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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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4 목표달성 장학생 3등 희망가득상 - 경희대 지리학과 김영제
2014.04.24 ㅣ 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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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지리학과
합격!
김영제

• 편입구분: 학사편입
• 전적대학/학과: 학점은행제 경영학과
• 편입준비 시작시기: 2013년 1월
• 수강캠퍼스: 노원캠퍼스 

1년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공부했던 것이 합격의 비법입니다.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회사생활 동안 고졸로 미래에 대한 어떠한 보장도 없어…

수능 점수에 맞춰 문과에서 교차지원 하여 공대에 입학했습니다. 과는 마음에 들었지만 학교에 대한 만족감이 없어 1년도 못 다니고 결국 자퇴를 했습니다. 수능을 다시 보았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고, 군대를 다녀왔습니다. 군 전역 이후에도 학교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하지 못한 채 2년간 게임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일을 했습니다.

회사생활 동안 고졸로 미래에 대한 어떠한 보장도 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학교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유학을 가느냐 편입을 하느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유학에 대해 견적을 내보니 괜찮은 학교에 가려면 토플 점수가 필요했으며, 비용도 상당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그때부터 편입을 준비했습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었기 때문에 김영편입 노원캠퍼스에서 상담을 받고 2013년 1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학점은행 학점준비노하우

편입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부터가 전쟁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일반편입은 60~70학점 이상을 요하고, 학사 편입은 140학점을 요합니다. 저는 전적 대학교에서 이수한 학점이 고작 13학점에 불과했기 때문에 일반편입조차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편입을 결심했을 때,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있을 당시(2012년), 회사를 다니면서 학점은행제 시간제 수업을 병행하며 점심시간을 쪼개면서 관련 자격증을 공부했습니다. 물론 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편입에 필요한 직접적인 영어&수학 학습은 힘들었습니다. 애초에 자격 조건이 안됐었기에 기간을 넉넉히 잡아 학사 학위를 따는 시간까지 계산해보니 2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1년간은 학점에만 몰두했습니다. 결국엔 1년 동안 80여 학점을 딸 수 있었고, 2013년에는 독학사 1, 2단계와 시간제 수업, 그리고 본격적으로 영어와 수학공부를 병행했고, 2013년 9월이 되어서야 학사 학위 예정자가 되었습니다.

영어/수학 동시 준비노하우

적절히 버릴 줄 알아야 한다.

제목만 보면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지만, 말 그대로입니다. 수능뿐만 아니라 편입도 이공계 지원자에 대한 문이 넓습니다. 대신에 우린 영어와 수학을 병행해야 하는 고충을 갖고 있지만 말이죠.
영어와 수학을 병행할 때 주의하셔야 할 점이 바로 적절히 버리기입니다. 물론 모든 것을 소화할 수 있으면 버릴 이유가 없지만 우리가 학습할 수 있는 분량은 한정되어 있고,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집니다. 우리는 문과생들처럼 굉장히 지엽적인 어휘를 외울 시간이 없으며, 모든 문법에 능통할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공부할 영어 분량은 산더미고, 거기에다 영어만큼이나 비중이 높은 수학이라는 거대한 짐을 짊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영어와 수학 성적의 밸런스 조절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영어가 80점이라도 수학이 30점이면 불합격이고, 수학이 80점이라도 영어가 30점이면 역시나 불합격입니다. 영어와 수학을 병행하기 부담스러울 것 같으신가요? 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버거운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는 자는 바로 여러분입니다.

수험생활 노하우

자기 몸은 자기가 안다.

사당오락(四當五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루에 네 시간 자면 합격하고, 다섯 시간 자면 불합격 한다는 말인데, 전 사실 이 말대로 실천하진 않았고 대부분의 수험생들도 이 말에 동의하지 않을 겁니다.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절대적인 공부량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휴식과 적절한 취침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정말 진부한 합격 수기일지 모르지만 평균 수면시간은 6~8시간이 적절한 것 같고, 점심식사 후 1시간, 저녁식사 후 1시간은 꼭 엎드려서 낮잠을 잤습니다. 학원에서 잠을 엄청나게 많이 잔다고 소문이 날 정도로 정말 많이 잤던 것 같습니다.

물론 잠만 자면 안되겠지만, 충분한 잠을 자면서 신체의 에너지를 회복시키고 '깨어있는 시간에 충실'하십시오. 하루에 단 5시간을 공부하더라도 깨어 있는 시간에 누구보다 집중한다면 ‘10시간 동안 하는 둥 마는 둥’하는 공부보다 2배, 3배는 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공부한 결과, 저는 체력 조절을 하면서 1월 2일부터 마지막 면접이 끝나는 다음해 2월까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학원에 등원해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학습 노하우

