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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4 목표달성 장학생 1등 목표달성상 - 고려대 건축학과 현진선
2014.04.24 ㅣ 9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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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건축학과
합격!
현진선

• 편입구분 : 학사편입
• 전적대학/학과 : 한양대(에리카) 건축학과
• 편입준비 시작시기 : 2013년 1월
• 수강캠퍼스 : 교대 단과전문관

도전, 그 자체가 의미있는 것이다.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학벌에 대한 미련과 자격지심으로 항상 당당하지 못해

수능에서 뜻하지 않은 실패를 맛본 뒤,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재수를 권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또다시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 저는 결국 원치 않던 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시작한 학교 생활은 내가 꿈꾸던 것과는 너무 달랐습니다. 2년 동안 학교를 다니며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이런 감정도 사그라지고, 모든 것이 익숙해질 줄 알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학벌에 대한 미련이 남았고, 항상 자격지심이 들어 당당하지 못했고 무언가를 도전해야 되는 순간이 오면 또다시 실패할까 두려워 자꾸만 피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내 인생이 이렇게 계속 흘러가도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피하기만 해서 정말 해결이 될까? 몇 십 년 뒤에 돌이켜 생각했을 때, 나는 정말로 다시 한 번 입시에 도전하지 않은 걸 후회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 끝에 겨우 편입이라는 길에 대해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주저했고, 고민 했지만 결국에는 이번에 도전하지 않으면 앞으로는 정말 더 후회할 것 같았습니다. '실패하더라도 꼭 한번 도전하자, 도전 그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결국 편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영어학습노하우

영어는 반복이 중요한 과목

교수님들께서 항상 영어는 반복이 매우 중요한 과목이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어휘와 문법은 몇 주마다 반복할 것인지를 미리 정해놓고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어휘] 초반에는 김영플러스에서 매일 진행하는 데일리 테스트의 진도에 따라 올인원 교재로 공부했습니다. 이후에는 안토니오 교수님과 성중모 교수님께서 정리해주시는 동의어를 병행하며 공부했고, 독해 어휘도 예습하면서 몰랐던 부분과 제임스조 교수님께서 적어주신 부분을 따로 정리하여 학습했습니다. 후반에는 성중모 교수님의 빨간책으로 공부하면서 데일리 테스트 진도표와는 별개로 2주마다 한 권을 다 볼 수 있도록 어휘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꾸준히 학습했습니다.

[문법] 1, 2월 달에 이형선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정리해 놓은 수업 필기를 기반으로 이론서를 만들어서 공부했고, 특히 복습에 비중을 두고 학습했습니다. 자주 틀리는 부분은 매주 진행하는 김영 모의고사에서 체크하여 다시 반복했고, 매일 꾸준히 이론서를 볼 수 있도록 학습계획을 작성했습니다.

[논리] 어휘와 병행해서 공부했는데, 승주영 교수님의 패턴 논리가 감을 키우는데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키워드를 먼저 찾아내고, 그것에 맞는 어휘를 체크하기 위해서는 단어의 뉘앙스와 숨은 뜻을 세심하게 공부했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접해보는 것이 학습에 많은 도움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독해] 제임스조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나눠주시는 프린트물과 교재를 병행하여 공부했습니다. 독해는 예습이 매우 중요했기 때문에 반드시 수업 전에 예습을 철저하게 했습니다. 매일 지하철에서 학원과 집을 오갈 때 뉴욕 타임즈나 코리안 헤럴드 같은 영자신문들을 읽었던 것도 속독에 도움이 됐습니다.

수학학습노하우

반드시 필기노트를 구비하여 이론과 문제풀이 작성!

저는 문과에서 공대로 교차지원을 했기 때문에 수학은 베이스가 아예 없었습니다. 편입수학은 대학에서 배우는 수준의 수학이었기 때문에, 미적분도 할 줄 모르는 제게 처음엔 막막하기만 한 과목이었습니다. 그러나, 암기식이 아닌 이론부터 천천히 가르쳐 주시는 박재우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며 점점 감을 잡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서강대, 성균관대를 비롯한 많은 대학들의 1단계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수학 성적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자습은 박재우 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학원 조교님과 함께 스터디를 진행하며 복습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이론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수업을 들을 때는 나중에 복습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기노트를 구비하여 이론부분과 문제 풀이 부분을 빠뜨리지 않고 따라 적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교수님께서 풀어주신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방식으로 천천히 기초를 다져나갔습니다. 스터디는 주 2회씩 수업을 복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모르는 것은 조교님께 질문을 드리고 그 뒤에 반드시 스스로 풀어보며 정확하게 익혀 나갔습니다.

