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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6 목표달성 장학생 - 고려대학교 간호학과 김민지
2016.05.03 ㅣ 14687  


고려대
고려대학교
간호학과

김민지
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 가천대 간호학과
편입준비 시작시기: 2015년 1월
수강캠퍼스 : 교대캠퍼스, 강남단과캠퍼스
모두가 말렸지만 당당하게 두마리 토끼잡기 성공!!

1.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저는 고3때 그냥 고3이니까 공부를 했습니다. 당연히 목표의식이 없으니 공부에도 흥미를 붙이지 못했죠. 그렇게 부모님의 권유로 재수를 하게 되고 재수 역시 현역과 별반 다를 것 없는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원서를 쓰던 중 어차피 하고 싶은 것도 없는데 취업이나 신경쓰자는 엄마의 권유로 가천대학교 간호학과에 진학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 말씀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처럼 학과공부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으로 공부하는 게 재미있었고 미래의 구체적인 나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학교 욕심이 생겼습니다. 더 좋은 학교로 간다면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나중에 병원에 가서도 더 좋은 기회를 얻기 수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로 머릿속이 가득 찼습니다. 그리고 재수를 했음에도 좋은 성과를 얻지 못했던 탓에 느꼈던 열등감도 극복하고 싶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처음에는 간호학과는 어디를 나와도 상관없다고 탐탁지 않아하셨지만 저의 확고한 태도에 다시 한번 저를 믿어주기로 하셨습니다. 그렇게 편입학원을 알아보고 편입설명회와 편입박람회에도 참여하면서 편입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2. 영어학습노하우

저는 1월부터 12월까지 쭉 학원을 다녔습니다. 학업을 병행해야 했고 학교가 멀었던 탓에 주말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효율적인 시간 배분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어휘] 우선 어휘는 초반에 공부하는 시간의 대부분을 투자하여 외웠습니다. 편입은 어휘를 모르면 정말 아무것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가장 기본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외웠습니다. 6월쯤에 김태형쌤의 외노보카 프리패스를 신청해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도 인강을 활용하여 단어를 공부했습니다.
[문법] 문법도 초반에 잡아야 하는 과목입니다. 저는 연고대를 목표로 했었기 때문에 문법에 큰 비중을 두고 공부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들었던 진희쌤 수업이 워낙에 엑기스만 뽑은 수업이기도 했고 분량도 많이 줄여주셔서 단기간에도 빨리 늘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내용을 복습하고 커리큘럼을 차근차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문법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반기에 가서는 그냥 그동안 했던 이론을 복습하는 것만으로 감을 유지하며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논리] 논리는 어휘가 기반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어휘의 윤곽이 잡힌 5-6월부터 논리를 풀었습니다. 논리 같은 경우는 꼭 주어진 문장이나 보기 안에 힌트가 있기 때문에 그 힌트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정미쌤이 하듯이 힌트를 찾아내고 그것을 중심으로 빈칸을 채우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독해] 독해는 편입의 핵심입니다. 많은 학교들이 독해 문항 수에 많은 비중을 두기 때문입니다. 고대 같은 경우에도 전부 논리 독해 페러프레이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대뿐만 아니라 다른 상위권 대학을 준비하고자 해도 독해는 정말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우선 초반에는 하루에 한두 지문이라도 읽고 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업 때 나간 것을 중심으로 내가 생각해보고 다시 해석해보는 연습을 통해 문맥에서 하고자 하는 말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저는 크쌤수업을 들으면서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시간이 많이 않았기 때문에 수업 때 한 내용을 복습하는 것으로 독해 공부를 했습니다. 학교를 병행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수업시간 전 아침시간과 수업 후 저녁시간을 활용하여 기출문제를 풀고 그동안의 수업내용을 복습하는 등 짧게 앉아 있더라도 시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였습니다.

3. 전공학습노하우

저는 간호학 전공이었고 학교를 병행했기 때문에 전공 공부를 따로 한다기 보다는 학과 공부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지금 공부한 내용이 전공시험에 나온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전공만 하다가는 영어에 소홀해질 수 있어서 나름대로의 시간계획을 짜서 시험기간에도 영어를 한단어라도 볼 수 있게 했습니다. 고려대 같은 경우 전적대 전공과 동일하다면 학과공부를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종강하고 난 후에 전공 시험 때까지는 전공서적을 요약하여 공책에 적고 예상문제를 만들어 답안을 작성한 뒤 달달달 외웠습니다. 전공필기에는 중요한 키워드들이 모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키워드를 중심으로 말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간호학의 경우 암기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많아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도서관으로 나가 반복하여 주요 내용을 체크하고 팔이 빠지도록 답안 작성을 연습했습니다.

