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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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공모전 출품작 중 감동적인 김영선배들의 합격수기를 소개합니다.
[2013]2013 목표달성 장학생 3등 희망가득상 -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 조예리
2013.09.03 ㅣ 8653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합격! 조예리
편입구분 : 일반편입 전적대 : 숭실대학교
수강 캠퍼스 : 노량진캠퍼스 전적대 학과 : 일어일본학과
편입을 준비한 동기
 

대학입시에서 재수를 했었으나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편입을 생각하고 입학을 하였습니다. 수능에는 과목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도저히 삼수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반면에 편입은 영어 한 과목이고 대학에서의 내신 관리를 잘 하면 되기 때문에 자신 있었던 일본어 관련 학과에 진학을 하게 되었고 학점 관리를 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공이 수월하였고 집이 지방이었던 관계로 휴학없이 2학년 재학 중에 편입 준비를 함께 하였습니다. 또한 삼수와 달리 편입을 하면 2년만에 졸업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동기가 되었습니다. 때로는 학교생활이 적응이 되어서 그냥 다닐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저에게 아버지가 편입을 권해주셨고 저는 1학년 초 저의 결심을 떠올렸습니다. 이대로 멈춰있지 말고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해보자, 더 보람된 2년을 보내보자 이런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교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늘 내재되어 있어기에 다시 마음을 바로잡게 되었습니다. 저의 초기 목표 대학은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였습니다. 하지만 일반편입 인원이 없어 목표를 변경하게 되었고 변경된 목표가 성균관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의 중어중문학과였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웠기 때문에 예전부터 대학에 가서는 중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마침 고대에서 일문과 선발을 하지 않아 원하던 중문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 학습 노하우
 

매달 그리고 매일 수업을 듣는 것이 가장 큰 노하우입니다. 우리가 빙빙 돌아 알게 되는 것을 수업을 들으면 즉시 알 수 있어 매우 효율적입니다. 더구나 편입은 아주 생소한 영어 분야를 다루기 때문에 효율성과 동시에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학원 수강을 강력 추천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휘] 빨간책을 매일 외웠습니다. 상위권 대학에서는 빨간책에 수록된 어휘들이 참 많이 나옵니다. 이화여대 시험은 거의 어휘 시험이라 볼 수 있는데 본 적 있는 어휘들을 잔뜩 수록해 놓은 시험지를 보고 저는 어휘 공부를 더 하지 못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했습니다. 어휘 공부를 절대 소홀히 하지 말고 최대한 많은 어휘를 보고 난이도 최상인 어휘들도 많이 접하고 타임지도 꾸준히 읽으시기를 권합니다. 또한 수업에 빠지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어휘 수업을 빠지는 건 정말 멍청한 짓이라는 원장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50분간 많은 어휘를 배울 수 있는 효율적인 수업을 우습게 여기지 말라는 뜻이었습니다.

[문법] 처음에는 얕볼 만큼 너무 쉽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시간이 갈수록 너무나 어려워졌습니다. 기초에서 심화로 넘어가는 5,6월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그 시기에 문법 수업을 들었다면 심화로 넘어가도 무리 없었을 겁니다. 정비문찾기 교재를 사서 풀면서도 참 많이 당황했습니다. 문법은 문제집 풀다가 멘붕을 많이 경험한 사람이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많이 푸는 게 그만큼 중요합니다.

[논리] 초반엔 너무나 쉽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반기에 이화여대 two blank 문제나 고려대 어려운 어휘 넣는 논리 파트가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결국 논리도 어휘입니다. 빨간책은 어휘를 위해서도 봐야 하지만 논리를 위해 더욱 봐야 합니다. 7,8월 심화된 논리 마주하면 정말 상상 이상으로 어려운데요, 그래도 하나 하나 외워가면서 꾸준히 하시면 나중에 좋은 성적 나오니 믿고 계속 하시면 됩니다.

