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도 제가 편입을 준비한다고 했을 때 말리셨습니다. ‘왜 그렇게 대학에 집착하니, 대학이 다가 아니다. 지금 학교에서 편입할 노력으로 열심히 해봐라. 아니면 공무원시험을 준비해 보는 게 어떻겠니.’ 부모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갔지만 포 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니, 인정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수능이라는 단 한 번의 시험으로 제 대학이 결정되고 제 능력이 딱 그 정도까지인 것 같은 기분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그걸 인정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고3 늦은 시기에 공부를 시작했고 1년 의 준비론 만족할 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재수했고 ‘31212’ 좋은 성적표를 받았지만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진 못했습니다. 중위권 대학에 갔지만, 욕심이 생겨 반수를 했고 성적은 더 떨어졌습니다. 군대를 가야 했기 때문에 수능은 포기했지만 , 마음 한구석에 미련은 남아있었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편입을 생각했습니다. 편입을 생각했던 가장 큰 이유는 영어 한 과목만 보고 원하는 대학교를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단 점이었습니다. 즉, 단 한 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이 결정되지 않고 그날 컨디션이 좋지 않았더라도 다른 학교 시험에서 만회할 충분한 기회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또 다른 큰 강점은 3학년으로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나이가 있었기 때문에 3학년으로의 시작은 부담을 덜어 주었습니다. 끝으로 영어는 토익이나 텝스, 기 타 전공 서적을 읽을 때 필요한, 어차피 해야 하는 공부였기 때문에 실패하더라도 영어 공부했다 치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영어학습노하우
저는 3월말에 전역하고 바로 12월 말 종강까지 김플 강남캠퍼스 종합반을 다녔습니다.
[어휘] 어휘는 정말 중요합니다. 소홀히 하기 쉬운 부분이지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 고득점으로 가기 위한 필수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번 한양대 논리시험에서도 내용 자체보단 단어를 물어보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답은 ‘usury’였는데 단어 뜻을 몰랐던 지원자는 문맥상 ‘greed’를 고르기 쉬웠던 문제였습니다. 저는 ‘daily test’에 집중했습니다. 매일 새벽 버스에서 암기하고 ‘daily test’를 보고 재시험을 통해 완벽히제 것으로 만드는데 집중했습니다. 단어에 지름길은 없습니다. 무조건 반복, 반복, 반복뿐입니다. 오늘 하루 4시간 단어를 외웠다고 반복을 안 한다면 1주일도 안돼서 잊혀집니다. 그만큼 허무할 수 있지만 매일 조금씩 꾸준히 반복한다면 정복할 수 있습니다. [문법] 문법은 정말 노베이스로 시작했습니다. 수능 때 문법 2문제는 찍는 문제였고 맞으면 기분 좋은 영역이었습니다. 걱정이 가장 많았던 영역인데 조수현 교수님 덕분에 문법은 정말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시간 복습과 교수 님이 풀라고 할 때 푼 편머리 기본, 심화로 문법은 저에게 전략영역이 됐습니다. 하루 1시간정도 투자하고 최대효과를 보게 해주신 조수현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논리] 논리는 단기간에 고득점을 받긴 힘든 영역입니다. 김현정 교수님이 초반에 말씀하셨던 것이 생각납니다. 최소 3개월은 하라는 대로 해야 체화된다. 논리는 사고과 정을 출제자 의도에 맞게 바꿔야 한다. 절대 자기생각을 넣고 해석하면 안 된다. 지문에서 주어진 내용만을 바탕으로 해석해야 하고 생각해야 한다. 그 과정이 처음에 쉽지 않았는데 1년 동안 반복적으로 훈련시켜주신 김현정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항상 이해가 되지 않으면 질문하러 갔었는데 이해시켜 주 시고 제 생각을 잘 교정해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습니다! [독해] 독해는 모든 학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당연히 가장 중요한 영역입니다. 수능은 감으로 커버가 됐지만 편입영어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독해를 잡아야 고득점이 가능한데 초반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나쁜 습관이 있었 고 공부하는 법을 몰랐습니다. 그 습관을 바로잡아주시고 바른 독해로 이끌어 주신 김응석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독해는 배경지식, 구문, 스킬 여러 가지가 완성돼야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3~4월] 전역 후 바로 학원을 다녔습니다. 운 좋게 새벽반에 들어가면서 오전에 수업을 듣고 오후자습, 6시 이후 아르바이트를 병행했습니다. 4월 한 달은 적응기였습니다. 전역한지 얼마 안돼서 바로 공부하려니 집중도 안되고 성적 도 오르지 않았습니다. ‘일단 앉아있자! 버티자!’ 란 마인드로 임했고 그 다음부턴 수업내용을 확실히 복습하는 쪽으로 공부했습니다.
