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불성실한 수험 생활을 보낸 끝에 대학교에 입학하지 못했습니다. 군 전역 이후에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오랜 방황을 하며 의미 없이 시간을 흘려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26살, 남들과 비교하면 조금 늦은 나이지만 새로운 배움을 위해서 지방 4년제 사립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운이 좋게 2학년 2학기까지 우수한 학점을 받을 수 있었고 이를 토대로 저희 학교의 캠퍼스 이동 제도에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합격할 것이라는 헛된 희망이 무색하게도 저는 보기 좋게 최종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저는 제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지난 날의 자만과 태만을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전적 대학 재학 중에도 계속되던 진로 고민 또한 한 몫을 했습니다. 단순히 영어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고, 모든 과목 중에서 영어를 그나마 가장 잘한다는 이유로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했고, 제가 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어떤 직업을 선택하여 커리어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에 대한 고민은 전무했습니다. 그렇게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던 중 경찰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 28살의 나이에 3월부터 신촌단과 캠퍼스에서 이응윤 교수님의 경찰대학 편입 영어 현강반을 수강했습니다. 영어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언어논리에서 점수가 모자라 아쉽게 불합격했습니다. 경찰대학 편입에 불합격할 시 일반 대학 편입에 도전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 경찰대학 편입 영어반을 수강하며 공부한 내용으로 일반 대학 편입 영어를 대비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편입 시작 시점의 나의 베이스
전적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으며, 편입 시작 시 토익 960점의 베이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어영문학과에서 공부하는 내용은 편입 영어와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에 체감 상 큰 연관성이 있다고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토익 역시 편입 영어와는 난이도 뿐만 아니라 소재에서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편입 영어의 독보적인 난이도와 이질적인 느낌에 많이 고전했습니다. 또한 이전까지 이렇게 오랜 기간, 주도적으로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전략적인 공부를 해 본 경험이 없어 정상 궤도에 돌입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학습 노하우(영어)
모든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휘라고 생각합니다. 단어의 양에 따라서 독해의 해상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알고 있는 단어의 양이 늘어날수록 모르는 단어에 대한 유추를 줄일 수 있어 해석의 속도도 빨라질 뿐만 아니라 해석의 정확도 역시 상승합니다. 이전까지는 어휘를 제대로 암기한 적이 없어 생전 처음 보는 단어들이 불쑥 나오는 편입 영어의 수준 높은 어휘에 매우 고전했습니다. 하지만 이응윤 교수님의 단어장과 어휘 암기 방법을 통해서 점차 감을 잡았고 실제 시험에서는 모르는 단어가 거의 없었습니다. 교수님의 APEX 보카를 주로 활용하며 하루에 150~300개 정도 암기하였고 체감상 8~10회독 정도 진행했습니다. 어휘는 결국 정직하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아무리 외워도 손아귀에서 모래처럼 빠져나가는 단어들을 보며 받는 스트레스를 견디고 우직하게 나아가다 보면 끝에는 이전에 몰랐던 단어를 손쉽게 떠올리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문법은 과도한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해당 시험은 밸런스가 무척 중요한데, 문법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 보면 정작 더 중요한 독해와 어휘에는 충분한 시간을 투자할 수 없게 됩니다. 문법은 짧게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응윤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에 말씀해 주시는 빈출 문법 개념들을 암기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올바른 문법 교재를 통해서 보충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편입 영어에서 어휘 암기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해석 연습입니다. 수업 시간에는 교수님께서 해석하시는 방식을 유심히 관찰하고, 자습 시간에는 교수님께서 제공해 주시는 해석 연습 자료들을 활용하며 어려웠던 지문들을 복습했습니다. 독해는 무엇보다도 주어진 지문을 자기 자신만의 언어로 얼마나 부드럽게 해석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자주 출제되는 표현이나 구문들을 간결하게 해석하는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논리는 독해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해석이 잘 되어야 논리도 수월하게 풀 수 있기 때문에 해석 연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권의 사고방식은 저희와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교수님께서 알려주시는 반대되는 개념과 부정어 처리가 자칫 헷갈릴 수 있는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학업 계획서를 작성하면서 가장 고전했던 부분은 제 부족한 자신감을 극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쌓아왔던 