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
김성진
- 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 명지대 컴퓨터공학과
편입준비 시작시기 : 2016년 5월
수강캠퍼스 : 김영플러스 강남캠퍼스
- 열정과 노력은 절대 결과를 배신하지 않는다
1.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어릴 때부터 게임을 좋아했던 저는 무작정 수능성적에 맞추어 명지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진학하였습니다. 전적대학을 다니면서 수학, 물리학 같은 교양과목은 고등학교 때 공부한 덕분에 모두 성적이 잘 나왔지만, 유독 전공과목만큼은 제 뜻대로 안되었습니다. 정보고등학교에서 온 아이들이 상위권을 휩쓸었고 아무리 공부해도 고등학교 때 미리 배우고 온 아이들을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유독 전공과목만 성적이 안 나와 전과를 하기로 마음먹었고, 2015년 초에 전과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계획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선수과목을 이수하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3학년 전공을 그대로 이수할 자신이 없었던 저는 일단 휴학신청을 하였습니다. 1년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각 없이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페이스북에 친구들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전적대 동기가 성균관대학교로 편입을 하여 모두의 축하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때 편입이라는 제도를 알았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친구 한 명은 지방국립대 졸업 후 공기업 서포터즈를 하고 있었고, 또 다른 친구는 서강대를 나와 졸업도 하기 전 하반기 공기업 입사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때 저는 대학 간의 차이가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 라는 생각을 주변을 통해 현실로 느끼고 서울로 상경하여 4월까지 토익 900점을 만들고 5월부터 김영플러스 종합반에서 편입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2. 영어학습노하우
[어휘] 토익 900점을 가지고 있던 저는 '편입영어가 어려우면 얼마나 어렵겠어?' 라고 생각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입성했습니다. 하지만 토익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시험이었고, 단어도 한 지문에 모르는 것이 태반이었습니다. 위기의식을 느낀 저는 지문을 읽기 위해서 당장 '편입 기본단어'부터 외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6월 한 달 간 김영 학원에서 받은 'MVP영단어장'을 한 달간 죽어라 외웠습니다. 그렇게 했더니 지문에 모르는 단어는 두세 개를 제외하고 거의 없었습니다. 여기서 전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고급단어 보다 '기본단어'를 먼저 외워야 하는 것입니다. 한양대학교 같은 경우 논리/독해 단어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에 기본단어장과 김영에서 출간되는 빨간책 기출어휘파트까지만 봐도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단어는 '시험장 가기 전'까지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법] 편입문법도 토익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토익은 문제에서 묻는 것이 피상적인 반면, 편입문법은 아주 세세하게 공부해야 했습니다. 저는 정병권 선생님 강의로 100개가 조금 넘는 문법유형을 숙달한 뒤로는 모든 학교 시험치는 데에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한양대학교 같은 경우에는 문법비중이 적기 때문에 큰 비중은 두지 않았습니다.
[논리] 논리라는 영역은 살면서 처음 공부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파트가 편입영어에서 제일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 푸는 스킬이 있기 때문에 아주 어려운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풀 수 있습니다. 저는 정병권 선생님의 논리 201,301 등을 들으면서 동어반복회피 의 원리와 정확성/방향성이 논리의 전부라는 것을 깨우쳤습니다. 쉽게 말해서 어떤 틀 안에서 수학문제를 풀듯이 풀면 되는 것입니다.
[독해] 독해에는 단문독해와 장문독해가 있습니다. 단문독해의 경우에는 글 하나에 문제 1~2개가 나오며, 장문독해는 글 하나에 문제 3~4개가 나옵니다. 첫째로, 독해를 할 때 이 사람이 뭘 말하는지 주제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주제를 기둥으로 하여 다음 문장이 앞 문장과 함께 가는지, 역접으로 뒤집어지는지 파악하여 읽어야 합니다. 한양대학교 같은 경우 논리와 독해의 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 두 파트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입니다.
3. 수학학습노하우
편입수학은 미적분학, 선형대수학, 다변수, 공학수학1, 공학수학2로 구분됩니다.
[미적분학] 미적분학은 고등학교 때 수학과 많이 겹쳐서 학습하시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선형대수] 선형대수학부터 난관입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학문이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좀 힘듭니다. 하지만 류승민선생님께서 어려웠던 선형 파트를 모두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 주셔서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변수미적분] 다변수미적분학은 미적분학과 비슷합니다. 이 부분은 틀(기출) 안에서 나오기 때문에 '유형'별로 익힌다면 다 맞을 수 있습니다.
[공학수학1] 공학수학1은 계산력이 중요한 파트입니다. 이번 한양대학교 수학시험에 계산력을 묻는 문제가 대거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공학수학1 에서 배우는 연립미분방정식이나 기본 미분방정식, 선/면적분, 라플라스 는 모두 '계산' 파트이기 때문에 한양대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계산에 능숙해져야 합니다. 여기까지가 중앙대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의 편입수학 범위입니다.
[공학수학2] 중앙대학교부터 공수2가 나옵니다. 30문제 중 10문제가 공수2에서 나오기 때문에 기출문제에 나온 유형은 모두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특히 퓨리에 급수, 적분, 변환은 계산문제의 '극'에 달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문제를 여러 번 풀어 숙달되어야 할 것입니다. 계산이 어려운 대신 유형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알고 공부하셔야 합니다. 중앙대학교 같은 경우 60분에 30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15~20문제 정도는 이미 풀어본 유형일 것이기 때문에 버릴 문제는 일단 버리고 나중에 돌아와서 풀고, 풀 수 있는 문제는 빠른 시간에 풀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오래 걸릴법한 문제에 겁먹어 계속 버리면 풀 수 있는 문제도 시간 때문에 찍고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계산이 약간 걸리더라도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는 꼭 풀고 넘어가야 합니다.
