곧바로 복학하지 않고, 2011년 한 해 동안 부산김영편입학원에서 영어와 수학을 수강하며 시험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 1년간 여러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상위권에 드는 수학 점수와 이과생치고는 그럭저럭 괜찮은 영어 점수를 얻게 됐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커다란 약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전공 지식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적대 재학 중에 전공 공부를 숫제 하지 않아 F학점이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이러한 점이 필기고사와 심층면접에서 불리하게 작용하여, 1차에서 붙었던 고려대와 서강대 둘 다 2차에서는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지원한 학교 두 군데에서 모두 떨어지는 이른바 ‘올킬’을 당한 것입니다. 저의 첫 번째 편입 도전기는 그렇게 씁쓸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그 후 다시 편입을 준비해야 할지 말지를 두고 많은 갈등을 했습니다. 1년을 또다시 수험생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암담했고, 무엇보다 이번에도 실패하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춘다면 앞으로도 계속 후회가 남을 것 같았고, 결국 고민 고민 끝에 한 번 더 도전해보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까짓것 전공 공부도 영어와 수학처럼 하면 못할 이유가 뭐 있겠어?’ 그렇게 결의를 다졌던 기억이 납니다.

편입 재도전을 결심한 저에겐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학사 편입을 준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한 한기 학교를 다니면서 부족한 전공 공부를 보충하여 다시 일반 편입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저는 후자를 택했습니다. 3학년 1학기로 복학하여 1, 2학년 과목 중 성적이 나쁜 과목들을 재수강했고, 주말에는 학원에서 수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영어 공부는 혼자서 꾸준히 했습니다. 그리고 여름 계절 학기를 마친 후엔, 학원에서 영어와 수학 수업을 들으며 1차 시험 준비를 본격적으로 해나갔습니다.

 
영어 학습 노하우
 

어휘는 《빨간책》을 추천합니다. 이과생은 이 중 하나만 골라 구석구석 꼼꼼히 외운다면 충분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휘는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스터디 그룹을 꾸려 함께 해나가는 것이 스스로에게 강제성을 부여할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숙어와 표현도 정리해두면 좋겠지만 저는 별도로 공부하진 않았습니다. 대신 학원 교수님이 설명해주었거나 독해를 하면서 알게 된 숙어와 표현은 놓치지 않고 외웠습니다.

문법은 처음엔 막막하기 그지없었습니다. 이 많은 문법사항 중 뭐가 틀렸는지를 대체 어떻게 찾을까 싶었는데, 꾸준히 공부하다보니 어느 날부턴가 출제포인트들이 차츰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학원 교재와 프린트물을 갖고 그날 배운 것은 반드시 그날 정리했고, 특히 예문을 위주로 문법을 익혀나갔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문법사항과 흐름을 남에게 설명한다는 생각으로 혼자 A4용지에 적어보곤 했는데, 그런 연습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논리는 학원 수업을 중심으로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했고, 따로 공부하진 않았습니다. 논리는 막연히 감에 의존해서 풀면 정답률을 높이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빈칸과의 연결 키워드가 대체로 해당 문제 안에 들어 있기 때문에, 확실한 근거를 찾아 빈칸을 채워나가는 식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엔 독해를 할 때 정확한 의미와 글의 흐름에 신경 쓰며 공부했고, 그러다보니 논리를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함께 실력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독해는 무엇보다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저는 학원 교재와 《빨간편머리》, 《라스트드래그》, 그리고 기출과 모의고사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또 중/후반부터는 학교별 기출을 풀며 각 학교의 유형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했습니다. 끝으로 한 가지 꼭 강조하고 싶은 점은, 절대 부끄러워하지 말고 학원 교수님들을 찾아가 적극적으로 질문하라는 겁니다. 문은 두드리는 자에게 열립니다.

 
수학 학습 노하우
 

김영편입에는 유능한 교수님들이 여럿 계시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조채희 교수님의 수업을 추천합니다. 교수님께서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하시며, 게다가 젊고 예쁘기까지 하십니다. 조채희 교수님을 처음 만났을 당시, 저는 수능 이후로 수학이란 걸 전혀 공부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게다가 수능도 수리가형 5등급을 받았던 시쳇말로 ‘수포자’였습니다. 하지만 기본부터 심화까지 튼튼하게 짜인 조채희 교수님의 커리큘럼 덕분에, 기초가 많이 부족한 저였지만 꾸준히 실력을 늘려갈 수 있었습니다.

