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재원
- 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 서울여대 식품공학과
편입준비 시작시기 : 2016년 3월
수강캠퍼스 : 노원캠퍼스
- The journey is the reward. 나를 사랑하기 위한 편입여정!
1.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저는 대학교 입시에서 크게 실패했습니다. 부모님은 재수를 권하셨지만 제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없었기에 재수를 하지 않고 원하지 않는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1년간 저는 정말 많이 방황했습니다. 학교에 가지도 않고 매일 무기력하게 침대에 누워 행복하게 대학생활을 하는 친구들과 제 처지를 비교하며 끝도 없이 저를 원망하고 질책했습니다. 2학년이 시작하기 전 한달 간 엄마와 유럽을 여행하면서 부모님께서 얼마나 저를 사랑하고 아끼시는지, 그런 나는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인지 깨달았습니다. 제 자신을 그만 원망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한번만 더 날 믿고 공부를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재수와 편입 사이에서, 1) 영어 베이스가 좋았고 2) 편입은 영어 한 과목만 준비하면 된다는 점 3) 6번의 수시 + 3번의 정시와 달리 제한이 없다는 점 4) 20대에 영어 공부에 1년을 투자하는 건 엄청난 가치가 있다는 공부라는 점에서 편입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편입에서 또 실패를 경험한다면 정말 제 자신이 싫어질 것 같아 ‘나한테 부끄럽지 않도록 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공부에 임했습니다.
2. 영어학습노하우
[어휘] 단어공부에 제일 열과 성의를 다했습니다. MVP, 보카 바이블, 정병권 교수님의 단어장으로 공부했습니다. 또 다른 공부에서 모르는 단어가 등장하면 공책에 적었고 독해 문제집의 정답지를 들고 다니며 단어장처럼 외웠습니다. 전자사전의 동의어 기능을 이용했습니다. 자주 보는 단어의 동의어를 찾아 공책에 쓰면서 같이 외웠습니다. 또 뜻이 잘 이해되지 않는 단어는 영영사전에서 정확한 뜻과 쓰임을 익혔습니다. 11월부터는 지금까지 만들었던 단어 노트들을 다시 복습했습니다. 못 외우고 지나친 단어들뿐만 아니라 새롭게 느껴지는 단어들도 많기 때문에 복습이 중요합니다. 종이에 어려운 단어들을 적어 방에 붙여놔 시시때때로 단어를 익혔습니다.
[문법] 문법은 정확하게 개념을 잡고 많은 문제를 풀어봐야 합니다. 꽤나 세세한 부분이 나오기 때문에 자잘한 개념 또한 익혀야 합니다. 역대 기출문제들을 모두 풀었습니다. 맞은 문제들의 해설까지 보면서 아는 것도 확인하고 세부적인 문법 개념들까지 숙지했습니다. 출제자는 밑줄을 아무데나 그어 문제를 출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출제자의 시선에서 문제를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하필 이 곳에 밑줄을 그었을까?’ 라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논리] 정병권 교수님을 따라 교수님에 빙의해 문제를 풀었습니다. 논리는 어휘실력과 더불어 문장의 구조를 읽어내면서 완성됩니다. 즉 단어만 많이 안다고 해서 논리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문장 내에서 근거를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모든 단어에 근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부사와 형용사들까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오답을 줄일 수 있습니다. 논리를 풀면서 많은 어휘를 접하기에 처음 보는 단어들은 공책에 적으며 1석 2조의 공부를 했습니다.
[독해] 지문에 한 문제씩은 꼭 틀렸기 때문에 독해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문제가 어떻게 구성됐는지, 어떻게 오답을 만들어내는지, 또 나올 경우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를 글로 쓰며 세세히 분석했습니다. 윤상환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답을 고르는 기술을 실제로 기출에 적용시키는 노력을 했습니다. 독해를 공부할 때는 시간을 재지 않고 틀리지 않게 푸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그 후 실전처럼 시간을 재고 푸는 연습을 진행합니다.
