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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0 목표달성 장학생 -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이철웅
2020.04.08 ㅣ 12035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

이철웅
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 동양미래대학교 생명화학공학과
편입준비시기 : 2019년 3월
수강캠퍼스 : 종로캠퍼스
영어, 수학에 아무런 관심도 없던 전문대 졸업생에서 출발해, 한양대학교로 도착하였다.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저는 고등학교 1학년까지 공부에 관심이 없었고, 꿈도 없었으며, 학교 수업이 빨리 끝나길 바라며 시계만 바라보다가 수업을 마치고 친구들과 PC방을 자주 가며 성적도 좋지 못한 편이었습니다. 문, 이과를 선택할 때만 해도 별생각 없이 이과를 고르고 점점 학업에 지쳐가던 도중, 화학 선생님의 수업을 처음 들었을 때, '세상 만물의 물질을 규정하는 학문'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화학을 공부하면 내 꿈도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화학이란 과목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뒤 화학수업에 집중하다 보니, 다른 과목에도 점차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그리지 않았던 미래를 화학으로 조금씩 그려갔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저의 꿈은 '화학자' 한 단어였습니다. 그 뒤 다른 남성들처럼 군대에 다녀와 2학년을 준비할 때 저의 미래에 대해 생각을 해 봤습니다. '진정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얕은 지식으로 사회에 나가서 잘 할 수 있을까?' 등 걱정을 하며 2학년을 보내고 전문대를 졸업 후 일본 대학에 유학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학 조건을 알아보던 도중 국내 4년제 대학의 졸업이 필요하다는 것과 유학을 대신하여 대학에 신입학을 하면 다시 4년이란 시간이 경과한다는 것, 그리고 제약회사에 조기 취업한 대학 동기의 4년제 졸업생과 전문대 졸업생의 처우가 많이 다르다는 의견을 듣고, 전문대를 졸업 후 무엇을 할지 막막해졌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친한 친구가 편입학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깊은 대화를 나눈 후 많은 시간을 홀로 생각하였습니다. "과연 나는 이렇게 졸업하여 어디로 취업할까?", "나는 어떤 대우를 받으며 일을 하게 될까?" 등, 학벌 콤플렉스는 없었지만 친구와 대화를 한 후, 본인에 대해 좀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좀 더 깊은 교육을 받고 전문적인 직업을 가지고 싶었고, 그 욕구를 충족시키려면, (편입학 공부가 어렵고, 힘든 싸움인 건 다른 친구들의 말을 들어와서 잘 알고 있었지만), 직접 부딪히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러 곧바로 편입학을 결심한 후 상담을 받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영어학습노하우

편입을 시작할 때, 제가 아는 영어는 초등학교, 중학교 수준의 영어 단어뿐이었습니다. 문법 또한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영어라는 과목을 공부하려 했을 때, 되는대로 단어부터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MVP를 2회차쯤 돌린 후 점점 다른 과목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독해에서 우선 제일 중요한 건 '체화'라고도 하죠. 감으로 풀던 독해에서 없을 것만 같은 독해 공식에 적용하여 그것을 다시 내 머리에 집어넣는 체화 과정을 공부하기 위해, 지문에 있는 핵심단어, 지문유형 등 그 날에 푼 독해 지문을 집에 가서 한 번은 더 읽고 필자의 주장이 뭔지, 글의 요지가 뭔지, 답이 왜 이 선지인지를 다시 복습하며 공부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6-7월부터는 점수가 꾸준히 70점 전후로 유지되었습니다. 문법은 답지만 보고 공부하기엔 다른 답은 왜 안되는지를 잘 몰라서, 교수님께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정말 많이 가졌습니다. 그 후, 자신만의 문법노트와 어법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문법노트는 2주마다 정독하고 어법노트는 2일마다 정독했습니다. 어휘는 6월까지는 그냥 달달 외우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공부법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하여 두 가지 방법으로 다시 외웠습니다. 첫째는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와 숙어들을 정리한 노트를 만들었고, 둘째는 비슷한 철자를 가진 단어들을 정리한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이 단어책들은 아침에 학원을 등원할 때와 수업을 마친 후 집에 가면서 보고 외웠습니다. 또, 안토니오 교수님의 보카니오라는 책을 7월부터 3회독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무언갈하기엔 애매한 시간에, 틈만 나면 보카니오 책을 돌려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논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봤습니다. 독해처럼 접근해보고 문장이 아닌 단어만 보고 풀어도 봤습니다. 그러나 괜찮다고 생각한 방법은 결국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제일 어려운 과목인 만큼 저는 가능한 많은 교수님들의 논리강의를 듣고 다양한 방법을 쓸 수 있도록 공부하고 적용했습니다.

