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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6 목표달성 장학생 -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유한슬
2016.05.03 ㅣ 8692  


성균대학교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유한슬
편입구분: 학사편입 / 전적대학/학과 : The University of Sydney Applied Science DIagnostic Radiography
편입준비 시작시기 : 2015년 1월
수강캠퍼스 : 신촌단과캠퍼스, 인강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1.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저는 호주에서 다년간 지낸 적이 있는 학생입니다. 혼자서 지내는 일이 많다 보니 남모를 걱정이 있었습니다. 유학생 신분으로 살아보니 할 수 있는 직업적인 분야는 현저히 좁고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기회 역시 극히 한정적이었습니다. 제가 학교에서 전공한 방사선과 그 자체는 저의 적성과 맞지 않아도 그저 높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유학생에게 주는 장학금과 혜택은 전혀 없었습니다. 시민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대학교 시스템과 사회 시스템이 유학생들을 존중해주지 않는 구조였던 것입니다. 그저 의욕이 떨어져 갔으며 막연히 공부를 하고 하루하루를 산다는 사실에 낙담마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의 잠재적인 능력을 돌봐주고, 적성과 기회,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한국의 명문대에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공과 대학교는 기업과 함께 연구 및 교류를 통해 상호보완으로 이루어진 산업을 배웁니다.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지향점이 저의 성격과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왕이면 장래에도 큰 발전 가능성을 지닌 한국 명문대학교에 진학해 나만의 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인정받는 직업을 갖춰 즐거운 삶을 살아보자는 이유로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 영어학습노하우

영어는 기본적으로 학원에서 제공하는 강의, 복습, 스스로의 다독, 문제풀이, 오답 정리를 순차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무난했습니다. 관심 있는 대학교들은 기출 문제를 통해 여러 번 풀어보며 틀린 문제들은 따로 표시해두고 해설을 읽어 보면서 틀린 이유에 대해서 스스로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어휘] 어휘를 많이 외울수록 문법과 독해 실력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꾸준히 암기 해야 하는 건 누구나 알고 시도하지만, 슬프게도 암기는 휘발성이 강해 오늘 외운 것들이 다음날 뭉텅 사라지게 됩니다. 저는 그 어휘와 관련된 그림과 상황을 연관 지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고, 이면지 종이에 쓰면서 암기를 했습니다. 또 단어장을 들고 다니면서 이동 중에, 점심시간에, 자기 전까지 한 두 개씩 짬짬이 공부했습니다. 그것이 누적되고 쌓이면서 나의 성과가 빛을 발휘했고, 공부의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문법] 제가 지금까지 문법을 많이 배워 본적이 없어서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1월 설명회 때 조재호 교수님의 자신 있는 모습에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등록을 했습니다. 조재호 교수님께서는 암기보다 원리부터 설명해 주시면서 이해를 도와주셨습니다. 수업 중 필수 문법이나 출제영역을 여러 번 반복적으로 강조해주신 내용들의 비중을 두며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는 이론과정을 들으면서 노트 정리를 통해 문법 내에 정해진 룰을 정확하게 잡아내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단원별로 출제 빈도가 높은 항목은 따로 체크를 해놓고 주기적으로 살펴봤습니다. 문법은 학원에서 주어지는 것, 그날의 복습과 단권화 정리를 철저히 해서 베이스를 충분히 다질 수 있었습니다.
[독해, 논리] 독해와 논리는 그동안 학원강의나 다른 노력으로 길들여왔던 어휘와 문법을 총 동원해 빠르게 해석하는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또 어떤 글이든 주제가 명확하기 때문에 그 주제를 포섭한 뒤 글의 앞뒤 전황과 전개를 빠르게 알아채야 했습니다. 독해에서 오답이 나오는 경우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고, “어째서 내가 고른 답이 정답이 아닐까?” 자문자답 식의 궁금증을 던진 뒤 바로 질문을 했습니다. 한편으로 틀린 지문을 2~3회 다독을 해서 눈에 익혔습니다. 같은 문제도 여러 번 보게 되면서 차츰 긴 글에 익숙해지게 되었고, 그 익숙함을 바탕으로 속독을 하게 되었습니다. 

