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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1 목표달성 장학생 -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윤재원
2021.04.21 ㅣ 10410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윤재원
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편입준비시기 : 2020년 3월
수강캠퍼스 : 김영플러스 수원
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하지 않아서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중학생 때부터 영어를 소홀히 하여 수학에 비해 영어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집에서 거리가 좀 있는 대학에 들어왔었습니다. 학기가 거듭되면서 마음 한 편에 입시 때 영어를 포기한 기억이 아쉬움으로 남았고 다시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2학년을 수료한 저의 상황에서 선택지는 분명했습니다. 다시 1학년으로 돌아가는 재수와는 달리 편입은 입학 후 3학년부터 시작이 됩니다. 또한, 여러 학교를 지원할 수 있고 시험도 학교마다 각각 보기 때문에 1년의 노력이 실수 한 번으로 무너지지 않기 때문에 기회가 많이 열려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영어학습노하우


자연계열일지라도 상위대학 진학이 목표라면 영어는 필수입니다. 경험상 자연계열은 후반기에 수학 분량이 많아져 영어가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끝까지 해낸다면 큰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어휘] 편입 준비를 시작하고 시험 끝날 때까지 MVP 1, MVP 2 두 권을 보았습니다. 처음 단어장 단어의 모든 뜻을 한 번에 외워버리는 것은 큰 부담입니다. 첫 회독 시 여러 개의 뜻 중 예문에 쓰인 뜻, 대표 뜻 중 하나를 골라 선정해 외웠습니다. 회독을 거듭하며 여러 뜻을 외워나갔습니다. 시간은 수업 시작 전 1시간, 점심 식사 후 1시간, 자기 전에 가볍게 확인하는 정도로 15분 정도 할애했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까먹는 단어에 대한 마음가짐입니다. 누구도 처음 읽은 단어를 한 번에 장기 기억시킬 수 없습니다. 망각을 자연스레 받아들이며 시간을 꾸준히 투자한다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어휘를 탄탄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법] 문법은 문제 비중으로 보면 낮을 수 있지만 한 두 문제가 당락을 좌우할 수 있기에 챙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님의 교재 한 권+기출문제로 학습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저는 손인숙 선생님의 자체교재인 ‘PINK BOOK’을 이용했습니다. 기본 학습 틀은 ‘개념학습–문제풀이–답의 근거 찾기(안보이면 교재 활용)-모르면 질문’을 유지하였습니다. 개념만 보고 문제를 풀면 많이 틀리고 응용이 안 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답의 근거를 찾고 질문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점점 나아질 것입니다.

[논리, 독해] 논리와 독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문’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읽을 줄 알아야 논리가 생기고 맥락을 이해합니다. 논리 담당은 장한별 선생님이셨는데, 가장 많이 했던 질문은 ‘이거 어떻게 읽어요?’입니다. 저처럼 베이스가 부족한 학생일수록 구문이 중요합니다. 구문 공부는 구문교재 1회 독 때 해설을 안 보고 영어를 읽어봅니다. (모르는 단어는 자유롭게 찾아보았습니다) 바로 안 읽힌 문장은 체크 표시를 하고 답지나 선생님에게 질문하며 읽어나갔습니다. 그리고 2회독부터는 체크 표시된 문장들 위주로 읽었습니다. 이렇게 3~4회독을 하고 나면 영어가 어느 정도 읽힐 것입니다. 일단 읽고 나면 영어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 이후 각 강사님의 노하우와 문제 풀이를 들으며 적용해나가면 됩니다.



