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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7 목표달성 장학생 -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홍예지
2017.05.31 ㅣ 5396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홍예지
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 덕성여대 심리학과
편입준비 시작시기 : 2016년 7월
수강캠퍼스 : 강남단과캠퍼스
소망이 인내를 낳는다

1.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저에게 대학이라는 단어는 항상 왠지 모를 씁쓸함을 느끼게 했습니다. 고3 때부터 이화여대 입학을 꿈꿨지만 부족한 수학 점수로 인해 그 꿈을 실현하지 못했습니다. 점수에 맞춰 경기권 대학에 첫 입학을 했습니다. 성에 차지도 않고 원치도 않는 대학에서의 생활은 지루함과 방황의 연속이었습니다. 결국 2년 동안의 의미 없는 대학생활 끝에 자퇴를 한 뒤 재수를 했습니다. 이화여대를 목표로 다시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지만 또 다시 수학 점수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왕 재수한 거 한번 더 할까 고민했지만 이미 동기들이 3살이나 어린 친구들이었기에 ‘그래도 인서울 했으니까 괜찮아’라고 제 자신을 다독이며 인서울 중하위권 여대에 2014년 입학했습니다. 늦은 만큼 눈에 불을 켜고 공부했습니다. 학과 수석을 하며 4학기 내내 성적장학금을 받으면서 학교에 다녔습니다. 하지만 대학 생활에 대해 누군가와 이야기할 때 100% 제 자신이 자랑스럽지 않았고, 마음 한 켠에는 계속해서 이화여대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런 저의 마음을 부모님은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습니다. 2학년 2학기를 마무리한 뒤 편입학은 오직 영어만 잘 준비하면 된다는 소식을 지인으로부터 전해 들으신 어머니께서 편입학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재수했을 때 영어 성적을 5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린 나의 경험과 높은 전적 대학 성적이 유리할 것 같은데..’라는 마음이 들었지만 학생으로서 적지 않은 스물 넷이라는 제 나이와 남들의 시선, 부모님께 또 다시 신세를 져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대략 2달 동안 편입을 망설였습니다. 고민 끝에 편입은 저의 오랜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줄 마지막 기회이고, 8년 동안의 애끓는 마음을 억누르고 시도마저 해보지 않는다면 평생을 두고두고 후회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은 삼세번이니 두고두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신입학, 재수에 이어 한번 더 시도해보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휴학서를 제출한 뒤 편입 준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영어학습노하우

7월부터 1월까지 강남, 신촌단과에서 정병권 교수님의 현강을 수강하며 6개월 인강 프리패스를 끊고 부족한 내용을 보충하며 교수님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어휘] 정교수님 어휘 자료 101~601을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방법을 찾아 어떻게 해서든지 최대한 많은 단어를 외우는 것이 가장 좋은 편입 어휘 학습 방법입니다. 저는 핸드폰 사전 단어장에 저장한 잘 외워지지 않고 헷갈리는 단어들과 제가 보기 편한 방식으로 작성한 영어 단어만 있는 목록을 수시로 보았습니다. 매주 일요일마다 공부한 어휘 목록들을 이용해 꼬박꼬박 자가 테스트를 했습니다. 단어 목록을 워드로 작성하며 한 번 보고, 주중에 암기하면서 두 번 보고, 학원 데일리테스트 하면서 또 보고, 마지막으로 자가테스트를 하며 보는 방식으로 최대한 단어를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문법] 처음에 무턱대고 가장 두꺼운 책을 사서 마치 언어학자인 마냥 모든 문법 사항을 이해 후 암기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문법의 경우 어휘와 반대로 이런 학습 방법은 별로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자주 출제되는 핵심 사항만 쏙쏙 골라 완벽히 숙지하는 것이 시험 공부에 최적화 된 공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정병권 교수님의 문법 101~301 강의를 수강한 뒤 배운 모든 핵심사항들을 제가 가장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개인 노트에 단권화하여 이것만 시험 때까지 보았습니다. 또 일주일에 한번 백지학습을 통해 제가 마치 누군가에게 강의를 하는 것처럼 파트 별로 문법 핵심사항들을 쓰고 설명하면서 복습했습니다.
[논리&독해] 문장들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턱대고 문제만 많이 푸는 방법은 시험장에서 처음 보는 지문을 풀이하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안정적인 실력과 전략을 가지고 최대한 문제를 빨리 푸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문제를 조금 풀더라도 정확하게 문장들의 방향을 찾아가며 공부했습니다. 논리는 지문의 방향을 나타내는 단어들, 동어반복회피를 사용한 단어들을 꼼꼼히 찾아가며 공부했습니다. 독해는 각 문장마다 숫자를 매겨가며 문장 간 관계를 파악하며 공부했고, 항상 첫 3문장간의 관계가 'A-A'인지 'A-B'인지 파악한 뒤에 풀이했습니다. 또 각 독해 지문에 딸린 문제 유형에 따라 지문의 풀이시간을 달리 분배해가며 독해 했습니다.  