많은 Input을 하는 학생이 결국엔 좋은 Output

저의 영어 베이스는 편입을 준비하기 전인 7년 전 수능 외국어 3등급, 그리고 약 3개월간의 토플 공부를 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어정쩡한 영어 실력을 갖고 있었고, 나름 학원에 처음 다닐 때는 자만심도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상반기 때는 베이스가 충분한 학생들이 점수가 잘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후반기로 갈수록 실제 난이도와 비슷한 모의고사를 진행하며, 베이스에 상관없이 많은 Input을 하는 학생이 결국엔 좋은 Output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상반기] 어휘에 치중했습니다. 어휘는 노원캠퍼스 배형구 교수님의 수업 강의와 학원 자체에서 시행하는 Daily Test, 그리고 +@ 로 연상법을 활용한 제 나름의 방법을 활용하여 어휘를 외웠습니다. 가급적 외부 교재는 보지 않았으며 다양한 어휘책 보다는 봤던 것을 또 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편입에 나오는 어휘는 무지 방대하지만 자주 나오는 어휘는 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많은 교재를 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문과생들과는 다르게 정말 외워지지 않거나 지엽적인 단어는 과감히 버렸습니다. 여기에 투자할 시간에 수학 문제를 한 문제라도 더 푸는 게 시간적으로 더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중반기] 그 동안 외웠던 어휘를 바탕으로 논리에 치중했고, 문법도 이 시기까지만 깊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하반기에는 영어보다는 수학에 더 치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중반기에 어휘와 문법을 확실히 다져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린 이과생이기 때문에 하반기에 어휘와 문법을 볼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손을 놓으란 얘기는 아닙니다.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복습해줘야 감을 잃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도 작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논리는 어휘가 바탕이 되어야지만 풀 수 있지만, 독해력이 안 되면 모든 어휘를 다 알아도 문제를 틀릴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독해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시험을 앞둔 시점에 몰아치기 했습니다.

[하반기] 수학을 병행했지만 고려대 시험(영어100%)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어휘와 논리, 독해에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했습니다. 결과는 불합격이었지만 고려대를 목표로 공부를 했기 때문에 다른 학교 영어 시험은 누구보다 자신 있었습니다. 고려대 불합격 이후에는 자연스레 수학에만 All-In 할 수 있었습니다.

수학 학습 노하우

저만의 요약 노트에 정리

대학교를 교차지원으로 입학했기 때문에 대학수학은 저에게 있어서 생소함 그 자체였습니다. 편입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미적분학이라는 것을 접해보았고, 영어만큼이나 분량이 많아서 상반기에는 정말 진도 따라가기도 바빴습니다.

변철수 교수님은 수업을 대부분 Hand-out 으로 진행하시는데, 양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타 교재를 볼 시간도 없었으며 볼 이유도 없었습니다. 개념 설명과 다양한 문제 풀이, 그리고 실제 기출 문제를 기반으로 한 수업 진행이고 공부하실 때는 모르지만, 실제 시험장에 들어가시면 매우 흡사한 문제 유형들을 많이 접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편입 수학은 수능과는 다르게 문제 유형이 흡사한 것들이 자주 출제가 되기 때문에 풀이 과정을 익힌다면 실제 시험장에서 숫자만 바꿔서 비슷하게 문제가 출제가 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런 문제는 꼭 맞추셔야 합니다. 개념을 정리할 때는 수업이 끝난 직후에 바로 프린트 물을 오려서 저만의 요약 노트에 정리를 했습니다. 공식이 매우 많기 때문에 한 번에 외우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고, 영어 단어와 마찬가지로 자주자주 보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미분, 적분, 선형대수, 다변수미적분까지는 요약 노트를 만들었었지만 마지막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공업수학 파트는 최대한 수업 시간에 해결하려 노력했습니다.

경희대 합격 비결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학교

바로 영어, 수학, 과학, 그리고 면접의 네 박자 시험 전에 여러 학교의 모의고사를 경험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시험 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경희대학교는 저에게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학교였습니다. 타 이공계 학생들보다 높은 영어 성적, 다른 학교보다 비교적 쉽고 고등학교 유형의 문제들이 많은 수학, 예측할 수 없는 과학 문제들, 그리고 면접, 이 네 가지를 모두 충족시켰던 것이 합격의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영어] 어휘 문제가 많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약 17개의 어휘문제가 출제가 되었고, 당시 모르는 어휘는 단 한 개뿐이었습니다. 어휘에 자신 있었던 저에게 가장 적합했던 영어 시험이었지요.

[수학] 고등학교 수학(나)형에서도 많이 다루는 복소수 파트가 많이 나오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 부분은 고등학교 때 수학을 조금이나마 접하셨던 문과생들이라면 비교적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과학과 면접] 과학과 면접이 합격의 변수로 작용하는 요소들인데,
[과학]의 경우에는 애초에 준비를 못했습니다. 시간도 없었고, 대부분의 학교가 영어와 수학으로 당락을 결정하는데 비해 경희대만을 위한 과학을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과학은 모의고사 때와 마찬가지로 수학을 완전하게 풀고 난 후에 보았습니다. 하지만 수학을 꼼꼼히 푸니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더군요. 이는 저 뿐만이 아니라 모든 경쟁자들이 같다고 보았기 때문에 전혀 뒤쳐진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면접]은 정말 많은 준비를 했습니다. 경희대학교 면접을 보기 전에 타 대학교 면접이 있었고, 타 대학교 면접에서 실전을 경험했기 때문에 경희대학교 면접을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할지 감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면접은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에 많은 기출 문제와 예상 문제를 접하는 것이 정답이며, 최대한 사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예상 답안을 만들어서 어떠한 질문에도 돌려 대답할 수 있는 것이 면접 준비의 포인트입니다. 가령, ‘지원 동기, 학교에 편입학하면 하고 싶은 것, 우리 학교가 어디가 마음에 들었나?' 와 같은 질문은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한 가지 예상 답안을 만들어 연습한다면 여러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요령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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