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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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0 목표달성 장학생 -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전의현
2020.04.07 ㅣ 10191  

중앙대학교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전의현
편입구분: 학사편입
전적대학/학과 : 학점은행제
편입준비시기 : 2019년 1월
수강캠퍼스 : 노량진캠퍼스
해보지 않고는 당신이 무엇을 해낼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저는 중학교 시절부터 공부보다는 그림에 흥미를 더 느끼는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도 일반고가 아닌 특성화고를 선택하였고 그곳에서 디자인을 전공하며 처음 반년은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든 특성화고가 그렇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특성화고는 아무래도 대입보다는 취업에 중점을 둔 학교다 보니 일반고에 비해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도 훨씬 덜했고 지긋지긋해하던 국영수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대부분의 수업 동안 좋아하는 그림을 배우니 공부의 압박에서 해방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제 작품 하나하나에 성적이 매겨지기 시작하고 매번 기대에 못 미치는 점수를 받는 날들이 많아지면서 그림에 대한 고민과 회의가 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노력을 해봐도 매 학기 제자리인 모습을 보면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실력이 나아질지 갈피도 점점 잡을 수 없게 되어갔고 적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도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박탈감과 열등감에 그림에 대한 흥미도 조금씩 잃어갔습니다. 결국 3학년이 된 저는 그림은 제 길이 아님을 느낌과 동시에 고졸로 취업한다 해도 저의 비전이 불투명하다 생각해 뒤늦게 대입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한 번도 수능공부를 해본 적도 없으며 공부습관조차 잡혀 있지 않았던 저에게 명문대 합격증은 너무나 먼 나라 얘기였고, 하향지원한 여러 학교들 중에서도 유일하게 저를 받아준 전적대에 입학을 했습니다. 비록 저를 구제해준 고마운 학교였지만 입학하고 나서 저에겐 짙은 아쉬움과 후회가 남았습니다. 하필 2호선을 타고 등교하면서 명문대 과잠을 입은 또래들을 보게 되면 괜히 제 자신이 작아지는 것 같고 또 이게 날이 갈수록 점점 콤플렉스가 되어간다는 것이 무척 두려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동기들과 얘기를 나누던 도중 어쩌다 편입 이야기가 나오면서 편입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편입에 관심이 생긴 전 그날부터 인터넷으로 편입시험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했고 여러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 수능에 비해 영어 한 과목만을 본 다는 점과 재수와는 달리 시간낭비 없이 3학년으로 바로 입학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를 느꼈습니다. 워낙 영어를 잘 못해서 걱정이 앞서긴 했지만 이 편입이 그동안 저를 짓누르던 콤플렉스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기회처럼 보였고 나아가 이 기회가 제 앞으로의 인생에도 커다란 변화를 줄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후 저는 2학기부터 바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편입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시작했고 다음 해에 입대를 한 뒤 군복무를 마치고 고심 끝에 가장 규모가 크고 잘 알려진 김영편입에 등록을 해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어학습노하우

[어휘] 어휘는 요리로 치면 재료에 해당되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처음에 이 재료라 할 수 있는 어휘가 너무 부족하다 보니 요리를 만들기는커녕 글에 손을 댈 엄두조차 못 내곤 했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 많으면 3시간까지도 단어장을 붙잡고 어휘력을 쌓는데 시간과 노력을 많이 기울였습니다. 저는 한 권을 외워도 제대로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 시험이 끝날 때까지 MVP와 교수님께서 주시는 자료들만을 계속 무한 반복하면서 암기를 했습니다.
[문법] 문법은 어휘와 마찬가지로 암기를 해야 할 부분이 무척 많은 파트이기도 합니다. 저는 문법을 공부할 때 이론을 계속 반복해 읽으며 암기를 했고 암기가 잘되지 않는 부분은 소위 말하는 깜지도 많이 썼습니다. 암기가 끝나면 백지 복습법을 활용했습니다. 또한 기출을 살펴보면 지엽적인 부분이라 하더라도 가끔 변별력을 요구하는 문제에선 출제될 때가 있는데, 남들보다 문법에서 경쟁력을 기르고 싶어 수업을 들을 때 주요 수업 내용뿐만 아니라 이러한 부분들까지 필기해 암기했습니다.
