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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5 목표달성 장학생 - 중앙대 건축공학과 조영도
2015.04.28 ㅣ 7012  
 
 

중앙대학교

건축공학과 합격
조영도

편입구분: 학사편입
전적대학/학과: 학점은행제 경영학과
편입준비 시작시기: 2013년 10월
수강캠퍼스: 단과캠퍼스, 인강

 
선택, 집중, 간절함!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학벌보다는 실력이 우선이다’, ‘고등학교만 나와도 실력이 있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대학 등록금으로 창업을 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한 선택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더욱 가혹하고 냉정합니다. 저는 군대 전역 후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아버지가 설계 및 시공분야 하청업체를 경영하시는데 2년간 아버지께 CAD나 기본적 구조물, 측량 등을 실무로 배우고 현장에도 나갔습니다.

그런데 학벌에 따른 회사직원들의 연봉차이는 물론이고 대우가 너무도 달랐습니다.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은연중에 '머리에 뭐가 들었나', '못 배운 티 내나' 식의 말과 행동을 하고 그 안에서도 갑과 을을 나누었습니다. 아버지가 고졸 출신으로 한계를 느껴 대기업에서 결국 사표를 내고 회사를 차리 셨기에 그나마 학벌로 차별하려고 하지 않으셨지만 경영진 입장에서는 출신 학교가 좋은 직원이 확실히 일을 더 깔끔하고 책임감 있게 잘한다는 생각을 어느 정도 가지고 계셨습니다.

물론 고졸출신 중에서도 실력이 뛰어난 분은 계시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진 편견이라는 것이 그랬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경험을 통해 저는 수능보다는 보다 빨리 졸업이 가능한 편입을 결심하고 학점은행제로 학사를 취득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에 다니며 사이버대학으로 학점을 따고 자격증 2개에 독학사 시험을 보고 141학점을 따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편입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저는 스스로 편입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과목별 학습방법(영어)
   

첫째, 어휘는 '연상+어근' 입니다. 무조건 식의 암기는 기초어휘 3000개는 가능하지만 실제 편입에 출제 되는 어휘문제는 이러한 무조건 외우기 식으로는 불가능 합니다. 어휘는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강의를 잘 듣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어휘 수업을 들어야 제대로 된 연상+어근이 완성됩니다. 혼자서는 연상법이 잘 되지 않고 외우는 시간도 배로 듭니다. 저는 고등학교 영어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기초어휘를 닥치는 대로 외웠고 초반 6개월 까지는 기초어휘+편입어휘를 같이 보고 이후로는 편입어휘에 몰두했습니다. 하루에 몇 개를 외우는지 보다 하나라도 확실하게 알고 단어 하나에 파생되는 여러 단어를 떠오를 수 있게 하는 것이 어휘공부의 핵심입니다.
둘째, 문법은 '문제은행'입니다. 문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기본적인 이론정리 입니다.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문제를 많이 풀다 보면 정해진 틀이 있고 나은 문제가 또 나오는 것이 보입니다. 나중에는 지겹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같은 문제가 반복되어 출제됩니다. 즉 이론을 바탕으로 하되 문제은행 식으로 같은 유형이 반복하여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 틀리더라도 자책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론의 연장선이라 생각하고 '아 이런 유형도 있구나' 라는 생각으로 반복하시면 됩니다.
셋째, 독해는 '언어'입니다. 자신의 국어실력이 좋다면 독해는 매우 유리합니다. 단어와 문법을 초반에 집중에서 공부하다 보면 '해석'은 되도 '독해'는 잘 되지 않습니다. 독해에서 중요한 것은 필자가 존재하고 독자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필자는 반드시 이 글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고 독자는 그 메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이것이 독해의 핵심이며 이 과정에서 독자의 주관이 개입해서는 안되고 필자의 생각을 알아내야 합니다. 이것이 편입영어의 가장 큰 고비이고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좌절감을 맛보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글에는 패턴이 있고 해석이 잘 되지 않는 부분도 근거를 통해 추측할 수 있는 실력을 기른다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넷째, 논리는 '어휘' 입니다. 영어는 ‘기 승 전 어휘’ 입니다. 특히 논리는 어휘밖에 답이 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휘자체가 풍기는 뉘앙스를 캐치하는 것이 논리영역의 핵심입니다.
과목별 학습방법(수학)
   

