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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공모전 출품작 중 감동적인 김영선배들의 합격수기를 소개합니다.
[2017]2017 목표달성 장학생 -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송지연
2017.05.31 ㅣ 10699  


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송지연
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 오하이오주립대 경제학과
편입준비 시작시기 : 2016년 5월
수강캠퍼스 : 김영플러스 신촌캠퍼스
진인사대천명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한 후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

1.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졸업을 해도 취직을 하지 못해 한국으로 꿈도 희망도 없이 돌아가는 선배들을 보며 지금의 학교보다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대학에 꼭 가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공부를 잘했고 대학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기 때문에 거기에 한참 못 미치는 학교를 다니는 것도 언제나 마음속에 무거운 짐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미국에 오기 전 환상과 이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직접 체류하는 동안 그러한 것들이 많이 깨졌고 정말로 한국에 돌아와서 교육을 받는 것이 저의 미래에 큰 도움과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귀국을 결심했고, 편입을 결심했습니다. 또 저는 휴학을 하고 편입을 준비하는 것이 절대 시간낭비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반복되는 지루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학교생활에 항상 지쳐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정말 오랜만에 목표를 위해 열심히 공부는 것이 좋았습니다.

2. 영어학습노하우


[어휘] 단어를 제일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저는 외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글을 읽고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편입시험은 굉장히 어려운 영어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처음에는 매우 좌절했습니다. 단어를 외우지 못하면 절대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는 걸 깨닫고 남들이 모두다 왜 아직까지 단어장을 보고 있냐고 할 때에도 단어를 외웠습니다. 단어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언급하시는 단어는 모두다 노트에 적어서 동의어까지 정리해 외웠고 편입 시험을 보기 전까지 단어책 한권을 완벽히 외워가자는 목표를 세워 ‘똑같은’ 책을 여러번 봤습니다. 저는 유명하다는 단어책이나 외부 자료는 보지 않고, ‘학원에서 받은 것이라도 일단 모두다 외우자’ 라는 생각으로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는 이면지에 수십 번씩 써가면서라도 암기했습니다. 도저히 외워지지 않는 단어들은 포스트잇에 써놓고 집안 곳곳에 붙여놓거나 핸드폰 배경화면에 써놓아서 절대 잊지 않게끔 일상생활에서도 계속해서 단어를 외울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독해] 단어를 많이 알게 되니 독해 실력은 저절로 늘었습니다. 저는 독해를 잘하는 데에 꼭 필요한 것이 배경지식이라고 생각해서 시험에 자주 나오는 주제인 철학, 환경문제, 사회 이슈, 새로운 기술과 문학작품 등에 관한 독해 지문들은 최대한 많이 읽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학원에서 나눠주는 독해 자료는 일단 양이 굉장히 많은데 ‘절대 뒤쳐지지 않고 시험을 보기 전까지 모두다 읽고 가자’ 라는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읽고 또 읽으며 독해 실력을 키웠습니다.
[논리] 논리에서 제일 중요한 것도 어휘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단어를 열심히 외우는 동시에 주관적인 생각은 전혀 담지 않고 오로지 문장에서 주어진 내용만으로 문제를 푸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처음 논리 문제를 접하면 주관을 섞지 않고 객관적인 사실을 문제에서 읽어내는 것이 어려워 많이 틀릴 수 있기 때문에 오로지 ‘문제에’ 나온 사실만을 가지고 해석해 나가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문법] 문법은 확실히 알지 못하면 굉장히 헷갈리기 때문에 시간 분배가 굉장히 난처해 질 수 있는 상황이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신미경 선생님이 주신 핵심 자료들은 다 외웠습니다. 따로 시간을 많이 쏟지 않아도 선생님께서 주신 자료와 교재, 수업시간에 가르쳐 주신 내용을 꼼꼼히 복습하고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를 본 후 틀린 문제는 항상 오답노트를 했는데 문제와 보기까지 모조리 적는 방법으로 작성했습니다. 답을 제외한 나머지 보기는 왜 틀렸는지 생각해보고 노트에 적었고 정답은 맞는 이유를 적었습니다. 귀찮을 수 있지만 문법 실력이 굉장히 빨리 향상됩니다.  