[논리] 논리는 독해에 비해 지문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아 한 단어, 한 문장도 허투루 봐선 안 되고 좀 더 정확한 해석이 필요합니다. 어휘를 암기할 때 여러 뜻을 되도록 다 외워주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저는 여기에 동의어와 반의어까지 암기하려 신경을 썼습니다. 또한 보기가 단순한 어휘가 아닌 접속부사, 접속사로 출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를 대비해 접속부사와 접속사 부분도 암기를 했으며, 빈칸을 기준으로 앞뒤의 내용이 순접인지 역접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습관을 길렀습니다.
[독해] 독해 지문을 살펴보면 겨우 하나의 문장인데도 굉장히 길고 문법 구조도 복잡해 우리를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이런 길고 복잡한 문장을 어떻게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느냐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초반에 저는 저만의 기준으로 문장에 /를 치고 문장을 끊어주면서 읽어보는 연습을 하며 조금씩 해결해 나갔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계속해서 읽어 나가는 연습을 하다 보니 나중에는 /를 굳이 쳐가며 끊어주지 않더라도 눈으로만 봐도 끊어야 될 구간이 자연스럽게 보이면서 속도 또한 높일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분들도 자신만의 기준을 만들어 끊어 읽는 습관을 한번 길러보시면 아무리 길고 복잡한 문장이라도 조금은 수월하게 읽으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1~3월] 저는 워낙 공부를 제대로 해본 경험이 드물어 공부습관이 들지 않아, 이 시기에는 공부습관을 잡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처음엔 시간을 재가며 공부시간을 조금씩 늘려보려 했으나 그 시간 동안 정말 집중해서 공부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시간이 어서 지나가길 버티는 느낌으로 앉아있어, 무조건 공부시간을 늘리는 것보다는 얼마가 걸리든 하루의 공부 분량을 정해 반드시 그 분량을 채우는 식으로 공부 방향을 바꿨습니다. 3월에도 공부습관을 기르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저만의 루틴과 공부법을 찾으려 여러 시도를 했었는데 올해 수험생분들도 3월까진 여유를 가지고 자신만의 공부 시스템을 만들어 가시면서 학점에 필요한 자격증들도 어느 정도 해결해 놓으시면 후에 공부에만 집중하시는 데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4~6월] 3월까진 조금 마음에 여유가 있었다면 4월부터는 이제 점점 마음이 급해지면서 본격적으로 저 자신을 다잡고 열심히 하기 시작했던 거 같습니다. 이때 공부의 비율은 문법 3, 어휘 3, 독해 2, 논리 2 정도로 아직 어휘와 문법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아 중반기부터는 독해와 논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어휘와 문법에 좀 더 집중을 많이 했습니다. 당시 5월까지 하루에 MVP를 8일정도씩 공부했고 문법은 복습 동영상과 프린트를 계속 돌려보면서 하루에 3시간 정도씩 공부를 했었는데 6월부터 아주 조금씩 양을 줄이면서 논리와 독해에 보태갔습니다.
[7~9월]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독해와 논리에 투자하기 시작해 비율도 문법 2, 어휘 1, 독해 4, 논리 3 정도로 늘렸습니다. 문제수도 기존보다 늘리기 위해 편머리를 풀기 시작했는데 저는 먼저 新편머리가 아닌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싶어 예전 편머리부터 풀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문제를 많이 풀다보니 이론에 집중했던 6월까지보다 문제를 푸는 감이 좋아졌고 이전 모의고사에선 정답률이 문법, 어휘 파트에 편중돼 있었다면 논리, 독해의 비중이 늘면서 8월부터는 정답률이 좀 더 고르게 상향 평준화됐습니다. 이때 공부량은 편머리 문법 60문제, 편머리 논리 25문제, 편머리 독해 10지문, MVP 4~5일 정도를 정해서 꾸준히 유지해갔습니다.
