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
최지은
- 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 단국대(천안) 분자생물학과
편입준비 시작시기 : 2015년 3월
수강캠퍼스 : 교대캠퍼스, 인강
- 할 수 있다고 마음 먹으면 뭐든지 된다!
1.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저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열심히 하고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뚜렷한 목표 없이 공부를 했습니다. 무슨 과를 가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열심히 공부하기만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습니다. 목표가 없다 보니 고3 때부터 점점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수능 때는 인생 최하점을 맞으며 흔히들 말하는 수능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수능 공부를 하고 싶지 않았고, 한번 더 수능을 본다고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는 보장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1학년 때부터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편입은 제가 자신 있는 영어, 수학, 전공만 본다는 장점도 있었고, 지원자 수가 점점 줄어든다는 점도 저에게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저에게 유리한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고, 제가 꿈꾸던 대학 캠퍼스를 상상하며 열심히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 영어학습노하우
저는 어느 정도 영어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여 7월부터 김영편입 영어수업을 수강했습니다. 학원 수강 전에 영어공부를 아예 안 한 것은 아니고, 어휘를 꾸준히 외웠습니다. 특히 편입영어는 토익이나 텝스보다 고급 어휘가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어휘와 독해에 시간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자연계열이다 보니 제가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에서 아예 영어 시험을 안 보거나, 시험을 보더라도 문법을 안내는 학교가 많아서 딱 지원할 대학의 출제경향에 맞춰서 공부했습니다.
[어휘] 편입영어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어휘라고 생각하고 매일 최소 200단어 씩 외웠습니다. 편입 공부를 시작한 시점부터 단어는 꾸준히 외웠습니다. 특히 학원 수업을 들을 때 제 자신을 점검하기 위해서 데일리 테스트는 빼먹지 않고 성실하게 봤습니다.
[독해] 독해는 오랜 시간 자신이 얼마나 시간 투자를 했느냐에 따라 점수가 답해주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이 강조해주는 것은 복습을 철저히 하고, 풀어오라고 하신 것은 예습해가며 수업에 충실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학과 따질 것 없이 기출문제를 풀면서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문법] 여러교재의 문제를 풀기보다는 교수님께서 나눠주신 프린트와 교재를 풀며 그것을 계속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을 그자리에서 바로 머릿속에 넣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3. 수학학습노하우
편입을 처음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부터 수학 개념을 하나도 놓치지 않은 상태로 시험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편입영어와는 달리 3월부터 김영편입 교대캠퍼스에서 수업을 꾸준히 들었습니다.
수학문제는 기본 개념을 모르면 응용문제를 아예 풀지 못하거나 건드리기도 싫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초 미적분부터 공학수학까지 기본문제는 물론 기출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데일리 테스트와 김영편입 모의고사, 대학별 모의고사는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봤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입니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소 5~8개년 치의 기출문제를 시간을 정해서 풀었습니다. 어려운 문제들은 수학 교수님의 친절한 해설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학시험 전에 볼 문제들이나 중요한 공식들, 나올만한 문제들을 적은 나만의 노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노트를 만들면서 교수님이 어떤 문제를 낼까 예상해 볼 수도 있고, 수학 공식들이 알고리즘처럼 연계되는 게 느껴지기 때문에 이 방법은 매우 추천합니다. 9월부터 시험 보기 직전까지 하루에 수학 공부를 최소 8시간은 했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했고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4. 전공학습 노하우
대부분 동일 계열의 학과에 지원했기 때문에 전공은 기본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수업을 최대한 활용하고, 시험 보기 직전에 문제풀이 인강을 들었습니다.
생물은 암기과목의 특성상 시험에 출제되기 좋은 단원들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고려대 전공 논술을 준비하기 위해 캠벨을 그림과 연계되어 외웠더니 다른 전공시험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5. 면접 노하우
그동안 출제되었던 면접 문제에 대한 답변과 함께 나에 관한 예상문제를 만들어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기본적인 전공에 대한 공부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면접관이 듣고 '오! 이런 면이 있었네? 흥미롭네.' 할만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답변을 생각해 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 시간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그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을 가장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한 단어를 잘 생각해 두는 게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직접 말로 연습하는 게 실전에서 가장 덜 떨리고 생각이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솔직하게 자신의 있는 그대로를 말하면, 떨리는 것도 잊고 면접 보는 순간을 즐기게 될 것입니다.
