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편입시작시기: 2014년 5월 수강캠퍼스: 김영플러스(강남)
나는 내 의지대로 된다.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저는 어릴 때부터 공부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일찍 사회에 나가 배달, 오토바이센터에서 일을 하며 지냈습니다.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 주위 친구들, 같이 일하는 형들을 보고 제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고 20살이 되어서야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들보다 늦은 상황에서 자연계열의 학습량을 따라가는 것은 힘들다고 판단하여, 인문계열로 대학을 갔습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전적대 전공인 무역이 저에게 맞지 않는 것은 아니었으나, 제가 좋아하는 수학과 과학을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어서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수능을 다시 보고 대학을 가려고 했으나, 수능은 위험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에 더 안정적인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수능을 보게 된다면 여러 과목을 공부 해야 하므로 영어와 수학만 보는 편입을 선택했습니다. 수준 높은 영어와 대학수학을 공부한다면 대학에 입학해서도 수능보다 대학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수능은 한 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지만 편입은 여러 학교에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고려해서 편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편입을 결심하고 여러 학원을 알아보았습니다. 여러 편입학원 중에 김영편입이 가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볼 때 저의 위치를 알 수 있다는 점, 오랜 역사를 자랑하므로 편입에 대한 정보가 가장 많다는 점, 체계적인 관리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김영편입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영어학습 노하우
[논리] 저는 논리에 많이 약했습니다. 수능에서도 빈칸문제를 다 틀려서 등급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논리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편입을 시작하면서 제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집중을 했고, 그 결과 논리를 풀 때 너무 해석만으로 풀려고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논리는 말 그대로 논리입니다. 글의 짜임새, 구조를 파악하는 것이 문제의 목표입니다. 그래서 신양하 교수님의 논리 수업을 듣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문장의 구조를 분석하고 답의 근거를 찾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독해] 독해는 구조와 배경지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은 여러 문단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각 문단마다 특징이 있고, 그 문단 안에서도 또 여러 구조가 있습니다. 글을 봤을 때 그 글의 짜임새와 구조를 알아야지 필요한 부분에 더 집중해서 독해를 할 수 있으므로, 구조를 보는 힘을 기르는데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구조를 잘 본다 할지라도 무슨 소리인지 이해를 할 수 없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주 나오는 분야의 기본적인 지식들을 공부했습니다. 방대한 양의 배경지식을 공부한다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배장현 교수님이 ‘즉문즉설’ 수업을 통해 자주 나오는 분야의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간략하고 쉽게 배울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휘] 위에 말씀 드린 것처럼 아무리 구조파악을 잘하고 해석을 잘 한다고 해도 단어를 모르면 할 수가 없습니다. 단어는 편입의 기본이라고 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단어는 정해놓은 시간을 제외하고도 식사시간, 통학시간에도 계속 단어를 외웠습니다. 단어를 반복적으로 외우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통학시간을 이용해서 지하철 한 정거장 가는데 30개 외우기, 숨 참고 20개 외우기 등 시간을 정해서 집중력을 높여 단어를 외웠습니다.
[문법] 문법은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문과에서 이과로 전과를 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문법은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 수업시간에 조수현교수님이 나눠주시는 프린트를 풀면서 개념을 익히고 수업이 끝나고 간단하게 편머리 문법편을 풀면서 복습을 했습니다.
수학학습 노하우
저는 문과에서 이과로 전과를 했기 때문에 수학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공부방향을 잡지 못 하고 방황을 하고 있을 때 류승민교수님을 만나 학습방향도 잡을 수 있었고 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1. 수업이 끝나면 누적해서 복습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미분방정식 수업을 나가면 그날 수업 후에 복습 1번 그리고 다음 수업이 있기까지 미분방정식 복습과 관련문제를 다 풀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수업에 선적분을 나가면 그날 수업 후부터 다음수업까지는 미분방정식부터 선적분까지 복습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누적해서 복습을 하면 개념서를 시험장 들어갈 때까지 30번 정도 보게 됩니다.
개념이 잘 되어 있어야 응용이 가능하고 고난도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개념학습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 편입수학은 크게 미적분, 선형대수, 다변수미적분, 공학수학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한 과목당 2개월 동안 수업을 한다고 하면 선형대수를 배우는 2개월 동안 미적분을 까먹게 됩니다.
그럼 2개월 뒤에 미적분을 다시 공부하는데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수업 나가는 과목과 다른 과목을 같이 복습했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수학공부를 4시간 한다면 2시간은 선형대수(진도 나가고 있는 과목), 나머지 2시간은 미분적분(진도 다나간 과목)을 공부하는 식으로 겹쳐서 공부를 한다면 시험장에 들어갈 때까지 전 범위를 까먹지 않고 여러 번 볼 수 있습니다.
3. 제가 생각했을 때 편입수학의 key는 스피드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1시간에 25문제 정도를 출제합니다. 그럼 대략 한 문제당 2분 정도 시간이 주어집니다.
