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성적이 기대했던 수준만큼 나오지 않아서 결국 재수를 하게 되었어요. 재수 때는 정말 열심히 했지만 아쉽게도 한 과목에서 기대했던 성적이 나오지 않았고, 다시 공부할 엄두가 나질 않아 그냥 합격한 대학교에 다니기로 했지요. 기대했던 목표를 이루지 못하여 바닥으로 떨어진 자존감과 함께 가슴 아파하며 대학 생활을 2년 동안 이어나갔어요. 그러던 중’ ‘실패자로서 계속 살 자신이 없었다.’ ‘시작이 다르면 끝은 더 다르다.’ 이런 말들을 들었는데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처음으로 떠오르는 생각이 바로 ‘편입’이었어요. 학벌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싶었지만 궁극적으로 자존감을 높이고 항상 자신에 차 있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바로 편입 준비를 시작했어요.
영어학습노하우
편입영어의 기본은 단어여서 영어 공부 시간의 절반은 단어에만 할애했어요. MVP 책을 구매해서 엑셀로 옮겨가며 한 책만 반복 암기를 했어요. 또한, 기출 문제를 풀며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가며 암기를 했어요. MVP 마지막 장에 있는 숙어 및 속담은 따로 외우지 않고 영어공부가 힘들 때 가볍게 읽기만 했어요. 그리고 자투리 시간에 김영 단어 어플을 깔아서 틈틈이 보면서 감을 잃지 않으려고 했어요. 혼자 공부하는 것으로는 편입 시험에 무엇이 부족한지 알 수 없어서 시험 준비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하여 김영학원의 인강을 들었어요. 그래서 리딩과 문법은 김신근 선생님께서 짜주신 커리큘럼을 따라서 공부했어요. 문법은 경우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가르쳐주셔서 쉽게 따라 할 수 있었고 암기도 하기 쉬웠어요. 또한, 초반에 문법의 학습량을 늘려 추후 리딩에 온전히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시간 배분을 했어요. 그리고 제가 지원한 학교(서성한중)은 문법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아 최대한 가볍고 기본기를 튼튼하게 다지자는 목표로 기본에 충실하게 공부를 했어요. 또한, 중앙대는 영어를 보지 않았고 성균관대는 문법, 단어, 리딩의 난이도가 골고루 적당한 편이라 성균관대 준비를 할 때 균형 잡힌 공부를 했어요. 서강대와 한양대는 리딩과 단어 난도가 높아 특별히 신경을 써서 공부했어요. 공통으로 두 학교 10개년 간의 기출 문제를 두 번 풀었고, 서강대와 한양대는 리딩이 정말 어려워요. 그래서 평소 리딩문제를 풀 때 김신근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범주 잡기, + - 구분하기, 키워드 잡기, 정보량의 차이 인식하기, 접속사와 부사 주의하기, 비교와 대조를 찾기, 절취선 독해 등 방법들을 이용하면서 풀었어요. 또한, 선택지를 먼저 읽어 주제를 파악하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꾸준하게 위 방법으로 연습하여 지문에서 불필요한 정보를 거르고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힘을 길러 문제 푸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어요.
