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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4 목표달성 장학생 2등 열정가득상 - 이화여대 과학교육학과 물리교육전공 남궁미란
2014.04.24 ㅣ 6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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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학과
물리교육전공
합격!
남궁미란

• 편입구분: 일반편입
• 전적대학/학과: 고려대(세종)정보수학과
• 편입준비 시작시기: 2013년 4월
• 수강캠퍼스: 일산캠퍼스

편입이라는 마라톤과 수 많은 고비, 그리고 러너스하이(runner's high)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2년간의 헛된 시간을 지켜보셨던 부모님의 권유로 준비

외국어고등학교 출신인 저는 사실 편입 전까지 자신감도 없고 목표도 없었습니다. 제 고등학교 친구들은 모두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지만, 저만 지방에서 기숙사생활 및 통학을 하면서 대학생활을 하여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리적 접근성이 열악한 까닭에 학업에 집중할 수 없었고, 원인 모를 자괴감과 실패의식에 모든 일에 대한 열의를 잃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공부에 손을 놓고, 학교수업도 잘 안 듣고, 심지어 과제도 안하며 2년을 헛되게 보냈습니다.

만일 제가 편입을 하지 않고 그 생활을 계속했으면 저는 아마 더 비참해졌겠죠. 그러던 중에 부모님의 권유로 편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수능을 준비하기에는 나이가 많고, 영어와 수학에 대한 기초가 있으니 시도해보라고 하셨고 저도 삶의 변화와 발전이 필요하다고 지각한 터라 편입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영어학습노하우

교수님 수업! 단어! 기출문제 유형 파악!

처음 편입영어를 접했을 때 드는 생각은‘ 대충 공부하면 정말로 망할 것 같다.’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편입영어를 대했습니다.
편입영어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첫째는 교수님들의 수업, 둘째는 단어 그리고 셋째는 기출문제유형 파악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중요한 순서도 이대로이고, 행해져야 하는 순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편입영어가 독립적인 영어시험으로 여겨지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기본실력이 많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른 준비생들보다 기본실력이나 공인점수가 있었던 저는 모든 부분을 다시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아는 내용이라도 모두 필기하고, 학원에서 보는 단어테스트의 해당 범위도 모두 보고 들어가는 등 당연히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공부했습니다. 즉, 편입영어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수업에 충실해야 하고, 그 내용들을 모두 받아들여야 합니다.

편입영어에서 단어의 중요성은 매우 큽니다. 저는 매월 모의고사에서 중상위권을 유지했지만, 매번 어휘나 논리파트에서 점수가 떨어졌습니다. 단어를 외우지 않은 탓에 주어진 문장의 독해는 했어도 보기의 단어를 몰라서 틀리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7월부터 학원에서 교수님이 제작하신 자체교재와 일명‘ 빨간책’을 보고 또 봤습니다. 하루에 단어를 보는 시간만 3시간 이상씩 두며 단어를 외운 결과, 어휘파트는 물론 논리에서도 더 정확히 답을 고르며 독해에 대한 이해도 올라갔습니다.

이렇게 수업내용에 대한 이해와 단어 암기를 한 후에는 약 6개년 기출문제로 제 편입영어실력을 다졌습니다. 기출문제를 풀게 되면 각 학교의 출제스타일은 물론 실전에 대비하여 시간배분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정규수업이 끝나고 난 후 반자체적으로 기출문제 모의고사를 실시할 때면 다른 자리로 이동하던가, 일부러 다리를 떨거나 소음을 내는 친구의 옆에 앉거나, 파트별로 푸는 순서를 바꿔보는 등 시험현장에서의 모든 경우를 대비했습니다.
그 결과 시험장에서 긴장을 안 하게 됐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시험에 잘 임했습니다. 이처럼 장기적인 공부계획을 세우면서 자신을 믿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학학습노하우

교수님의 필기와 노하우를 교재에 정리하여 교재만 봐도 풀 수 있도록 학습

전적대에서의 전공이 수학이었던 저는 수학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을 틀렸습니다. 편입수학은 일반 대학수학과는 달리 계산과 암기가 기본을 이루어져야 하며, 문제유형을 이해하여 제한시간 내에 풀어야 하는 과목입니다.

저는 수학공부에 시간투자를 처음에는 40% 정도로 두고 시작한 뒤, 저의 학습에 맞춰 조절했습니다. 수학 수업시간에 교수님의 필기와 노하우를 교재에 모두 정리하며 교재만 봐도 모든 유형의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공부했습니다. 수업 중간의 쉬는 시간에는 그 수업시간에 잘 안 풀렸던 문제를 풀어보거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바로 교수님에게 질문하며 학원에서의 수업시간을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난 후에는 배웠던 부분의 내용을 다시 보고 수업교재와 김영편입 교재인 ‘한 권으로 마무리하는 편입수학’의 해당단원 문제들을 몇 번이고 반복하여 풀었습니다. 처음 풀 때에는 공책이나 이면지에 풀고 채점을 한 뒤에 헷갈렸거나 못 푼 문제들은 다시 풀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반복하여 완전히 습득하면 그제서야 책에 연필로 또 다시 풀고, 중요포인트나 공식을 포스트잇에 붙여 복습할 때 풀이의 과정을 머릿속으로 그리도록 했습니다.