수학학습노하우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당시 6월 모의고사 수학 점수가 18점이었습니다. 그래서 김영학원 종로캠퍼스에서 황한순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TM3J 주말기초반을 등록했습니다. 저는 기본적인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적 지식이 없어서 3월 시작부터 선형대수학 행렬을 배우기 전까지 교수님의 교재와 프린트들을 총 5번, 첫 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 A4용지에 풀어나갔습니다. 또한, 11월까지 총 10번을 풀었습니다. 선형대수학은 제가 제일 자신이 없어서 구매한 T-PASS로 교수님의 강의를 총 4번 시청했고, 특히 벡터공간부터 마지막 선형사상까지는 10번 이상을 돌려 봤습니다. 다변수미적분학은 개념복습은 총 세 번 정도 했지만, 실전 모의고사 문제들을 ‘이 문제는 어떤 유형이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푸는 방법이 생각나도록 여러 번에 걸쳐 풀었습니다. 공학수학에 들어갈 때는 수학 수강반을 장자윤 교수님께서 진행하시는 TMAX반으로 옮겨 수강했습니다. 공학수학의 개념과 문제를 풀면서 저는 시간 단축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려 노력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유형부터 몹시 지엽적인 문제들을 최소 4번 이상 풀면서 시간 단축에도 노력했습니다. 수학 학습에 있어서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오답정리입니다. 제 자신의 경험상 3번 이상 틀린 문제가 존재한다면, 공부를 게을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문에, 틀린 문제는 집에서 자기 전에 꼭 한 번 더 풀어봤습니다. 12월부터 1월까지 파이널 과정에서는 문제를 풀고 제가 틀린 부분을 복습했습니다. 그 문제만 복습하는 방식이 아니라 틀린 부분의 개념을 다시 복습하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까지 다시 풀며 복습했습니다. 그 뒤 대학교에 시험을 보러 다닐 때는 제가 보기 편하게 여러 공식들과 잊으면 안 되는 개념들을 미적분, 선형대수학, 다변수 미적분, 공학수학 이렇게 파트별로 정리한 노트 4권을 항상 들고 다니며 시간이 날 때마다 보면서 지냈습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3월] 저는 수학에 자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이과, 공과대학을 다녔기 때문에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영어에 집중했습니다. (영어 : 수학 = 8 : 2)
[4~6월] 점점 영어는 잡혀갔고, 수학도 본격적으로 공부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수학에 힘을 조금 더 썼습니다. (영어 : 수학 = 5 : 5)
[7~8월] 영어는 학원 수업과 집에서의 2시간을 넘어가지 않는 복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수학에만 힘을 썼습니다. 특히 3~4일에 한 번은 밤을 새가며 수학을 복습했습니다. (영어 : 수학 = 4 : 6)
[9~11월] 영어는 복습을 1시간만 투자하였고 나머지는 수학 복습에만 투자했습니다. 수학 진도가 점점 끝나갈 타이밍이라 조금 더 힘을 썼습니다 (영어 : 수학 = 3 : 7)
[12~1월] 이때는 공부도 공부지만 본 시험 때를 대비하여 컨디션도 조절해 가며 공부했습니다. 종로에서 수업을 마친 후 강남에 특강을 들으러 가기도 하며 이동시간에도 영단어, 혹은 수학 공식을 암기하며 이동했습니다. (영어 : 수학 = 2 : 8)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저의 지원전략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편입을 결심할 때, 무조건 화학공학과를 가고 싶단 생각으로 공부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학교의 지원을 화학공학과로 했습니다. 저의 합격 당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라고 생각합니다. 상위권 대학에 붙기 위해 수학점수도 중요하지만 만약 수학점수가 비슷한 학생들끼리의 경쟁이라면 영어점수도 크게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수학을 100점을 맞고 영어를 40점 맞는 학생과 수학을 80점 맞고 영어를 70점 맞는 학생이 있다면 후자 학생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자연계 학생들에게 수학도 중요하지만 영어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저는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를 쓸 때 문항에 있는 질문을 짧더라도 10번 이상 읽으며 듣고자 하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그 후에 그림을 그리듯 가장 큰 배경부터 그린 후 점점 세부적인 내용을 채워가는 독해에서 사용하는 풀이법인 G-S 방법을 역으로 적용하여 자기소개서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잘 써진 자기소개서란 없었습니다. 한 번 쓴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수정도 해 봤고,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아 머리를 부여잡으며 써 봤습니다. 그러다 문득 든 생각이 있는데, '나의 얘기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듣고 싶은 얘기도 중요하다.'였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장황했던 자기소개서는 정말 핵심만 가득 찬 자기소개서가 되었습니다.