수학학습노하우
수학 공부는 한아름 선생님의 진도에 맞춰서 따라갔어요. 제 생각에 편입수학의 기본은 기본서와 암기와 빈출 문제 정리에요. 그래서 저는 적어도 2주에 한 번씩 유형별 깜지, 기본서 회독과 브레인스토밍을 했어요. 미적분은 편입수학에 있어 가장 기본이라 잘 익혀두면 다른 공부도 쉽게 공부할 수 있어서 정말 중요해요. 그래서 저는 기본서를 최대한 회독을 많이 하며 개념을 정리하고 계산 실수 줄이고, 속도를 끌어 올렸어요. 선형대수는 모든 개념이 많이 생소해요. 다행히 시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빈출유형이 뚜렷해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빨리 문제 풀이로 들어가 풀이 과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다변수에서는 삼중적분, 선적분과 면적분이 제일 중요해요. 문제를 쉽게 풀기 위해 저는 적분 순서를 바꿔가며 식과 입체가 어떻게 그려지는지 알아가며 문제를 많이 풀었어요. 그리고 선적분과 면적분은 문제를 어떻게 푸느냐에 있어 조건들이 있어요. 문제를 보고 유형 파악만 되면 거의 80%는 풀 수 있어서 저는 유형별로 빈출을 풀어 어려움을 극복했어요. 공학수학은 암기와 빈출 정리만 잘하면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어요. 그래서 새로운 개념과 공식을 배울 때마다 깜지를 해서 모든 공식을 다 외웠어요. 그리고 문제를 풀 때 내가 챙길 수 있는 문제와 포기할 문제를 구별해가며 공부를 했어요. 한양대는 원래부터 어려운 시험에 속해요. 그래서 저는 확실히 제가 풀 수 없는 문제는 과감하게 버리는 연습을 했어요. 그리고 체감상 난이도를 낮추기 위해 시험 2주 전부터 고난도 문제를 많이 풀어 체감 난도를 낮추려 노력했어요. 중앙대는 공수2까지 해야 하고, 시간 압박이 가장 큰 시험이에요. 그래서 내가 풀 수 없는 문제를 빨리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이전 기출과 비슷한 문제들이 나와 기출분석이 제일 중요해요. 서강대는 문제 난도가 높은 편은 아니어서 빠르고 정확하게 푸셔야 해요. 그런데 올해부터 난도가 상승해 다른 방법이 필요할 거 같아요.
자기소개서 준비 방법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어요. 정말 학교를 대표하는 교수나 커리큘럼을 전문적으로 분석해서 학과에 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주는 게 맞을지 아니면 나만의 스토리를 초점에 둘지 장단점이 있는 거 같아요.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으로 대외적으로 활동도 없고 대학 생활 2년의 수준으로 전문성을 논하기에는 능력과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교수님도 그 점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 저는 최대한 저만의 스토리에 중점을 두면서 자기소개서를 준비했어요. 그래서 저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생활과 대학 생활과 군대에서 기억나는 모든 일을 일단 적었어요. 그중 나를 잘 설명해줄 수 있는 일화를 잘 서술해 장단점을 보여주며 단점을 어떻게 보완했는지 서술했어요. 또한, 저의 백그라운드를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저의 비전과 편입을 함으로써 제가 어떻게 더 발전할 수 있는지 학교가 가진 장점과 연결해 서술했어요. 많은 사람이 자기소개서를 언제 준비해야 할지 고민할 거예요. 몇 개의 학교는 원서접수를 할 때 같이 제출해야 하고, 시기도 다를 거예요. 저는 그래서 시간 절약을 하기 위해 원서접수 1주일 전 공통적인 질문들에 대한 공통된 답을 먼저 적었어요. 그리고 나중 1차 합격 후 학교에 맞게 수정하면서 자기소개서를 준비했어요. 이렇게 하니 자기소개서에 큰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저는 한 달에 한 번씩 큰 틀을 짜고 2주에 한 번씩 세부 계획을 짰어요. 큰 틀은 가능한 한아름, 김신근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갔고 2주 동안은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했어요. 하루 공부량은 8~12시간을 유지하면서 학습계획을 짰어요. 3~6월까지는 기본서에만 충실히 하면서 주 6일, 공부시간 60시간을 채웠고 일요일에는 부족한 공부를 하거나 쉬었어요. 이때는 특별하게 문제 풀이를 아예 하지 않고 정말 오로지 기본서만 적어도 7회독 했어요. 그리고 영어와 수학 공부시간 비율은 5대5이었어요. 7월~10월에는 최대한 복습을 많이 하면서 문제 풀이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과목별 공부 시간 비율에 변화를 주었어요. 전까지는 영어:수학이 5:5이었지만 이후로는 4:6을 유지했어요. 또한, 모든 과목의 복습(개념):오답:문제 풀이 비율은 6:2:2로 했어요. 11월부터 시험 전까지는 특별한 학습계획을 짜지 않고 개념과 기출 풀이만 하면서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복습했어요. 