3. 면접노하우
1) 자신의 약점에 대한 질문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저는 전공 학점이 낮았고 실제로 면접장에 갔을 때 교수님께서 학점이 낮은 이유에 대해 여쭤보셨고, 저는 당황하지 않고 준비한대로 말할 수 있었습니다. 2) 학교와 학과에 대한 충분한 조사가 필요하고 매 답변에 진솔하게 자신의 열정을 피력해야 합니다. 그 학교만이 가진 장점과 엮어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이화여자대학교 같은 경우는 한국의 여성 교육을 최초로 이끈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지원 동기와 향후 학업 계획에 자연스럽게 엮어내 답변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충분한 조사 후 면접장에 들어가면 심리적인 안정감이 생겨 편하게 답변할 수 있습니다.
4.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비동일계로 지원할 경우, 자신의 열정을 입증할만한 경험들을 준비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는 학교의 양식을 익히고 미리 대략적인 틀을 짜놨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 자기소개서의 경우 지원한 전공에 관해 자신의 자질 및 적성, 전적 대학에서의 학업 및 성과를 물어봅니다. 저는 지원할 전공의 과목들을 미리 수강함으로써 전공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학교 홈페이지를 꼼꼼하게 보면서 학교와 학과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합니다. 학교가 원하는 인재, 다른 학교와 차별되는 점, 학교가 지원받는 사업, 차별화된 수업들, 교수님들 연구논문, 학교가 배출한 인재 등등 자기소개서에 자연스럽게 녹여내야 합니다. 또한 최대한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대하는 교수님과 수업을 콕 집어 쓰고, 향후 계획에서도 구체적으로 o o 대학원, ㅁㅁ에 관해 연구, xx 기업에 입사와 같이 명확하게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5.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1~2월] 문법과 어휘만 공부했습니다. 문법은 이미 중, 고등학교 때 기본적인 문법은 익혔다고 생각했지만 ‘처음부터 하자’라는 마음가짐으로 기본부터 공부했습니다. 어휘는 정병권 선생님의 101단어를 외우면서 기초를 탄탄하게 했습니다.
[3~6월] 저는 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인강으로 공부했습니다. 3월부터 5월까지 매 달 문법1, 논리1, 독해2 강좌로 고루 공부했습니다. 5월달부터 정병권 선생님의 301 자료로 동의어 중심으로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논리는 복습을 꼭 했고 교수님의 풀이 방식대로 푸는 연습을 했고 답의 근거를 꼭 확인하도록 했습니다. 편머리 독해 기본편을 풀면서 무조건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7~8월] 여름방학부터 새벽반을 다니면서 본격적으로 편입영어에 매진했습니다. 아침에 수업을 듣고 끝나자마자 그날 수업을 복습하면서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들도록 노력했습니다. 복습이 끝나면 다른 영역을 전부 공부하기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2 영역씩 나눠 공부했습니다. 매 주 보는 weekly 테스트에서 자신의 취약 부분을 알고 인강을 통해서 보완했습니다. 논리와 문법에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학원에서 푸는 논리 문제들을 주말에 다시 꼼꼼하게 복습하고 오답노트를 통해 문제를 분석했습니다.
[9~10월] 개강을 하면서 저녁반을 다니게 됐고, 상대적으로 영어에 쏟을 시간이 부족해졌습니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학교, 학원을 오갈 때나 밥 먹을 때 무조건 단어를 외웠고, 수업보다 1시간 일찍 학교에 도착해 문법을 공부했습니다. 공강이나, 학교 수업이 시작하기 몇 분 전까지도 무조건 공부를 하도록 했고 새벽 3~4시까지 공부했습니다. 또한 주말에는 학원 논리 특강을 들으면서 논리 실력을 탄탄하게 했습니다. 독해의 경우, 독해에 투자할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수업 때 배운 독해지문 복습에 매진했습니다.
[11~12월] 단어 공부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습니다. 지금까지 만들어둔 단어 공책들을 모두 복습했습니다. 문법의 감을 잃지 않고자, 매일 문법 30문제를 풀었습니다. 매일 정병권 선생님 D-100, D-70 한 회분과 기출을 풀면서 논리와 독해를 공부했습니다. 이 때 아는 것은 절대 틀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풀었고 후에 오답 노트를 만들면서 실전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준비했습니다. 주말에 학교 도서관에서 10시까지 공부하면서 마지막까지 노력했습니다.