김영편입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 & 시스템

복습 동영상으로 인해 만약 어느 날에 결석을 하였더라도 바로 그 강의를 볼 수 있어서 피치 못할 결석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그리고 담임선생님의 제도로 인해 어떠한 일로 상담을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월별 모의고사를 진행 후 홈페이지에서 전체 점수, 과목별 점수와 전체, 계열별 등수를 알 수 있어 복습 포인트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벤트도 학업적 동기를 부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 진행하는 목표 달성 장학생도 3월에 목표 학교를 등록하지만 이때의 기억이 1년 내내 머리에 맴돌며 저에게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영어 과목에선 슬럼프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수학 과목에서는 슬럼프가 다가왔습니다. 10월 당시, 모의고사 성적과 위클리 성적이 가장 저조했던 달이기도 합니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나온 점수는 전혀 만족하지 못할 점수였고 오히려 점점 떨어지는 추세였습니다. 점점 더 자괴감의 늪에 빠져가면서 문득 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지금 입으로 공부하고 몸으로 놀고 있다’.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사용한 방법은 있는 그대로 인정한 방법이었습니다. 그 뒤 다시 개념을 처음부터 쌓아가며 교수님과 조교님께 상담하고, 같은 반 학우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며, 11월이 될 때까지 천천히 이겨냈습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편입을 준비하며 고마웠던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모든 학생들을 관리하시며 항상 힘드시지만 만나면 먼저 인사해 주신 종로캠퍼스 손경민 원장님, 궁금한 것이나 자료를 부탁할 때 항상 웃으며 챙겨주시던 조서연 담임선생님, 그리고 엄지가 멋지시고 항상 잘 될 거라 말해주신 문재윤 선생님, 수업시간에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질문하러 갈 때 굉장히 상세하게 답변해 주시고 좋은 자료를 많이 챙겨주시던 안토니오 어휘 교수님과 학생들의 입장에서 열심히 강의하시고 가장 재미있으신 박제연 문법 교수님, 그리고 섬세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학생 하나하나 전부 휴대폰으로 상담해 주시는 김열랑 논리 교수님과 자신 없던 수학을 지금 제일 자신 있게 만들어주시고 달마다 상담을 할 때 정말 제게 필요한 것을 바로 알려주시는, 그리고 잘 웃어주시며 질문할 때 정확히 자신이 모르는 것을 집어주시고 복습 포인트를 알려주신 장황수학 콧수염이 멋진 장자윤 교수님과 동안이신 황한순 교수님, 특히 1년 동안 영어공부를 하며 제일 많이 질문하고, 사적인 상담도 받아주시고 독해 학습법을 매번 수정하고 알려주신 이만 원이 아닌 이민원 독해교수님과 점수가 나오지 않고 수학 공부법을 잘 모를 때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1년 동안 수학을 공부하며 제일 많이 질문을 하였고 전부 상세하게 알려주신, 그리고 정말 힘들 때 상담하며 힘이 되어주신 장황수학 민건홍 조교님, 그리고 끝까지 지원해 주시고 믿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편입이란 게 과목수가 적어 쉬워 보이지만 그렇게 만만하게 볼 전형은 아닙니다. 그러나 제가 그러하듯, 정말 열심히 노력한 학생이 성공하는 것이 편입입니다. 모든 편입 준비생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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