4. 면접노하우

면접은 아무리 많이 연습해도 막상 들어갔다 나오면 준비했던 말을 다 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달달 외우는 것보다는 웃으면서 말하고 바른 자세로 앉아있는 연습위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상문제와 답안을 작성하되 꼭 말해야 하는 단어들 위주로 외워서 들어가는 것이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그리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면접에 임해야 합니다. 동아리 후배를 뽑는 면접을 진행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학생에게 마음이 가듯이 교수님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대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5.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저는 연세대학교 1단계 합격하여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렇지만 따로 돈을 들여 첨삭 받지 않고 제 스스로 작성한 뒤 먼저 자소서를 써본 친구에게 보여주고 가족에게 보여주면서 고쳐나갔습니다. 자소서는 멋있어 보이게 쓰지 말고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더 좋은 내용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힘주고 쓰다가 몇 번의 지적 끝에 제 이야기를 적었는데 훨씬 글이 잘 읽히고 내용도 좋았습니다. 저는 닥쳐야 일을 처리하는 스타일이라 이틀 삼일 만에 급하게 준비했지만 이제 준비하시는 수험생들은 시간이 있을 때 틈틈이 써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6.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1~2월] 단어와 문법에 많은 비중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는 시기이고 기본베이스를 탄탄히 해야 했기 때문에 매일 단어를 외우고 문법수업내용을 복습하면서 기본개념을 익혔습니다.
[3~4월] 1, 2월에 했던 것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다지는 시기였습니다. 단어는 계속 까먹기 때문에 계속해서 비중을 두고 외웠고 문법 역시 다시 한번 개념을 복습하고 외웠습니다.
[5~6월] 슬슬 적용을 하는 시기였습니다. 어휘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문법도 어디서 본 것들이 많이 나오는 시기여서 논리나 독해 실력에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까지도 단어와 문법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독해나 논리는 수업 때 하는 내용을 복습할 뿐 따로 문제를 풀지 않았습니다.
[7~8월] 여름방학은 학교를 병행했던 저에게 가장 실력향상에 도움을 주었던 시기입니다. 하루도 안 빠지고 학원으로 나와서 어휘를 외우고 문법을 복습한 뒤 이때부터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논리와 독해를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문제풀이보다는 수업 복습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문단별로 키워드를 인지하고,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잡아내는 훈련을 했습니다.
[9~10월] 하반기는 논리와 독해가 주를 이뤘습니다. 단어와 문법은 하루 2~3시간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시간에는 기출문제 풀이와 수업내용 복습을 통해 독해 감을 익히고 속도를 붙이는 연습을 했습니다.
[11~12월] 마무리 단계로 중요한 시기이지만 원서접수와 싱숭생숭한 마음 때문에 좀처럼 공부에 집중하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원서접수한 학교의 기출을 몇 개년 풀어보고 단어와 문법을 까먹지 않도록 하루 30분이라도 복습하면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7.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저는 간호학과만을 지원했기 때문에 지원할 수 있는 학교가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만약 떨어진다면 전적대학에 머무를 생각이었기 때문에 학교 공부에도 항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선생님들께서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힘들다고 말씀하셨고, 한가지 과만 쓰는 것은 위험하다며 말리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간호학에 대한 열정으로 편입을 시작한 것이었고 다른 과는 의미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의 신념을 믿고 딱 4군데만 지원했습니다. 명확한 목표가 있어서 그런지 원서지원 때 다른 친구들에 비해 마음이 복잡하지 않았고 더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과공부에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2학년 2학기에는 학과수석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편입을 준비하면서 주변상황에 의해 저의 초심이 흔들릴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저를 믿고 노력한 덕분에 4개중에 2군데에 합격하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8.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딱히 슬럼프를 겪지 않았습니다. 슬럼프를 겪는다는 것이 부모님께 너무 건방지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간호학과 공부를 따라 가면서 생전 해보지 않던 논술준비와 편입영어 준비까지 하려니 문득문득 너무 힘들기도 했고 아무도 없는 기숙사 방에서 엉엉 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물심양면으로 저를 후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부모님 생각에 다시 힘내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공부를 위해서 일요일 밤 10시가 넘어서 수업이 끝나면 인천에 있는 학교까지 먼 길을 태워다 주시고 새벽1시가 넘어 집으로 돌아가시는 엄마아빠를 생각하면서 성공해야겠다는 오기로 항상 버텼습니다.

9.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우선 담임을 해주셨던 승규쌤, 민지쌤, 휘빈쌤 정말 감사드려요. 항상 잘 챙겨주시고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주셔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희쌤, 외노쌤, 크쌤, 정미쌤께 영어를 배웠는데 3월부터 끝까지 주말반을 위해 주말에도 나와서 수업해주시고 좋은 수업, 좋은 말들로 키워주셔서 감사드려요!!! 일 년 동안 함께했던 인연으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항상 잊지 않을게요ㅜ 그리고 2017년 편입 준비하시는 분들! 절대 초심을 잃지 말고 자신이 목표했던 바를 위해서 노력하시길 바랄게요.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내 인생은 내가 사는 거니까 흔들릴 필요 없어요. 꼭 성공해서 부모님께도 친구들에게도 선생님께도 자랑스러운 사람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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