[독해] 그야말로 독해력이 중요합니다. 책도 읽으시고 언어영역 특히 비문학 문제도 풀어보시고 논리적으로 말하고 생각하는 연습 많이 하셔야 합니다. 뇌가 논리적으로 변하는 그 근본적인 변화가 중요합니다. 편머리를 꼭 풀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면접 및 자기소개서 노하우
 

면접 시엔 옷을 깔끔하게 입고 가세요. 평범하게 야상에 니트에 청바지 입고 가지 마시고 정장도 입지 마시고 깔끔하게 코트 입고 신발도 깨끗한 운동화나 구두 신으시고 화장도 연하게 하세요. 남자분들도 깨끗하게 하고 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 대답 시엔 긴장을 하되 정신 차리고 대답하시면 됩니다. 저는 목이 잠긴 채로 면접 봤지만 당락에 영향이 없었습니다. 적당한 긴장감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기출문제 보면서 연습하시고 내가 면접관이라면 나한테 어떤 질문을 할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성대의 경우 학업계획서를 내라고 하는데, 저는 이 계획서를 쓰고 첨삭해 줄 사람이 없어 고민했는데 마침 손경민 원장 선생님께서 봐주셔서 덕분에 1차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지인 중에 도와줄 수 있는 사람에게 첨삭 부탁해 보시고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평가 받아 보세요. 분명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면접이든 자기소개서든 학업계획서든 결국 중요한 것은 진심이라 생각합니다. 전과의 동기, 지원의 이유, 편입 준비의 동기 등 마음 속 진실한 대답을 하신다면 분명 좋은 평가를 받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다듬는 연습도 병행되어야겠지만요. 면접 준비하실 때 특히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고 알아보기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미래의 목표와 연관 지어 나는 왜 이 과에 지원하였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겠다는 포부, 그리고 인생을 통해 이루고 싶은 꿈까지도 잘 생각해 보세요. 비단 면접 때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삶을 살아가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자신이 왜 편입을 준비하는 지 파고들어 생각해 보세요. 자신에 대한 이해가 선행될 때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고 대답도 잘 할 수 있습니다.

 

 
나만의 계획 및 전략
 

저는 두 달마다 정복해야 할 파트를 정했습니다.

[3~4월] 성중모 교수님께서 3~4월에 배우는 어휘가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저는 그래서 처음 두 달에는 어휘를 익히는 데 가장 중점을 두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아도 참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려운 편입 어휘를 다지는 기초 단계에서 뼈대를 튼튼하게 만들어 후에 그 위에 살을 붙이는 작업이 훨씬 수월해졌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3,4월에 배우는 단어들이 매우 기초적인 편입 어휘에 속하지만 시험장에 가보면 이 때 배운 어휘도 많이 나옵니다. 그러니 후반기 시험이 가까워 올 때 예전에 배운 어휘도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5~6월] 문법을 잘 다져놓으시길 권합니다. 저는 5월에 문법을 얕보고 6월에는 기말고사 준비하느라 학원을 못 다녔습니다. 그러다 7월에 돌아오니 갑자기 어려워진 문법에 깜짝 놀랐고 감을 잃어서 상당히 힘겨웠습니다. 여러분은 5,6월에 문법의 초석을 잘 다져놓기 바랍니다. 학원의 5,6월 문법 교재가 좋은 문제를 많이 가지고 있더군요. 그리고 저는 문법에 방황하던 7월에 원장 선생님의 추천으로 MT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법 감을 살려준 고마운 책이지요. 꼭 보시면 좋겠습니다.

[7~8월] 너무나 어려워진 논리에 또 깜짝 놀라서 논리 공부를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엄재성 교수님이 주신 프린트가 정말 어려웠고 정말 이런 문제도 나오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만 교수님을 믿고 따라갔습니다. 이해가 안 되어도 어떻게든 이해하려고 했고 숙제로 주신 프린트들을 꼬박꼬박 풀었습니다. 나중에는 그래도 많이 맞아서 안도하게 되었습니다.

[9~10월] 갑자기 독해에서 발목이 잡히더군요. 하반기에 갑자기 큰 산을 만나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손경민 원장 선생님께서 추천하신 대로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소설 책도 읽고 수능 언어영역 비문학 지문도 풀고 글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지문을 접하다보니 자연스레 독해력도 늘어 점차 독해 점수도 안정되어 갔습니다.

