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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017 목표달성 장학생 - 건국대학교 기계공학과 박지훈
2017.05.31 ㅣ 4713  


건국대학교
건국대학교
기계공학과

박지훈
편입구분: 일반편입
전적대학/학과 : 대진대 컴퓨터응용기계설계공학과
편입준비 시작시기 : 2016년 3월
수강캠퍼스 : 종로캠퍼스
편입이란 마지막 기회이자 새 출발이다

1.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저는 입시를 총 세 번 치른 학생입니다. 공부에 별로 뜻이 없었던 고3때 저는 올킬이라는 재해를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재수를 하게 되고 재수학원에서도 아직 꿈과 정체성에 대한 목표의식이 없었기 때문에 대충하면 되겠지 라는 마인드로 수능을 치뤘고, 역시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그래도 4년제 대학이라는 타이틀만 있으면 된다고 자기 세뇌를 한 채로 대학교에 진학하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대학교에 입학하여 다녀보니 제가 생각하는 학교의 로망이나 열정 등은 경험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 주변 선배 한두 명이 편입을 해서 성공한 경우를 듣게 되고 조언을 받아 제대 후 꼭 편입에 성공하리라는 다짐을 한 채 무겁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군대에 입대를 하였습니다. 당시 고려대를 다니는 친구와 동반입대를 하였는데 수많은 선임들이 제 친구와 비교하고 학벌로 많은 상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제게 편입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부에 대한 욕심과 열의가 생겼습니다. 이미 두 번의 빨간 불합격 글씨를 보았고 더 이상 물러날 수 있는 나이도 아니었기에 1년 동안 죽어보자고 맹세하고 새 출발이자 마지막 기회인 편입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2. 영어학습노하우


[어휘] 편입 단어 중 많은 부분이 GRE 같은 어려운 어휘가 많기 때문에 구문을 읽기 위해선 어휘가 정말 탄탄해야 합니다. 저는 3월부터 초반까지 복습을 제외한 나머지시간은 전부 단어를 암기했습니다. 처음부터 단기간에 많은 양을 암기하려고 하면 금방 머리에 과부화가 걸리기 때문에 목표량을 짜놓고 여유를 가지고 암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면 암기 량은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고 통원시간이나 중간 중간 쉬는 시간 등 자투리시간을 다 모으면 하루에 2~3시간 정도 나오기 때문에 그 시간을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문법] 문법은 크게 어법과 문법으로 나눠집니다. 문법 같은 경우 이진희 교수님께서 설명해주시는 개념과 역사 등을 통해 쉽게 접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법과 같은 경우 여러 방면으로 변형되고 표현방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대부분이 암기였습니다. 교수님이 그에 맞게 커리큘럼을 짜주시고 거기에 중점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문법과목은 초반에 비중을 많이 두셔야 합니다. 나중으로 갈수록 독해와 논리에 힘을 써야 하기 때문에 초반에 철저한 복습과 암기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또 교수님께서 시키시는 것은 무조건 지키자는 생각으로 하신다면 기피대상이 아닌 무기가 되어있을 겁니다.
[논리] 논리는 단시간에 그 글의 논점을 찾는 것에 주력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해석만 된다고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에 맞는 사고력과 어휘력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저는 예습을 통해 본인 스스로 문제를 분석해 보고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풀이하신 것이 어떻게 다른지 복습을 통해 연습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고 계속 강화시켰습니다.
[독해] 편입에서 어휘가 한 그루의 나무라고 한다면 독해는 그 나무들로 이루어진 숲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해는 편입영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위에 세 가지 과목들이 복합적으로 합쳐져 있기 때문에 저한텐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하지만 윤상환 교수님의 “숲의 모습”풀이 기법을 통해 차근차근 글의 요점을 파악하고 문제 푸는 스킬들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초반엔 어휘가 제대로 암기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간단한 구문을 통해 긴 영문의 거부감을 줄였습니다. 또 중간 중간 교수님께서 주시는 배경지식프린트를 통해 편입영어에서 다루는 여러 소재들을 파악하고 대비 할 수 있었습니다.  