6.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저의 지원전략은 ‘균형’ 이였습니다. 명확하게 학과를 정한 상태가 아니었고 학교 마다 복수전공이라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높은 학교의 경우엔 학과를 낮춰 썼고 안전하게 쓴 학교의 경우엔 제일가고 싶은 학과에 지원했습니다. 합격 당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1) 긍정적인 마음 2) 나만의 전략 3) 인내라고 생각합니다.
1) 저는 사실 9월 달 까지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다시 전적대로 복귀할 것 같아’ ‘나 실패하면 어떡하지?’ 같이 언제나 불안해하고 비관적인 말만 했습니다. 그때 친구가 진지하게 ‘너는 그게 문제야. 긍정적으로만 생각해.’ 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불안한 마음이 들어도 ‘난 반드시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자주 불안함이 엄습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2) 나만의 전략의 경우, 한국외대가 12월24일에 시험을 봤고, 12월29일에 1단계 합격자를 발표했습니다. 대부분의 시험이 1월에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외대 1단계를 통과하지 않으면 다른 시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외대는 하향지원을 하고 1단계를 통과한 기쁜 마음으로 다음 시험에 임하도록 전략을 짰습니다.
3) 시험이 시작되면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지치고 흐트러집니다. 한파를 뚫고 불안한 마음을 달래며 시험을 보고, 쉬고 싶은데 다음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마음을 다잡기가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험을 보러 다니면서 성적이 올랐고 마지막 시험들에서는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좋은 결과를 냈습니다. 정말 싫지만 참고 앉아서 견디는 사람이 승자입니다. 최종 합격하면 뛸 듯이 기쁘니 그 때 생각을 하면서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견디길 바랍니다.
7. 김영편입에서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나 시스텝 추천
고 3 시절을 돌이켜 봤을 때, 제 입시 실패의 원인은 정보의 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도 들어보지 못했고, 제겐 입시 전형에 대한 정보도 없었습니다. 그저 아무런 계획도 없이 혼자 공부했고, 이도 저도 아닌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김영편입은 수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대형학원이기 때문에 엄청난 정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처음 상담할 때도 객관적인 데이터로 조언을 해주셨고, 나눠주신 합격자 스토리 책자를 통해 공부 방향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매 달 보는 모의고사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응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취약부분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점검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대형학원만이 갖고 있는 장점 덕분에 성공의 길로 갈 수 있었습니다.
8.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7, 8월이 슬럼프이자 제가 가장 크게 성장했던 시기였습니다. 여름방학 전에는 혼자 공부했기 때문에 다른 수험생들이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여름방학에 처음 학원에 들어가 단어책을 받아 앞 페이지를 읽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은 중간 페이지를 읽는 것을 보고 많이 뒤처져있다고 느꼈습니다. 많이 조급해졌고 불안한 마음에 공부를 하다가도 좋지 않은 생각들에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을 또 책망하기 시작했고 매일 밤마다 부족하기만 한 모습에 답답해 눈물도 났습니다. 하지만 시험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인 동시에 나와의 경쟁이기도 합니다. 이제껏 나의 한계라고 생각하던 한계치를 넘고 조금 더 노력하면 그 모든 것이 쌓여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집니다. 저는 보이지 않는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일단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공부에 임했습니다. 자신을 채찍질할 필요도 있지만 자기 자신을 보듬고 사랑하는 시간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9.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부모님께 제일 먼저, 그리고 가장 감사 드립니다. 9월 달에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지면서 힘들었을 때 리듬 놓치지 말고 잘해보자고 격려해주신 노원 원장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합격했을 때 자신의 일인 양 같이 축하해 준 친구들 고마워요. 그리고 찾아 뵙지는 못했지만, 1년간 저의 모든 영역을 지도해주신 정병권 선생님! 선생님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편입을 시작한다 할 때 주변에서 걱정하는 말들을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말에 휘둘리지 않고 한번 만 자신을 믿고 열정적으로 공부한다면 결과는 저절로 따라올 것입니다. 최선을 다한 하루가 모여 성공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공부를 끝내고 뒤돌아봤을 때 어떠한 후회도 남지 않도록 공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