경험과 지식이 다른 지원자와 비교했을 때 보잘 것 없다는 생각이 글을 쓰는 데 계속 방해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경험의 양과 질보다 '그 경험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해왔던 것들을 천천히 되돌아보면서 무엇을 얻었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학업 계획서를 수월하게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업 계획서는 전체적인 스토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떠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어떠한 경험을 했으며, 그러한 경험이 나와 향후의 학업 계획에 있어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계속해서 생각해보면서 각 항목 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추구하는 것이 작성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성하면서 항목에 부여된 순서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작성하기 비교적 수월한 항목부터 시작하면서 그 항목을 중심으로 나머지 항목도 작성하며 수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전적 대학에서 한 경험과 그 의미를 새로운 학교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연결하고, 그 동기를 바탕으로 어떻게 학업을 이끌어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다 보면 기승전결이 잘 구성된, 지원할 학과의 교수님들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읽어볼 수 있는 학업계획서가 완성됩니다. 또한 요즘 시대에는 AI를 활용하여 학업 계획서를 작성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AI의 도움을 받아 학업 계획서를 완성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를 이용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AI는 나와 함께 글을 쓰는 동료이지, 나의 글을 대신 써주는 노예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국 글을 완성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고, AI는 나의 진정한 뜻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없습니다. AI의 도움을 받되, 완성보다는 수정을 초점으로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작 시기 노하우
푸는 문제의 양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시작 시기의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문제 푸는 양을 늘린다고 해도 성적이 전혀 향상되지 않습니다. 이 시기에는 베이스를 잡지 않으면 문제 풀이에 집중해야 할 파이널 시기에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립니다. 저는 부족한 어휘와 문법 개념, 그리고 해석 능력을 끌어올리는 것에 집중하면서 기반을 확실하게 다졌습니다. 또한 문제 유형 별로 문제 풀이 방법을 숙지하면서 제가 어떤 문제에서 취약점을 보이는지 파악했습니다. 월요일, 수요일 개념 강의에서 배웠던 풀이법을 복습하면서 금요일 치뤄지는 모의고사에서 체화할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이응윤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시는 다양한 풀이 방법이 문제에 확실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어려운 문제 혹은 이질적인 문제가 나왔을 때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변수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름방학 노하우
여름방학 시기는 작년 편입을 준비하셨던 분들이 휴학 후 유입되면서 본인의 점수도 하락세를 보이고 위기감을 느끼는 시기입니다. 초시생은 초시생대로 재수생의 압도적인 실력에 좌절을 느끼며, 재수생은 재수생대로 다른 재수생과의 실력 차이에 좌절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은 남들과의 비교가 아닌 자신이 공부해왔던 길을 되돌아보는 것입니다. 슬럼프와 번아웃에 빠져 허우적대지 않도록 적절한 휴식도 취하면서 초반에 공부한 내용을 다시 복습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새로운 것들도 보이게 되고 쌓아왔던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파이널 시기 노하우
파이널 시기에는 매 수업 시간마다 모의고사를 치르게 됩니다. 이 시기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하는 시기이며,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모의고사를 보면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틀린 문제를 복습하며 강점은 유지하고 약점은 보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또한 시험을 보는 동안에는 감과 흐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문제부터 마지막 문제까지 어느 부분에서 시간을 더 투자하고 어느 부분에서 힘을 더 쏟을지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시간에 대한 압박도 받게 됩니다. 시험장에서는 어떤 변수가 작용할 지 알 수 없어 평소의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의고사나 기출문제를 풀 때 항상 본 시험시간보다 10분을 적게 설정하여 푸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시험 직전 노하우
시험 직전에는 직전이라고 해서 평소보다 더 많은 공부를 무리하게 하여 리듬이 망가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응윤 교수님께서는 '하던 것 안 하지 말고 안 하던 것 하지 말아라.'라고 파이널 기간에 자주 말씀하십니다. 평소 하던대로 공부 루틴을 유지하는 것이 시험장에 가기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틀렸던 문제, 어려웠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서 총정리한다는 느낌으로 가는 것이 가장 적합합니다.