3. 수학학습노하우

수학에는 왕도가 없다는 말이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현답이며, 자연계열 지망을 위해서는 이 연습량이 절대적으로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수학 외 다른 전공도 준비하는 학생들로서는 영어 점수를 올리는 것이 시간적으로 제한을 받습니다.
저는 새로운 개념을 배울 때마다 박홍근 교수님의 개념 정리를 바로 노트에 적었고 그것들을 이해가 될 때까지 여러 번 읽었습니다. 개념 위주로 수학 문제를 풀어야 그와 관련된 공식도 이해하면서 암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미적분] 미적분은 수업시간에 배운 주요 공식을 암기 했고, 그 외운 공식과 함께 박홍근 교수님의 합격 솔루션 공식집을 다독했습니다. 하지만 공식들을 응용해서 풀어야 하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공식은 별도로 정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선형대수] 선형대수는 다른 수학 과목에 비해 생소하기 때문에 저에게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어려운 만큼 다른 과목보다 노트와 교재들을 꼼꼼히 읽었고, 해당 단원이 완전히 이해가 되고 나서 문제풀이를 했습니다.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다소 어려웠지만 박홍근 교수님이 해당 공식의 원리와 전개를 잘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못하는 과목인 만큼 가장 자주 보고, 지퍼백 모의고사 해설 또한 가장 많이 참조한 과목 중 하나였습니다.
[다변수함수] 미적분에 자신이 있으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다만, 다변수함수 중 전미분의 원리를 이해해야 응용문제를 풀 수가 있었습니다. 경도나 방향 도함수 같이 공식만 알면 쉽게 해결 가능한 문제도 있지만, 라그랑지 미정계수법은 여러 형태의 문제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공식, 개념, 문제풀이 모두 신경 쓰며 공부했습니다. 3차원 공식을 두 개의 2변수 함수 그래프로 그려보는 훈련도 했습니다.
[공학수학] 공학수학은 미적분, 선형대수, 다변수함수들로 이루어져 있어 이것들을 잘 다져놓아야 합니다. 즉, 1월 혹은 3월부터 얼만큼 수학에 대해 공부를 잘 해놓았는지에 따라 공학수학 승패를 결정 짓는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에게도 문제 하나하나가 복잡한 경우가 많은 과목이었기 때문에 한 단원씩 개념을 확인 한 뒤 곧바로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4. 면접노하우

저는 화학공학을 지원했지만 비전공 계열이다 보니 상당히 신중했던 케이스였습니다. 많은 대학 교수님들의 질문은 대학교 2학년까지 배웠던 공통범위 일반 전공을 기초로 스펙트럼이 꽤 넓은 편이었습니다. 제가 희망하는 각 대학교 홈페이지 학과의 교육 과정을 살펴보니 화학공학은 일반화학, 열역학, 유기화학이 논점이라 여러모로 신경 써서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전공 역시 그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몰아서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꾸준히 윤기세 교수님의 연세대 대비 화학 강좌를 들으면서 전공 이론을 이해했고, 그룹 스터디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며 친구들이 알려준 전공서적으로 시간을 내어 복습을 하며 화학공학과 면접이 있는 모든 대학교와 호환이 되도록 준비했습니다. 

5.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자기소개서를 쓸 때 가장 먼저 ‘자신이 왜 편입을 시작했는지’, ‘합격이 된다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대한 내용부터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끝나자 구체적으로 ‘대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배우고 싶고 이후 진로계획에 대한 내용’, ‘재학하면서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목적성을 분명히 담았습니다. 또한 각 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교과 과정을 참고했습니다.
자기소개서 관련 현장 강의를 통해 경험이 많은 학원 교수님들에게 첨삭을 받으며 준비했습니다. 완성한 자기소개서를 학원 교수님들과 제 그룹 스터디 친구들에게 보여주면서 부족한 점에 대해 조언을 구했고, 저의 진솔한 이야기를 자기소개서에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6.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1~2월] 실력을 쌓기 전에 기본기를 다지는 위한 공부를 하였습니다. 영어는 기초적인 어휘 공부가 필요해 수능 및 토익으로 베이스를 쌓았고, 조재호 교수님의 기본 문법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학은 고등학교 강좌인 수능 수학 가, 나, 미분, 적분의 무료 동영상 강의를 꾸준히 보면서 기초적인 수학개념을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3~4월] 영어 문법은 조재호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서 1~2월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이론을 완성해갔습니다. 어휘는 기초적인 어휘 공부 외에 어휘교재를 따로 준비해 시간이 날 때마다 공부했습니다. 수학은 미적분이 다변수함수와 공학수학에서 응용되기 때문에 미적분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편입 과목의 이론을 쌓는 기간인 만큼 현장 강의에 빠짐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남은 시간에는 자습실에서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5~9월] 5월 말부터 편입 기출 문제들을 풀며 오답을 정리했습니다. 영어 같은 경우에는 이론수업이 끝날 시점이기 때문에 기출문제집 중 해설이 이해 할 수 있게 잘 설명되어 있는 책을 골라 시간을 염두하며 풀어 보았습니다. 특히 틀린 문제가 있을 땐 해설을 보고 관련된 어휘들을 총 정리하면서 독해 실력까지 동반 향상시키려 노력했습니다. 이때부터 박홍식 교수님의 지퍼백 수학모의고사에 꾸준히 참여했습니다. 박홍근 교수님의 해설은 현장에서 배우는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해설은 추가적으로 정리했고,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문제는 오려서 저만의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10~12월] 전체적으로 기출 문제 위주로 공부하면서 대학교 기출이라면 가리지 않고 문제를 풀며 감을 놓치지 않았고, 지망하는 대학교에 최적화를 시켰습니다. 특히 수학만 보는 학교는 문제 스타일들을 파악하면서 최대한 빨리 풀려는 연습을 했습니다.

