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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공모전 출품작 중 감동적인 김영선배들의 합격수기를 소개합니다.
[2016]2016 목표달성 장학생 -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이현우
2016.05.03 ㅣ 15028  


한양대
한양대
경영학부

이현우
편입구분: 학사편입
전적대학/학과 : 학점은행제 경영학
편입준비 시작시기 : 2015년 6월
수강캠퍼스 : 잠실캠퍼스,인강
도전하세요! 꿈이 현실이 됩니다.

1.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수능을 준비하면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갖기도 했지만, 마땅한 해답을 찾지 못한 채 남들이 하는 것처럼 의무감에 공부를 하고 수능을 치른 뒤 첫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그러나 학교생활에 만족하지 못해 결국 자퇴를 했고 재수를 준비했지만, 심적 부담과 수능 시험의 쉬운 난이도로 또 다시 입시에서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통학 거리가 먼 지역으로 학교를 다니게 됐습니다. 저는 전적 대학에서 소수어학을 전공하였고 해당 전공이 취업시장에서 최근 블루오션 분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학업에 집중하기로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전적 대학 전공은 저의 적성과 맞지 않아 또 다시 학업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큰 좌절감에 사로잡혔습니다. ‘아직 대한민국은 학벌 사회라고들 하는데, 난 이렇게 학벌도 능력도 없이 앞으로 살아갈 길이 너무 막막하다’는 생각 때문에 자신감을 잃어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고민해도 답은 나오지 않았고, 먼저 눈앞에 닥친 문제인 병역부터 해결하고자 입대를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입대하기 전, 김영편입 잠실 캠퍼스의 윤여홍 교수님과 그 동생인 제 친구를 만나 편입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제 나이는 벌써 20대 중반이었고, 수능을 다시 봐서 1학년으로 입학하는 것 보다는 3학년으로 입학하는 편입이 훨씬 유리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군 생활 도중 불의의 사고로 무릎수술을 하게 되었고, 재활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편입준비는 전역 직전에야 겨우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여곡절이 많았기에 편입을 준비했던 지난 6개월 동안 저는 정말 행복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하루하루 치열하게 생활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고, 상위권 학교를 목표로 꿈을 꾸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 꿈을 현실이 되어 누구보다 행복합니다.

2. 영어학습노하우

 [어휘] 어휘는 시험 출제 문항 비율은 가장 낮지만, 편입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편입 준비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기에 학원에서 추천해주는 빨간책 한권을 끝까지 붙잡고 외웠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어휘100개를 외우기도 버거웠지만, 반복할수록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모르는 어휘가 나올 때 마다 노트 한 권에 따로 옮겨 적어 완전히 외워질 때까지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반복해야만 시험장에서 단어를 봤을 때, ‘어 이 단어 봤던 건데 생각이 안 나네’ 같은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안토니오 교수님의 테마 접근식 수업을 통해, 어휘가 논리문제에 적용되는 방식과 한국인이 체득하기 힘든 ‘뉘앙스’에 관해서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문법] 문법은 어휘와 더불어 편입영어의 ‘기초공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론과정을 수강하면서 수업시간에 최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수업이 끝나면 배운 것을 암기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이후 ‘편머리 문법 시리즈’를 반복적으로 풀면서 초반에는 파트별 문제, 후반에는 혼합형 문제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오답노트를 만들면서 세 가지 사항을 반드시 체크했습니다. 첫째, 문제가 묻고자 하는 개념, 둘째, 내가 접근한 방식, 셋째, 출제자가 요구한 접근방식 이렇게 세가지를 기록하고 오답의 원인이 구조 파악 부족인지 개념암기 부족인지 분석했습니다.
 [독해] 초반의 기초공사도 중요하지만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 것은 ‘독해,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음이 급한 나머지 처음에는 무작정 많은 문제를 풀어 나갔는데, 처음부터 양치기를 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깨닫고 나서 후반기에는 ‘큰 그림 보기’와 ‘글의 전개 방법’을 체득하는데 주력했습니다. 큰 그림 보기란 이 글이 설명문인지, 일화 또는 우화인지 글의 종류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큰 그림을 잡아야 글의 전개 방법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글의 전개 방법 파악하기는 글이 향후에 역접으로 뒤집히는지, 앞 내용을 상술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연습하다 보면 논리구조를 통해 뒤에 오는 내용을 어느 정도 예상하면서 글 읽기가 가능해지고 지문 핵심파악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논리] 논리는 편입 문제에서 처음 접한 생소한 파트였습니다. 논리는 짧은 문장들 안에 반드시 답에 대한 단서가 있습니다. 이를 염두에 두면서 어휘, 문법, 독해실력이 어느 정도 갖춰졌을 때 보다 많은 논리 문제를 풀면 논리점수가 쉽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 저는 안토니오 교수님의 수업에서 배운 테마식 접근법과, 플러스/마이너스 접근법 두 가지를 주로 활용하여 문제를 풀었습니다.