모의고사 및 기출문제 풀이 전략
첫 번째로 정해진 시험시간보다 10분을 적게 설정하고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초반에는 시간이 부족해 여러 문제를 보지도 못하고 찍고 넘어가야 했지만 연습을 할수록 푸는 시간이 눈에 띄게 단축되어 실제 시험에서는 항상 시간이 남았습니다. 두 번째로 효과적인 시간 배분을 연습했습니다. 자신 있는 문제 유형에서는 시간을 적게 소모하고 어려운 문제에서 그만큼 시간을 더 투자하여 효율적인 운영을 추구했습니다. 세 번째로 취약한 문제 유형에 대한 보완을 철저히 했습니다. 자습 시간에 많이 틀리는 문제 유형들을 따로 더 풀어보고 다른 유형보다도 복습을 철저히 하여 정답률을 올렸습니다. 네 번째로 답을 확신할 수 없는 문제는 일단 찍고 넘어가는 연습을 했습니다. 어려운 문제에 지나치게 미련을 가져서 시간을 허비하면 맞출 수 있는 다른 문제까지도 틀리고 맙니다. 기출문제같은 경우에는 지원하고자 하는 모든 학교의 김영편입 기출 문제집을 사서 풀어보았고, 특히 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학교는 김영편입 온라인 서점에서 이전 기출문제집을 맞춤제작하여 풀어보았습니다. 기출을 풀면서 해야할 것은 각 학교의 특징과 유형을 파악하고 해당 유형에 대한 각각의 전략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는 매년 유형에 거의 변함이 없기 때문에 학교의 고유한 문제 스타일에 익숙해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저는 지원할 학교를 결정하면서 학과 별 모집인원, 경쟁률, 점수대를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영어영문학과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소신에 따라 지원하는 것이 저의 목표를 더욱 확고히 하고 의지를 다잡을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원할 학과를 결정하는 데는 자신의 점수보다 자신의 목적의식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더 나은 학교에 가고자 하는 목표보다는 이런 학과에 가서 이런 공부를 하고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가 더욱 뚜렷하고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험이라는 것은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실체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점수보다는 자신의 꿈을 쫓아 지원하시기를 조심스럽게 추천드립니다. 합격당락에 있어 첫 번째로 중요했던 것은 교수님만의 풀이 방식입니다. 학교에 따라서, 그리고 유형에 따라서 적용해야 하는 문제 풀이 방식이 모두 다름에도 불구하고 교수님께서는 모든 경우에 대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그렇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서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었을 경우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교수님의 모의고사입니다. 교수님께서는 “실전은 연습처럼, 연습은 실전처럼”이라는 말씀을 강조해서 하십니다. 개념 강의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파이널 수업에서는 매 수업 시간마다 치르는 모의고사가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수많은 모의고사를 거치며 어느 부분에서 시간을 어느 정도 할애하고 어느 정도의 힘을 쏟을지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큰 메리트입니다. 세 번째로는 교수님의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입니다. 교수님께서는 부족한 부분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도 주시는 한편 항상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십니다. 멘탈리티도 시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저에게는 크나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시험이 끝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그 누구도 결과를 알 수 없다는 마음가짐입니다. 다른 사람과 성적이 비교될 때,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을 때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동력이 되어줄 뿐만 아니라 공부가 잘 되어가고 있을 때 해이해져서 긴장감을 놓는 일이 없도록 마음을 다잡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이전까지 주도적으로 계획을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공부를 해 본 경험이 없어 사실 매 순간이 슬럼프였습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수강생분들도 실력이 매우 뛰어난 분들이 많아 제가 과연 합격할 수 있을지 불안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제 불안감을 지워줄 수 있는 것은 결국 제 절박함뿐이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부족한지 확실하게 파악하고 그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특히 취약한 문제 유형을 교수님의 조언을 들으며 연습하고 시간 관리에 노력을 들여서 모의고사 점수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과도한 완벽함을 추구하지 않는 것입니다. 교수님께서는 항상 “몰라도 붙고, 알아도 떨어진다.”라고 말씀하시고 저 역시 이 말이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어휘를 비롯해서 그 어떤 것도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완벽하게 대비하는 것은 누구나 불가능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자신의 불완전함에 대해서 너무 큰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번째로 확실한 휴식을 취하는 것입니다. 수강생마다 출발점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이 시험은 매우 긴 싸움이고 단거리보다는 마라톤에 가깝습니다. 열심히 공부했다면 머리에는 휴식이 필요합니다. 초반의 전력투구로 인한 번아웃을 막기 위해서는 매주 하루 정도 휴식하는 날을 설정하고 하루 루틴에도 적당한 휴식을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로 일희일비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 역시도 하루는 모의고사 성적이 좋았다면, 어떤 날은 불만족스러운 성적을 받아 하루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행복이 있으면 불행도 있듯이 모든 순간에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을 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잘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일종의 자기최면 및 정신승리, 못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다음에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왜 못했는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남들과 비교하지 않는 것입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수강생분들 중에 뛰어나신 분이 너무나도 많아서 자칫하면 자신감을 잃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시험을 보는 것은 나 자신이고 남들과 비교했을 때 내가 얼마나 잘하는지보다 내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자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분들이 할 수 있다면 나도 당연히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억에 남는 편입 관련 에피소드
