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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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공모전 출품작 중 감동적인 김영선배들의 합격수기를 소개합니다.
[2014]2014 목표달성 장학생 3등 희망가득상 - 한양대 전기∙생체공학부 전기공학전공 손성곤
2014.04.24 ㅣ 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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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전기ㆍ생체공학부
전기공학전공
합격!
손성곤

• 편입구분: 일반편입
• 전적대학/학과: 경기대 전자공학과
• 편입준비 시작시기: 2012년 11월
• 수강캠퍼스: 교대캠퍼스 

노력은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수능보다 편입의 장점이 많아

저는 수능에서 언어점수를 6등급 받았습니다. 반면에 외국어는 3, 수리는 2등급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언어가 너무 안 나왔기에 대학을 모두 하향지원 하였고 결국 경기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들어갈 때부터 재수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편입을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언어영역이 매우 취약하였는데 언어라는 과목 특성상 1년을 더한다고 해서 극상위권까지 받을 자신이 없었습니다. 또한 수능은 여러 가지를 필요로 하는 반면에 편입이라는 제도는 이과라면 영어, 수학 딱 두 과목만 잘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기에 저한테는 정말로 유리한 조건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편입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을 절약 시킬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다시 수능을 보고 대학입시를 노린다면 동갑인 친구들보다 1년이라는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반면에 편입은 제가 죽자고 노력만 한다면 1년을 아끼면서 수능으로 들어간 친구들과 똑같은 위치에 설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 같은 것이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학교를 입학해서인지 학교사람들과 많이 어울리지는 못했습니다. 게다가 집에서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해야만 1교시 수업 듣는 게 가능 했던 통학거리 또한 저에게는 학교에 애정이 떨어지는데 한 몫 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주변사람들이 '학교 어디 다니냐?'는 질문에 '경기대요'라고 대답하면 '와~ 경희대 다니면 공부 열심히 했구나'이렇게 되돌아올 때마다 대학교 이름을 바로 잡는 일 또한 저를 한없이 작게 만들었습니다.

입대 전까지는 이런 식으로 편입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방향을 못 잡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습니다. 결국 제대 후 곧바로 지인을 통해서 교대 김영학원에 등록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영어학습노하우

중요한 문법을 카드로 만들어서 시험직전까지 반복학습

저는 11월부터 철저하게 학원의 커리큘럼대로 공부를 해왔고 그 결과 한양대학교를 포함해서 총 6관왕을 달성하는 뜻 깊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어휘] 어휘를 공부할 때는 <11월~12월>에는 수능위주의 어휘로 기초를 튼튼하게 다졌고 <1월~6월>에는 [시중어휘교재]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7월~시험직전>에는 [빨간책]으로 미친 듯이 반복학습 했습니다. 어휘는 특히나 반복이 중요하며 자주 접함으로써 어렵고 낯선 어휘들과 익숙해지는 게 중요합니다.혼자서 공부하는 어휘의 범위는 한정적임으로 어려운 어휘를 접하고 숙달하기 위해서 정규 어휘수업을 듣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다들 열심히 듣지만 나중에 갈수록 어휘수업을 안 듣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 시간에 혼자 공부하는 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이지요. 하지만 학원교수님들은 그 누구보다도 전문가이며 그 수업에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단어를 가르쳐 줄지 늘 연구하시는 분들입니다. 즉, 엑기스만을 뽑아서 그 두 시간이라는 수업시간에 학생들 머리 속에 심어주는 것이지요. 그 2시간 다른 것 한다고 공부효율이 그렇게 높을 거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문법] 커리큘럼대로 이론을 먼저 배우고 문제풀이를 공부했습니다. 나중에 문제풀이를 할 때가 되면 대부분이 처음에 배운 이론책을 멀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문제풀이에 들어가서도 정기적으로 이론책을 복습했습니다. 원리를 잊은 상태에서 문제풀이를 많이 한다고 해서 효율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휘공부를 하면서 많은 친구들이 단어카드를 만들어서 공부하는데 저는 이것을 문법에 접목시켜서 중요한 문법을 카드로 만들어서 저만의 문법카드를 만들었습니다. 문법카드를 손에 들고 다니면서 단어 외우듯이 외워야 할 부분들을 암기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시험보기 전날에 요약한 문법카드를 한번씩 쭉 훑고 들어가서 시험을 보니 시간도 절약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헷갈렸던 부분들을 적어놓은 카드를 통해 마지막으로 정리하고, 시험을 본다고 생각하니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문법은 단권화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하나씩 덧붙여서 자기자신만의 문법책을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권으로 들고 다니면 중요한 내용이 어디에 있었는지 찾기도 힘들고 복습하는데도 상당히 비효율적입니다. 따라서 문법책의 단권화는 정말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독해] 독해는 언어적인 부분이 상당히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글도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영어를 번역한다고 한들 이해가 잘 될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앞서 언급했듯이 수능언어를 6등급 받은 저로써는 정말 힘든 파트였습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꾸준히 복습하고 박준석교수님께서 늘 강조하셨던 신문읽기를 생활화했더니 글을 이해하는 능력이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처음에는 신문으로 우리글을 읽는 연습을 하고 나중에는 영어를 쓰는 사람들의 글에 익숙해지고 싶어서 [Newsweek]도 챙겨 읽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배경지식도 많이 쌓이고, 독해력이 신기할 정도로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논리] 이 파트는 정말로 학원 커리큘럼대로만 따라갔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꾸준히 복습했고, 별도의 문제집 없이 학원교재로만 공부했습니다. 간혹 문제들 중에서 어휘부분이 헷갈린 것이 있다면 영한사전이 아닌 영영사전으로 그 뜻을 찾아서 그 단어가 어떤 상황에서 쓰이고 어떤 뉘앙스를 가졌는지를 공부했습니다. 기본어휘를 튼튼하게 공부했다면 학원에서 알려준 노하우를 접목시키면 객관식 문제를 푸는 것이기 때문에 정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수학학습노하우