10월 중반부터는 기출문제 5개년을 풀었습니다. 제가 응시하는 학교이던 아니던 간에 구할 수 있는 문제들은 모두 모아서 특이한 유형들을 따로 정리하며 전에 풀었던 문제들과 비교하면서 복습하는 자세로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오답정리입니다. 어떤 학생들은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많은 문제를 보고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최대한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하게 봐야 합니다.

학원 수업에 충실하고 복습을 잘하면 기출문제를 공부할 때 ‘이 문제는 한 번 풀어도 된다.’ 혹은‘ 이 문제는 다시 보면서 숙지해야 한다.’라는 선택이 가능하므로 효율적으로 정확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전공학습노하우

전공 교재는 물론이고, 특정학과와 관련된 기사나 이슈 정리

편입이란 길고 긴 레이스에서 막판스퍼트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편입을 경험해본 학생이라면 모두 공감할 것입니다. 영어와 수학점수가 높아야만 1단계 관문인 필기시험을 통과할 수 있습니다. 소수의 학생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12월 후반부터 전공시험을 준비하게 됩니다. 이 때가 가장 중요합니다. 긴장이 풀리게 되면 전공공부를 소홀히 하고 면접에 대한 대비를 못합니다.

저는 담임선생님의 관리와 저의 의지로 필기시험이 끝난 후에도 학원에서 면접자료를 보거나 해당 학과의 전공과목책을 빌려보는 등 면접준비를 대비했습니다. 교수님들은 수학이나 영어성적이 높은 학생을 원하시는 게 아니라 필기시험성적도 높고, 학과에 대한 이해와 지식 그리고 열정이 있는 학생을 원하십니다. 그래서 면접 시 전공과목이나 전공에 대한 상식을 질문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전공교재는 물론이고 특정학과와 관련된 기사나 이슈들을 찾아 정리했습니다.

면접노하우

예상되는 질문과 갑작스러운 질문을 선별하여 대비

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경희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이 중에서 경희대와 이대에서 봤던 면접의 준비과정과 면접내용 그리고 질문 대응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경희대] 우선 지리학과에 지원했던 경희대에서는 심화된 전공질문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학원의 예상을 믿고 다른 공부를 하면서 면접 전날에 지리학과 면접자료를 보고, 면접당일에는 지리학과 기상학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수험번호가 뒤라서 면접 대기시간이 4시간이었던 저는 모든 내용을 숙지하고 들어갈 수 있었고, 학원에서 예측한대로 심화적인 전공지식은 질문하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전적대의 전공, 지리학의 연계성, 앞으로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여쭤 보셨습니다. 기상학에 대한 지식이 있던 저로서는 비교적 잘 대답했습니다. 이 외에도 성장배경, 가치관, 학과를 바꾸는 이유를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예상된 질문이었으므로 준비한대로 대답했습니다.

이화여대] 이화여대는 사범대를 지원했기 때문에 물리학과 교육분야에 대한 모든 것을 준비했습니다. 예상되는 질문과 그에 대한 예상답변 그리고 갑작스러운 질문(ex. 전적대 전공점수가 낮은 것에 대한 이유)을 외우며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그 결과 두 학교 모두 최초합격을 했습니다. 필기점수가 뛰어나게 높지 않아 최초합격을 확신할 수 없던 상황에서 면접으로 마무리를 잘해 얻어낸 결과라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짧은 내용에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

자기소개서는 나의 성장배경이나 지원동기,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쓰는 것입니다. 학교마다 묻는 문항이 다르지만 이 세가지가 주를 이룹니다. 자기소개서는 원서접수시나 1단계 합격 발표 후에 제출합니다. 이 시기에는 필기시험을 준비하거나 전공, 면접시험준비를 해야 해서 많이 바쁠 시기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학생들은 손이 가는 대로 글을 쓰고 제출하기도 하는데 저의 담임선생님은 제 글을 몇 번이고 첨삭해주시며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예를 들면 '이 부분에서 이런 말을 쓸 필요는 없다', '이러한 너의 경험을 더 살려 쓰면 좋겠다'는 식으로 짧은 글 안에서도 제가 돋보일 수 있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면접관이나 입학사정관이신 교수님들은 많은 양의 글을 읽으시기 때문에 짧은 내용에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게 중요합니다.
긴 수식어가 없어도 간결하며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자기소개서가 가장 좋은 자기소개서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학원 교재와 교수님들의 수업이 공부계획의 기초

김영편입학원의 여러 장점 중 하나가 1년 과정의 커리큘럼이 있고, 모든 위치의 학생들이 확실하게 공부할 수 있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이론부터 시작하여 적용, 심화, 파이널까지 길잡이가 되는 학원교재와 교수님들의 수업이 제 공부계획의 기초였습니다.