2분이라는 시간 동안 개념을 떠올리고 풀이법을 생각해서 풀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편입수학은 나왔던 유형이 반복되어 나오기 때문에 기출 문제를 유형별로 정리해서 풀이법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여 점수가 상당히 올랐습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제가 생각하기에는 일반화된 월별 학습계획을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5월에 전역을 하고 5월부터 편입을 시작했습니다. 3월에 시작한 친구들은 이미 2달을 하고 다른 단어책을 외우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거기에 흔들리지 않고 기초 어휘부터 수학도 기본개념부터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애들은 지금 심화과정 공부하고 있는데 난 아직 기초반인데...’, ‘애들 기출문제 푸는데 난 아직 개념하고 있네 어떡하지...’ 이런 생각 하지 마시고 냉정하게 자기 위치를 확인하고 자기에게 맞는 월별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1. 제가 단시간에 편입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선택과 집중’입니다. 편입 시작한 첫날, 가고 싶은 학교와 학과를 정했습니다. 전적대에 입학하고 많이 후회를 했기 때문에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편입했을 때 미련이 남지 않을 학교로 정했습니다. 고려대와 한양대였습니다. 하지만 고려대학교에 합격을 하려면 전공을 준비해야 하는데, 문과생인 제가 수학과 전공을 둘 다 남은 기간 동안 준비하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공을 포기하고 영어와 수학에만 집중해서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에 합격했습니다.
2. 저는 편입을 늦게 시작했고, 학교를 다녀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보다 공부할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자투리시간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집중을 해야 할 과목들은 정규 자습시간을 이용해 공부를 했고, 단어, 문법이나 수학공식 같이 단시간에 공부할 수 있는 과목들은 통학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공부했습니다.
김영편입에서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나 시스템 추천
저는 의지가 강한 편이 아니라 공부를 할 때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학원을 찾을 때도 철저하게 관리하는 학원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여러 학원을 가보고 김영플러스에 왔을 때 담임선생님들의 관리에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김플학생들을 보았고, 바로 등록을 했습니다. 이런 김영의 담임제가 빛을 낸 것은 후반부였습니다. 시험준비 초반에는 누구나 열정이 넘쳐 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여름이 오면 포기하는 사람, 지쳐서 학원에 나오지 않는 사람, 혼자 정리하겠다며 학원을 나가는 사람이 생깁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처음에는 담임선생님의 관리가 딱히 필요하지 않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고, 학원에 나와도 집에 일찍 가고 싶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영학원 담임선생님들의 엄격한 관리에 끝까지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 김영편입은 가장 많은 학생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 모의고사를 볼 때 마다 저의 위치를 확인 하면서 공부의 비율을 조정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슬럼프는 극복할 수 없기 때문에 슬럼프입니다. 물론 공부가 재미있는 날도 있지만 대부분의 시간이 지루한 시간입니다. 재미없고 하기 싫지만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가 마음에 들지 않고 다른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그 지루함을 참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지루함을 견디지 못 하고 공부하기 싫을 때가 슬럼프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 달에 한번 모의고사를 봤을 때랑 11월에 집중하기 힘들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슬럼프가 찾아올 때마다 그냥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한양대학교에 가서 학생식당에서 밥도 먹고 학교 시설들을 둘러보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잡았습니다. 또, 한양대학교에 합격한 편입생이나 재학하고 있는 지인들을 만나서 한양대학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적대에서는 누릴 수 없는 엄청난 기회들, 한양대생들의 자부심을 느낄 때마다 반드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목표로 하던 학교를 갔다 오면 다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힘든 일이 많습니다. 저도 포기 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고 점수가 오르지 않아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할 수 있다’ 는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편입을 준비하는 동안 이미 한양대학교 학생이라는 생각으로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이런 자신감은 점수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모의고사 점수에 흔들리지 않고 교수님, 담임선생님, 제 공부법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했던 것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답시험이 끝나고 나면 그 많던 학생이 딱 2가지로 분류됩니다. 합격자와 불합격자. 불합격자는 학원에 찾아갈 수도 없습니다. 친구도 만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벗어나고 싶던 전적대로 돌아가 지옥 같은 하루하루를 지내다 졸업을 하고 평생 후회를 하며 살게 되겠죠.
저도 재수를 실패해 봤기 때문에 잘 알고 있습니다. 합격자들은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과 여행을 가고 새로운 캠퍼스를 거닐고 내가 원했던 그 학교에서 그 학교의 학생증을 가지고 하고 싶던 공부를 하게 됩니다. 같은 공부를 해도 완전히 다른 느낌이죠.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에게 미안할 정도로 행복합니다. 하지만 더 슬픈 건 합격자와 불합격자의 차이가 종이 한 장도 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초반에 아무리 열심히 해도 후반 가서 흐트러진다면 뒤로 밀리는 건 순식간입니다. 편입을 준비하면서 힘든 순간도 많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3월에 교정에서 느낄 기쁨을 생각하며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마치면서 제가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에 합격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김영플러스 교수님들, 담임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