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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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공모전 출품작 중 감동적인 김영선배들의 합격수기를 소개합니다.
[2015]2015 목표달성 장학생 - 중앙대 생명과학과 김상철
2015.04.28 ㅣ 6761  
 
  중앙대학교
생명과학과 합격

김상철

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강원대 동물식품응용과학과
편입준비 시작시기: 2014년 3월
수강캠퍼스: 부평캠퍼스

 
日新日新又日新(하루하루 새롭게 나날이 발전하고 새로워 진다)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문득 내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를 왜 다니고 있는 건지, 졸업 후에는 무엇을 하며 살아갈지…… 또한 나름 국립대라는 자부심을 갖고 진학했던 대학이지만 학교 이름을 말하면 어디 있냐고 물어보기 일쑤였습니다. 인천에서 강원도 춘천에 있는 학교까지 하루 왕복 6시간 통학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연인지 인연인지, 학교 가는 길에 옆에 앉았던 분과 대화를 하게 됐고, 자신이 편입을 통해 대학을 바꾸고, 좋은 직장에 다니게 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기회로 ‘편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고, 코엑스 진행된 편입학설명회에 참석해서 상담을 받고, ‘아직 살아날 구멍이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지옥철이라고 해도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통학한다는 게 너무나 부러웠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편입이 내 인생의 마지막 발판이라고 생각하고 편입을 결심했습니다.
영어학습 노하우
   

[상반기] 초반에는 어휘와 문법에 비중을 많이 두었습니다. 하루에 어휘 100개씩 외우는 것을 목표로 하였는데, 보통 80개~90개 정도 외울 수 있었습니다.

어휘 외우는 방법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어휘는 외우고, 혼자 시험을 보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10개 단위로 외운 다음, 종이로 뜻을 가린 뒤 외운 내용을 점검했습니다. 이렇게 자신만의 어휘 외우는 방법을 찾아 시험 끝나는 날까지 반복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문법의 경우 수업 직후 복습하고, 외워야 하는 부분은 노트에 단원별로 마인드맵 형식으로 정리해서 외웠습니다. 그 문법이 적용되는지 안 되는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반드시 질문을 통해 꼭 해결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구문독해를 열심히 연습하길 바랍니다. 정확하게 끊어서 문법적으로도 이해를 하면 체계적인 공부가 될 것입니다. 이렇게 문법과 어휘를 초반기에 탄탄하게 잡아 두길 바랍니다.
[후반기] 후반기에는 논리와 독해에 비중을 많이 두었습니다. 독해는 시간을 정해놓고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지문을 빠르게 읽으면, 지문을 파악하는 능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는데, 교수님들께서도 이런 방법을 추천해주십니다.

또한, 독해는 채점 후에 복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틀린 문제는 물론이고, 정답 문제 중 확신이 서지 않는 경우도 지문을 다시 읽어보고, 한글로 잘 번역이 되는지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독해지문에 자주 등장하는 어휘를 정리하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후반기에도 어휘는 계속해서 꾸준히 외워야 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빨간책 어휘를 하루 300개 정도 읽고 넘기는 방식으로 학습했습니다. 문법은 반드시 수업 전에 한 단원씩 미리 풀어서 예습을 하고, 수업 직후에는 바로 복습을 했습니다. 문법문제는 출제문항 수는 적지만 꼼꼼하게 보지 않으면 놓치는 부분이 많습니다. 자신만의 문법책을 단일화하고, 자신이 틀렸던 문제나 헷갈리는 문법내용은 자신의 문법책에 체크해놓고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학습 노하우
   

수학은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문제풀이를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반에 수학이 어렵다고 느끼거나 성적이 나오지 않는 분들도 절대 포기하실 필요 없습니다. 편입수학은 풀이를 많이 하면 할수록 실력이 향상될 수 있는 과목입니다.
초반에는 하루에 4시간씩 주 2회 수업을 들으면서 기초수준의 예제문제풀이를 했는데, 성적이 생각처럼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성적이 왜 오르지 않는지 알지 못했고, 원리를 파악하는 데만 집중하고 문제풀이는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방법이었습니다. 편입수학은 반드시 문제풀이를 많이 해야 합니다. 미분적분학 수업을 들었다면 관련된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이하길 바랍니다.

내용이 어려울 지라도 문제풀이를 반복하면 문제를 이해하게 됩니다. 편입수학 문제는 많은 문제들이 기출에서 출제되고 있고, 어렵게 느껴졌다면 기출문제에서 응용이 된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결론은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야 합니다.