반복만이 살 길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흥미 있었던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3년 동안의 공백기로 정말 수학에 대한 개념이 전부 백지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1월부터 수학강의를 신청해서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편입수학은 수능의 수리영역과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개념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사고를 요하며, 범위가 상당히 넓은 수능에 비해서 편입수학은 기출 되었던 문제와 나오는 범위가 어느 정도 한정되어있습니다.

[편입수학은 반복만이 살 길입니다.] 투자한 만큼 이렇게 정직하게 성적이 나오는 과목도 없을 겁니다. 기출 되었던 문제를 토대로 대부분의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기출문제만 잘 반복해도 70%의 문제들을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30%의 문제들은 학원 정규수업을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들을 채웠습니다. 편입수학도 결국엔 대학교 과정에서 중요한 개념들을 알고 있는 지를 테스트하는 것이므로 혼자서는 어떤 것이 더 중요한 개념이고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똑같은 문제도 신속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은 공식에서 출발합니다. 5~8분 정도 걸릴 문제도 기본적인 공식을 외우면 1~2분만에 풀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또한 저는 수학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어떤 풀이과정이 시간을 더 절약하면서 풀 수 있는지를 항상 염두해 두었습니다. 실전에서 1~2분이 합격을 좌우하기에 이런 마음가짐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틀린 문제로 자신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수학문제를 풀다 보면 이상하게 틀린 문제는 다음에 똑같이 실수를 하거나 풀이방식이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본인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5번 이상정도 반복적으로 풀다 보면 다음에 그 문제와 비슷한 문제가 나왔을 때 누구보다도 신속 정확하게 풀 수 있을 것입니다.

면접노하우

기출문제 파악과 예상 답안지 만들기 중요

[기출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입영어/수학과 마찬가지로 면접에서도 기출문제 파악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짧은 시간에 전공지식을 숙지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하는 시험 특성상 깊숙한 내용보다는 큰 틀이 되는 기본적인 개념을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출문제는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를 파악하는데도 도움이 되며 한번 기출 되었던 문제들은 다시 출제될 확률이 정말 높습니다.

[본인만의 예상 답안지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은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사이트에 들어가서 해당학과의 2학년 교육과정을 확인한 뒤 그 학교 교육과정에 맞춰서 전공지식을 정리했습니다. A4용지에 면접관의 입장에서 예상답안지를 만들었고 물어봤을 때 막힘 없이 나오도록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시험에서 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은 30%~70%로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면접관에게 저는 편입해서도 학교에 잘 적응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했고, 제가 만든 예상 답안지로 주변의 친구들과 가족들을 활용해서 실제 면접과 같은 분위기로 연습했습니다. 그 결실로 경희대/아주대/건국대 등의 면접을 실시한 학교에 모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지원하는 대부분 학생들이 면접에 대한 경험이 적기 때문에 끝까지 조금만 노력한다면 1단계 성적을 뒤집어서 저처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학교와 병행할 때에는 시간관리!

저처럼 학교를 병행하며 수학도 같이하는 학생이었기에 시간관리 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1~6월] 영어와 수학의 비중을 7:3 정도로 놓고 공부했습니다. 영어를 공부할 때, 독해 & 논리는 정규수업을 복습하는 것과 틈틈이 나 신문을 읽었습니다. 초반 6개월 정도는 어휘 & 문법이 정말 중요하기에 그 부분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처음 6개월 동안은 영어의 기본이 되는 어휘 & 문법을 확실하게 공부해두어야 합니다. 나중에 가면 독해 & 논리는 물론 수학에도 할애할 시간이 정말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수학은 감을 잃지 않도록 매일 조금씩이라도 복습했습니다. 영어에만 너무 비중을 두어서 수학을 몇 일 동안 하지 않는다면 다음수업을 들었을 때 생소하고 너무 낯설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7~8월] 이 시기는 학교를 병행한 저에게는 방학이 좋은 기회였습니다. 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학교 다니느라고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동안에 외웠던 어휘를 꼼꼼하게 정리하는 시간으로 활용했고, 문법은 배운 내용을 들고 다니면서 볼 수 있는 문법카드를 만들어서 정리했습니다. 수학은 초반보다 비중을 높여서 영어와 1:1 비율로 공부했습니다. 3~5월에 걸쳐서 배운 미적분내용을 복습하고 시중에서 파는 수학 문제집으로 그 파트의 문제들만 따로 풀었습니다.