[10~12월] 문제풀이도 병행하면서 조금씩 기출을 풀기 시작했던 시기로, 이때 학원에선 학생들이 실전 같은 분위기에서 기출을 풀어볼 수 있도록 대학별 기출 프로그램을 운영했었는데 시험 후에는 해당 기출의 실제 커트라인과 자신의 점수를 비교해보고 더불어 원내 석차까지 확인할 수 있어 학교별로 자신의 위치도 알아보는 등 여러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당시 편입준비의 막바지로 가면서 지쳐가던 시기였는데 생각보다 큰 커트라인과 제 점수의 격차를 보고 놀라서 다시 고삐를 다잡았던 기억이 납니다. 프로그램이 없는 날엔 자체적으로 기출 스터디를 만들어 기출을 안 푸는 날이 없도록 했는데 덕분에 목표했던 대학의 7개년 치를 모두 풀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출을 풀고 나서는 반드시 틀린 문제를 다시 한번 풀어보고 재검토하는 리뷰 과정을 꼭 거쳤는데 문제만 풀고 이 리뷰 과정이 생략된다면 기출의 효과가 반감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일단 지원전략의 경우 특별하다고 말할 만한 전략은 없었지만 편입시험은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저는 합격 확률을 조금이라도 올리기 위해 여대 빼고는 다 넣는다는 생각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어차피 가지 않을 학교고 원서비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제 경험상 자신이 들고 있는 패가 적은 친구와 많은 친구를 비교해 봤을 때 상대적으로 후자인 친구가 좀 더 멘탈적으로 여유가 있었고 시험을 치르면서 쌓아가는 경험과 감도 무시할게 못 돼 보였습니다. 그리고 보통은 학사편입이 유리하지만 간혹 어떤 학교에서는 일반편입이 경쟁률과 커트라인 면에서 더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 년도 경쟁률들과 김영의 자료들을 참고해서 학사와 일반을 섞어가며 유연하게 지원하였습니다. 면접이나 자소서가 있는 학교의 경우엔 다른 요소들도 중요하지만 아예 저와 관련이 없거나 그 학과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다면 불리할 수 있다고 생각해 커트라인과 모집인원이 괜찮으면서 제가 조금이라도 알거나 저와 연관성이 있는 학과로 지원을 했습니다. 다음으로 합격에 당락을 결정한 요소들을 돌이켜보자면 일단 자격증같이 학점이수를 위해 필요하지만 공부에 있어서는 방해요소인 것들을 빠르게 해치웠던 게 한몫 했던 것 같습니다. 간혹 후반기까지 필요한 자격증을 따지 못하거나 여러 이유로 학점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해서 한창 공부에 집중해야 될 때 집중을 못 하고 괴로워하는 친구들을 보기도 했었는데, 저는 그에 비해 이러한 것들을 초반에 빠르게 끝내면서 공부에 좀 더 집중할 수 환경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김영의 큰 장점 준 하나인 편입 모의고사도 저의 합격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엄격하며 시험장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모의고사는 실전 대비에 큰 도움이 되었고 시험 이후 홈페이지와 학원에 게시되는 석차는 현재 제 위치를 알려줌과 동시에 1년 동안 저에게 많은 자극과 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막바지에 지원할 학교들의 기출을 푸는데 이 기출들을 게을리하지 않고 마지막 시험 날까지 꾸준히 풀었던 게 합격의 당락을 결정한 거 같습니다. 여러 학교의 기출을 매일 풀다 보면 유형 파악은 물론 어느새 시간 배분, 문제를 푸는 순서와 같은 각 학교에 대한 전략이 수립되고 특정 시점부터는 몸도 알아서 그 전략에 맞춰 반응하게 됩니다. 저는 기출을 여러 번 풀어보고 결과를 비교해보면서 뒤에서부터 푸는 게 좀 더 효과적이고 점수가 높게 나올 때가 많아 뒤에서부터 푸는 습관을 들였는데 올해 수험생분들도 기출을 많이 풀어보시면서 자신만의 전략과 문제를 푸는 리듬을 찾아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김영편입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 & 시스템