수학학습노하우


수학은 평소 자신 있다고 생각했지만, 대학수학 전반을 모두 아우르는 범위는 부담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범위가 넓어도 강사님들이 빈출 위주로 자체 교재를 만들어 주셔서 충분히 해낼 수 있었습니다. 혹여나 빈출 시험 범위 외에 원서 구석에서 나오는 지엽적인 문제가 나오더라도 그 문제는 나도 틀리고 경쟁자도 틀리는 문제라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빈출 시험 범위를 얼마나 견고히 하느냐가 성적에 안정성을 심어줍니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서를 회독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 첫 회독 시 기본서의 모든 문제를 손으로 풀어보았습니다. 이때 개념이 한 번에 적용이 안 된 문제는 체크 표시하였습니다. 그 이후 회독 시에는 시간에 따라 (1) 체크된 문제만 손으로 풀기 (2) 전체 문제 손으로 풀기 (3) 눈으로 풀이만 떠올리며 넘어가기의 3가지 방법을 섞어가며 진행하였습니다. 기본서를 회독한 이후에는 심화 문제를 풀었습니다. 제가 말하는 심화 문제란 입실론 델타와 같은 어려운 개념보다는 기존 빈출 영역의 개념을 응용해놓은 문제를 뜻합니다. 심화 문제를 풀 때 개념이 응용돼서 시간이 걸리지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고, 30분 넘게 고민을 해도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때 과감히 답지를 보거나 강사님의 풀이를 참고했습니다. 오래 고민한다는 것은 응용과 개념의 간극이 채워지지 않는 경우와 놓친 개념이 있거나 둘 중 하나인데 이럴 때는 과감하게 답지나 강사님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초반에는 수학을 공부할 때 수학은 답지를 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고민한 후에 답지를 보게 되면 더 기억에 남고, 공부에 탄력도 붙었습니다. 마지막 수학 노하우는 바로 실수 노트입니다. 저는 수학 공부할 때 눈으로 넘겨 계산하는 부분이 많아 잔 실수가 잦았습니다. 기억나는 실수는 삼각형 넓이 구할 때 2분의 1 곱하지 않기, 계산 부호실수 등이 있습니다. 이렇듯 실수가 많은 분은 실수 노트 만들기를 추천 드립니다. 실수 노트는 가볍게 단순히 내가 무엇을 어떻게 실수했는지 수식과 한글로 짧게 적고 주말 아침이나 모의고사 풀기 직전에 읽어주면 됩니다. 단순한 방법이지만 11월 파이널 때부터 해왔던 이 방법은 저의 실수를 많이 줄여 주었습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3~4월] 수학은 미분적분학을 공부했고, 영어는 어휘, 문법, 구문에 매진하였습니다. 미분적분학은 전적 대학 학습했던 기억 덕분에 비교적 쉽게 공부할 수 있었으나 문제는 영어였습니다. 특히 단어 암기가 이 시기에 가장 정신적으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읽은 단어를 한 번에 장기 기억시킬 수 없다는 생각으로 '단어를 외우는 습관’을 만드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5~6월] 수학은 선형대수학을 공부했습니다. 개념이 어려운 부분은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사님께 제대로 이해를 했는지 여쭤보기도 하면서 개념을 탄탄히 했습니다. 영어는 어휘 비중은 그대로 하고 문법 문제 풀이와 독해 논리를 조금씩 시작했습니다. 문법 문제는 기출문제를 엮어 만들어진 단원별 문제를 풀었습니다. 독해 논리의 경우 기본 구문이 돼 있다 하더라도 편입에 어려운 구문이 있기에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한 문장 한 문장을 해석해보는데 집중하여 공부하였습니다.

[7~8월] 수학은 다변수미적분학을 공부하며 미적분, 선형대수학 복습을 같이했습니다. 미적분과 다변수미적분은 어느 정도 겹치는 부분이 있어 비교적 쉽게 복습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주의해야 할 것은 선형대수학입니다. 다변수미적분학을 공부하면서 계속 휘발되는 것을 느껴 주마다 시간을 할애해 선형대수학 복습을 해주었습니다. 영어는 어휘 비중은 그대로 하되 문법 진도가 끝나 문법은 문제 풀이-오답의 루틴으로 간소화하였습니다. 문법에서 줄어든 시간에 논리 독해를 공부하였습니다. 추가로 학원 교재 외에 편머리 기본편을 구매하여 읽는 등 텍스트 독해 시간을 늘려 영어에 익숙해지려 하였습니다.