3. 수학학습노하우

편입수학은 수능하고 상당히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능은 이해력, 사고력, 응용력 등을 평가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단순공식만 암기해서는 풀기 어렵지만, 편입수학은 속도가 생명이기 때문에 단순공식 암기만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그렇기 위해선 각 파트에서 나오는 세세한 공식들을 암기 하기 전에 증명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공식이 나오는지 개념부터 이해하고 그 공식을 사용하는 기본 예제를 많이 풀어봐야 합니다. 또한 수학을 목차 별로 나눠놓은 이유는 앞부분을 탄탄하게 연습해 뒤 파트에서 활용할 때 힘들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절대로 본인이 어려워하는 파트를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이해할 때까지 질문하고 오답하고 복습해야 합니다. 괄시하고 넘어간 한 문제 때문에 1년의 농사가 흉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새로운 문제를 많이 풀기보단 교재에 있는 예제 문제를 마지막까지 반복적으로 풀었습니다. 그리고 이정훈 교수님께서 중간 중간 중요한 포인트를 집어 주시는 문제나 제가 많이 틀리는 문제 같은 경우 따로 노트로 정리하여 문제 통째로 암기하였습니다. 기출문제를 본격적으로 풀기 시작한 건 9월부터 입니다. 편입수학 문제는 대부분 정해진 틀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기출문제는 반드시 풀어야 합니다. 하지만 올해 같은 경우 많은 예상을 뒤집고 많은 학교들이 기존 틀에서 벗어나는 문제들을 많이 출제하였기 때문에 이 점 참고하시고 공부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과생 에게 수학이란 땔래야 땔 수 없는 자석 같은 존재입니다. 또한 꾸준히 경험치를 올려 눈에 띄게 레벨 업을 할 수 있는 과목이고 영어가 약한 저에게 중앙대를 비롯한 건국대, 과기대의 짜릿한 합격을 선물해준 과목이기도 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신다면 반드시 빛을 발할 것입니다.  

4. 면접노하우

제가 이번에 면접고사를 치른 학교는 건국대와 서울과기대였습니다. 전부 동일계로 지원을 한 학교였기 때문에 크게 거부감은 없었지만 양이 워낙 방대하였고 1단계 합격 발표 후에 면접 고사까지 준비 기간도 짧아서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저는 면접 준비를 일주일 정도 하였고 필기고사가 남은 학교가 중앙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를 반으로 나눠 반은 수학공부를 반은 면접공부를 진행하였습니다. 대부분 면접고사가 개념위주를 물어보기 때문에 준비는 최대한 큰 틀에서부터(이 과목이 어떤 것을 배우는지) 세세한 개념까지 공부하였습니다. 면접고사를 보실 땐 정자세로 자신 있는 말투와 교수님 한분 한분과 아이컨텍을 해야 합니다. 면접이란 짧은 시간에 말로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 시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떨지 않고 준비한 것을 다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임하면 됩니다. 몇 가지 팁을 드리면 저는 연습할 때 모니터에 대기업 면접관들을 띄어놓고 눈을 마주보며 연습하였습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힘들었지만 익숙해지니까 실 면접에서도 덜 떨고 도움도 많이 됐습니다. 또한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대답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수님들도 저희가 전공에 지식이 얕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괜히 잘못 대답하여 교수들의 찡그리는 얼굴을 보는 것보단 ‘지금은 전공지식이 깊진 않지만 이 학과에서 어떤 목표와 로드맵을 가지고 임하겠다’라고 구체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더 좋은 점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5.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1. 영어
[3~5월] 학원에서 주어진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복습위주로 학습 하였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대부분 어휘 암기에 힘을 썼습니다. 수강 초반이라 많은 암기량 보다는 데일리테스트 만점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문법도 대부분 수업시간에 흡수 할 수 있도록 하였고 그날 그날 배운 내용을 a4지에 다시 써보며 암기하였습니다. 독해 같은 경우 짧은 구문을 많이 다루어서 해석위주의 공부를 하였습니다.
[6~8월] 이때부턴 논리와 독해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였습니다. 서서히 지문을 익히기 시작하였고 외우는 단어장 이외에도 지문에서 나오는 단어를 노트에 따로 정리하여 외웠습니다. monthly 모의고사 후엔 반드시 오답노트를 작성하고 지문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나 요지를 파악하여 정리하여 반복적으로 학습하였습니다.
[9~12월]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총 5개년을 풀었고 일주일에 3개씩 풀었습니다. 풀이 후 틀렸던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에 정리하며 예전에 정리했던 오답노트와 함께 복습하였습니다. 나머지시간은 외웠던 단어장을 꾸준히 반복 암기하였습니다.


2. 수학
[3~4월] 이때는 진도가 많이 쌓이지 않은 시기라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데 주력하였습니다. 수학에 대한 친숙함을 키우고 쉬운 예제부터 차근차근 학습하였습니다.
[5~8월] 적분과 선형대수에 들어가면서 수학비중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수학 수업이 있는 날이면 그날은 전부 복습에 시간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시간이 부족할 때는 주말을 이용하여 부족하였던 개념이나 파트 부분을 보강하였습니다. 선형대수란 기존 입시에서 접하였지만 개념적으로 힘들고 대학교에서 가장 어렵게 꼬아서 수험생들을 괴롭히는 과목입니다. 체계적으로 개념위주로 이해하며 학습하여야 합니다.
[9~12월] 편입 수학의 꽃인 다변수미적분과 공업수학을 배우는 시기이자 기출문제를 푸는 시기입니다.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멘탈 관리에 힘을 쓰셔야 합니다. 이 두 파트는 대부분 공식암기가 중요하고 어렵지만 시간을 단축해야 하는 파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문제인지 빠르게 인식하고 공식을 이용하여 푸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또 공식이 너무 많기 때문에 노트 한 권에 정리하여 시험 전까지 틈틈이 봐주었습니다. 이쯤 되면 미분 적분이 가물가물하고 소홀해 지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하여 앞부분 복습을 꾸준히 해주어야 합니다.  