단, 수학과나 수학교육학과 등 전문적인 전공면접을 보는 학교의 경우에는 깊이 있는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꾸준하게 개념을 공부하면서 시험시즌에 다가오면 기출문제풀이를 같이 해야 합니다. 공업수학이 출제되지 않는 등 대학마다 출제범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어떤 대학에 지원하게 될지 모르니 공업수학까지 모든 파트를 공부하고, 원서접수 후 대학에 맞춰 집중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문제에 익숙해지고 풀이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것은 시험 전에 꼭 3개년도 기출문제를 꼭 풀이하길 바랍니다. 2015년 편입학에서도 각 대학마다 기출문제와 비슷한 문제가 대량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전공학습 노하우
   

시험 3개월 전부터 하루에 한 시간씩 공부했습니다. 영어, 수학 공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한 시간씩 책 읽듯이 공부하니 부담이 덜했고, 영어, 수학만 공부하는 게 지겨울 때 생물공부를 하니 집중이 잘됐습니다.

저처럼 특정학과를 지원하는 경우, 그 과의 기초적인 부분을 공부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저의 경우, 지망하는 학과가 생물, 생명, 바이오 분야여서 생명과학이라는 기초적인 과목을 공부했습니다.
사실상 전략도 중요합니다. 중앙대는 전공기초시험을 보는 몇 개의 학과가 있는데, 이 학과를 지망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미리 준비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는 고려대, 건국대 등 면접시험을 치를 때 큰 도움이 되었는데, 차곡차곡 공부해온 까닭에 수월하게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3월~5월] 어휘와 문법에 치중했고,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은 주저하지 않고 교수님을 찾아갔습니다. 매우 기초적인 내용이라 해도 교수님께서는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 공부를 하다 보니 공부할 시간이 너무 적다고 느껴져 새벽반으로 옮겨서 새벽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공부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3월에만 해도 복습하다 보면 하루가 다 지나갔는데, 시간이 갈수록 복습하는데 속도를 내서 학습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6월~9월] 드디어 상위권반에 들어가게 됐고, 전국 100등, 부평캠퍼스 10등이라는 더 높은 목표를 세웠습니다. 어휘를 혼자 외우는 것이 버거워지기 시작해 스터디를 만들어 매일 200개씩 외웠습니다. 이 때부터는 수업을 마치고 복습을 바로 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쉬는 시간에 바로 체크해두고, 수업 종료 후에 교수님께 질문을 통해 이해를 한 다음에 밥을 먹었습니다. 미루지 말고 바로 복습하고, 필요한 경우 질문하는 것이 내 것으로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9월~12월] 영문법은 단권화하기 시작한 것을 완료하고, 논리는 매일 정해진 양을 문제풀이 했습니다. 독해도 매일 하루 1시간씩 정해서 40문항씩 풀이하면서 기출문제풀이에 집중했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저에게 있어 가장 중요했던 것은 어휘, 계획, 절박함입니다.
첫 번째로 어휘는 정말 중요합니다. 이건 많은 부분에서도 강조를 하실 것이 구요. 하루도 거르지 말고, 어휘를 외우시길 바랍니다.
두 번째는 계획표입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계획표가 있습니다. 1년의 공부가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해서 월 단위의 계획, 일 단위의 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계획표 없이는 자신의 학습량을 체크하기 어렵습니다. 계획 없이 10시간을 공부하는 것보다 5시간에 대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훨씬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계획표는 어느 파트를 공부하겠다라는 월 단위의 계획과 시간대별로 어떤 과목, 목표량을 설정하는 일 단위의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일 단위의 계획표를 세우면 자투리 시간을 활용이 가능해 학습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는 절박함입니다. 하루의 공부를 임하시되 절박함을 가지고 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더 이상 돌아 갈 곳도 없다, 나는 이 길을 선택한 이상 꼭 성공해야 한다, 이것이 아니면 안 된다, 이런 절박함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편입을 포함한 모든 시험은 절박한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첫 번째 슬럼프는 여름에 찾아 왔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으니, 공부방법이 잘못된 것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때는 학습량을 적게 해서 계획표를 작성해서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서 슬럼프를 줄이고자 노력했습니다. 평소 등산을 좋아했던 것은 아니지만 여유로움을 찾고자 등산을 하기도 했습니다.

모르는 분들께서 떡이랑 커피를 챙겨주셨는데, 나도 이렇게 베푸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입이라는 산을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오르자라고 마인드컨트롤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두 번째 슬럼프도 여름이 끝나갈 무렵 찾아왔습니다. 매일 공부하다 보니 지치는 것을 당연할 텐데요, 저는 수영을 했습니다. 30분 일찍 나와서 한 시간 동안 수영을 하고 나면 잠도 더 잘 왔고, 다음날 학원 새벽수업 때도 오히려 맑은 정신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반복되는 생활이 지루하고, 힘들게 느껴지신다면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우선 교수님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기초영어도 몰라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기초부터 고난도까지 이해할 수 있었던 데는 교수님들의 좋은 가르침 덕분입니다.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좋은 길잡이가 돼 주셨던 교수님들 때문입니다. 편입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절박함을 가지고 공부하신다면 꼭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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