7.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합격에 있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건 ‘내가 어디까지 했고,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철저한 스케줄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막연하게 공부하거나 큰 그림만 잡고 공부를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지치게 되고, 쉽게 유혹에 빠지게 되어서 집중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공계 편입일 경우 해야 할 과목은 최소 2개 이상 일 텐데 영어 어휘만 하루 종일 고집 한다면 그것은 비효율적인 학습법이고, 차라리 각 과목별 공부의 맥락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살펴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따라서 그것을 전부 소화하려면 특단의 스케줄 관리가 수험의 성공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달 계획, 주간 계획, 하루 계획 등 세분화하여 스케줄대로 진행하다 보면 실력이 축적됩니다. 이에 따른 자부심 및 연습장 흔적과 같은 성과물을 보면서 우러나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들이 느껴지게 된다면 합격에 앞서 작은 성공이 되겠지요?  

8.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슬럼프가 길지 않았습니다. 슬럼프는 대부분 집중력 저하로 인한 허탈감과 회의감에서 오기 마련입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잠시 수험의 강박관념을 버리고, 쉬운 과목부터 계획을 유도리 있게 수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관리 및 체력관리도 나름 성실히 해왔습니다.
저는 아침 잠이 굉장히 많고, 스트레스를 잠으로 푸는 성격이다 보니 그냥 한결같이 평균 6시간 잤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자세로 집중력 있게 공부했습니다. 괜히 시간의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신체의 리듬을 무리하게 맞추다 보면 되려 스트레스만 많아지고, 또 잠을 적게 잔다 해서 공부의 효율이 향상 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안정적으로 계획을 유지하며 1년을 꾸준히 해오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공부가 정말 하기 귀찮고 괴로워도 ‘학원 자습실에서 평일 하루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룰은 반드시 지켰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과의 약속인 셈이지요.  

9.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감사한 분들께] 일년간 밤늦게까지 학생들의 질문을 위해 기다려주시고 좋은 문제 준비를 위해 고민해주신 박홍근 교수님 감사합니다. 비록 자습할 시간이 모자라서 끝까지 커리큘럼을 따라가지 못했지만 그래도 편입 준비 중 후반까지 이끌어 주신 조재호 교수님 감사합니다. 모의고사 해설강의에서 많은 가르침을 주신 이형균 교수님, 정병권 교수님 감사합니다. 학생들이 지장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여름엔 추울 정도로, 겨울엔 더울 정도로 신경 써주고 관리해 주신 신촌 단과 원장 및 부원장님 감사합니다. 이름 모를 안내 데스크 언니 심심할 때 마다 말 걸어 줘서 감사합니다. ^^
[편입을 준비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체력 관리도 공부의 일부입니다. 평소엔 건강하더라도 2~3주 동안 길게 펼쳐지는 시험기간에 아프면 모두 허사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건강에 유념하며 공부 계획은 부담 없이 현실적이고 실용적으로 잡으셔야 장기적으로 좋습니다. 또 모의고사 점수를 통해 그 자리에서 만족하거나 실망하지 마시고, 그 이상으로 자신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항상 고민 하시길 바랍니다. 편입에서는 당장의 등수나 점수 보단 틀린 문제를 어떻게 자신의 실력으로 만드느냐가 더 중요하다라는 것을 누차 강조 드립니다. 자신의 가치를 더 끌어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수험생활을 하시면 그 어떠한 꿈도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험생활은 언제나 하고자 하는 의지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왜 자신이 편입을 준비해야 하는지 동기를 되새기시면서 그 소중한 결심에 커다란 결과가 찾아오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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