3. 면접노하우

저는 먼저 이화여대,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사이트들, 교수님들의 논문, 김영 면접 기출, 성공스토리 속 멘토들의 팁들을 살펴보며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타 대학의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질문들을 참고하면서 예상 질문 20문제 만들어서 각각의 답변들을 30초 분량으로 작성한 뒤 키워드를 체크해가며 암기했습니다. 제 답변 전체를 아우르는 한가지 큰 테마를 정해 각 답변들이 유기적으로 부드럽게 연결되도록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답변뿐만 아니라 앉는 자세, 인사 방법, 표정, 말투, 작은 손동작 하나하나 어떻게 할지 미리 생각해보고 연습했습니다. 이대의 경우 면접 시간 5분을 정확히 측정하기에 타이머로 시간을 정확히 재면서 말투 및 자세 표정 등 전체적인 제 모습을 확인하기 위해 녹화도 하고 가족들과 모의 면접을 해보며 준비했습니다. 올해 이대 면접은 인성 면접이자 블라인드 면접이었습니다. 면접관 님들은 제 전적 학과도 모르셨고 수험번호만 알고 계셨습니다. 아무리 블라인드 면접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면접을 준비했던 터라 실제 면접 질문들은 제가 준비한 질문들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일단은 키워드들을 활용하여 대답하기 시작했고, 하나의 테마를 정해 답변들을 준비해서 그런지 이 후에는 쭉쭉 이어서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제가 준비한 면접 질문을 유도하기 위해 대답하면서 뒤에 꼬리 질문이 나올 수 있는 키워드를 이야기 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제가 준비한 질문 중 전과 이유, 심리학(전적학과)과 사회복지학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이 나오도록 하기 위해 사회복지학과 지원 이유에 대해 답할 때 전적학과가 심리학과인 점을 이야기 했고 제가 의도한대로 됐습니다. 응시한 사회복지학과의 경우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답변 대신 아주 구체적이고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답변을 원하시는 것 같았고 사명감을 확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면접 내내 면접관님들은 굳은 표정이셨고, 무거운 분위기였지만 '이것은 수험생을 테스트 하는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라고 마음속으로 되뇌며 끝까지 웃는 얼굴로 또박또박 이야기했습니다.  

4.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7~8월] 개념을 익히며,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데 집중했습니다. 오전 현강 수업을 들은 뒤에 도서관으로 가서 인강을 들으며 부족한 사항들을 보충했고 하루 평균 10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그 날 배운 내용은 꼭 그 날 복습하고, 일요일엔 한 주 동안 배운 내용들 중 가장 이해, 암기하기 어려웠던 개념들을 중심으로 복습했습니다. 전 분야 모두 정병권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 준비했고, 어휘 40 문법 40 논리 및 독해 20 정도의 비율로 공부했습니다. 어휘 101,201,301을 각각 3회독 했고, 문법 101,201,301을 수강하고, 논리와 장문독해 201,301을 수강했습니다.
[9~10월] 여름 동안 배운 내용 중 가장 어려웠던 내용들을 다시 한 번 보고, 배운 개념들을 실전에 적용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어휘 35 문법 30 논리 및 독해 35 정도의 비율로 공부했습니다. 어휘 401, 502를 각각 2회독 했고, 문법은 여름 동안 배운 개념들을 저만의 방식으로 단권화 하며 편머리 문법 기본편 문제집 중 밑줄형을 중심으로 하루 20문제씩 풀이했습니다. 논리와 장문독해 401을 수강했고,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편머리 논리, 독해 문제집을 논리의 경우 하루 한 회 차, 독해는 하루 5지문씩 풀이했습니다.
[11~12월] 11월부터 기출문제풀이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지원할 계획인 학교들의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김영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다른 수도권 대학의 기출문제들도 풀이했습니다. 지원할 계획인 학교들의 기출은 5개년, 다른 학교들의 기출은 3개년의 문제들을 풀었습니다. 특히 저의 1지망 대학이었던 이대는 특별히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총 7개년 기출문제를 가장 마지막으로 풀이했습니다. 어휘 35 문법 20 논리와 독해 및 기출 45의 비율로 공부했습니다. 시험에서 역대 기출 단어가 주로 나온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듣고 어휘 문제부터 시작해서 독해 문제까지 나오는 모든 단어를 정리해서 어휘 501, 502, 601과 함께 암기했습니다. 문법은 학원에서 제공하는 데일리 테스트와 편머리 문법 실전편 문제집 한 회 차씩 꼬박꼬박 풀었습니다. 기출을 풀며 실전에서 어떤 방법의 문제 풀이가 가장 제게 알맞는지 탐색하여 저만의 문제풀이 방법, 전략을 준비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그리고 12월부터는 실제 각 학교들이 시험을 봤던 시간에 맞추어 각 학교의 기출 문제를 풀이했습니다.  