수학은 비슷한 유형이 많았기 때문에 한 가지 유형의 문제를 정확하게 풀면 다른 문제도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틀리는 문제는 항상 틀렸기 때문에 형광펜으로 표시를 하여 한 달마다 다시 풀어보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문제를 풀 때는 반드시 줄 공책에 깔끔하게 풀어서 어느 부분에서 실수가 있었는지, 어떤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 기록을 남겨두었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볼 때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마무리 단계에서는 박재우 교수님의 파이널 수업을 들으며 시간 배분을 하는 법 등의 실전 감각을 익혀나갔고, 동시에 조교님과 함께 하는 스터디에서도 기출문제를 풀며 실제적으로 어떤 문제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전공학습노하우

전공 전용 연습장을 만들어 한 문제를 2~3번 써봄

저는 처음부터 고려대학교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전공 공부를 7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고려대학교에서 개론 수업 때 이용하는 개론서를 구매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책을 읽듯이 읽은 뒤에, 다시 한 번 정확하게 읽는 것으로 전공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익혔습니다. 특히 건축에서 사용하는 언어들과 유명한 건축가들에 대해서 정리하며 세부적인 항목까지 훑어보았습니다. 이때 키워드로 이론들을 정리하여 암기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후에는 건축 환경, 건축 설계와 같은 세부적인 과목들에 대해 고려대학교의 교재와 전적대에서 사용했던 자료들을 함께 보며 공부했습니다.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 환경 부분이나 건축 행동 같은 분야에 대해서는 논문 자료 등을 찾아보며 더욱 세밀하고 심도 있게 공부했습니다.

이론 공부도 확실하게 되어야 하지만, 특히 기출 문제들을 풀어보거나, 예상 문제를 만들어 직접 써보는 일도 아주 중요했습니다. 실제로 시험장에 가면 전공 세 문제를 풀어낼 시간이 매우 촉박하기 때문에, 한 문제에 20분을 잡고 글을 논리적이고 빠르게 적어내는 연습이 꼭 필요했습니다.
전공 전용 연습장을 만들어 한 가지 문제를 두세 번 정도 써본 것이 시험장에서 응용할 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한 가지 분야에 대해서만 쓰지 않고, 여러 가지 분야를 연계시켜 써내는 연습이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노하우

예상 질의응답 대본을 만들어 돌발 상황에 대처

면접은 예상 질문을 미리 작성하고 연습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자기소개, 학교 지원 동기, 학과 지원 동기, 학습 계획 등은 반드시 미리 답변을 준비해 연습해야 합니다. 인성에 대한 기초적인 질문들 역시 어떻게 답을 할지 반드시 생각해두어야 합니다.
인성 면접에서는 특히 다른 학교가 아니라 왜 그 학교 그 학과에 지원하였는가에 대한 설득력 있는 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질문의 경우 해당 학교만이 지닌 장점이나 향후 진로 계획등과 엮어서 말하는 것이 좋은 답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전공 면접의 경우에는 무조건 어렵고 심화적인 내용을 말하기보다는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어필할 수 있는 대답을 할 수 있도록 준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질문은 보통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꼬리를 물고 또 다른 질문이 들어오기 때문에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꾸며내서 말을 하기보다는 솔직하게 인정하고 교수님께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보통 2~4명의 교수님들께서 면접을 보시는데, 모든 교수님들의 눈을 하나하나 마주치며 천천히 대답해야 합니다. 눈을 피하면 자신이 없어 보이고 말이 빨라지면 하던 말이 꼬이거나 말해야 할 것을 잊을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르는 질문을 받더라도 당황하고 자신 없는 기색을 보이는 것 보다는 조금 다르더라도 솔직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상 질의응답 대본을 만들어두면 돌발 상황에 대처할만한 다른 답을 침착하게 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대본대로 똑같이 말 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중요한 키워드만을 기억해두고 말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매일 플래너에 계획을 세우고 실천

영어는 2개월마다 바뀌는 김영플러스의 커리큘럼에 따라 공부했습니다.