[11~1월] 파이널 시기입니다. 저는 이 때 기출 문제들을 일주일에 두 개씩 풀었습니다. 후반기에 실전력을 크게 향상시키고자 했던 전략이었습니다. 가장 최신의 기출문제들은 아꼈다가 12월과 1월에도 풀었습니다. 성균관대와 이화여대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슬럼프 극복방법
 

저에겐 큰 슬럼프보다 의욕 저하가 되는 시기가 종종 찾아왔습니다. 고등학생 때 야간 자율학습처럼 어떤 날엔 너무 잘 되어 밤샘공부라도 하고 싶은 날이 있는가 하면 너무 안 되어 당장이라도 뛰쳐나가고 싶은 날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작년의 저에게도 이런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잘 되는 날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안 되는 날은 정말 너무나 답답하고 힘들고 다 포기하고 싶고 편히 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제게 든 생각은 바로 '지금 포기하면 나중에 후회 안 할 자신이 있는가' 였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편입 준비를 할 수 있는 시기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오래 전부터 생각해 왔던 이 길을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두고두고 후회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저는 미래의 저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했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아마 편입의 길에 그런 의지마저 없었다면 버틸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의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하는 자세'입니다. 공부가 안 되고 너무 답답하고 머리에 안 들어오고 당장이라도 책을 덮고 싶지만 그래도 인내하며 아무 일 없는 듯이 공부를 지속해야 합니다. 그렇게 참고 공부하다 보면 어느 순간 몰입이 되고 언제 그랬냐는 듯 공부가 다시 잘 됩니다. 그 힘든 잠깐의 순간순간에 참아내고 지속하는 자세가 슬럼프를 이기는 열쇠가 됩니다. 안 되어도 조금이라도 공부하기,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하기. 이런 습관들이 모여 슬럼프에 휘둘리지 않고 공부하는 여러분을 만들고 이것이 전체를 놓고 볼 때 공부량을 대폭 늘려 후일의 성공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된답니다. 흔들리지 말고 굳건히 자신의 길을 가세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해가 쨍쨍 비치나 상관 없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시면 된답니다. 어느 순간 도착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후배들에게 한마디
 

저는 그저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진인사대천명’이라고 하듯,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바를 다했고 결과는 하늘에 맡겼습니다. 다행히 제가 달려온 길이 저의 길이었나 봅니다. 부지런히 제 길을 걸어온 결과가 좋아서 참 기쁩니다. 힘들게 들어간 학교이니만큼 더욱 값지게 2년을 보내려고 합니다. 저에게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며 은혜를 잊지 않고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후배님들도 어떤 환경에 처해 공부를 하게 되든 주어진 자리에서 충실히 생활해 내신다면 그 하루하루의 노력이 모여 기적을 일으키리라 생각합니다. 학원에 지각을 하더라도 결석은 하지 말고 꼭 매일 나가세요. 매일 나가서 수업 조금이라도 들으세요. 오늘 배운 게 시험에 나올 수 있습니다. 또 담임 선생님들이 하시는 조회 시간 충고들도 새겨들으세요. 원서 쓸 때나 시험 볼 때 면접 볼 때 등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학원은 새벽반으로 듣기를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편입 시험이 대부분 아침 9시 입실 완료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꾸준히 아침 일찍 일어나 공부하다 보면 뇌가 적응을 해서 늘 아침에 머리가 활발히 활동합니다. 이것이 바로 새벽반 친구들이 좋은 결과를 내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시험뿐 아니라 면접도 아침 이른 시간에 보는데요, 12월 쿠엣을 시작으로 1월 말 면접까지 치뤄내시려면 새벽에 깨어있는 훈련이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1월 내내 보는 시험들에 지칠 수 있지만 김영편입학원의 매주 보는 모의고사 시스템은 이를 상당히 무색하게 합니다. 시험이 습관화되어 정말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수업도 꾸준히 들을 수 있고 모의고사도 매주 보게 하며 도움되는 조언도 들을 수 있고 생체 리듬까지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3월부터 1월까지 학원을 꾸준히 다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생한 것이 모여 12,1월에 그 위력을 발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혹 재학 중에 준비하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학점 관리 또한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을 당부드립니다. 영어 성적이 가장 중요하지만 평가되는 모든 분야를 철저하게 준비해 놓는다면 훨씬 마음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1년 동안 부지런히 준비하셔서 꼭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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