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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6 목표달성 장학생 - 경희대 Hospitality 경영학부 문승혜빈
2016.05.03 ㅣ 8783  


경희대
경희대
Hospitality 경영학부

문승혜빈
편입구분: 학사편입
전적대학/학과 : 학점은행제 경영학
편입준비 시작시기 : 2015년 1월
수강캠퍼스 : 노원캠퍼스
합격, 그 이상의 가치를 얻었던 나의 22살

1.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저는 전문대를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던 취업준비생이었습니다. 편입에 전혀 뜻이 없던 저에게 결정적으로 편입을 향해 도전하게 해 주었던 것은 ‘나 자신에 대한 불만족’ 이었습니다. 전문대를 나와도 스펙을 키우고 노력한다면 원하는 회사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지만 현실은 너무 냉혹했습니다. 전문대 졸업자에게 주어지는 선택권은 매우 적었고, 당시 21살이었던 저에겐 너무나 절망스러웠습니다. 수 차례 실패한 취업준비는 곧 저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어졌습니다. 학벌을 보는 사회적 인식으로 인해 ‘난 전문대니까 이 정도만 해도 돼’ 라고 스스로 낮은 천장을 만드는 제 자신이 싫었고, 그저 그런 직장에서 원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진 않았습니다. 실제로 명문대에 재학중인 친 오빠의 모습을 보면서, ‘나라고 못할 건 없지’ 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고, 나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편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던 중, 문과의 경우 한 과목만 준비하면 된다는 점에 성공 확률이 높을 것이라 느껴졌고, 취업준비생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고득점의 공인영어 점수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원래 영어를 좋아했고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편입 결심에 있어 큰 고민은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 두달간은 독학으로 진행했고, 3월 김영편입학원에 등록하면서 본격적인 편입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공부를 시작할 당시 타 편입학원에 등록하여 일주일간 수업을 들었지만 그곳의 분위기나 수업방식 등이 저와는 너무 맞지 않아 그만두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내 자신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나를 이끌어주는 지도자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야만 했고, 결국 편입에서의 경험과 정보가 가장 많은 김영편입학원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2. 영어학습노하우

  [ 어휘] 편입영어에서 단어는 70%를 차지한다는 말이 있듯이, 어휘는 기본입니다. 저도 초반 공부를 시작할 때 어휘에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습니다. 1, 2월에 독학할 땐 어휘교재의 표제어 중심으로 약 15회독을 마쳤습니다. 다음으로 동의어와 반의어를 표제어와 관련시켜 암기했고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는 따로 표를 만들어 암기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빨간책과 수업시간에 받았던 고급어휘 프린트를 같은 방식으로 암기했고, 시험이 다가왔을 때에는 단어책의 어느 부분을 펼쳐도 읊을 수 있을 만큼 꼼꼼하게 암기했습니다.
  [ 문법] 저는 문법에 가장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문법을 보완하고 싶었습니다. 우선 상반기까지는 수업을 복습하며 암기해야 할 부분을 암기했습니다. 또한 편머리 기본편을 풀며 정리했고 모든 선택지를 분석하며 핵심 토픽을 잡아내는 연습을 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편머리 심화편을 같은 방식으로 풀되, 시간을 재면서 풀며 문법영역에서의 시간싸움을 생활화했습니다. 그 결과 문법은 저에게 자신있는 영역이 되었고, 총 60문제 중 30문제 이상이 문법문제로 이루어져 있는 2016 세종대학교 시험에서도 가채점 결과 만점으로 호텔경영학과에 최초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문법은 하는 만큼 점수가 나오는 영역이므로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논리] 논리에 많은 시간을 쏟은 건 하반기부터였는데, 당시 어휘와 문법의 기반을 다져놓은 상태여서 보다 수월하게 점수 상승이 가능했습니다. 승주영 교수님께서 진행하셨던 고난이도의 논리문제를 가능한 한 많이 접하며 문제 적응력을 높였고, 단어책에도 나오지 않는 고급 어휘를 수업시간마다 접하며 항상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하반기에는 수업시간에 LSAT와 GRE를 풀며 상위권학교 문제에 맞춰 공부를 했고, 매일 2과씩 풀던 편머리 심화편도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의 논리점수는 ‘많은 문제’를 접함으로써 상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 독해] 독해는 어휘, 문법, 논리 영역의 기본이 다져있어야 점수상승이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독해속도가 느린 편이었기 때문에 항상 시간을 재며 푸는 습관을 들였고 수업시간에 진행했던 프린트는 몇 번이고 복습하고 넘어갔습니다. 수업 외 다른 교재는 풀지 않았고 오직 '지속적 복습'에 치중했습니다. '무엇보다 복습복습!