[9~12월] 후반부로 접어든 만큼 기출문제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어휘는 꾸준히 공부해왔기에 확인하고, 유지하는 공부를 했고, 문법 또한 공부했던 내용을 확인하고 조금씩 살을 더해가는 공부를 했습니다. 독해는 주로 <편머리>로 문제를 풀었는데 이전에는 하루에 5지문 정도의 문제를 풀었다면, 이 시기부터는 10~15지문 정도의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만큼 독해의 비중을 높여서 공부했습니다. 수학은 꾸준히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배웠던 내용까지의 상위권학교들의 기출문제들을 전부다 풀었습니다. 간혹 기출문제를 아끼다가 시험직전에서야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하는 친구들도 많았지만 저는 오히려 기출문제들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남들보다 일찍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본인이 어떤 파트에 강한지를 확실하게 알아 둔다면….

올해에는 운이 나쁘게도 시험날짜가 겹치는 곳이 많았습니다. 저는 한양대와 인하대가 겹쳤는데 둘 다 공대 쪽으로는 정말 좋은 곳들이어서 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 두 학교의 시험유형 중 제가 자신 있는 유형을 고려해본 결과, 한양대학교를 선택했고 합격증을 받아냈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습니다. 학교를 지원하기 이전에 본인이 어떤 파트에 강한지를 확실하게 알아 둔다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입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으면서 친한 친구들과의 만남, TV, 술, 휴대폰 등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공부에만 전념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공부할 시간을 따로 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3주만 이 악물고 행동하자는 마음가짐을 가졌고 결국 3주 후에는 이러한 행동들이 습관 되었습니다.

1년 동안 공부하면서 저를 늘 지탱해줬던 것은 “만약 내가 1년 동안 모든 것을 쏟아 붓고 노력한다면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영어실력과 수학실력은 사라지지 않겠지”라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편입은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기에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의 그 열정을 그대로 끝까지 유지한다면 합격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믿고 꾸준히 공부한다면 극복

학교를 병행하는 학생들은 학교 중간고사&기말고사 시기에 슬럼프가 오기 쉽습니다. 저 또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학점과 편입공부 둘 다 유지하는 것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시기에 저는 우선순위를 확실하게 두어서 정신을 차렸습니다. 편입을 하고 싶은 마음이 훨씬 더 강했기에 학교시험공부는 편입공부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만 했습니다. 학교시험은 거의 벼락치기 위주였고 편입공부의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시험기간에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편입영어 & 수학을 공부했습니다.

두 번째 슬럼프는 모의고사 성적이 저조하게 나올 때 왔습니다. 나름대로 공부했는데 성적은 떨어지니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모의고사 점수로 대학을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시험은 현재의 내 실력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것이다’라고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실제로도 모의고사 점수를 받고 본인의 실제시험점수라고 착각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 뿐 실전과는 정말 다릅니다.

마지막 슬럼프는 시험 바로 직전인 모집요강이 발표되는 시기에 왔습니다. 시험 막바지가 되니 괜히 마음이 심란해지고 집중력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시험이 코앞인 만큼 이대로 가다가는 그 동안 쌓았던 노력들이 한번에 무너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만약 불합격한다면 마지막에 와서 흐트러진 제 자신이 얼마나 한심하고 또 얼마나 후회를 할까 하고 불합격했을 때의 저를 상상하면서 스스로를 채찍질했습니다. 아무리 정신력이 강해도 1년이라는 기간 동안 편입공부를 하다 보면 한번쯤은 슬럼프가 올 것입니다.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하던 대로 자신을 믿고 꾸준히 공부한다면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재수가 아닌 편입이기에 가능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가고 싶었던 한양대학교에 다니게 되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언어가 형편없던 저였기에 수능으로는 꿈도 꾸지 못할 학교였습니다. 공교롭게도 고등학교 때 반에서 1등 한 친구가 저랑 똑같은 과에 수능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비록 저는 고등학교시절 반 20등이었지만 이제는 그 친구와 똑같이 3학년으로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재수가 아닌 편입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덕분에 저는 1년이라는 시간을 절약하게 되었고 친구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100세 시대라고 할 정도로 오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1년만 투자해서 남은 60~70년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면 투자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천재들은 수능으로 이미 합격해서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다들 공부를 많이 안 했고 후회하기에 편입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1년 뒤 모든 시험을 마치고 되돌아봤을 때 후회가 남지 않을 정도로 노력했다면 반드시 합격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맛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주말반도 할 수 있다면서 끝까지 응원해주신 신양하, 박준석, 유연중, 이진희 교수님 네 분 다 정말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정말 많이 질문해서 짜증이 날법도 한데 따뜻하게 질문 받아주신 변철수교수님, 처음 11~2월에 가르쳐주신 정으로 끝까지 웃으면서 응원해주신 김태형, 김교현, 박신영교수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도록 1년 2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이끌어주신 교대 김영이 없었다면 이런 행복 누리지 못 했을 거에요. 글로는 감사한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어서 직접 찾아 뵙고 인사 드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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