1. 모의고사 실제 시험장과 같은 분위기에서 시험에 대한 대비와 자신만의 시험 노하우를 매달 키워갈 수 있는 것은 물론 편입 모의고사 중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하기 때문에 타 학원 모의고사보다 더 정확하고 개관적인 자신의 현재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시험이 끝난 후에 홈페이지에서는 성적 게시와 함께 자신의 부족한 부분까지 분석해 주기 때문에 좀 더 효율적인 공부에 도움을 줍니다. 2. 대학별 기출 프로그램 아무래도 혼자 기출을 푸는 게 아니라 학원에서 다 같이 모여서 실제 시험처럼 보기 때문에 훨씬 실전 같은 느낌도 낼 수 있고 억지로라도 빼먹지 않고 기출을 풀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대학별로 자신의 점수와 커트라인, 석차까지 알 수 있어 모의고사 점수와 더불어 대학 지원 자료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3. 스터디 정규수업 이외에도 김영에서는 교수님들께서 더 배우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그룹을 짜서 스터디를 운영하십니다. 저도 독해 교수님과 스터디를 하면서 수업 때보다 독해에 대해 훨씬 면밀히 배울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교수님께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얻어서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4. 복습동영상 자습을 하다 보면 수업 때는 분명 이해됐던 것이 후에 혼자 볼 때엔 이해가 안 될 때가 더러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컴퓨터나 모바일로 이전에 들었던 수업을 다시 들을 수 있는 복습 동영상을 적극 활용했었는데, 교수님께 굳이 찾아가 여쭤보지 않더라도 혼자 원하는 만큼 계속 돌려 보면서 모르는 부분을 다시 한번 공부해보고 이해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습니다. 5. 담임 시스템 저는 개인적으로 담임 선생님께 1년 동안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대형학원은 학생 수가 워낙 많아 꼼꼼한 케어를 받기가 힘들 수도 있다는 말을 인터넷에서 듣고 약간 걱정스럽기도 했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1년 동안 담임 선생님께서 정말 엄격하게 출결관리도 해주시고 분명 다른 학원 일로도 바쁘실 텐데 제가 상담이 필요해 찾아뵐 때마다 흔쾌히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유용한 조언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또한 굳이 찾아뵈지 않더라도 제가 힘든 기색이 보이면 먼저 다가오셔서 응원도 해주시고 공부나 대학지원에 필요한 기타 자료들도 많이 챙겨주셨는데 덕분에 수험생활 동안 방황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잘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감사하게도 1년간 수험생활을 하면서 작은 슬럼프가 가끔 오긴 했지만 이렇다 할 큰 슬럼프를 경험한 거 같진 않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막바지로 향할수록 몸과 마음이 서서히 지쳐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올해 수험생분들께 가장 말씀드리고 싶은 것들 중에 하나가 휴식을 취하는 것 입니다. 저는 편입준비 중반까지 일주일에 하루 정도 쉬면서, 밖에 나가서 놀기보다는 주로 부족했던 잠이나 영양을 보충했었고, 정 답답할 때엔 너무 활동적인 취미보다는 정적인 취미를 즐기며 페이스를 조절했습니다. 그러다 잠깐 7-8월 쯤 저 자신을 좀 더 몰아붙였던 적이 있었는데, 오히려 한 여름에 체력적으로 버거워지고 정신적으로도 집중력과 효율이 떨어지면서 역효과를 심하게 경험했습니다. 올해 수험생 분들은 이런 불필요한 시행착오는 겪지 마시고 1년 농사인 만큼 계속 적절한 휴식을 유지하시면서 1년을 잘 헤쳐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긴 수험생활을 하다 보면 외롭기도 하고 멘탈적으로 흔들릴 때도 종종 있게 되는데 저는 이럴 때마다 가족들이나 담임 선생님과 대화도 많이 해보고 교수님들에게 조언도 얻으면서 관리를 했었습니다. 또한 쉬는 날 인터넷을 통해 이것저것 목표했던 대학에 대해 알아보면서 의지를 다잡거나 학과와 학교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했습니다. 초반에 저는 새벽에 일어나 등원하는 것도 너무 힘들어하고 집중도 잘 못하면서 곧잘 나태해지곤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학원에 정말 하루도 빼먹지 않고 거의 제일 먼저 등원해서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고 성적도 좋았던 아주 모범적인 수험생이 한분 계셨습니다. 