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집안 사정상 고등학교때 학원이나 다른 사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제 나름대로 학교 공부와 독학으로 노력했지만 지방대밖에 가지 못했습니다. 들어갈 때부터 이 학교를 계속 다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확실히 정하지 못하고 군대를 가게 되었는데 군대에서 학벌에 대한 무시를 많이 받았습니다. 선임들이 서울,연세,고려,성균관,한양대 등 학벌이 좋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지방대 출신인 저는 자존감이 많이 상실했습니다. 그러던 중 저 보다 먼저 전역한 고등학교 친구들이 편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편입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편입을 결정하기까지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가 수능성적이 정말 낮았고 문과 출신인데 이과수학과 대학수학을 따라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를 결정할 수 있게한 계기는 제가 지금 편입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가서 학교를 바꾸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 후회할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정한 저는 전역 후에 학원을 다니며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학원비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나이가 24인데 전역하고 난 후에도 부모님께 손벌리면서 생활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군대를 6개월 연장하여 공무원처럼 일하는 제도에 지원하자는 것이였습니다. 그걸 6개월 일해서 돈을 모으면 1년간의 학원비와 식비 그리고 원서비가 해결 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주변사람들과 부모님이 반대하셨습니다. 군대라는 곳을 6개월간 더 있어야 되기 때문에 시간낭비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부 할 자신이 있었고 제가 한 선택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노력을 해야 실패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군대 6개월동안 번 돈으로 학원비, 식비, 원서비를 다 해결했고 그 후 1년간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지금이라도 편입을 준비할 생각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저는 노력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학습노하우
[어휘/문법] 제가 본격적으로 편입 공부를 시작한 것은 3월부터 입니다. 3-5월 달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와 문법인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편입을 준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능 때 3-4등급 정도 받았던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기초가 되는 단어와 문법을 이 기간에 해 놔야 나중에 단어와 문법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수학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6월부터는 선형대 수와 다변수를 들어가기 때문에 더욱더 수학에 치중하시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어와 문법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셔야 합니다. 단어 같은 경우, 저는 학원과 집이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어서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 계속 외웠습니다. 노래를 들으면 집중력이 더깨지는 것 같아서 노래는 듣지 않았고, 지하철이 시끄러운 경우에는 이어플러그를 착용 하여 소음을 최소화 했습니다. 문법은 복습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문법을 배우면 그날 배운 걸 이해할 때까지 복습했습니다.
[독해] 독해는 글의 핵심을 파악하는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장지문이든 짧은 지문이든 글의 핵심 단어는 무조건 존재합니다. 이 기간에는 그걸 찾는 연습을 주로 했고 그 단어와 주제의 연관성을 계속 살펴보았습니다. 6-7월 동안에는 문법의 문제 풀기를 했습 니다. 편머리부터 노량진의 김현진 선생님이 주시는 레드아이 시리즈를 풀어보고 모르는 게 있으면 계속 복습하고 외우는데 집중했습니다. 독해는 하루에 8지문을 꼭 풀었습 니다. 8지문을 풀고 다시 볼 때는 제가 해석할 수 없는 부분을 주황색 형광펜으로 체크 하고 주제와 연관된 것은 노랑색 형광펜으로 체크하면서 제가 글의 방향을 제대로 잡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했습니다.
[논리] 논리의 경우 3-5월에 경우 단어를 모른다면 정말 어려울 수 있습니다. 빈칸에 넣어야 되는 단어가 어느 정도 유추가 되어도 보기의 단어를 모른다면 답을 고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6-7월이 되어서는 단어 학습이 어느 정도 되어있기 때문에 논리의 비중을 높여야 합니다. 문제를 풀어보고 주위 맥락을 살피고 이 부분의 이단어가 왜 들어 가는 지를 이해하셔야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9월부터는 제가 학교 복학을 해야 해서 학교공부와 편입공부를 병행했습니다. 저는 주말에 학원에 나가 평일에는 배운 걸 복습했고 학교 공강날에는 제가 편입생 중에서 오늘은 제일 열심히 한다는 생각 으로 공부했습니다.
수학학습노하우
[미적분] 미적분학 같은 경우 고등학교 수학과 겹치는 내용이 많아 이과출신 애들은 곧잘 따라가는데 저는 정말 노력해야지 비슷한 수준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삼각함수의 미분도 몰랐던 저는 신기섭 교수님이 외우라고 하시는 걸 무조건 외웠습니 다. 그리고 데일리 테스트를 통해 저번에 배운 것을 복습하고 노트를 만들어서 쉬는 시간마다 그걸 외우고 다녔습니다.
[선형대수] 선형대수 같은 경우에는 정말 끝까지 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처음 들었을때 정말 이해가 안 됐습니다. 행렬은 괜찮았지만 벡터와 선형변환부분은 정말 이해가안 됐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제공해주는 복습동영상을 보면서 두세 번씩 본 것 같습니 다. 그 이후부터 이해가 되면서 그 부분의 대한 문제를 풀어보고 몰랐던 것들은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다변수 미적분] 다변수 미적분 같은 경우에는 미적분을 기초로 나오는데 이때 미적분이 부족했던 분들은 여기서 메꿔야 합니다. 또한 방정식이 어떻게 그려지는지 그림을 그려야 하기 때문에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한 과목이기도 합니다. 제가 시험 본 학교 중에 국민대, 건국대, 단국대에서 그림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공학수학] 마지막 편입수학의 최고봉 공학수학입니다. 공학수학을 모두 이해하고 시험 보는 사람을 극히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중앙대나 홍익대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복소수 미적분을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하고 다른 대학에서도 공학수학은 필수적으로 나옵 니다. 선적분, 면적분 같은 경우 건국대에서 이전까지 나오지 않다가 올해 처음 나오기도 했는데 공학수학을 안 해도 편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학교에서 어떤 게 나올지 추측하여 공학수학을 포기한다면 결코 좋은 대학에 가실 수 없습니다.