6.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합격당락] “선택과 집중”이라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오랜 시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약점과 강점인 과목을 파악하여 약점에 집중을 하였습니다. weekly, monthly 테스트를 통해 약한 부분을 찾고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그렇게 매주 약한 부분을 메우고 메우다 보니 바닥이었던 점수가 상승곡선을 이루었습니다. 마지막 10-12월엔 강점인 과목에 집중하였습니다. 그 시기까지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과목은 남은 기간을 투자해도 별로 효율이 안 좋을 거라 판단하였고 강점인 파트에 집중하여 더욱 탄탄히 하였습니다.
[지원전략] 제가 생각하는 지원전략은 냉철한 자기분석입니다. 여러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한 후에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지원하고자 하는 과엔 어떤 비전이 있는지 정확하게 판단하여야 합니다. 편입이라는 제도가 3학년으로 전입되기 때문에 취업하고 바로 연결이 되는 제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3때 아무것도 모르고 간 학교의 학과가 본인과 맞지 않다 이럴 경우엔 학과에 포커스를 두고 전략을 짜야 하고 지금 학과가 본인과 맞는다 싶으면 학교에 포커스를 두고 담임선생님과 상담 후에 결정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전적대가 기계공학과였고 가고 싶은 방향도 기계공학과였습니다. 그렇지만 제멋대로 점수대만 보고 건국대는 기계공학과를 중앙대는 토목공학과를 지원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둘 다 합격하였지만 눈물을 머금고 기계공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합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본인과 방향이 다른 과를 지원하지 마시고 입시 면에서 전문가인 담임선생님과 학원의 방대한 자료를 통해 상담하여 자신에 맞게 지원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7. 김영편입에서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나 시스텝 추천

저는 원래 3월까지 타학원 수강생이었습니다. 제가 김영편입으로 옮긴 결정적인 이유는 꼼꼼한 담임제도와 복습동영상 시스템 때문입니다. 기존학원에선 담임제도도 없었고 학생들이 케어 받을 곳이 없었습니다. 김영편입으로 왔을 때 기존에 느끼지 못 하였던 담임선생님의 꼼꼼한 케어가 이루어졌고, 힘들고 지칠 때 부모와 친구 사이를 넘나들며 의지 할 수 있었습니다. 복습동영상 시스템은 현강으로 수강하는 것이 최고지만 불가피한 상황에 수업을 빠지게 될 경우 타 학우에 비해 뒤처질 수도 있었는데 복습동영상으로 다음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또 부족하고 어려운 파트를 보강 할 수 있었습니다.  

8.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첫 번째 슬럼프는 만나던 여자친구와 공부를 위해 헤어질 때입니다.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공부를 시작할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때려 치고 싶었습니다. 그때 수업시간에 이진희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생각이 날 때마다 ‘내가 오늘 이 만큼 공부를 해야 하니까 잠깐 옆에 들어가있어 이따가 다 끝내고 다시 생각할게’ 이런 식으로 이미지트레이닝을 했습니다. 그렇게 버티고 버텼습니다. 공부 중간 중간엔 공부에 대한 지겨움 이나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 등이 저를 괴롭혔고 정체 구간이었습니다. 누구에게나 슬럼프 즉 정체 지점은 있습니다. 다만 그 지점을 얼마나 빠르고 손실 없이 극복해나가는 것이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중이 안 될 때는 코인노래방도 다녀오고 옆에 있는 청계천도 걷곤 했습니다. 음주 같은 다음날 수업에 지장이 있는 행위는 지양하였습니다. 또한 원래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였고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었기 때문에 집에 가서 매일 한 시간 동안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수강 마지막까지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선 버틸 수 있었습니다. 1년이라는 기간이 절대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계속 앉아서 공부만 하다 보면 쉽게 지치게 됩니다. 저처럼 간단한 취미 생활을 간간이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9.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우선 저에게 이런 학습장소와 좋은 강의를 제공해준 김영편입학원과 항상 힘들 때 속 얘기 다 들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친근한 형처럼 도움 주신 담임쌤 김치영 선생님과 전국 문법1타 이진희 교수님, 우리들의 숲의 요정 윤상환 교수님, 성인군자 장한별 교수님, 개그맨보다 더 웃긴 안토숙희 교수님, 칠판위의 아웃사이더 이정훈 교수님까지 정말 모든 분께 감사 드립니다. 2018년 편입생 여러분! 편입을 시작하기 전에 저는 두 번의 빨간 불합격 통보를 받은 실패자로 불렸습니다. 그런 저도 학원 커리큘럼에 맞춰 “열심히”만 하였습니다. 이왕 들어오셔서 1년 투자를 하시는 거라면 눈 딱 감고 여러분들의 앞에 펼쳐질 캠퍼스들을 상상하며 2018년엔 과잠 뒤에 본인이 바라는 학교의 로고를 박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편입은 마지막 도전이자 새로운 출발입니다. 불안해하지 마시고 앞만 보며 1년 후 새로운 출발을 향해 조금만 더 힘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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