편입 수학은 크게 미분, 적분, 선형대수, 편미분, 중적분, 공업수학으로 구성됩니다. 미/적분 파트는 이과생이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조금은 익숙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형대수 파트는 좀 뜬구름 잡는 느낌이어서 처음에 많이들 힘들어합니다. 그러나 같은 명제가 계속 돌고 돌기 때문에 암기와 응용을 꾸준히 하다보면 그 어느 파트보다 오히려 쉽게 느껴질 것입니다. 편미/중적 파트는 공간 지각능력이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되는데, 안 되더라도 모두 암기하는 식으로 공부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끝으로 공업수학 파트는 대부분 응용보다 암기이기 때문에 억울한 일이 없기 위해선 반드시 암기해야 합니다.

수학은 영어와 달리 영역별로 무엇을 어떻게 공부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기가 좀 힘듭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교수님이 설명하는 내용들은 당연히 외웠고, 왜 그렇게 되는지 원리를 최대한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공부의 과정은 어떤 과목이든 같다고 생각합니다.

1)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2) 기본 문제를 풀며, 3) 조금 응용된 문제에 대해 다방면의 접근법을 생각해보는 것, 이 세 가지가 전부인 것 같습니다. 저는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그날그날 바로 저만의 개념 노트를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문제 노트를 따로 만들어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면 즉시 개념과 기본 문제를 확인하면서 기본을 튼튼하게 다지고자 했습니다.

학원 수업과 관련해 한 가지 조언을 드리자면, 3월 미/적분 수업을 듣기 전에 2월에 진행되는 기초 강의를 꼭 듣기 바랍니다. 그리고 매월 모의고사는 꼭 보십시오. 모의고사를 본 후, 틀린 문제들은 오답노트에 정리해서 또 다시 틀리는 일이 없도록 하는 작업이 정말 중요합니다. 오답노트를 예쁘게 정리하는 데 괜한 공을 들이진 마십시오. 그럴 시간에 문제 한 번이라도 더 푸는 게 낫습니다.

 
전공 학습 노하우
 

전공 학습의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학교에서 재수강을 하거나, 혹은 더 좋은 학교에 가서 수업을 청강하는 것. 둘째,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는 것. 셋째, 주변 지인으로부터 전공 지식을 배우는 것. 그런데 저는 이 세 가지를 모두 조합하여 취약했던 전공을 정상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저는 전적대학의 전공을 그대로 이어 모든 학교를 똑같이 화학공학과로 쓰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한양대는 화학공학과를 1명만 뽑았고 전공시험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별 수 없이 기계공학과로 지원했고, 서강대는 아예 화학공학과를 뽑지 않아 전자공학과로 지원했습니다.

처음 편입에 도전했던 2011년엔 고려대 화학공학과와 서강대 화학공학과의 전공을 준비했습니다. 1차 발표가 난 후 인터넷 강의로 조금 공부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2012년에는 학교에 복학해 한 학기 동안 전공과목들을 재수강했고, 모르는 부분은 교수님께 적극적으로 질문하면서 공부해나갔습니다.

또 김영편입에서 일반화학을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끝까지 듣지는 못했지만 기본을 다지기에는 괜찮은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세세한 전공 공부를 위해 화공기사 자격증 취득에 관한 화공양론과 열역학 인강을 들었고, 유기화학 또한 인강을 들었습니다. 물리화학은 인강을 찾기가 어려워 직접 학교에 가서 재수강을 했습니다.

당시 저는 물리화학1이 F학점이어서 그렇잖아도 재수강을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전자공학은 제가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에 주변에 함께 준비하는 전자공학 전공자들의 도움을 받아 일반물리학 중 전자기학 파트를 공부해서 면접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또 중앙대 화학공학과에 편입한 형의 지인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여러 전공과목들의 주요 개념을 정리했고, 부산에서도 역시 아는 동생의 도움으로 열역학에 대한 개념들을 정리했습니다. 그야말로 여기저기서 산발적으로 배웠지만 모두 상당한 도움이 되었고, 그 결과 자신감 있게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면접 및 자기소개서 노하우
 

아는 만큼 자신감이 생긴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자신이 가고 싶은 학교와 전공에 대해 세세히 정보를 수집하여 준비하면 면접장에서 떨지 않고 말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팁 하나를 알려드리면, 질문을 받았을 때 많이 떨리겠지만 먼저 답을 침착히 이야기하십시오. 그런 다음 그 원리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을 하거나 실례를 드는 식으로 답변을 이어가면 됩니다. 좀 역설적인 이야긴데, 너무 말을 잘하려고 애쓰다 보면 오히려 더 중언부언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저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면접 연습은 혼자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과 함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일계열 전공자면 더욱 좋고, 혹 다른 전공자라 하더라도 서로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준비해나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공이 다를 경우엔 미리 자신이 원하는 답안을 프린트하여 꼭 말해야 할 키워드에 밑줄을 그어서 상대방에게 주십시오. 그리고 그 키워드들을 언급하는지 여부를 서로 확인해주는 식으로 진행하면 효과적입니다.