마지막 파이널 기간에는 오답노트를 만들어 기출문제에서 제가 모르는 것과 자주 틀리는 것을 정리했고 다른 것을 하기보단 실수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수학, 정말 처음에는 이해 안 되는 게 많았지만 노력하면 정말 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3~5월] 저는 3월부터 편입을 시작했습니다. 3-5월 달은 단어와 문법을 마스터 하자 라는 목표를 가지고 공부에 임했습니다. 수학을 병행했던 저는 미적분을 하고 있는 동안에 영어를 열심히 해야 나중에 영어 때문에 수학을 힘들게 공부할 수 있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학원 시작하기 1시간 전에 와서 단어를 보고 통학하는 왕복 2시간 동안 단어를 외우며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6~8월] 더위가 시작되면서 편입생들이 지칠 수 있는 기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밖에 생활을 최소화했고, 학원에서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주기 때문에 학원에서만 생활 했습니다.
[9~10월] 기출풀기에 들어 갔습니다. 수학은 공학수학을 배우고 있는 중이라서 그 부분을 제외하고 풀었고 영어와 수학을 동시에 보는 학교는 시간을 설정해서 풀려고 했습니다.
[11~12월] 무엇을 더 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같습니다. 단어도 지금껏 외웠던 단어장을 계속 봤고, 문법은 기출에서 나왔던 것을 집중적으로 복습했습니다. 수학도 오답노트를 만들어 기출에서 제가 부족했던 것들을 복습하며 실수를 줄였던 것 같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학원에서 제공하는 지원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작년, 재작년 합격생들의 모의고사 성적과 제 성적을 비교하여 가장 근접한 구간의 학교와 학과를 선정하여 지원했습니다. 저는 특별히 가고 싶은 학과가 없었지만 정말 가고 싶은 학과가 있다면 그곳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사람이 편입을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곳의 학교를 시험 봤지만 종료 5분전에 마킹을 다하고 기다리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그분이 다 풀어서 그랬을 지도 모르지만 만약 헷갈리고 못 풀었다고 해도 끝까지 시험지를 붙잡고 할 수 있는 것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영편입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 & 시스템
김영편입에서 제공하는 복습동영상과 데일리 테스트는 편입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이나 문법의 경우 한번 듣고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수학 복습동영상을 다시 신청함으로서 여러번 반복하여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데일리 테스트의 경우 단어를 혼자 외우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데일리 테스트는 시간을 정해 시험을 볼 수 있고 성적이 낮은 경우 재시험을 보기 때문에 확실히 외울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노량진 김영 편입의 경우 자습실이 정말 넓습니다. 총 3개의 자습실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 명의 인원이 들어갈 수 있고 여름에는 에어컨, 겨울에는 히터를 정말 잘 틀어줘서 더위와 추위를 전혀 못 느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김영편입이 편입학원 중에서는 제일 규모가 거대하기 때문에 선배들이 올려준 후기나 성적 기준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다시 학원을 선택한다 해도 김영편입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군대를 연장해 가면서 시험을 준비했기 때문에 1년을 손해보고 시작했습니다. 그런 마음이 점점 쌓이다 보니 불안했습니다. 학원에서 매월 보는 모의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좋은 반에 올라갔다가 9월에 떨어졌습니다. 9월에는 학교도 병행했기 때문에 더욱더 제가 정말 잘 하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가에 몸과 마음이 둘 다 힘들었습니다. 그때 마다 저는 학원 선생님들이 해주시는 말씀을 포스트잇에 적어 제 플래너에 붙여 놨습니다. “내가 가장 열심히 했다고 생각해라, 선택에는 실패가 없고 노력하지 않은 선택이 실패다. 죽을 만큼 노력해도 죽지 않는다.” 등 이런 조언들을 적어서 공부가 힘들 때 마다 보며 포기 하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편입을 먼저 했던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에게 상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친구가 한 명 있어서 그 친구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상담했습니다. 아무래도 먼저 편입을 한 선배가 있다면 그 조언을 신뢰할 수 있게 되고 그것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을 찾고 공부에 더 달려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제일 감사한 분은 제가 편입을 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부모님입니다. 제가 아침 6시에 나와도 아침을 차려 주시겠다며 고생했던 어머니, 편입 시험 기간 동안 거리가 먼 학교까지 데려다 주신 아버지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셔서 말로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또한 노량진 김영편입의 김성현교수님과 장한별교수님의 수업방식으로 영어실력이 일취월장했고 그분들이 편입을 했던 이야기 그리고 가끔씩 해주셨던 따끔한 충고들이 저를 더욱 갈고 닦고 편입을 포기 하지 않게 했던 것 같습니다. 후배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정말 편입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정말 있는 힘껏 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일단 대부분의 사람이 편입을 시작했던 이유가 전에 학교가 마음에 안 들었기 때문에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 마음을 끝까지 가지시고 1년 정말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마음으로 한다면 편입 성공하실 수 있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