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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6 목표달성 장학생 -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김우람
2016.05.03 ㅣ 6674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김우람
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 인천대 건축학과
편입준비 시작시기 : 2015년 3월
수강캠퍼스 : 부평캠퍼스
편입이라는 쉽지 않은 세상에서 한양대학교라는
꿈을 이루다!쉽지 않지만 도전하지 못 할만큼
어려운 것도 아니다!

1.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저는 학생 때부터 건축이라는 분야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첫 대학교에 진학할 때도 건축과에 입학했고, 또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멋진 건축가가 된 후에 저와 제 가족들이 살 집을 직접 짓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건축시장이 불황이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지금 다니는 대학에서 불황을 극복하고 내 꿈을 이루기에는 아쉬운 점들이 많았습니다.
그로 인해 저는 건축계 최고의 학교인 한양대학교에 편입하는 것을 제 꿈을 이루기 위한 첫 번째 목표로 삼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1년간 편입을 준비하기로 결심하였고 피나는 노력 끝에 제 꿈의 학교인 한양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2. 영어학습노하우

제가 생각할 때 이과생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독해와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문법과 어휘를 소홀히 해선 안됩니다. 문법과 어휘는 독해와 논리를 푸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초가 되기 때문이죠.
[문법] 문법을 공부할 때는 많은 것을 공부하려고 하기보다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위주로 철저하게 복습하고 정리하여 외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어휘] 어휘를 공부할 때는 학원에서 추천해주는 어휘책 외에 편입어휘책을 하나 더 구입해서 외우는 게 좋습니다. 학원 어휘책은 항상 끼고 사는 책으로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보는 용이며, 다른 어휘책은 길게 기간을 잡고 처음 외울 때는 하루에 한 파트씩 외우고 그다음 공부할 때는 두 파트씩 점점 더 속도를 내고 반복하여 외우는 용으로 보는 것이죠. 후반기가 되어 자신이 어느 정도 어휘 실력이 된다 싶으면 고급이나 최고급 어휘도 한번 공부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휘를 외울 때는 쓰면서 한 번에 외우려고 하는 것보단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으면서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보게 되면 저절로 외워집니다. 쓰면서 외우는 것보다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서 좋은 방법이죠.
[독해] 독해를 공부할 때는 꼼꼼하게 읽는 훈련을 해야 하고 그것을 다하면 빨리 읽는 훈련과 핵심 문장을 잡아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편입영어에서는 시간 단축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꼼꼼하면서도 빠르게 읽고 정답을 가려내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캐치하는 것이 독해 공부의 최종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교수님께서 강의해주시는 문장구조 해석 방법이나 독해 스킬들을 철저히 공부하고 복습해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지문들을 접해보고 가끔 어려운 독해 지문도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문장구조는 알지만 어휘를 모른다면 모든 것이 헛수고로 돌아가기 때문에 어휘 실력은 당연히 필수입니다.
[논리] 논리를 공부할 때는 문장을 해석한다기보다는 수학문제를 푸는 것처럼 연습해야 합니다.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알아내기 위해 앞뒤 단어나 문장 간의 관계를 알아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역접이나 순접의 연결사 등 수업시간에 알려주시는 것을 빠짐없이 외워야 합니다. 논리를 확실하게 공부하면 문제 앞뒤 키워드와 그 둘의 관계를 잡아내서 답을 가려낼 수 있는 수준까지 가게 됩니다. 영어는 꾸준하게 공부해야 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성실하게 꼼꼼하게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3. 수학학습노하우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노하우는 세가지 입니다. 첫 번째는 '문제는 몰라도 되지만 개념을 모르면 안 된다.'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편입수학은 한 채의 집을 짓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편입수학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미분과 적분으로 집의 토대를 만들고, 그 위에 많은 학생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선형대수와 미분/적분의 심화적 내용인 편미분/중적분이라는 벽과 기둥을 세운 후에 마지막으로 최종 단원인 공업수학이라는 지붕을 덮는 것이죠. 수학을 집 짓는 과정에 비유한 이유는 기초 없이 벽과 기둥을 세울 수 없고 벽과 기둥 없이는 지붕을 덮을 수 없는 것처럼 편입수학도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나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려면 각 단원의 개념을 확실히 정리해야 하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교수님이나 조교님께 질문해야 합니다. 개념이 제대로 다져지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를 푸는 것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모래성을 쌓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문제를 풀 때 ‘왜 그렇게 푸는 건지’ 그 이유를 생각하고 원리를 생각해야 더욱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두 번째는 '자신만의 공식노트를 만들어라' 입니다. 상반기에 미분과 적분을 배울 때에는 공식노트가 필요 없을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점점 많은 양의 수학을 공부하게 되면 내가 필요한 공식이 어디 있는지, 어떤 책에 있었는지 찾는 것도 시간을 잡아먹는 일이 되어버립니다. 처음부터 공식노트를 만들고 수학 수업할 때나 수학 공부할 때 항상 들고 다니세요. 많이 보다 보면 어디 페이지 어느 부분에 어떤 공식이 있는지 다 외우게 됩니다. 저는 하도 많이 봐서 공책 겉 페이지는 찢어져버렸고, 첫 번째 페이지는 너덜너덜해졌습니다.