[1월~2월] 저는 1월부터 학원을 다니며 문법 베이스를 잡고, 편입 어휘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편입 어휘가 워낙 방대한 양인데다가, 생소한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1월부터 다니며 미리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안토니오 교수님과 성중모 교수님께서 정리해주신 동의어를 데일리테스트와 병행하며 공부했습니다. 또한, 문법도 굉장히 소홀해지기 쉬운 부분이지만 모든 영어 공부의 기초가 되는 뼈대이기 때문에 1, 2월에 확실히 이론을 공부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후에도 이형선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며 나만의 이론서를 만들어 이주일 마다 반복하여 공부했고, 문제도 꾸준히 풀어가며 배운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자습은 매일 플래너에 계획을 세우고 그것에 따라 진행했는데, 문법과 어휘는 시험 보는 날까지 매일 반드시 공부하는 과목이었습니다.

[3월~8월]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문제를 풀며 이론을 적용하는 시간을 가졌고, 5월부터는 응용하는 단계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5월부터는 편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독해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제임스조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문제 해석 방법에 따라 문제를 먼저 읽고 지문을 읽어 나가는 방법은 속독을 하면서도 정확하게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9월~10월] 9월부터는 실전 연습에 집중하기 위해서 기출 문제를 따로 풀기 시작했습니다. 실전에서는 시간 배분을 잘 해야 된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타이머를 사서 마킹 시간 10분을 제외하고 이에 맞추어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때까지도 문법 이론서 반복과 단어장 반복은 놓치지 않고 습관처럼 꾸준히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 지하철을 오가며 통학하는 시간에 책을 보며 공부했습니다. 특히 김영 모의고사도 실제 시험 분위기를 익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기 때문에 1월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반드시 응시했습니다.

[11월~12월] 11월과 12월에는 마무리 단계라고 생각하여 그 동안 풀었던 모의고사 문제집을 다시 보고, 김영 모의고사도 다시 반복하며 자주 틀리는 문제들을 체크했습니다. 특히 틀리는 부분들은 따로 정리를 해서 플래너에 붙여 반복했고, 어휘에는 형광펜을 그어서 표시해두었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미리 목표 대학을 설정하여 그에 맞는 학습계획 확립

편입시험은 2단계에서 보통 전공에 대한 지식이 요구되기 때문에 여러 학교를 지원할 때 되도록이면 동일 전공을 지원하거나, 비동일이더라도 어느 정도 유사성 있게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학교마다 전형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초반에 미리 목표 대학을 설정하여 그에 맞는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편입 시험은 일정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뒤로 갈수록 많이 지치게 되는데 1단계를 통과 했다고 최종 합격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긴장을 놓지 말고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나는 반드시 합격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일기를 쓰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가짐

슬럼프는 긴 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반드시 한번쯤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보통 가을이 될 쯤에, 곧 있으면 시험을 보게 된다는 압박감과 갈수록 떨어지는 체력 때문에 많이 슬럼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제 경우에는 한 번의 슬럼프가 있었는데, 첫 슬럼프는 9월경 성적이 불안정해지면서 찾아왔습니다. 꾸준히 오르던 영어 성적이 갑자기 하락세로 바뀌면서 마음이 불안해지더니, 수학마저 성적이 떨어지자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일기를 쓰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가졌고 내 목표가 무엇인지, 내가 여태껏 얼마나 노력했는지 되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박재우 교수님과의 상담도 제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조언 해주신 대로 멀리 보자는 자세로 서두르지 않고 공부를 하자 성적은 다시 제자리를 찾았고, 수학 성적도 다시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에도 일 년이라는 긴 시간을 끝까지 버티면서 슬럼프를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 자신을 믿고 그 믿음에 반하지 않을 만큼 노력을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도전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남들보다 한 발자국 앞서 있는 것!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하여 도전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남들보다 한발자국 앞서 있는 것이며, 절반의 성공을 이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힘든 시간이 지나고 나면 비로소 성공이라는 달콤한 결과를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고려대, 성균관대, 경희대 세 학교를 합격하기까지 저를 많이 도와주신 김영플러스의 김형민 선생님과 박정현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나태해질 때마다 항상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던 안토니오 교수님과 박재우 교수님, 승주영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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