경찰대학에 불합격했을 당시 이틀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침대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9개월동안 열심히 달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에서 떨어졌단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고, 일반 편입에 도전하기로 다짐했던 초반의 다짐이 무색하게 다시 일어날 수 없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쏟아온 열정과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고, 시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일어난 덕분에 지금 여기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는 중앙대학교 시험 당일입니다. 집이 학교와 멀어서 자가용을 통해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부모님께서 사정상 데려다주실 수 없었고 저 혼자 운전해서 고사장까지 가야만 했습니다. 많은 응시생들이 모여 교통이 혼잡할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학교 주변은 제 예상보다도 훨씬 혼잡했고 미리 알아본 주차장마저도 자리가 가득 차있었습니다. 하지만 극적으로 근처 다른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고 시험 시간을 얼마 남기지 않고 아슬아슬하게 고사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중앙대학교 합격을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기출문제를 풀 당시 중앙대학교 기출문제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였고, 시험 당일까지도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극적으로 합격하였고, 그 때문에 다른 어떤 결과보다도 저에게 기쁘게 다가왔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수많은 선택으로도 여러 분기점으로 나뉘고 선택할 수 없는 것들조차 인생을 바꿔 놓기 때문에 모든 것이 내 뜻대로만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불행은 영원하지 않고 한 차례 홍수가 지나가고 나면 새로운 나무가 자라납니다. 이렇듯 나의 앞날은 아무도 알 수 없기에 지나간 일에 새로운 눈물을 낭비하지 말고 다가오지 않은 일에 신경을 몰두하지 않고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열심히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건설적인 삶의 방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사의 인사 / 후배 하고 싶은 말
먼저 이응윤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항상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또한 가르쳐주신 것들 모두가 시험에서 엄청난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교수님의 강의가 아니었다면 합격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부모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방황을 하며 괴로워하는 아들만큼 당신께서도 많이 괴로우셨을텐데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고 성원을 보내주시고 아낌없이 사랑해주셔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저는 부모님의 아들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우선 후배님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시작하기도 전에 지레 겁을 먹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타 학원, 강사, 혹은 매체에서 하는 “어렵다, 꿈도 꾸지 말라, 어떤 사람은 절대 안 된다.”와 같은 자극적인 말에 절대 현혹되지 마십시오. 시작해서 끝장을 보기 전까지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이 시험은 그리 불합리한 시험이 아닙니다. 또한 자신의 목표를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되고 싶은 것을 똑바로 바라봐야 긴 수험생활 중 지속적으로 동기를 부여받고 동력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남들이 이야기하는 이상을 따라가지 마시고 본인만의 길을 구축해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이전까지의 저는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충분히 잘 살아갈 수 있다, 학위 같은 것은 인생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제 자신에게 그릇된 가치관을 심어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분명하게 깨달은 것은 대학이란 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산 중의 하나이며, 타인들에게 자신을 소개했을 때 가장 가성비 있는 무기라는 것입니다. 그 어떤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편입학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여러분의 도전 정신은 그 자체로 높게 평가받아야 마땅합니다. 저는 편입학에 도전하는 사람치고는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하며, 남들에게 자랑하기에는 부족한 대학을 다녔습니다. 이전까지 제대로 된 공부는 해 본 적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으며, 제가 할 수 있다면 여러분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학교로의 편입학을 꿈꾸시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김영편입 가장 많이 도움이 된 것
첫 번째로는 기출문제집입니다. 특히 해설 부분이 아주 잘 구성되어 있어서 틀린 문제 복기에 아주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매월 시행하는 모의고사입니다. 양질의 문제와 더불어 많은 응시생들이 제공해주는 표본은 제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세 번째로는 많은 정보와 데이터입니다. 타 학원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많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나 학원을 통한 접근성 또한 뛰어납니다. 마지막으로는 역시 이응윤 교수님의 강의입니다. 교수님의 강의는 강의의 재미와 교수님의 전달력, 수강생 상담 및 관리, 방대한 자료와 합격생 데이터, 컴팩트하고 체계적인 교재 구성, 전략적인 방향 제시, 깊은 인문학적 소양, 모의고사 등 장점을 하나만 고를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강하기 전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그리고 앞으로 영어강의를 다시 들을 일이 생긴다고 해도 저는 일말의 고민도 없이 이응윤 교수님의 강의를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