자기소개서는 지원동기와 학업계획을 특히 더 신경 써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후 구술면접에서 자신이 잘 준비해둔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질문을 유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좀 당돌해 보이겠지만 다소 튀는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것도 자신을 잘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고만고만한 자기소개서를 읽고 있는 교수님들의 한없이 지루한 표정을 상상해보십시오. 뭔가 색다른 느낌을 주면 당연히 더 기억에 남지 않을까요? 그러나 이는 단순히 저의 생각이니 참고만 하십시오.

면접과 자기소개서는 1차 합격 후 준비해도 늦지 않으며 실제 대부분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리 지원대학과 학과를 목표로 두고 1년에 걸쳐 차분히 준비해나간다면, 한층 구체적이고 진솔한 생각을 담을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진정한 차별화는 어쩌면 정공법 속에 있는 것이 아닐까요?

 
나만의 계획 및 전략
 

편입 시험에서 영어, 수학, 전공, 인성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각 영역에 대해 학습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야말로 전략의 핵심일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 저는 한 학기 학교를 다니며 전공을 보충했는데, 그 기간에도 영어 어휘와 독해는 비록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했습니다. 이동 시에는 꼭 작은 단어장을 지참했고, 캠퍼스를 걸어 다니며 단어를 외웠습니다. 학교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엔 학과 공부를 하기 바빠 대개 영어공부를 전혀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시험기간에도 학교도서관에서 코리아타임즈를 한 지문씩 본다거나, 쉬러 나가면서도 영어를 최대한 접하며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주말에는 꼬박꼬박 수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되도록 그날그날 복습을 했고, 만약 못하는 경우엔 학교에서 주중에 채워 넣었습니다. 한편 처음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영어나 수학을 가르치며 돕기도 했는데, 그 과정 속에서 저의 기초도 같이 튼튼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 질문과 답변을 카카오톡 등을 통해 계속적으로 주고받으면서 영어와 수학 모두 감을 유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름 계절학기를 마치고 난 후엔 영어와 수학만 공부했습니다. 주중에도 수학을 병행했고, 영어 독해의 양을 늘렸습니다. 만약 독해 스터디를 하고자 한다면 자신보다 더 잘하는 사람이 있는 스터디를 추천합니다. 하나라도 배울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함께 하는 구성원들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한 문제에 대해 너무 오래 토론하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10월에서 11월이 되어갈 즈음부터 다시 전공 공부를 조금씩 곁들였고, 1차 시험을 치고 서울에서 준비할 땐 수학보다 영어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하루에 모의고사를 2개씩 치며 바짝 공부를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바로 전년도에 부산분원 영어 탑이었던 친구가 성균관대에 재학 중이어서 직접 찾아가 시험 스킬을 조금 배우기도 했습니다. 역시 시험은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효율성을 추구하며 적극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최고의 무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슬럼프 극복 방법
 

슬럼프는 생각하면 만들어지는 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100% 마인드컨트롤이 되지 않는 이상, 사람이라면 누구나 슬럼프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느꼈던 슬럼프 시기는 여름방학 때였습니다. 성적은 오르지 않고 놀고만 싶어지는 그 마음을 주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시험이 거의 임박했을 때에도 재수생으로서의 압박감 때문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힘들고 무기력한 기분이 들 때면 저는 운동을 하거나 근처에 있는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읽곤 했습니다. 아무 책이나 읽고 싶은 책을 읽다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초심으로 돌아가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마음 편히 늦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평일에는 보통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서 하루를 일찍 시작하려고 했지만,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설령 학원엘 못 가더라도 오후 12시, 1시까지 푹 잤습니다.

저는 몸과 마음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관리하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운동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데 쓰는 시간은 아까워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공부할 때는 남들보다 더 독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정말 힘들 때는 군대에서 행군하던 기억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앞사람도 뒷사람도 옆사람도 모두 걷고 있으니 나도 걷는다는 기분으로 끝까지 버텼던 것처럼, 편입을 준비하는 이들 모두가 똑같이 힘들게 한 발 한 발 걷고 있는데, 나라고 못할 이유가 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며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후배들에게 한마디
 

그냥 한번 해볼까 싶어 편입을 준비하는 거라면, 차라리 어학연수를 가거나 다른 공부를 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지금 편입은 정원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합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높은 경쟁률을 뚫으려면 분명 운도 따라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 몇 년이 걸리든 끝까지 노력하여 후회 없이 준비할 각오가 돼 있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면 편입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지낼 날들을 생각할 때, 편입은 그야말로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니까요. 학원의 어휘 교수님께서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편입은 목숨을 걸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시험이라고요.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부디 힘내십시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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