세 번째로는 '모르는 문제는 계속 봐라'입니다. 교재나 프린트에 있는 문제를 풀 때 100% 자신이 스스로 푼 문제 외에는 전부 빨간 색연필로 체크를 해두세요. 답안지나 친구의 도움으로 푼 문제는 그 당시에는 아는 것 같지만 일주일 후에 보면 또 헷갈립니다. 체크해둔 문제를 공부할 때는 그 속의 어떤 개념이 내게 부족한지 어떤 공식을 외워야 할지 고민해보고 해결 방법을 알았더라도 한 두 번 더 풀어본 후에 완벽해졌다고 생각할 때 초록색 색연필로 체크해주세요. 그리고 시험 직전에 초록색으로 체크된 문제들도 한번 더 풀어보는 게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4.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이과생들은 하반기로 갈수록 수학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초반에 영어공부를 많이 해놓아야 합니다.
[3~4월] 영어는 문법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문법은 독해와 논리의 기초가 되는 영역이기 때문이죠. 독해와 논리는 워밍업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어휘는 1년 내내 꾸준히 외웠습니다. 수학 미적을 배우는데 이 부분은 개념과 공식을 확실하게 정리하고 문제를 풀어보는 정도로 했습니다. 이 시기에 영수 공부를 8:2정도로 했습니다.
[5~6월] 영어의 문법 비중을 줄이면서 독해와 논리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독해는 꼼꼼하게 읽는 연습을 하면서 포인트 잡는 방법을 공부했고, 논리는 연결사 등 공식암기를 시작했습니다. 수학은 이 시기에 선형대수를 배우기 시작하는데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이라서 당장의 이해보다는 꾸준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천천히 공부했습니다. 선형대수는 미적과는 별로 관련이 없으므로 미적도 틈틈이 공부했습니다. 이때는 영수를 6:4정도로 공부했습니다.
[7~8월] 영어는 독해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독해는 하루에 읽는 지문의 양을 늘려서 시간단축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고, 독해를 하면서 부족한 문법적 개념이나 어휘들을 정리하여 다시 공부했습니다. 논리도 그 동안 외운 공식들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공부했습니다. 수학은 편미분/중적분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미적 관련내용이라 친숙했지만 계산과정이 까다로운 문제가 많아서 문제를 반복해서 계산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했습니다. 또한 선형대수 개념복습도 꾸준하게 했습니다. 이 시기에 비율은 4:6 이었습니다.
[9~10월] 영어는 그 동안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고난도 독해지문들을 푸는데 주력했고, 논리도 GRE나 상위권 대학기출문제 등 어려운 문제를 풀면서 제 문제점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보완하는데 힘썼습니다. 수학은 공업수학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공업수학은 문제가 매우 정형화 되어있고 개념보다는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가 더 중요해서 공식암기나 문제풀이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이 시기엔 공업수학 이전의 것들은 대부분 개념정리가 다 되어있어야 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면 빠르게 보완하여 개념적으로 완벽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때는 비율을 2:8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11~12월] 영어, 수학은 제가 목표로 하는 대학교의 기출문제를 시간을 재면서 풀고 틀린 문제위주로 공부했습니다.  