비율도 영어: 수학을 5:5로 유지하면서 최대한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공부했어요. 월별 공부 분야나 인강과 시험 때문에 약간 차이는 있겠지만, 이 패턴을 쭉 유지해가며 공부를 했어요. 물론 개인 사정이나 처리해야 할 일이 생겨 공부가 밀리면 부족한 공부는 하루의 마지막 일과인 휴식 시간이나 일요일에 있는 휴식 시간을 대체해서 공부했어요. 제가 이 패턴을 지키면서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무조건 어느 정도는 쉬세요. 초반에 과하게 달리다가 번아웃되거나 머리가 얼어서 공부가 안되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몸에 있는 근육도 과로로 인해 힘을 못 쓰는 것처럼 뇌도 어느 정도 휴식시간이 필요하니 바쁨 속에 조금의 여유 시간은 꼭 확보하세요.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저는 전적 대학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여서 지원하고 싶은 대학이 많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중앙대학교, 한양대학교만 지원했어요. 그리고 과도 가능한 유지하고 싶어서 중앙대를 제외하고는 기계과를 지원하였고 중앙대학교는 전기전자공학으로 지원을 했어요. 많은 수험생이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여 여러 대학의 여러 학과를 지원한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모의고사 결과로 성적에 대한 자신감도 어느 정도 있었고, 합격 후에 학과 공부를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서 비동일계는 지원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일부 수험생들은 시험장 분위기에 적응하기 위해 여러 대학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저는 4개 대학 외 다른 대학교를 지원하지 않았고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있고, 매우 추운 날씨로 인하여 감기에 걸리거나 컨디션 조절을 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었지요. 편입 준비를 시작하면서 학원에 다닐까, 독학을 할까 많은 고민을 했어요. 독학하면서 정보가 부족하고, 타인을 보면서 자극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 있었고, 나태해질 수 있고, 현재 내 수준이 어떠한지 상대적인 위치 파악을 하기 어려우며, 무엇보다도 한 목표를 향해 같이 노력하는 동료가 옆에 없다는 외로움 등이 매우 힘들었어요. 저는 공부를 할 때 만족감을 크게 느껴본 적이 없어서 항상 부족하다는 갈증을 느꼈어요. 오히려 이 복합적 불안감이 큰 힘이 된 거 같아요. 이 불안감을 떨쳐내기 항상 꾸준히 공부해서 성공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공부하면서 제 신조는 ‘어제의 나보다 더 잘하자’ 였어요. 다행히도 꾸준하게만 하니 성적도 그만큼 올라서 기분이 좋았어요. ‘성적이 오르면 그 방법이 맞으니 공부방법을 유지하면 되었고 성적이 떨어지면 그만큼 더 해야 한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공부를 했어요.
김영편입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 & 시스템
저는 모의고사를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다른 학원이나 인강과 달리 최대 규모의 학생과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고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상대적/절대적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파트별 개인 오답을 알 수 있고 분석과 정답 오답률을 통해 개인적으로 무엇이 부족한지, 공통으로 학생들의 부족한 점을 파악할 수 있어 공부 방향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선생님 별로 개인 모의고사도 있어서 현 커리큘럼을 따라가는데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1) 다들 공부를 하면 심적으로 지치고 우울해질 거에요. 저는 그래서 틈틈이 저에 대한 보상을 해주었어요. 밤 9시가 되면 매일 운동을 하였고 어떨 때는 미국드라마를 보거나 가끔 게임을 했어요. 모의고사 시험 결과가 잘 나오면 맛있는 음식을 시켜서 먹기도 했지요. 친구들은 직접 만나지 못했지만, 친구들과 SNS로 자주 연락했어요. 또한, 저보다 먼저 편입에 성공한 친구가 있어 많은 조언을 구할 수 있었고 의지가 많이 되었어요. 그 친구도 똑같은 어려움을 겪어서 누구보다 저의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상황에 맞는 해결방법을 제시해줘서 슬기롭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