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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 달마다 정복해야 할 파트를 정했습니다.
[3~4월] 성중모 교수님께서 3~4월에 배우는 어휘가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저는 그래서 처음 두 달에는 어휘를 익히는 데 가장 중점을 두었습니다. 지금 돌이켜 보아도 참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려운 편입 어휘를 다지는 기초 단계에서 뼈대를 튼튼하게 만들어 후에 그 위에 살을 붙이는 작업이 훨씬 수월해졌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3,4월에 배우는 단어들이 매우 기초적인 편입 어휘에 속하지만 시험장에 가보면 이 때 배운 어휘도 많이 나옵니다. 그러니 후반기 시험이 가까워 올 때 예전에 배운 어휘도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5~6월] 문법을 잘 다져놓으시길 권합니다. 저는 5월에 문법을 얕보고 6월에는 기말고사 준비하느라 학원을 못 다녔습니다. 그러다 7월에 돌아오니 갑자기 어려워진 문법에 깜짝 놀랐고 감을 잃어서 상당히 힘겨웠습니다. 여러분은 5,6월에 문법의 초석을 잘 다져놓기 바랍니다. 학원의 5,6월 문법 교재가 좋은 문제를 많이 가지고 있더군요. 그리고 저는 문법에 방황하던 7월에 원장 선생님의 추천으로 MT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법 감을 살려준 고마운 책이지요. 꼭 보시면 좋겠습니다.
[7~8월] 너무나 어려워진 논리에 또 깜짝 놀라서 논리 공부를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엄재성 교수님이 주신 프린트가 정말 어려웠고 정말 이런 문제도 나오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만 교수님을 믿고 따라갔습니다. 이해가 안 되어도 어떻게든 이해하려고 했고 숙제로 주신 프린트들을 꼬박꼬박 풀었습니다. 나중에는 그래도 많이 맞아서 안도하게 되었습니다.
[9~10월] 갑자기 독해에서 발목이 잡히더군요. 하반기에 갑자기 큰 산을 만나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다잡고 손경민 원장 선생님께서 추천하신 대로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소설 책도 읽고 수능 언어영역 비문학 지문도 풀고 글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지문을 접하다보니 자연스레 독해력도 늘어 점차 독해 점수도 안정되어 갔습니다.
[11~1월] 파이널 시기입니다. 저는 이 때 기출 문제들을 일주일에 두 개씩 풀었습니다. 후반기에 실전력을 크게 향상시키고자 했던 전략이었습니다. 가장 최신의 기출문제들은 아꼈다가 12월과 1월에도 풀었습니다. 성균관대와 이화여대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