3. 전공학습노하우

  저는 고려대학교(전공필기)와 건국대학교(전공면접)의 1단계 합격을 받고 전공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고려대학교는 사회학과를 지원했는데, 학사를 병행하면서 사회학개론을 접한 경험이 있어 어렵지 않게 받아들였습니다. 사회학 전공서를 구매해서 틈틈이 읽었고 중간중간 예상문제를 생각하여 답안을 작성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왔을 때는 빈출 개념을 중심으로 암기했고, 무엇보다 그 내용을 실제 사회현상과 관련지어 연상하는 훈련을 하며 자연스러운 답안을 작성하는 데에 노력했습니다.
  사회학 전공 답안 작성시에는 '키워드'부터 생각한 뒤 그의 정의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다음 답안에 맞게 그 정의를 녹여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답안을 작성하는 문장술도 매우 중요하지만, 해당 전공에 관한 기본적인 개념과 정의가 무엇보다 우선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전공면접을 준비했던 건국대학교는 경영학과를 지원하여 경영학 전공공부를 했습니다. 이 또한 학사를 준비하면서 경영학사였던 저에게 비교적 친숙한 과목이었습니다. 전적대학교에서도 경영학의 기초 이론을 접한 바 있어 기본적인 개념은 숙지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공부했던 경영학 기본서를 보면서 핵심 단어를 정리하고, 이 개념을 막힘 없이 말할 수 있을 만큼 유창하게 암기하는 방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전공준비와 시험을 보고 난 후 제가 느낀 점은 문과의 경우 고려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모두 매우 심도 있고 학문적인 개념을 요하기 보단, 현대 사회와 관련된 자연스러운 답변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4. 계열기초/학업적성 학습노하우

  제가 경희대학교의 합격증을 받아 들기까지 논술공부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 자연계였기 때문에 문과학생들의 논술은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의 1지망 학교였던 경희대학교를 지원도 못하고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논술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경희대학교의 1단계 합격을 확인하고 나서 논술공부를 시작했는데, 모든 공부의 중심은 기출문제의 분석이었습니다. 경희대학교 편입학 논술 기출문제는 물론, 신입생 수시 논술 기출문제까지 기출 논제 유형을 분석했고 예시답안을 참고하며 답안 작성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경희대학교의 경우, 5개의 제시문 중에 반드시 1개의 영어지문과 1개의 그래프 또는 도표가 출제되니 이에 맞게 준비하셔야 합니다.
  논술은 출제자가 의도한 답변이 존재하는 시험이므로 제시문끼리의 관계를 파악하고, 논제에서 요구하는 답만을 작성해야 합니다. 화려한 문장술이나 풍부한 배경지식을 묻는 시험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또한 저는 실전을 위해 1000자로 구성된 원고지에 글자수를 맞춰서 작성하는 훈련을 했고, 시험이 임박했을 땐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재고 작성하는 훈련을 매일 진행했습니다. 반면 제시문을 빨리 이해하고 답안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배경지식은 편입영어 공부에서 얻었습니다. 독해 공부 시 많은 지문을 접하게 되기 때문에 이전에 복습했던 지식이 등장하면 막힘 없이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2016 편입학 논술문제는 제가 이전에 철저하게 복습했던 독해지문의 내용과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어 당황하지 않고 작성했습니다. 또한 답안 내의 자연스러운 문장 구성, 적절한 연결사의 사용 등과 같은 세부적이고 기본적인 부분들도 편입영어 지문에서 자연스럽게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논술공부라고 해서 편입영어와 동떨어진 영역이 아닌 모두 연결되어 있는 공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단계 합격을 받고 난 후 논술 공부를 한 것이기 때문에 결코 일찍 시작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초합격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전에 치중했던 편입영어 공부를 통해 그 기반을 다져놓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저는 편입공부를 시작하기 전엔 시사상식이나 인문사회 관련 지식이 풍부한 학생이 아니었음을 알려드리면서, 수험생 여러분들도 논술공부에 있어 미리 겁먹고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5. 면접노하우