6.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3~6월] 편입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미리 정해놓고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수학은 학원 커리큘럼에 따라 꾸준히 개념을 쌓아갔고, 영어는 어휘와 독해를 중심으로 감을 잃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토익시험을 꾸준히 보면서 토익 전형도 대비했습니다.
[7~8월] 방학기간 동안 자신의 능력을 최고치로 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영어와 수학 수업을 같이 들었습니다. 빨간책은 꾸준히 외우고, 수학 공부는 6시간씩 투자하였습니다. 모르는 것을 알 때까지 했고, 편입수학의 범위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도저히 안 되는 것은 외우다 보니 자연스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9~11월] 기출문제에 중점을 두고 영어는 지원하는 대학의5개년 치를, 수학은 최대 8개년 치까지 풀었습니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밥 먹는 시간 2시간을 제외하고 최대한 집중하였습니다. 오늘 하기로 한 것을 끝낼 때까지 집에 돌아가지 않았고 내일로 미루지 않았습니다. 수학은 기본부터 공업수학까지 적당히 시간을 분배하여 잊지 않도록 공부했습니다. 한 단원에 치중하다 보면 다른 중요한 공식을 쉽게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소하지만 중요한 공업수학에 조금 더 치중했었습니다.
[12~1월] 거의 10시간은 수학 공부에만 치중했습니다. 자연계 특성상 수학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3시간은 전공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외울 건 외우고, 버릴 건 버렸습니다. 이때 기출문제풀이에서 중요한 것이 불필요한 것은 버리는 것입니다. 막바지에 이르다 보니 어느 것 하나 놓치려 않으려다가 제일 중요한 걸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 학과에 맞춰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7.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목표 없이 공부하는 게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목표를 설정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설정하게 되면 거기에 따라 할 일이 정해집니다. 수학은 공업수학에 치중해야겠구나, 영어는 독해가 중요하구나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취업을 생각해서 공대에 지원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제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그대로 살리기로 마음먹고 대부분 동일 계열 학과를 지원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공대에 가서 오히려 제 적성에 맞지 않아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지 못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관성 있게 자신이 흥미롭고 잘하는 학과에 지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자신을 잘 알고 공부한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영어는 기본 실력을 갖추고 있었고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수학 공부를 70% 비율로 하여 공부하였습니다. 그러나 한 번 시작을 하면 집중을 잘하지만, 그 집중하기까지 마음먹는 게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평일은 하루 종일 공부하고 주말에 마음 편하게 쉬었습니다. 잠을 더 많이 잔다거나, 독서를 하거나, 맛있는 것을 먹었습니다. 아무리 오래 공부해도 집중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휴식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주말에는 필히 쉬어주었습니다. 물론 시험이 다가오는 9월부터는 주말에도 꾸준히 공부하였습니다.
8.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진짜 공부하기 싫을 때가 있었습니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싶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놀고 싶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때는 아무 생각 없이 놀고 자고 먹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3일도 안 돼서 정신이 번쩍 듭니다. 그때부터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 마음먹는 것을 얼마나 빨리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영편입 모의고사를 보다 보면 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점수가 안 나올 때가 많아 낙담하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건 실전이 아닌 연습이고, 오히려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오답노트를 잘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김영편입 모의고사, 대학별 모의고사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시험을 봤으며, 오답노트는 필히 하였습니다. 실제로 실전 시험에서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9.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믿고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제일 감사드리고, 응원해준 친구들, 후배들, 선배들 모두 고맙습니다. 그리고 김영편입 교대캠퍼스 교수님들과 원장 선생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게 채찍질해 주셨고, 잘 지도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힘들 때면 제가 정말 가고 싶은 대학의 대학생활을 상상하며 잠들곤 했습니다. 그리고 버킷리스트도 만들면서 내년엔 꼭 해봐야지 하며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고 했습니다. 뭐든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의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고 지금 달콤한 열매를 맛보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심을 잃지 말고, 막판까지 더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12월~1월은 점검을 잘하며 열심히 공부하셔야 합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2017학년도 편입합격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