수학학습에서 중요한 점은 '복습'입니다. 저는 수업을 현장강의에서 1번 듣고, 김영 프리패스를 통해 다음 수업 전까지 한 번 더 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다음 수업의 이해도 훨씬 빠르고 새로 배우는 내용에 잘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복습’은 어떤 방식으로든 꼭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만의 노트'를 따로 정리하는 게 좋습니다. 시험장에 가서 모든 수학책을 들고 가서 다 볼 수 없기 때문에 나만의 요약노트는 꼭 만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4.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5~6월] 영어는 기본단어를 완전히 숙지하자는 목표로 단어를 주구장창 외웠습니다. 수학은 5월에 미분학을 끝내고 6월에 적분학, 선형대수학을 같이 공부하였습니다.
[7~8월] 기본단어를 어느 정도 숙지하니 독해나 논리공부를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논리와 독해를 중점적으로 했습니다. 7월엔 선형대수학을 모두 끝내고 8월부터 다변수미적분학을 공부했습니다. 당연히 미적분학과 선형대수학 복습은 필수입니다.
[9~10월] 영어는 학교별 기출문제풀이와 동시에 정병권 선생님의 D시리즈를 들었습니다. 수학은 다변수미적분학을 끝내고 공학수학1을 공부했습니다.
[11월] Final기간이기 때문에 영어 같은 경우 학원에서 시간을 재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수학은 공수1을 끝내고 공수2를 들어가는 시기였습니다.
[12월] 영어는 계속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으며 계속 잊어버리는 단어들을 정리하여 외웠습니다. 이제까지 틀렸던 논리들도 정리하여 왜 틀렸는지 복습하였습니다. 수학은 공수2를 12월 초까지 이론정리를 끝내고, 학교별로 시간을 잡고 문제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5.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전적대학교 과가 컴퓨터공학과 이었기 때문에 면접과 서류를 본다고 하는 대학은 같은 과인 컴퓨터공학과로 지원하였고 그 외의 대학은 제가 배우고 싶었던 건축공학과나 기계공학과 위주로 지원하였습니다. 한양대학교 같은 경우 메이저 과의 커트라인이 높기 때문에 배치고사 성적과 실력에 맞춰 비슷한 직렬이면 조금 낮춰 쓰는 것도 현명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합격당락은 앞서 말한 지원전략과 기출문제를 통한 기계적이고 숙달된 문제풀이가 제일 컸던 것 같습니다.
6. 김영편입에서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나 시스템 추천
김영에서 구매한 영수 프리패스와 매달 보는 모의고사, 대학별 실전 모의평가가 제일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영수 프리패스는 현장강의에서 들었던 것을 복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매달 보는 모의고사는 다른 준비생들 사이에 내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고 성적이 계속 오르는 것을 보고 스스로 자신감을 찾았던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학별 실전평가는 가고 싶은 각 대학에 직접 가서 시험을 보는 모의고사인데, 실제로 시험을 칠 때와 동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아주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이 덕분에 실전에서도 떨지 않고 모의고사를 보던 때처럼 침착하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7.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준비기간 동안 슬럼프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공부하고 집에 가는 날이 있는 반면 어느 날은,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생활을 즐기는 사람들과 밤늦게 공부하고 집으로 가는 나 자신을 비교하며 초라함을 느끼는 날도 많았습니다. 저는 그때가 제일 힘들었고 슬럼프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전적 대학교에 돌아갈 수 없다’라고 내 자신에게 계속 주입시켰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리고 매달 모의고사를 통해 나 자신의 위치와 계속 오르는 성적을 보면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는 저에게 있어서 슬럼프를 극복하는 최고의 약이었던 것 같습니다.
8.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일단 편입이라는 대입시험에 도전할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지금까지 방탕하게 살아왔는데 올해를 분기점으로 한번뿐인 인생, 정말 열심히 살겠습니다. 그리고 김영 강남플러스에서 편입수학을 가르쳐 주신 류승민 선생님, 김영 단과캠퍼스에서 편입영어를 가르쳐 주신 정병권 선생님 너무 감사 드립니다. 편입수학은 스피드와 정확한 계산 이라고 항상 말씀하셨는데 시험을 보면서 너무 와 닿았고 제가 공부한 것이 정말 쉽고 빠른 지름길 이었다는 것을 일깨워주셨습니다. 정병권 선생님께서 편입영어는 동어반복회피와 이분법, 정확성 방향성 등을 항상 강조하셨는데 시험장에 가보니 긴장을 하더라도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으로 당황하지 않고 그 원리들만 생각하여 문제를 잘 풀어낸 것 같습니다. 7개의 원서를 쓰고 한양대/중앙대/홍익대/건국대/항공대/국민대 합격이라는 총 6관왕을 달성하도록 도와주신 두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편입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두 분과 김영 학원에서 제공하는 수많은 제도들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도전하라' 입니다. 처음에 높게 목표를 세우고 편입을 위해, 내 인생을 위해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최대한 쏟아 부으세요. 하루 12시간 13시간 공부하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사람마다 노력의 양은 분명 다릅니다. 5시간을 공부해도 12시간 이상을 공부한 사람보다 잘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을 최대로 하는 것입니다. 후배 여러분, 내년에 꼭 원하는 캠퍼스에서 자신의 인생을 마음껏 펼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