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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공모전 출품작 중 감동적인 김영선배들의 합격수기를 소개합니다.
[2015]2015 목표달성 장학생 - 중앙대 응용통계학과 이종은
2015.04.28 ㅣ 5594  
 
 

중앙대학교

응용통계학과 합격
이종은

편입구분: 학사편입
전적대학/학과: 학점은행제 경영학과
편입준비 시작시기: 2014년 3월
수강캠퍼스: 노량진캠퍼스

 
언제까지 관중석에만 앉아 있을 것인가? 국가대표가 되라!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수시를 통해 전적대학에 입학하게 되었고, 이제 대학생이라는 사실에 처음에는 마냥 좋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현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처음 느꼈던 건 학교 이름이었습니다. 지인들에게 안양대학교 다닌다고 말하면 “아 한양대학교? 좋은 대학 갔네”라는 대답을 듣고는 했습니다. 안양대학교라는 사실을 다시 인지시켜 주었을 때 상대방의 표정은 어쩔 줄 모르는 어색한 그런 표정이었습니다. 웃어넘기려 했지만 그런 일이 반복되면서 자존감은 낮아져만 갔습니다.

군에서는 이런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군대에서 학벌로 인한 차별이 더 심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데 그 조차도 학벌을 따졌습니다. 똑같은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학벌이 좋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돌아가는 칭찬과 비난의 강도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그 때 결심했습니다. 내가 이렇게 온갖 굴욕을 참으며 사는 것보다는 죽기 살기로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입학하자라고. 군 제대 후 1년 간 학교생활을 병행하며 학사학위를 취득한 후 본격적으로 편입학원에 등록해서 편입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영어학습 노하우
   

[어휘] 편입영어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어휘를 공부할 때 중요한 것은 복습타이밍입니다. 저의 복습타이밍은 1, 2, 3, 5, 7, 10, 15, 25, 40입니다. 오늘 외운 단어를 1일 뒤, 2일 뒤, 3일 뒤….. 이런 주기로 복습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처음 3일 연속해서 복습하는 것입니다. 편입어휘는 생소한 어휘가 많기 때문에 초반에 반복을 통해 눈에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논리] 논리는 수업에만 집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예습복습을 철저히 했고, 강의내용을 녹음해서 복습할 때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을 다시 들었습니다. 논리의 토대는 어휘와 구조이지만 상위권 대학일수록 단순하게 구조로만 풀 수 있는 문제가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에 처음부터 논리문제를 통으로 이해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여러 유형의 논리문제들을 접하면서 논리문제와 답을 연결지어 그대로 이해하고, 필요하다면 암기하는 것입니다. 이런 훈련의 과정을 통해 상위권대학의 논리문제도 자연스럽게 유추해 낼 수 있었습니다.

[독해] 가장 취약했던 과목인 독해는 반드시 독해수업이 있는 전날 해당 지문의 문제를 풀었는데, 내가 답을 추론한 방법, 느낌을 기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교수님의 주제 파악, 구조분석, 정답 추론 방법 등을 내 방법을 비교하며 들었습니다. 수업 후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내가 왜 틀렸는지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그런 과정을 노트에 적어 놓았습니다.

[문법] 문법의 이론은 예습보다는 복습을 철저하게 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외워야 한다고 일러주신 것을 그날 반드시 외웠습니다. 동사파트는 100번도 넘게 복습한 것 같습니다. 문법 공부는 나무가 아닌 숲을 봐야 기억할 수 있습니다.
과목별 학습방법(계열기초/학업적성)
    학원에서 제공하는 계열기초 무료특강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무료특강이었지만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훌륭한 수업이었고, 기본적인 국어능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원에서 실시했던 계열기초 모의고사와 해설강의를 통해 계열기초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그 결과 계열기초시험을 실시했던 건국대, 단국대에 모두 합격했습니다.
면접준비 노하우
   

지원한 대학 중 면접을 치른 곳은 건국대와 명지대였습니다. 건국대는 전공면접으로 유명했고, 동일계열이 아니었기에 서울에 있는 큰 도서관에 가서 전공 기본서적 한 권을 빌려 훑어보았습니다. 비동일계열 출신자에게 어려운 질문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기출문제를 위주로 보되, 확실하게 답 할 수 있는 질문 10개를 예상해보았습니다. 총 12개의 예상문제와 답을 정리해서 연습했습니다. 내가 모르는 전고질문이 나오면 “제가 이러이러한 것들을 준비했습니다. 기회를 주신다면 설명해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대답을 준비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준비했던 질문 중 하나가 나와서 대답을 잘 할 수 있었고, 최종합격까지 했습니다.

인성면접의 경우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숙명여대 자기소개서가 구체적이면서 깔끔하다고들 해서 저 또한 지원대학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작성해보았습니다. 작성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고, 답해보았습니다. 면접준비시간을 따로 마련하기보다는 버스나 식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긴장되지 않고 부담이 덜했습니다. 갑자기 생각나는 문구나 표현 등을 휴대폰에 메모해놓고, 인터넷검색을 통해 명언을 외우기도 했습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는 진실과 거짓이 섞여있어야 합니다.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지원동기는 모두 비슷할 것입니다. 진실을 바탕으로 하여 차별화된 표현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저는 숙명여대 자기소개서를 먼저 작성해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지원 대학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습니다. 글 초반에 눈에 띄는 내용을 배치하고, 추상적인 표현을 최대한 배제하고, 구체적인 것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특히 학습계획이나 진로계획에서는 무엇을 배우고 어떤 자격증을 취득하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3월에서 5월까지는 대부분의 시간을 문법과 어휘에 두었는데, 초반에 어휘와 문법이 잡히지 않으면 계속 흔들릴 것이라 생각해 이론서를 수십번 반복해서 읽고, 어휘 역시 반복을 거듭해서 외웠습니다. 초반에 어려운 문법 문제를 보는 것을 사치라는 교수님의 말씀에 따라 편머리문법 기본편을 5회독 이상 했고, 교수님께서 나눠주신 프린트만 예습, 복습을 철저히 했습니다. 5월 말부터는 독해와 논리에 들이는 시간을 조금씩 늘렸습니다. 특히 독해는 편머리 기본편을 한 달 안에 끝내자는 생각으로 6월 말까지 편머리 기본편을 끝내고 7월부터 8월까지 편머리 심화편을 끝냈습니다.