5.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저는 원서 지원할 때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만 제 소신껏 썼습니다. 지원하여 합격한다고 해도 만족하지 못할 것 같은 학교에는 지원하지 않았죠. 그리하여 저는 총 5개 학교에 지원했고, 어느 정도의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그 결과 두 개의 학교에 최초합격을 했습니다. 물론 저는 제 자신이 어느 정도 도박을 걸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불합격한다면 다시 한 번 편입에 도전할 생각도 하고 있었죠.
만약 정말 안정적으로 지원을 하려고 했다면 저는 학교의 인지도을 보고 지원할 것인지, 가고 싶은 학과를 보고 지원할 것인지를 두고 고민했을 것입니다. 인지도가 높은 학교에 지원하려고 했다면 비인기학과에 지원했을 것이고, 인기학과에 지원하려고 했다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학교에 지원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마다 선택의 기준이 모두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신이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게 무엇인지는 미리 생각해보고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합격당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시험성적이기 때문에 일년 동안 자신의 성적을 높여놓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얘기입니다. 많이 들었던 말이겠지만 다시 한번 말하겠습니다. 정말 노력하면 자신이 꿈꾸던 학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6.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제가 생각하는 슬럼프는 간단합니다. 그냥 공부가 하기 싫다는 생각 그 자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매일매일 슬럼프가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집중하다가도 갑자기 집에 가고 싶어질 때가 있고, 공부하기 싫을 때도 생기죠. 그럴 때마다 저는 만족스럽지 않은 학교에 가 있을 제 자신을 생각했습니다. 재수하는 제 자신을 상상하기도 했고요. 그러면 정신이 번뜩 들면서 억지로라도 공부를 더하곤 했습니다. 또 가끔 '오늘은 좀 쉬고 내일 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 때에는 내가 공부를 미룬 내일이 바로 오늘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일이 되면 또 내일로 공부를 미루고 싶어질 테니까요.
또한 슬럼프를 피하기 위해서는 SNS나 게임을 끊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NS에 올라오는 사진이나 글들을 보면' 나는 여기서 뭘 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게 되고, 그러면 뛰쳐나가버리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게임을 끊는 것은 당연한 얘기입니다.
또한 주위사람들을 보면 여름에 슬럼프를 많이 겪는 것을 보았습니다. 바다에, 산에, 계곡에 가고 싶은 기분이 들어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럴 때 너무 힘들면 1박2일이나 당일치기 정도로 놀러 갔다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고 생각해요. 상반기를 열심히 달려온 자신에게 하반기를 박차고 달려나가야 할 자신에게 스스로 주는 휴식이라고 생각하면서 다녀오세요.
슬럼프는 사람마다 겪는 시기가 다른 것 같습니다. 편입준비에 100%는 없기 때문에 자신은 항상 부족한 상태인 거죠. 또한 자신에게 기대를 걸고 계실 부모님과 친구들을 생각하면 자신이 슬럼프를 겪고 있을 여유조차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슬럼프를 겪고 있다면 친구에게 얘기해서 서로 출석체크해주기, 자습시간체크해주기나 나가 치맥을 하면서 자신이 겪고 있는 고민을 털어놓는다면 슬럼프도 털어 버릴 수 있지 않을까요?ㅎㅎ 

7.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저를 믿어주시고 밀어주신 부모님이 제가 감사를 드려야 할 첫 번째 분들입니다. 그리고 많은 것을 알려주신 안노 교수님, 홍승희 교수님, 배형구 교수님, 유연중 교수님, 이성환 교수님께도 정말 감사드리고 옆에서 항상 지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원장님, 배홍석 선생님, 전태수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편입을 준비하는 후배님들! 항상 편입을 위한 공부를 제 1순위로 두시고 일년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편입을 준비해보니까 편입은 정말 어려운 시험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도전하지 못할 만큼 어려운 시험도 아니었습니다. 꾸준히 열심히 하신다면 정말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 일년만은 학원이 자신의 집이다 생각하고 항상 학원에 붙어있으세요. 그리고 정말 정말 중요한 한가지는 모의고사는 매월 빠지지 말고 보시길 바랍니다.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자신의 목표 백분위를 정해서 목표를 달성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슬럼프가 와도 굳세게 이겨내고 놀자는 친구의 유혹도 뿌리치다 보면 자신이 목표로 한 꿈의 대학교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 말 믿으셔도 됩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ㅎㅎ 그럼 항상 힘내시고 화이팅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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