편입수학은 크게 일변수미적분, 다변수미적분, 벡터미적분, 선형대수, 공학수학 이렇게 5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일변수미적분학의 핵심은 '공식암기'입니다. 다섯 가지 파트를 모두 통틀어 가장 암기해야 할 공식도 많고 이론도 많습니다.

일변수 미적분 학의 내용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다른 네 파트도 배울 수가 없습니다. 또한 범위가 넓기 때문에 공학수학을 배울 때가 되면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일변수 미적분의 공식을 철저하게 암기를 하면 나중에 이론을 잊어 버리더라도 공식을 통해 문제를 풀 수 있고 자연스럽게 이론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수업은 이론을 중심으로 듣고 자습할 때 공식은 철저하게 외우면 나중에 공식을 기준으로 이론 개념도 따라오게 됩니다.
둘째, 다변수 미적분 학은 '일변수의 응용' 입니다. 사실상 다변수라 해서 딱히 다른 것은 없습니다. 일변수에서 다변수로 좀더 깊게 들어가는 것뿐 입니다. 오히려 이론은 일변수 보다 적기 때문에 일변수가 탄탄하다면 다변수는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다만 계산이 조금 복잡할 수 있으니 그 부분에서 연습을 해야 합니다.
셋째, 벡터 미적분 학은 '확실한 이해' 입니다. 문제의 유형이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각 푸는 방식이 다 다릅니다. 따라서 이 파트는 확실한 이해가 없이는 문제를 풀 수가 없습니다. 또한 벡터 미적분 학은 계산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조급해 하지 말고 연습해나가시길 바랍니다.

넷째, 선형대수는 '100% 이론'입니다. 선형대수는 공식암기 만으로는 풀 수 없습니다. 수학을 전공한 친구들 중에서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졸업하는 친구들이 있다고 들어 그만큼 선형대수 파트는 어렵습니다.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기본 계산 문제들도 있지만 사실상 합격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이론입니다. 따라서 가능한 이론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면접준비 노하우
   

면접대비는 한글파일로 예상질문과 예상답변 100개 정도를 추려서 준비하고 갔지만 아쉬움이 참 많이 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100개를 다 외워가겠다는 마음이 오히려 독이 되었습니다.

면접장에서는 답변을 하면서 면접관과의 소통이 중요한데, 답변을 암기하게 되면 자신이 준비한 것만 머리에 남고 예상치 못한 질문에는 당황하기 쉽습니다.

또한 면접에서는 자신감을 갖되 자만해서는 안되며, 친근하게 답변하되 예의가 없어서도 안됩니다. 면접은 크게 인성면접과 전공심층면접으로 나누어집니다. 심층면접을 진행하는 곳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경희대, 시립대 등이 있습니다. 즉 일반적으로 말하는 TOP 7 대학은 대부분 심층면접을 본다고 생각하고 준비하셔야 합니다. 지원하신 학과가 전적 학과와 동일한 계열이라면 공부 하셨던 것을 다시 한번 보고 비동일 계열이라면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13년 10월 일변수, 다변수 인강 수강 및 복습, 고등어휘3000, 쌩기초 독해 인강 수강
13년 11월 선형대수, 공학수학 인강 수강 및 복습, 고등어휘3000, 쌩기초 독해 인강 수강
13년 12월 벡터미적분 인강 수강 및 전체복습, 고등어휘3000, 쌩기초 독해 인강 수강