[5~6월]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점차 영역을 넓혔습니다. 처음엔 단어와 문법에 집중했지만 차차 독해와 논리에도 손을 데기 시작했습니다. 모의고사 점수를 바탕으로 현위치를 파악하고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노력했 습니다. 학원 교수님들과 상담을 많이 했고 조언해 주신 걸 바탕으로 보완했습니다. 6월 모의고사를 기점으로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7~8월] 본격적으로 공부시간을 늘려나갔습니다. 아르바이트도 그만두고 공부에만 전념했습니다. 최대한 모든 과목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단어, 문법, 논리, 독해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시간배분을 했습니다. 효율성보단 양 으로 승부했습니다. 새벽에 와서 문 닫는 시간에 집에 갔고 그 생활을 반복했습니다. 단어는 주 단위로 어디까지 끝낸다, 미리 정한 후 시작했고 문법은 복습위주로 했습니다. 논리는 최대한 주관적 생각을 배제하려고 노력했고 독해는 시간을 줄이고 정 확성을 높이는데 집중했습니다.
[9~10월] 이때부턴 기출풀이를 시작했습니다. 시간 안에 푸는데 집중했고 점수보단 그 학교 스타일을 익히는데 신경썼습니다. 문법은 복습위주로 하면서 편머리 심화를 풀었습니다. 감을 익히는 용도로 하루 15문제씩만 풀었습니다. 논리도 감을 잊지 않기 위해 편머리 심화를 매일 1강씩 풀고 독해도 하루 2~3지문은 꾸준히 풀었습니다. 모의고사는 작년 김영 모의고사도 풀면서 실전감각을 높였습니다.
[11~12월] 제일 힘든 시기였습니다. 극도로 예민해지고 날씨는 추워지고 감기환자는 속출하고 불안감은 커지는 시기였습니다. ‘합격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하고 매일 똑같은 생활을 반복하면서도 나에 대한 믿음은 견고해지지 않고 흔들리는 그런 시기입니다. 이때 학원 교수님을 찾아가 용기를 받고 그 동안의 노력을 믿으며 공부보단 정신적인 것을 바로잡는데 신경썼습니다. 또 시험시간에 맞춰 오전에 기출을 풀고 오후 시험이 다 끝날 때까지 맑은 정신을 유지 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실전처럼!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지원하기 전에 최대한 많은 선생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담임선생님과도 얘기해보고 모든 과목 교수님과도 얘기해봤어요. 사실 마음속으론 올 경영지원을 정해놓고 확신을 얻고 싶었다가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선생님은 모든 학교 경영학 과의 지원을 추천하지 않으셨습니다. 1-2학교 정도는 다른 과를 쓰는 걸 추천하셨어요.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전 재수를 해서 건축학과에 갔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과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 반수를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럴까 봐 걱정이 컸습니 다. 그래서 나를 믿고 올 경영 지원해보자. 떨어진다면 그만큼 노력이 부족했던 거다. 라고 생각하고 올 경영 지원을 강행했습니다. 서강대 1차 떨어졌을 땐 참.. 많은 후회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한양대 최초합전까진 참 많이 불안했었어요.. 혹시라도 올 경영 지원을 생각하시는 19학년도 준비생분들은 한번 더 생각해보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결과적으론 건대, 홍대, 중앙대, 한양대 경영에 합격했습니다.합격당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론 당연히 영어 실력이겠지만 둘째론 멘탈관리라고 생각 합니다. 전 지원하는 학교도 신중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선 학생 본인의 가장 가고 싶은 학교가 있을 것입니다. 그 학교를 기준으로 2지망, 3지망 학교를 정하고 1차 합격자발표날짜를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들어 정말 가고싶은 대학교가 1월15일시 험이고 2지망학교가 12월 말 시험, 2지망 학교가 1월 15일 전에 1차 합격자 발표가 나고 그 결과가 합격이라면 정신적으로 안심이 되고 자신의 실력에 대해 확신이 생기며 결과적으로 1지망 학교 시험도 잘 볼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에 3지망 학교인데 시험유형이 자신과 맞지 않는데 지원했다가 떨어진다면 멘탈이 흔들릴 수 있어요. 따라서 자신과 시험 스타일이 맞는 학교를 찾고 1차 합격자 발표를 확인하고 1지망, 2지망, 3지망 학교를 정한 후 그에 따른 전략을 짜는 게 지원전략이자 당락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김영편입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 & 시스템