3. 면접노하우


[연세대] 지원자 모두에게 공통된 질문을 했기 때문에 자신의 가치관, 생각, 평소 신념 등을 확실하게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질문들이 정말로 저에 대해 궁금해서 물어보는 듯해 솔직하게 나의 경험, 평소의 신념, 종교, 인생의 롤모델들을 언급하며 답변했고 있는 그대로를 보였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상질문에 대한 답을 외운다거나 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즉석에서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고 논리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인재를 뽑고 싶어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기 때문에 저 역시도 외워간 모범 답안이 있었지만 언급하지 않고 생각나는 대로 정리하며 답변했습니다. 언더우드 대학은 특히 영어의 ‘유창성’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말을 생각하며 바로 바로 뱉을 수 있는 수준의 연습이 필요합니다.


[서강대 (경제)] 전공 지식이 많은 사람을 원하지만 절대 먼저 전공 관련 질문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교수님께서 ‘무엇에 관심이 있나’ 혹은 ‘전적대에서 무슨 과목이 제일 좋았나’ 등의 질문을 하신다면 전공 과목을 언급한 후 ‘어떤 점이 좋았다’를 반드시 말해야 하고 그 후 구체적으로 기억에 남는 개념이나 이론을 적어도 한가지는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것에 기반하여 교수님이 제대로 알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또 질문하실 텐데 여기서 정답을 말한다면 확실한 플러스 요인입니다.


[성균관대 (경제)] 미분을 할 줄 알아야 하고, 수학을 어느 정도 한다라는 것을 강하게 어필해야 하며 보드에 적힌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당황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전공에 관련된 것을 언급하여 특별히 기억에 남는 개념/이론을 콕 집어 얘기해서 교수님과 그것에 관하여 대화를 주고 받아야 합니다.  

4.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5~7월] 단어 외우기. 어휘력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기초를 다지는 느낌으로 단어 외우기부터 시작했습니다. 어느 시점에 시작하든지 기초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8~10월] 수업시간에 배운 것 복습하기. 수업이 끝나자 마자 매일 곧바로 자습실로 가서 그날 배운 것을 복습하고 노트에 정리 했습니다. 혼자 새로운 것을 할 필요도 없이 매번 수업시간 때 마다 새로운 자료와 내용을 배워서 항상 공부할 것이 많았고, 복습도 철저하게 하면서 두 달을 보냈습니다.
[11~1월] 새로운 자료나 단어책을 보지 않고 그동안 모았던 것들을 복습하며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자’ 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5~7월에 열심히 외웠던 단어 반 이상이 생각이 나지 않아 시험 직전까지 1회 정독을 목표로 매일 단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5.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저는 오로지 경영 혹은 경제학과에 지원할 계획이였기 때문에 이런 전략을 세웠습니다: ‘경영학과에서 확연히 더 많이 뽑는 학교는 경영으로 지원하되 비슷하게 적게 뽑는 학교는 원래 전공인 경제로 지원하자’. 꼭 경영/경제가 아니더라도 두 개의 과중에 고민하고 있다면 이러한 전략을 써서 지원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연히 뽑는 인원수가 차이 난다면 경쟁률은 신경 쓰지 말고 그 과로 지원하는 것이 도움되고 아니라면 소신 지원을 하는 게 후회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마지막 시험 직전까지도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하다가 갔습니다. 그때 자습실에는 저를 포함해 세명 정도의 학생밖에 없었는데 이런 끈기를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 남들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집중 공략하세요. 실제로 마지막까지 단어책을 보는 학생은 저밖에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이것이 저의 합격에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실력과 약점은 본인이 제일 잘 압니다. 남들이 뭘 공부하는지 보단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을 공부하세요.  

6.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상위권 대학의 상경대학이 목표였기 때문에 항상 불안에 시달렸습니다. 원하는 만큼 나오지 않는 시험점수와 아무리 외워도 외워지지 않는 단어 때문에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고 몇 달간 학원을 다니다 보니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권태를 느끼며 무기력했습니다.
특히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많다’ 라는 생각에 정말 힘들었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는 생각으로 억지로라도 자습실로 가 공부했습니다. 정말 공부할 의욕이 생기지 않을 땐 세시간 정도 다른 일을 하며 불안하고 안 좋은 생각을 떨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너무 공부만 하다 보면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가끔씩은 휴식을 꼭 취해야 합니다.  

7.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안토니오 선생님, 이낙현 선생님, 김진우 담임 선생님께서 많은 격려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은 ‘독하게’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강한 의지를 가지고 마지막 시험이 끝나는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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