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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2014 목표달성 장학생 3등 희망가득상 - 한국외대 경영학과 박길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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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24 ㅣ 4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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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나도 누군가에게 자랑거리가 되고 싶다!
저는 못났었습니다. 저에게는 형 한 명이 있습니다. 저희 형과 친한 동갑내기 사촌은 재수를 해서 각각 한양대, 고려대학교를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형과 사촌과는 달리 저는 재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2년제 전문대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자랑할 게 없었습니다. 항상 남에게 자랑할 때는 '내친구가….우리형이…. 우리사촌이...:.' 저는 남이 이루어놓은 것을 자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작 그 진짜 자기 자신이 자랑인 사람들이 모이는 명절 때마다 저의 어깨는 한없이 작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추석 같은 명절에도 제가 있는 자리에서는 학벌이야기를 안 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가족들이 배려를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제 자신이 너무나 한심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제 눈치를 보시며 학벌이야기만 나오면 안절부절 하셨습니다. 그때마다 제 가슴은 천 갈래로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때 생각했습니다. '나도 누군가에게 자랑거리가 되고 싶다.' 제가 남들보다 못났단 이유로 남들이 제 눈치를 보는 것만으로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그 때문에 편입을 준비하게 되었고, 결국엔 저 자신의 자랑거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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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습노하우
지문을 문법적으로 분석하며 학습!
[독해] 독해 공부를 할 때에는 한 개의 지문이 있으면 정말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문법적 지식으로 그 지문을 분석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너무 힘들지만 일단 익숙해지면 정말로 지문 속에 문법적인 게 보일 뿐만 아니라 문법문제를 풀 때 소거법으로 푸는 수준을 넘어서서 이것이 왜 틀렸는지,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까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독해할 때의 영어 어순에 익숙해지며 독해속도가 정말 일취월장했습니다. 아마 이 독해속도가 외대에 입학하게된 가장 큰 요인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논리] 이러한 분석습관은 논리에서 크게 작용했습니다. 논리 문제도 그 속에 여러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그 중에 문법적 어순을 모르면 아예 풀 수 없는 문제도 있었는데 문법적으로 분석하는 습관이 베어 있는 저는 정말 이 문제만 나오면 짜릿함을 느끼면서 풀었습니다. 하지만 논리문제는 문법적 분석뿐만 아니라 여러 유형이 있기 때문에 어휘와 그 문장의 해석내용을 분석하는 능력이 어우러지도록 연습해야 했습니다. 논리문제도 독해와 마찬가지로 무조건 해석부터 어휘까지 다 분석하면서 정리했습니다. 이것도 처음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어느 정도 지식이 쌓이면 정리할 것도 차츰 줄어들고, 나중에 논리는 어휘만 해도 고득점 대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문법과 어휘] 문법과 어휘는 정말 철저한 암기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독해, 논리 지문에서 문법적이든 해석이든 분석을 하기 위해 기반이 되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이 지식을 쌓는 것은 순수암기였습니다. [문법]은 이현수 교수님께 수업을 들었는데 교수님의 이론 교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엄청나게 꼼꼼히 되어있습니다. 수업자체가 엄청난 스파르타입니다. 그래서 저는 암기할 때 너무 막막하고 땅 짚고 헤엄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통해 이해를 하고 그 바탕으로 계속해서 반복암기 하면서 결국엔 다 외울 수 있었습니다.
[어휘]는 암기노트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유사단어, 동의어 같은 것은 거미줄 같이 다 연결시켜 암기했고, 집에 오갈 때도 암기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글 뜻을 안 적었습니다. 기억 안 나는 건 그때마다 사전으로 찾았고, 그렇게 찾은 게 오히려 기억에 오래 갔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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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상반기에는 어휘, 문법 하반기에는 독해, 논리
우선 크게 상반기에는 어휘, 문법암기 위주, 하반기에는 암기한 지식을 바탕으로 독해, 논리 분석연습을 하며 문제풀이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을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이 정도 큰 틀을 잡아놓고 세부적인 계획을 짰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초창기에 문법적 지식은 어느 정도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3월~4월]은 어휘를 1순위로, 문법을2순위, 독해를 3순위로 두고 공부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할수록 문법이 벅차기 시작했습니다.
[5월~12월]까지는 어휘와 문법을 균일하게 시간을 배분해서 공부했습니다. 8월쯤 돼서야 문법 이론 교재를 반복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적게 걸리기 시작했고, 그때부턴 거의 이론은 안하고 문제풀이만 했습니다. 어휘공부시간은 항상 1~2시간씩은 해주고 그 외에 집 오고 갈 때 보는 것까지 포함해서 시험 볼 때까지 항상 했습니다. 그렇게 어휘공부시간은 고정하고 독해와 논리공부를 유동적으로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독해, 논리 공부방법이 비슷했기 때문에 두 개를 나눠서 계획을 짠 게 아니라 같이 계획해서 시험 보는 그날까지 유지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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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시험을 보면서 실력을 늘렸습니다.
저의 지원전략은 별거 없었습니다. 편입에 대한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복수지원이 가능했기에 무조건 원서를 넣었습니다. 제가 다 세진 않았지만 대략 15~17개 정도 넣었습니다. 제가 판단했을 때 시험을 보는 기간에 공부한다는 것은 능률적으로 힘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험을 보면서 실력을 늘렸습니다. 그 긴장감 속에서 시험문제를 푼다는 게 정말 얼마나 큰일인지 알았고, 일단 그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것도 하나의 합격전략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전략으로 시험을 보게 되어, 실제 마지막에서 두 번째로 본 한국외대 시험 같은 경우 굉장히 편안하게 봤고, 그게 제 합격에 큰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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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더 공부했습니다!
저는 슬럼프가 9월쯤에 왔습니다. 사실 제가 9월에 오른팔 손가락 중지가 부러져서 펜을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부러진 이유도 길가다 오백원짜리 펀치 오락기계를 치다 부러진 것 이였기 때문에 자괴감이 절 옭아 맸습니다. 왼손으로 펜을 잡고 글을 쓰려니 정말 이게 글씨인지 벌레가 지나가는 건지 구분할 수 없었습니다.
저의 슬럼프 극복한 방법은 간단합니다. 더 공부했습니다. 원래는 새벽 7시부터 밤 9시까지 했다면, 새벽 6시에 시작해서 10시까지 공부했습니다. 슬럼프가 오면 공부의 질이 떨어집니다. 집중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때는 어쩔 수 없이 양을 늘려야 된다는 생각을 했고, 실제로 그러면서 성적이 오히려 최고조로 오르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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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힘들고 외로움을 인내하면서 공부!
김영편입 동대문캠퍼스에서 절 가르쳐주신 이현수교수님, 유연중교수님, 제임스조 교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비록 학원의 강사와 학생의 관계로 만난 사제지간이지만 제가 봤을 때 교수님들은 어느 누구보다 더 진짜로 학생을 위한 수업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편입에 뛰어든 분도 있을 텐데 정말 너무너무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1등을 해서 붙습니다. 그 1등을 하는 것은 외롭고 힘든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인내하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그 누구보다 힘들고 외로움을 인내하면서 공부했다면 그 길의 끝에는 고난과 외로움을 뛰어넘는 커다란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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