  저는 전적대학교에서의 전공이 항공서비스였습니다. 따라서 전적대학교를 입학할 때에도 면접을 보고 입학을 했고, 재학 중에도 면접에 관한 수업과 수 차례 취업 면접을 통해 단련되어 있는 학생이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성격상 면접장에서 떨지 않고, 편하게 면접관분들과 대화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면접장에서 드러나 좋게 비춰졌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는 면접 전에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유의사항만 숙지하고 면접에 임했습니다. 인성면접은 말 그대로 인성을 판단하는 것이지만,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지원자의 인성을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려우므로 '내가 이 학교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는 자세만 보여드려도 충분합니다.
  저 같은 경우, 고려대와 이화여대, 동국대와 건국대에서 면접을 치뤘는데, 면접 전 해당 학과 교수님들의 사진과 약력, 논문 등을 참고하여 그와 어울리는 답변을 준비했고, 학과 커리큘럼의 대체적인 방향을 파악한 뒤, 입학 후 공부 방향이나 졸업 후 진로 등을 미리 생각해서 답변했습니디.
  제가 느낀 바로 면접장에서 교수님들이 공통적으로 보고자 하는 것은 대단히 깊고 심오한 전공지식이 아닌, 학생이 해당 전공에 얼마나 관심이 있고, 기본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무엇을 배우는 학과인지 이해하며, 본 지원자가 학교에 입학해서 대략적으로 어떠한 진로를 계획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는 점입니다. 또한, 인성면접에서 신경 써야 할 사항은 '표정'과 '태도'도 포함됩니다. 밝은 표정과 꼿꼿한 자세, 공손한 태도로 면접관분들의 눈길을 끄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모든 요소를 결합시킨 '긍정적인 첫인상'과 '학문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열정'이 수많은 지원자 중 나를 기억하게 하기 위한 전략적 방법입니다.

6.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1, 2월] 독학을 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생활패턴과 공부방식을 정립했습니다. 주말을 포함해 매일 도서관에 다니며 해이해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저는 학사를 병행했기 때문에 독학사 1단계 공부부터 공인영어공부, 어휘 암기까지 세가지를 함께 공부했습니다. 3월 전까지 어휘교재 표제어와 독학사공부의 철저한 정리, 공인영어점수 안정권 진입을 목표로 했습니다.
  [3~5월] 새벽반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잠이 늘 부족했습니다. 따라서 보다 일찍 잠에 드는 습관을 들이며 기본적인 패턴을 생활화했습니다. 공부시간의 대부분은 문법과 어휘에 쏟았고, 수업시간에 들었던 문법이론은 매일 복습하고 암기하며 후에 문제풀이시 어려움이 없도록 기본을 다졌습니다. 편머리 문법 기본편을 단원마다 풀며 기본문제 적응력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또한 어휘는 어휘교재의 끊임없는 표제어 복습과 관련어 암기를 했고, 논리와 독해는 수업시간에 했던 부분들만 복습했습니다. 문법이론의 총정리와 어휘교재 전체의 숙지를 목표로 했습니다.
  [6~8월] 하반기로 들어서면서 문법은 문제풀이 위주로 진행하며 편머리 심화편을 풀기 시작했고, 어휘는 빨간책의 기출파트를 암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논리는 수업시간에 받은 고난이도 문제를 풀며 상위권 학교를 위한 준비를 했고, 독해는 수업 때 풀었던 지문을 몇번이고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빨간책 기출파트의 숙지와 문법, 논리 문제풀이의 적응력 상승을 목표로 했습니다. [9~10월] 문법은 편머리 심화편을 풀며 내가 약한 부분들을 다시 암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어휘는 빨간책 예상파트를 암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논리와 독해는 기존의 방식을 유지하되, 논리의 문제풀이 양을 늘렸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 독해 지문 수준도 높아졌기 때문에 단계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문법 문제풀이의 최종정리와 빨간책 전체 총정리, 논리와 독해의 복습 강화를 목표로 했습니다.
  [11~1월] 이때부터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기출문제를 풀기 전, 최대한 영역별 실력을 끌어올리고 싶었습니다. 상위권부터 중위권학교까지 되도록 많은 학교의 기출문제를 접하고자 했고 반드시 시간을 재고 풀었습니다. 원서접수 기간이기 때문에 마음이 불안할 수 있으나, 생활 패턴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선 안됩니다. 저는 기출문제의 최종정리와 영역별 총정리를 목표로 했습니다.