저에게 있어서 강남김플은 편입의 시작과 끝을 함께 했기 때문에 합격에 있어서 모든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무엇보다 필요한 자료를 그때그때 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초단어가 부족하면 구해주셨고 고급단어가 필요하면 구해주셨습니다. 작년 김영편입 모의자료도 구해주시고 그 외 면접자료, 자소서특강, 시사특강, 문법특강 등 수험생에게 있어 꼭 필요한 특강과 자료를 시기에 맞게 제공해 주시는 게 좋았습니다. 기타 매달 보는 모의고사는 말할 것도 없고요. 김영모의는 응시생이 제일 많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가장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시험이라 생각해요. 아, 장학생 모의고사와 반 배정시스템도 적당한 경쟁심을 이끌어 준다는 점에서 좋았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전 3월 말에 전역 후 4월에 바로 편입영어를 시작했기 때문에 슬럼프를 느낄 시간이 없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학교는 편입영어로 시험을 봤기 때문에 공인영어는 준비하지 않고 오로지 편입영어만 준비했어요. 논술도 하지 않았습니다. 여담이지만 논 술과 공인영어 여유 있으시다면 준비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공인영어의 경우 성대 지원 시 서류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전 4월부터 6월까진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아르바이트를 병행했습니다. 남은 시간 모두 집중해서 공부하기에도 자습시 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정말 정신없이 공부만 했습니다. 새벽 5시 기상 1시취침..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네요. 처음 4월부터 5월은 성적이 그대로여서 스트레스를 받았고 상담을 많이 했습니다. 6월부터 모의고사 성적은 오르기 시작했습니 다. 본격적으로 7월엔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공부에 전념했고 성적은 계속해서 올랐습니다. 슬럼프는 저와는 무관한 줄 알았습니다. 성적이 오를수록 더 열심히했고 의욕이 생겼습니다. 아.. 보상 받는구나 하니까 나도 되는구나. 6월에 백분위 95, 7월 97, 8월 96, 9월 99, 계속해서 올랐습니다. 그러다 10월에 백분위 89로 엄청나게 추락했습니다. 믿기지 않았고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 무언가를 탓하고 싶었습니다. 연애했다든지, 공부시간이 줄었다든지, 늦게 일어난다든지.. 하지만 탓할 게 없었어요. 9월에 99를 찍고 전 더 열심히 했었습니다. 전보다 많이 공부했고 전보다 더 노력했어요. 근데 10월 성적이 떨어진 겁니다. 이유를 알 수 없었고 그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시험준비 동안 독해 선생님께 많이 의지했는데 하소연하면서 버텼습니다. 극복방 법은 한 가지밖에 없었어요. 11월 배치고사에서 성적을 다시 올리는 것. 11월 배치가 수능이란 생각으로 마무리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학교별모의고사도 전부 응시했고 타 학원 모의고사도 닥치는 데로 풀었어요. 담임샘께서 작년 김영편입 모의고사 자료 도 구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렇게 11월 배치고사에서 백분위 96을 찍고 슬럼프를 극복했습니다. 끝나고 보니까 모의고사 성적이 대학교 합격을 결정해주진 않습니다. 물론 모의고사 성적이 좋았던 친구들은 대체로 원하는 학교에 입학했지만, 모 의고사 1등이 학교 1등은 아닙니다. 자신의 노력을 믿으세요. 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했다면 보상은 반드시 따릅니다. 응원하겠습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우선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다음으로 강남 김영플러스 조수현 교수님, 김현정 교수님, 응샘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박종상 부원장님 정말 감사드려요! 정말 노베이스였던 저였는데 김플 아니였으면 합격은 생각도 못 했을거 같습니다. 특히 상담 도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셨던 응샘 감사드리고 용기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문법이 어느새 전략 과목이 되게 해주신 조수현 교수님도 감사드리고 김현정 교수님 덕분에 한양대 논리 쉽게 풀어서 시간도 안 부족하고 최초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류현동 교수님 정말 김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언제든 그 자리에서 질문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진짜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2019 편입을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 편입이 쉽지 않은 길이지만 분명 노력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해요. 성적이 안 올라서 좌절하는 순간도 있고 확신을 갖고 시험장에 못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불안해 하기보단 당연한 거로 생각하셨으면 해 요. 시험 준비하면서 느낀 거지만 전국 1등부터 꼴등 다 불안해합니다. 누구도 확신할 수 없어요. 마지막까지 누가 포기하지 않는가입니다. 자신을 믿고 끝까지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으실 거에요!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