[학습량 비교]
*3월~5월: 예습/복습2, 문법3, 어휘3, 독해/논리2
*6월~8월: 예습/복습2, 문법1, 어휘3, 독해3, 논리1

9월부터는 문법은 수업 복습만 진행하고, 독해와 어휘에 집중했습니다. 논리는 따로 공부하기 보다는 상위권반 수업에 GRE가 포함돼있어 수업 예습, 복습만으로 충분히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중순부터는 2일에 1회의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실력을 점검하는 차원보다는 기출문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2월에는 과년도 김영편입 대학별 모의고사를 풀었고, 시험 직전에는 해당 대학의 5개년도 기출문제를 훑어보고 유형을 점검했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편입공부를 시작하면서 제 신조는 학원을 믿고 따르자 였습니다. 수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학원의 노하우가 최상의 조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학원에서 일러주는 대로 학습했고, 대학 지원할 때도 학원의 조언에 충실했습니다. 한 명이라고 해서 부담 갖지 말라는 말을 종종 들었고, 흔들리지 않고 지원한 덕분에 건국대, 중앙대 모두 1명 뽑는 과였음에도 불구하고 최초합격 했습니다. 다른 대학 역시 과년도의 합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담임선생님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지원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학원을 믿고 따르고 최대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김영편입에서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나 시스템 추천
   

김영의 커리큘럼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합격을 만드는 커리큘럼이 완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강의 구성, 반 편성 등 여러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반에는 담임선생님이 있어서 지각, 결석 체크 등 생활관리부터 학습방법, 학습 외적인 부분까지 상담하고, 때로는 마음의 위안을 얻기도 했습니다.

학원에서는 월마다 모의고사를 통해 반편성을 하는데, 모의고사 점수가 게시판에 공지되고, 며칠 뒤 '무슨 반에 편성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라는 문자를 받으면 마치 대학에 합격한 듯이 좋았습니다. 그때는 무의식적으로 넘어갔던 이런 모든 것들이 편입시험을 치르는 과정을 겪고 나서야 '실전을 위한, 실전과 같은 경험들을 쌓은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슬럼프가 올 때마다 눈을 감고 합격자 발표 때를 생각했습니다. 화려한 팡파레를 들을 것인가, 불합격이라는 세 글자를 보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니, 가벼웠던 엉덩이도 무거워졌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었고, 열정으로도 막을 수 없는 슬럼프가 찾아올 때는 망설임 없이 집에 갔습니다. 예능프로그램도 보고, 영화도 보고, 삼겹살도 구워먹고 하고 싶은 모든 것을 다 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합격할 때까지 앞으로 내가 해야 할 공부가 무엇인지 적었습니다. 월별, 과목별로 내가 해야 할 공부를 모두 적었습니다. 적는 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지만 그 짧은 시간을 통해 느낀 점은 단 한가지입니다. '내가 해야 할 공부가 이렇게나 많은데 나는 오늘 무얼 한 거지. 내일은 두 배로 열심히 해야겠다.' 그리고 한동안은 적어놓은 그 계획들을 보며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노량진김영에 오길 잘했다. 편입공부를 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하게 해주신 문법 오홍석 교수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영어였는데, 영어라는 언어에서 우리가 배우는 문법은 그 중에 일부라는 걸 맵을 통해 알려주셨고, 그 이후 문법에 자신감이 생겼고, 독해와 논리도 재미있어졌습니다. 이주영 담임선생님도 너무 감사 드립니다. 누나처럼 고민상담도 해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편입기간 동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안토니오, 김현정, 정광식, 엄재성 교수님, 그리고 우리 스터디 팀원들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패배감에 젖어 20여 년을 살아왔고, 그 어떤 성취감도 느껴본 적이 없었습니다. 수험생들은 항상 불안합니다. 본인의 실력이 어느 위치에 있건 99퍼센트의 학생들은 불안합니다. 저 역시 마지막 시험을 치르는 그 순간까지도 불안해하며 '한 개 대학도 합격하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결과는 한양대를 필두로 중앙대, 건국대, 홍익대, 숭실대, 단국대, 명지대, 가톨릭대, 한국항공대 이렇게 9개 대학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꿈도 꿔보지 못한 결과였고, 무엇보다 이제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덤으로 얻었습니다. 불안감을 이겨내고 끝까지 완주한 자에게는 본인이 평생 느껴보지 못했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후배님들, 1년의 과정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하지만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낸다면 정말 인생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1년만 꾹 참고 해낸다면 본인의 30년 미래가 바뀝니다. 주어진 1년의 시간은 기회입니다. 기회를 놓치지 말고 꾸준함과 완벽함으로 완주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존경하는 오홍석 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국가대표는 너희들이다. 관중석에 앉아 박수만 치지 말고, 국가대표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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