[3월~4월] 기본적인 내용과 이론을 반복하면서 기초를 쌓기에 집중
[5월~6월] 간단하지만 중요한 문제들을 풀면서 그 전에 배운 내용들을 다시 확인
[7월~8월] 좀 더 심화되고 어려운 문제를 접하면서 실전문제들에 대한 대비 철저
[9월~10월] 실전시험과 비슷한 난이도의 문제들을 접하면서도 기초적인 내용들을 다 시 잡음
[11월~12월] 실전대비 특강을 모두 들으며 확실한 마무리

학원에서 정해진 커리큘럼이 편입영어 실전에 대비하는 최적의 방법이었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고집은 필패(必敗)다

저의 지원전략은 ‘고집은 필패(必敗)다’ 였습니다. 아무리 원하는 학과가 있거나 내가 보기에 합격가능성이 높은 학과여도 담임선생님의 말을 들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실력과 성적이었던 제 친구와 저를 비교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 친구는 편입공부를 독학하였고 기본적인 실력이 뛰어나 모의고사에서 상위권을 유지해 본인이 원하던 기계공학과로 4개 학교만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원하는 학과가 있더라도 몇몇 학교를 제외하고는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학과에 지원했습니다.

그 결과 제 친구는 모든 학교에 불합격했고, 반면 저는 여러 학교에 합격하는 기쁨을 얻었습니다. 이와 같이 합격당락을 결정하는 것은 소위 말하는 ‘약음’입니다. 자신의 고집만 내세울게 아니라 한 번 돌아서 생각하고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는 것이 합격의 열쇠입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처음 세웠던 장기계획을 다시 보면서 단기적인 계획을 재정비

공부를 하면서 여러 번의 크고 작은 슬럼프는 편입준비생이라면 모두 겪었을 것입니다. 후배님들도 앞으로 겪을 것입니다. 저는 두 번의 큰 고비가 있었습니다. 처음으로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2013년도 시험을 응시하지 못한 것, 그리고 또 한 번은 점수의 정체기가 왔을 때입니다. 2012년 11월 말, 한참 원서접수 상담을 하고 마무리를 해야 하는 시기에 저는 건강상의 문제로 모든 편입전형 시험을 응시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8개월간의 준비가 수포로 돌아간 뒤에 저는 허무함을 느끼며 모든 걸 포기한 채로 휴학하고 가을학기에 해외 교환학생을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 담임선생님의 설득으로 저는 1년을 버린 것이 아닌 더 높은 곳을 가기 위한 기초공사를 한 것이었다는 생각으로 편입을 다시 준비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일산캠퍼스에서 초반에 높은 점수를 받고 장학생에도 선정되는 등 순탄하게 풀려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점수와 학원 내 백분위가 점점 더 떨어지고, 체력이 약해지자 저는 깊은 슬럼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저의 공부방법에 대한 의구심이 들었고, 학원 수업에 대한 예습과 복습도 소홀해지면서 학원에 남아있는 시간 또한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주변의 친구들과 선생님, 교수님들께서 저를 다독여주시면서 마음 되잡으시게 해주셨습니다. 공부가 되던 안 되던 간에 학원자습실에 앉아있었고, 처음 세웠던 장기적인 계획을 다시 보면서 단기적인 계획도 다시 수립했습니다. 그렇게 처음의 마음가짐으로 다시 임하니 점수도 오르고 다시 장학생으로 선정되며 점점 슬럼프를 극복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가 제가 이 성공스토리의 제목으로 정한‘ 러너스 하이(runner’s high)’ 였습니다. 숨이 턱 끝까지 차 올라서 더 이상 앞으로 갈 수 없었을 때, 나 자신을 채찍질하며 버틴 결과, 성취감을 얻고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슬럼프를 버틴다면 평탄한 과정보다 더 좋은 상승세를 탈 수 있으니 후배님들도 러너스하이를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자신을 믿고, 교수님과 담임선생님 그리고 학원을 믿고 최선을 다하세요

이 망아지의 고삐를 잡아주신 정태민 선생님, 2년간의 든든한 조력자 김정익 선생님, 언제나 따뜻하신 김영엄마 장진명 선생님, 일산김영의 분위기 메이커 정순영 원장님, 본격적인 공부를 하게 조언을 해주신 은인 안토니오 교수님, 수업시간에는 그 누구보다 진지하신 김동준 교수님, 언제나 상냥하게 챙겨주시고 매번 찡찡거림을 들어주신 손규민교수님, 열정이란 단어를 알려주신 김태형 교수님, 용병이 아닌 일산의 구원투수 이진희교수님, 편입독해의 틀을 잡게 해주신 배장현 교수님, 마지막으로 저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시면서도 죄송하다 하신 정말 감사한 최형규 교수님 모두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편입인생의 동반자이자 은인인 여자들 민지, 윤수, 제명언니 사랑합니다.

그리고 후배님들 불안해하지 마세요.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분명히 따라옵니다. 자신을 믿고, 교수님과 담임선생님 그리고 학원을 믿고 최선을 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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