5.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우선 자기 자신을 믿고 끝까지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에 몇 번씩 편입 입시를 경험해보시고 많은 학생들을 합격시키신 교수님을 믿는 것도 동일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화여대가 너무나도 가고 싶었던 학교였기에 이화여대 전형 중심으로 준비 해왔고, 이대 원서를 쓸 때 다른 학교들보다 더욱 신중히 생각했습니다. 원서 상담을 해보니 제가 가고자 하는 학과와 교수님이 추천하는 학과가 달랐습니다. 다른 학교들은 제 소신을 따라 지원했지만 이대의 경우 저는 제 생각을 계속해서 고집하지 않고 저보다 훨씬 편입에 대해 전문가이신 교수님을 믿고, 교수님의 말씀을 따라 원서를 썼고 결국엔 이화여대에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시험장에 가서 자신의 마음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 또한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정말 가고자 하는 학교의 실제 시험을 볼 때는 열심히 준비하고 수없이 연습을 했어도 더욱 긴장을 하게 됩니다. 긴장을 한 상태에서 실제 시험을 볼 때는 역대 기출보다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그 순간적인 감정과 상황, 심리적 분위기 아래에서 계속 문제를 푼다면 말려들고 본인의 진짜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 대신 잠깐 멈추고 침착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정리한 뒤에 마인드 컨트롤을 해가며 차근차근 문제를 집중해서 풀어나가기 시작한다면 본인의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6. 김영편입에서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나 시스템

사실 저는 3월부터 편입 준비를 시작했지만 편입을 준비하는데 드는 재정에 대한 부담 때문에 3월부터 6월까지 타 사이트에서 인강을 들으며 집에서 독학했습니다. 하지만 재수와 다르게 편입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시중에서 쉽게 알 수 없다는 사실과 아무리 공부를 해도 끝이 없는 편입 어휘 및 문법의 방대함은 독학하는 내내 불안한 마음을 들게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7월부터 ‘지금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김영 편입과 함께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다년간 역대 최다의 편입 합격생을 배출한 김영 편입의 정보력과 교수님이 잡아주시는 편입 영어 공부의 탄탄한 기본틀은 독학하며 겪었던 불안함을 말끔히 해결해 주어 오롯이 편입 영어를 공부하는데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7.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10월에 심리적인 슬럼프를 호되게 겪었습니다. 원하는 만큼 많이 오르지 않는 모의고사 성적 때문에 마음이 괜히 급해졌고, 매 해 바뀌어 정확히 알 수 없는 편입학 모집 인원부터 궁극적으로 편입학 결과에 대한 막막함 때문에 답답했습니다. 책상에 앉아도 밥을 먹어도 침대에 누워도 ‘왜 조금 더 일찍 학원에 다니지 않았나’, ‘내가 괜한 욕심을 부린 건가’, ‘내가 나이도 있는데 시간 낭비하고 있는 거 아닐까’라는 마음이 계속 들어 편입 준비하는데 집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포기 해야겠다’ 라고 마음 먹을 때쯤 편입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썼던 스터디 플래너를 보게 되었습니다. 짧게 기록해 둔 느낀 점, 반성할 점을 읽으며 제가 처음에 가졌던 이화여대에 대한 절박함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김영 편입 출신 합격생들의 성공 스토리를 읽으면서 ‘이건 나만 유달리 부족해서 겪고 있는 것이 아니라,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거쳐가는 과정이구나’, ‘포기자가 되지 말고 나도 이들처럼 슬럼프를 이겨내서 다른 누군가의 희망이 되어야겠다’ 마음을 품었습니다. 그러면서 차차 안정감을 되찾기 시작했고, 생각의 흐름과 시선을 바꿨습니다. 모두가 다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 가는 건데 과거에 안됐던 것, 지금 안되고 힘든 것을 떠올리고 바라보기 보다는 내가 이뤄 놓은 것과 미래의 나의 모습을 기대하고 그리며 슬럼프를 극복했습니다.  

8.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먼저 하나님 아버지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딸을 위해 밤낮 기도하시며 물질적으로도 지원해주시고 때로는 채찍질을 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곁에서 응원해주신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내 동생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현강과 인강을 합쳐 총 6개월 동안 편입영어를 가르쳐 주신 정병권 교수님 감사합니다. 교수님께 영어뿐만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습니다. 만약 여름에 제가 교수님 수업을 듣지 않고 끝까지 혼자 공부했었더라면 지금의 결과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많은 수험생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신 교수님이 그보다 더욱 더욱 앞으로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2018학년도 편입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우리는 모두 꿈을 꿀 자격이 있고 또 그 꿈을 실현해 갈 자격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세워 놓은 기준들을 바라보고, 편입을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말을 듣고 꿈을 포기하지 말고, 꿈을 향해 도전하세요. 그리고 제가 그랬던 것처럼 지금 가고 있는 그 길 힘들고 어디로 가는 지 몰라서 불안할지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꿈꾸며 끝까지 인내하세요.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뿌린 대로 거둡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참고 기다리며 묵묵히 계속 그 길 걸어간다면 여태껏 여러분이 뿌려온 땀과 눈물이 여러분의 삶 속에 편입 합격이라는 새싹을 반드시 피울 것입니다. 먼저 앞서 그 길을 간 사람으로 진심으로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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