[9월~파이널] 수학의 누적 복습 시간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그래도 영수 비율을 4:6으로 크게 치우쳐지지 않도록 공부하였습니다. 수학의 경우 공업수학 진도를 나가면서 공업수학이 출제되지 않는 학교부터 기출문제를 정리해나갔고 오답 노트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틀린 문제들은 기본서로 돌아가 구멍을 채워나가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영어의 경우 단어장 회독이 거듭되며 단어장 보는 시간이 단축되었고, 구문해석도 웬만큼 해내었습니다. 따라서 7~8월의 기본 영어 공부 틀에서 기출문제를 추가했습니다. 한양대학교처럼 텍스트가 많은 학교는 5일에 걸쳐 오답노트를 정리하는 등 기출문제를 정리하였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지원 전략의 핵심은 ‘최종 결정은 자신이 내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원 담임선생님이나 친구, 선배분들에게 조언과 정보를 얻을 수는 있지만 결국에는 자신이 정보를 취합하고 판단해 지원해야 후회가 남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지원전략은 모두 기계공학과로 지원하기였습니다. 주변에서 ‘전부 기계공학과를 지원하는 것은 합격률이 높지 않다’고 했지만 저의 편입목표는 전공을 유지하며 학교를 옮기는 것이었고, 스스로 생각하기에 동일계라 학업계획서에서 유리하다고 판단되어 소신 있게 지원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학업계획서를 보는 학교가 적기 때문에 전공과 무관하게 학교 변경만이 목표라면 경쟁률이 낮거나 인기가 적은 과에 지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합격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마지막 3개월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수험기간 동안 열심히 달려온 사람들이 합격통지서를 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수험기간에 아무리 열심히 달려도 마지막 3개월에 페이스가 무너진다면 합격과 멀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더 오래 해온 재수생과 공부 기간이 비교적 적은 초시생이 경쟁했을 때 단순히 생각하면 공부를 오래 해온 재수생이 이길 거라 생각이 들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바로 망각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오래 공부한들 시험 당일 기억해내지 못하면 이기지 못합니다. 따라서 막판 스퍼트를 내어 그 동안 배워온 지식을 최대한 시험장에 가져가도록 해야 합니다. 편입영어와 수학 모두 암기가 많은 과목입니다. 그래서 더욱 마지막 3개월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학습한 것일수록 선명히 기억나기 때문에 마지막 기간 동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한다면 시험 당일까지 최선의 준비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올해는 사회적 이슈로 인해 기존 면접을 보던 학교들이 면접을 폐지하고 학업계획서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예시로 건국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들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본인이 지원할 과를 정하고, 그에 맞춰 솔직한 스토리를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업 계획서를 본다는 것은 분명 시험 성적뿐만 아니라 전공 적합성을 보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균관대학교 학업계획서는 총 3가지 문항으로 진학 동기, 학업계획, 졸업 후 진로계획입니다. [진학 동기] 문항에서는 군 복무 당시 경험과 전공을 연결 지어 설계에 대한 배움의 열망을 기술하였습니다. 추가로 이를 이루기 위해 참여하고 싶은 성균관대 프로그램을 언급하여 성균관대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동기를 명확히 하였습니다. [학업계획] 문항에서는 먼저 학교 프로그램에 사전 조사를 하였고 진학 동기 문항에서 언급했던 배움을 어떻게 실현해나갈 것인지 수강하고자 하는 과목, 프로그램 등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였습니다. [졸업 후 진로계획] 문항에서는 원하는 배움을 실현하고 난 이후 구체적인 진로에 대해 제시하였습니다. 세 가지 문항이 서로 맞물리도록 작성하였고 400자라는 글자수압박이 있었지만,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건국대학교 학업계획서는 총 4문항인데 3문항은 성균관대와 유사합니다. 단, 성균관대학교와 달리 [본인의 가치관과 그 가치관에 영향을 주었던 성장 과정을 서술하시오] 문항이 있습니다. 저는 이 문항에서 여러 가지 경험을 제시하기보다는 한가지의 사건을 풀어나가며 어떤 문제점을 인지하고 어떻게 해결해서 어떤 가치관이 형성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서술하였습니다. 위의 학업계획서는 저의 경험 위주의 학업계획서이므로 형식을 따라갈 필요 없이 참고만 해주시고, 솔직하고 구체적으로 작성한다면 학업계획서에서 합격의 당락이 크게 왔다 갔다 하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학업계획서는 시간을 들이고 주변 사람들에게 피드백 받을수록 글이 깔끔해집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가능한 많은 사람에게 피드백 받길 추천합니다.



김영편입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 & 시스템


저는 김영 종합반을 수강하였는데 강사님들과의 질의응답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책으로 독학하는 것과 강사님들과 질문하고 답하며 학습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책은 책이 제공하고자 하는 정보를 단방향으로 제공한다면, 강사님들과 질의응답은 강사님들이 제공하고자 하는 정보뿐만 아니라 자신이 궁금한 정보를 요청할 수도 있는 쌍방향 소통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시기에도 네이버 밴드를 통해 불편함 없이 더 적극적으로 궁금한 점을 해결하였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코로나 사태로 독서실, 학원, 카페가 모두 닫았을 때 잠깐 슬럼프가 왔습니다. 집에서 공부하는데, 평소 신경을 쓰지 않던 사소한 소음도 유난히 크게 들려 공부가 잘되지 않았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학원에서의 생활방식을 비슷하게 유지하려 했습니다. 김영플러스 수원캠퍼스에서는 비대면 기간 동안 단어시험지나 수업자료들을 업로드해주고, 수업 시간, 질의응답 시간 모두 동일하게 운영하였기 때문에 의지만 있다면 패턴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먼저 베이스가 없던 저에게 영어를 처음부터 잘 이끌어주신 장한별 선생님, 손인숙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앞으로 편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어려운 결심을 한 만큼 후회하지 않게 한해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편입정원이 어떻게 될지 불안하기도 하고, 모두 불합격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힘들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6개월이든, 1년이든 자신에게 되물어 어느 해보다 성실하게 보낸 한해였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공부한다면 합격의 여부와 상관없이 값진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 한 번의 도전을 한다는 것에 엄청난 용기가 필요한데 이 결심만으로도 대단한 사람입니다. 올 한해 자신을 믿고 열정적으로 공부해 과거에 아쉬움을 다 털어버리시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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