1월 2015학년도 시험 응시
2월 휴식 및 프리패스 인강 수강
3월 일변수인강 및 문제풀이
4월 다변수인강 및 문제풀이
5월 선형대수 인강 및 문제풀이
6월 공학수학 인강 및 문제풀이
7월 벡터미적분 인강 및 문제풀이
8월 전체 복습
9월 교대 단과 수학 수강, 스터디
10월~12월 교대 단과 수학 수강, 스터디
(※ 어휘/문법/독해는 계속해서 인터넷 강의 수강)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선택'을 잘하셔야 합니다. 옛말에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만 잘못하면 용두사미로 끝날 수 있습니다. 정말 편입이 맞는지, 또 같은 실수를 하는 건 아닌지 많이 고민 해보아야 합니다. 절대 남의 말을 듣지 말고 본인이 스스로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만 도중에 포기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결심이 확고하다면 학원에 가서 바로 등록하시면 됩니다.
결정은 온전히 본인이 하기 바랍니다. '선택'을 하셨다면 '집중'을 잘하셔야 합니다. 나이도 있고 주위에 술친구들도 많고 이성친구들도 많고, 게임도 하고 싶고 20대 청춘을 즐길 나이에 공부에만 집중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루 중 10시간 이상 앉아있다 별 생각이 다 들고 지겹고 허리도 아프고, 고통스러운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가 선택을 하셨으면 책임감을 가지고 집중해야 합니다.

이렇게 "선택과 집중"을 하신다면 합격으로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바로 '간절함'입니다. 편입 준비 생들은 수능패배자들 입니다. 원하는 대학을 가지 못하고 이제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았는데 학교도 과도 마음에 들지 않아 편입을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편입공부를 시작한 순간 우리는 패배자들이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간절함'은 여기에 있습니다. 편입을 시작하는 사람 모두가 간절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 간절함의 차이가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러한 간절함이 있기에 편입은 절대 부끄러운 것이 아니며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원래 공부를 잘하던 학생이 수능성적에 맞춰 명문대학을 가는 것 보다 오히려 수능 때 한번 실패했던 친구가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을 향해 "간절히" 공부해서 편입으로 명문대학에 가는 것이 더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택'과'집중' 그리고 '간절함' 이 세가지만 충족된다면 수능패배자에서 인생승리자로 갈 수 있는 편입합격의 길 열리는 것입니다.

김영편입에서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나 시스템 추천
   

저는 프리패스 수강자로서 프리패스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강의만 수강하기보다는 현강도 함께 수강하고 모의고사를 꾸준히 응시해야 합니다. 혼자 독학하여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형태의 공부방식은 두 가지 입니다.
첫째, 3월부터 종합반에 등록하여 꾸준히 12월까지 다니며 종합반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
둘째, 7월까지 인터넷강의로 독학한 후 단과든 종합반이든 현강 으로 마무리 하는 것.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대개는 시험점수에 따라 슬럼프를 겪게 되지만 저는 모의고사 성적에는 연연한적이 한번도 없었고 성적은 잘나오면 그런가 보다 못나오면 또 그런가 보다 라고 생각하는 편이였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어느 선을 넘어버리게 되면 문제 풀기가 너무 싫어지는 순간이 옵니다. 어느 선을 넘어서 많은 양을 공부하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쳤고 문제를 보기조차 싫어졌습니다.

저는 7월에 한번 12월에 한번 그런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그 때는 친한 친구들 몇 명을 불러 술 한잔하고 하루 정도 놀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휴식을 취하면 다시 공부가 하고 싶은 순간이 오게 됩니다. 하루 이틀의 휴식은 스트레스도 풀고 공부의 능률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갖게 되지만 그 이상이 되면 다시 공부하는 습관을 잃게 될 수 있습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같이 스터디한 친구들, 강의해주신 교수님들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가장 고마운 것은 "2년 전의 나"에게 너무나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24년을 살면서 책을 본적이 거의 없었고 고등학교의 성적을 알기에 모두가 반대 했던 편입을 의지로 꿋꿋이 버틴 24살의 저에게 고맙고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2016학년도 편입 준비 생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자신을 좀더 믿어보라고’ 당신은 당신이 생각 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당신을 편입을 시작하기 전의 모습보다 훨씬 더 강해져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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