3. 나의 월별 학습계획

 저는 6월부터 학원을 다니며 편입을 준비했기에 다소 압축된 커리큘럼으로 공부했습니다.
 [6월] 가장 시급했던 문법과 어휘에 집중했습니다. 문법은 수업시간에 들은 것은 그날 바로 암기하고, 편머리 기본편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개념을 점검하고, 파트별 유형에 익숙해지도록 했습니다. 어휘는 혼자 외우면 나태해질 것 같아 학원MT시간에 만난 친구들과 스터디를 결성해 기출어휘부터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7~8월] 이론반 수업을 수강하면서 문법 이론을 마무리 했고, 편머리 심화 책을 풀면서 혼합형 문법문제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어휘는 처음에 기출어휘 100개를 보기도 힘들었지만 8월 중순 경에는 하루에 500개씩 어휘를 암기했으며, 상위권 학교 대비를 위해 예상어휘 암기도 시작했습니다. 문법과 어휘가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고 느끼면서 독해와 논리의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독해는 학원교재와 편머리 기본편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문을 풀어나가면서 막히는 문제는 교수님이나 학원 학습 조교님에게 바로 질문을 통해 해결했습니다. 논리도 편머리 기본편과 학원교재를 중심으로 논리문제 유형과 교수님이 알려주신 플러스/마이너스 접근법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했습니다.
 [9~11월]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킬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때까지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저는 기존에 듣던 학업수업에 인강을 추가하여 제가 부족한 독해와 논리를 보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지원할 학교의 기출문제를 매일 1회씩 풀면서 저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했습니다. 실전처럼 시간을 재고 다 풀고 나면 오답을 철저히 분석했습니다. 기출문제 한 회 분에는 문법, 어휘, 논리, 독해가 모두 담겨있어 이를 잘 활용한다면 굉장히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교별로 출제문항 비중, 빈출어휘, 독해 지문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풀면서 객관적으로 나를 분석하고, 내가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학교가 어디인지 파악하면서 집중한 것이 합격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2~1월] 그 동안 해온 노력의 결실을 맺는 시기입니다. 어휘는 마지막 시험이 끝나는 직전까지도 놓지 않고 다시 반복했고, 매 학교 시험 전마다 기출문제를 다시 풀어보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이 시기에는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날씨까지 추워지면서 감기에 걸리기도 쉽고, 하나의 시험이 끝나면 마음이 흐트러지기 쉽기 때문에 ‘항상성’을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시험장에서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4.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저는 편입시험을 볼 수 있다는 자체를 기회로 생각하고, 합격 여부와는 상관없이 최상위권인 연세대부터 제가 생각하는 하한선의 학교까지 모두 지원했습니다.
 그 동안 기출문제를 집중적으로 풀면서 학교별로 많은 대비를 했기 때문에 그다지 두렵지 않았고, 연세대처럼 최상위권 대학은 오히려 불합격해도 어쩔 수 없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저에게 있어 합격에 가장 중요했던 것은 ‘전략과 방향 그리고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 성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은 나와 경쟁자 모두가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해놓고 막상 원서 접수 기간이 되었을 때 본인의 방향을 잡지 못하고 전략이 없는 학생은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16학년도 편입시험은 학교별로 중복되는 일정이 많아 하향 지원을 하겠다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과감하게 처음에 생각했던 목표대로 경영학과에 지원했습니다. 최초합격이 가장 좋겠지만 추가합격을 이용하는 것도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1명을 선발하는 학과는 추가합격을 기대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눈치전략이나 주위 분위기에 흔들리기 보다는 자신의 기출문제 및 모의고사 성적 등을 바탕으로 본인의 강점, 약점을 파악하여 원서 전략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5.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때로는 공부가 하기 싫어지기도 하고 독해 지문이 읽히지 않는 때도 있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것은 ‘체력관리’ 였습니다. 저는 체격은 건장한 편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체력이 남들보다 부족하여 오랜 시간 공부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새벽 6시 반부터 밤 10시까지 공부를 하는 친구들을 보고 자극을 받아 저도 친구를 따라 무작정 오랜 시간 공부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다음날 체력적으로 너무 힘이 들어 오히려 계획이 흐트러지게 되었습니다. 저의 의지와 정신력이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해 자책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그 시점에서 운동을 하거나 단기간에 체력을 기르기는 힘든 상황이었기에 타고난 제 자신을 받아들이고 상대적으로 짧은 학습시간에 최대한 집중 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즉, 자신만의 학습 스타일을 파악하고 본인에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짧은 기간에 학사학위 취득과 영어 준비를 동시에 진행했기에 11월 말 까지 이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체력적으로 더 힘들어졌고 그로 인해 공부에 집중하기가 힘들어지면, 학원 담임 선생님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학사학위 취득을 준비하신다면 가능한 빨리 학위요건을 이수하고 후반기에는 편입시험 대비에만 집중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6.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먼저 제게 편입이라는 길을 알려주고 많은 가르침을 주신 윤여홍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편입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다면 저는 아마 도전하지 못했을 겁니다. 그리고 성적이 떨어지면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따끔한 한마디도 해주시고, 애정을 가지고 지켜 봐주신 잠실캠퍼스 이명규 원장님 감사합니다. 수험생에게는 위로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충고도 필요합니다. 이런 역할을 해주셨기에 제가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상위권반 학생들을 챙겨주시던 담임선생님께도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로 의지하고 응원해주던 소중한 인연인 학원 친구들과 처음부터 끝까지 저를 믿고 물심양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합격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2017학년도 편입 준비생분들, 편입은 모든 친구들이 다같이 준비하는 수능과는 달리 ‘외로운 싸움’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지치고 힘든 순간이 분명 다가오겠지만, 초심을 잃지 말고 악착같이 참아내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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