7.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전 사실 중간에 많이 흔들렸습니다. 원하는 만큼 점수가 나오질 않아 늘 불안했고, 몸이 따라주질 않아 체력적으로도 지쳤습니다. 그러나 합격을 한 지금 되돌아보았을 때, 내 자신에게 칭찬해 주고 싶은 것은 마지막에 매우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공부 초반에 열심히 하는 것도 물론 실력 상승에 도움이 되지만, 막판에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1월부터 시험이 끝날 때까지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하려고 했고, 내가 나중에 회상했을 때 '정말 열심히 했다' 고 떳떳하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실제로 학원사람들 중 마지막에 흔들려 공부에 소홀하고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학생들이 몇몇 있었고 그 점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라는 말처럼 편입은 '끝까지 누가 한 글자라도 더 보느냐'의 끈기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저에게 있어 학사준비는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합니다. 편입을 시작할 당시 지인의 강한 추천으로 학사를 시작하게 되었고, 높은 비용과 중간중간에 해야 하는 각종 학사준비 관련 공부 때문에 망설여졌지만 결국 학사가 아니었다면 저는 이렇게 좋은 학교에 합격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김영편입학원을 선택했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타 학원에서 매우 실망하여 그만두고 독학을 진행한 다음 김영편입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김영학원의 시스템과 교수님 등과 같은 배경적 요소가 아주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시험이 끝날 때까지 학원을 다녔는데, 그 당시 저의 선택에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이러한 제 선택이 현재 7관왕까지 이루어 내는데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원서접수를 할 때엔 강준호 담임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김영편입학원의 배치표와 나의 기출성적을 비교분석하여 안전한 지원과 과감한 지원으로 나눴고, 최상위권학교부터 중위권 학교까지 지원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그러나 조금 위험해도 가장 원하는 학교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경희대학교 Hospitality 경영학부는 1지망이었기 때문에 논술경험이 없어도 소신지원을 했고, 나머지 대학들은 모집인원을 고려하여 지원했는데 이때 1명을 모집하는 학과는 위험하므로 피했습니다. 따라서, 원서접수 시엔 충분한 고민끝에 보다 확률이 높은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슬럼프가 총 2번 왔습니다. 6월과 10월에 왔었는데, 한 번 슬럼프가 오면 심하게 왔던 터라 주위사람들도 걱정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방법은 '휴식'이었습니다. 둘 다 일주일 정도 겪었는데 자리에 앉아도 공부가 되질 않으니 과감하게 접고 집에서 쉬었습니다. 대신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하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텔레비전을 보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잠을 잤습니다. 쉬면서 공부 방법을 다시 짰고, 어떻게 하면 원래 패턴으로 돌아올까를 생각했습니다. 쉬면서도 공부에 대한 생각을 놓지 않으니 마음이 불편하여 결국 공부가 다시 하고 싶어졌습니다. 무엇보다 내가 지금껏 했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기를 바랐던 것이 컸습니다.
  수험생 분들도 슬럼프가 오면 내가 지금까지 했던 노력과 부모님의 지원, 합격한 후의 내 모습을 그리며 마음을 다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편입은 정말 공부한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내가 지금 십분이라도 더 보면 더 좋은 학교를 갈 수도 있어'란 마음가짐으로 슬럼프를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9.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정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날이 오긴 오는 걸까 했는데 이런 순간을 맞이하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먼저 공부를 하겠다는 딸의 고집에 좋지 않은 형편에도 공부를 시켜주신 부모님께 가장 감사드리고, 변덕스러운 학생이었던 저를 끝까지 지원해주신 김영편입의 강준호 담임선생님과 노원캠퍼스의 모든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또 논술 노 베이스였던 저를 합격까지 이끌어주신 박연수 조교님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내 13개월 대장정 내내 내 질문 받아주고 학사 도와주고 항상 고마운 (이제 회사생활을 시작할) 신그래 오빠 고마워!! 간간히 응원해 주었던 친구들도 항상 고맙고 이제 자주 봅시다!! 그리고 일년 동안 저의 편입영어 점수 상승에 가장 큰 도움을 주신 승주영 교수님, 윤상환 교수님, 배형구 교수님과 손성민 교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교수님의 제자가 되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앞으로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편입을 준비하려는 예비 합격생 분들께! 공부를 하다 보면 편입이라는 게 의미가 있을까, 내가 이걸 처음부터 왜 시작했을까 하는 극단적인 생각이 들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1년간의 공부를 통해 제가 얻은 것은 영어실력과 합격증뿐만이 아닌, 성취의 경험입니다. 긴 노력 끝에 원하는 것을 얻었다는 성취감과 '나도 노력하면 할 수 있구나'하는 자신감이 앞으로 어떤 일에 처해도 극복해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전문대 출신에 영어실력이 뛰어나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아주 훌륭한 사람이라고 볼 수도 없지만, 13개월간의 도전과 최종 성공에 관한 제 글로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용기와 확신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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