저는 매일 그분을 보면서 나름의 자극을 얻었고 그런 자극이 승부욕이 되어 그분만큼 일찍 나오려고도 하고 그분이 학원을 나가실 때까지 버텨보기도 하면서 저만의 치열한 경쟁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게을러지고 싶던 마음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잠잠해졌고 그분을 저의 라이벌로 삼아 그분을 따라서 마지막까지 부지런하게 학원에 다녔습니다. 1년이 다 끝나갈 무렵 어렵게 친해져서 대학에 합격한 지금은 경쟁자에서 친구가 된 그분에게 개인적으로 감사한 마음이 크며,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고마웠던 분] 우선 1년 동안 함께 고생을 감내해 준 가족들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또한 물심양면으로 학생들을 도와주신 모든 담임 선생님들과 저를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가르쳐주신 교수님들께 무척 감사드립니다. 정말 명절, 주말할 거 없이 매일같이 나오셔서 학생들과 함께 고생하시고 좋은 강의를 위해 여전히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걸 느꼈습니다. 올해 편입을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도 이런 김영의 교수님들과 함께 노력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저는 사실상 제대로 된 영어는 중학교 이후로 배워본 적이 없었던 영어 문외한이었습니다. 그래서 편입을 고민할 때 이 부분이 특히 걱정스러웠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컸습니다. 고심하고 고심하다 그냥 일단 해보자 하며 시작했던 편입이었는데 돌이켜보니 시작도 하기 전에 제가 너무 겁을 먹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학에 대한 열망과 끈기만 있으면 편입은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있는 문이었습니다. 전 이번 편입을 통해 제가 살아오면서 어렵다고 고민만 하다 놓친 일들에 대해 돌이켜 보기도 했고 동시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온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지금 편입을 고려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지나친 두려움에 어쩌면 앞으로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처음에 편입을 준비할 거라고 말하면 편입 그거 엄청 어렵다던데, 뽑는 사람도 별로 없다던데 하는 말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모두 제가 편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들었던 말들이었고 실제로 잠깐 흔들리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제가 바라던 대학에 이렇게 합격을 했고 저와 공부하셨던 많은 분들 또한 원하던 목표를 이루셨습니다. 막상 경험해보니 편입이 정말 특별한 머리를 가지고 영어, 수학 쪽으로 뛰어나신 분들을 위한 시험은 아니었습니다. 누구에게나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시험이라는 것은 영어 초짜였던 저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는 아직도 영어단어를 몰라서 문장 한 줄 읽기도 버거워했던 제가 30줄 가까이 되는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지금 당장은 어렵게 느껴지고 막막하더라도 인내심을 갖고 하루하루 나아가다 보면 분명 어느새 성장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조금만 더 힘내고 버텨보셨으면 좋겠고 여러분들의 도전을 항상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소소한 팁] 1. 학은제 업체를 고를 때는 조금 신중을 기하기 2. 예외도 있으나 보통은 학사가 유리하니 학사도 고려해보기 3. 모의고사=다다익선 4. 자투리 시간=금 5. 홍삼, 비타민 등 영양제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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