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미술로 대학에 진학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목표로 한 학교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학교를 다니며 1년, 2년 재도전을 했고, 수능으로는 제 자신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몇 년 동안 도전 끝에, 저는 당시 나이에서 신입생으로 들어가기 보다 3학년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 영어만으로도 대학 진학이 가능한 편입이라는 제도를 선택했습니다. 결국 다니던 학교를 자퇴를 하면서 아예 돌아갈 곳이 없는 저는,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자 인 채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편입을 준비했습니다.
영어학습노하우
[계획표] 저는 하루의 계획이 잡히지 않으면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긴장감 없이 공부 하기 때문에, 항상 계획을 잡고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의 마지막 날에 다음 주의 목표치를 과목별로 분량을 나누고, 또 그것을 하루 분량으로 나눠 계획을 짰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그날의 계획을 시간별로 세세하게 나눠 효율적으로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매일매일의 계획이 쌓이고 성취하는 재미로 공부를 해 나갔기 때문에, 계획표는 제게 동기부여를 주는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어휘] 제 편입 공부의 절반이었고, 3월부터 12월까지 하루라도 가볍게 넘길 수없는 과목이었습니다. 학원에서 매일 시험 보는 데일리테스트는 기본이고, 독해지문에서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모두 적어 단어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적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렸지만, 초반부터 단어를 잡고 가지 않으면 후반에 발목잡힐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단어에 시간을 많이 들였습니다. 단어공부는 어제 단어 장에 쓴 것을 오늘 복습하고 또 오늘 쓴 것을 내일 복습하며, 일주일 치의 분량은 주말에 몰아서 또 보는 반복 학습을 12월까지 꾸준히 해왔습니다. [문법] 조수현교수님과 박신영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며 그날그날 복습한 후, 빈종이에 안보고 쓸 수 있도록 암기했습니다. 문법 또한 몇 일 지나면 금방 까먹기 때문 에, 하루에 30분이라도 취약한 부분을 다시 외워서 써볼 수 있도록 했고, 단어 공부하 듯이 문법도 노트에 취약부분을 적어서 암기했습니다. [독해] 저는 구문공부부터 시작했습니다. 담임선생님 주도 하에 매주 구문시험을 봤고, 2회독을 하면서 문장을 짧은 시간 내에 해석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독해 수업시간에는 박우영교수님과 이하나교수님 그리고 이응윤교수님의 지문과 문제를 해석하는 노하우를 받아 적어서 단어장처럼 만들어 암기했고, 그 날 수업한 지문은꼭 질문해서 마무리했고, 그래도 어려운 지문은 따로 핸드폰으로 찍어서 시간날 때마다 읽어보며 긴 지문에 익숙해지려 노력했습니다. [논리] 단어와 문법과 독해의 혼합형입니다. 그 동안 해왔던 공부를 기반으로, 논리지문의 키포인트를 찾아 답을 유추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습니다. 김현정교수님과 김응석교수님의 방식을 최대한 따라가려 노력했고, 그 방법이 키워드를 찾을 수 있는 빠른 길이었습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3~5월] 저는 3월부터 새벽반을 수강하여 1년간의 공부습관을 다지기 위해 끈기 있게 앉아있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그 날 배운 기본개념과 모르는 부분들은 모조리 질문하여 내 것으로 만들고 집에 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습니다. 과목별로 공부는 고르게 했고, 단어는 이동 시에 그리고 주말에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매월, 격주로 보는 모의고사는 빠지지 않고 만족할 만한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더라도 꾸준히 참여하면서 어떤 부분이 더 취약한지 분석하며 공부했습니다. [6~8월] 점점 날은 더워지고 재수생도 돌아와 부담감이 더해지는 시기였습니다. 이때 부터 문제풀이에 들어가며 그 동안 외웠던 개념들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였기 때문에, 그 날 취약한 부분은 노트에 적어 지하철로 오가면서 보충해 나갔습니다. 여름방학 시기에 있는 특강은 모두 참여 했고, 초반에 앉아있는 습관을 들인 것이 빛을 보는 시기 였습니다. 무리 없이 공부시간을 조금씩 늘릴 수 있었고 8월부터는 학원문이 열릴 때등원하고 학원문 닫을 때 집에 가는 생활을 계속 해왔습니다. 점점 독해 비중을 높이며 문법은 취약한 부분을 따로 적어 이동하며 보았고 단어는 따로 정리한 단어장을 계속 반복학습 했습니다. [9~11월] 이 시기부터 전체학교의 3개년 기출문제를 최근 년도부터 풀어나갔습니다. 하루에 최소 한 학교는 풀었고 후반에는 두 학교 기출문제를 풀며 나중에 시험이 하루에 두 학교가 겹치는 상황을 대비하여 집중력을 키웠습니다. 또 대학교 유형별 모의 실전평가를 신청하여 시험분위기에 익숙하게 실전감각을 길렀습니다. 이 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점은 어떤 상황에서도 문제를 풀 수 있는 집중력이었습니다. 실제로 모의고사를 볼 때 예상치 못한 잡음이나 집중력을 흐리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 에, 기출문제를 풀 때는 복도에 나와서 어떤 상황에서도 집중할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 다. 문법과 단어는 놓지 않고 기출문제 오답과 함께 이동할 때, 집중 안 될 때 마다 보며 무조건 반복학습 했습니다. [12~1월] 12월에도 새벽반을 수강하여 대부분의 학교 시험이 오전에 있는 것을 감안하여 생활패턴을 유지했습니다. 새벽반 수업 후, 10시에 매일 기출문제를 풀며 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고, 마지막 달에 특히 그 동안의 단어장을 반복하고 안토니오 교수님 특강을 끝까지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담임선생님과 여러 교수님들이었습니다. 저는 지난 몇 번의 도전에서 좌절을 경험했던 터라, 선생님과 교수님들의 조언이 정말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간단한 공부방법이라도 조언을 얻으려 교수님들께 많이 질문 드렸고, 갈 때마다 항상 조언을 아끼지 않고 말씀해주신 조수현교수님, 박우영교수님, 박신영교수님 그리고 박정현선생님, 주영선생님, 나강훈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수업준비로 바쁘신데도 한명 한명의 이야기 들어주시고, 개인에 맞게 상담해주셔서 저 또한 지원하는 학교정보와 공부방법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수님과 선생님의 조언들을 모아 저의 노하우를 만들어 나갔고, 그 조언들은 제게 응원이 돼 주고 또 채찍도 되어주며 성장했던것 같습니다.
김영편입 추천하고 싶은 컨텐츠 & 시스템
김영편입에서 가장 많이 도움 됐던 것은 분위기 입니다. 많은 학생들, 그리고 학구열이 높은 그 분위기는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학원에 나와 공부 하는데 있어서 자극이 많이 되어주었습니다.또한 월말 모의고사로 성적을 1등부터 붙이는 게시판이 있는데, 그것 또한 그 당시엔 괴롭기도 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자극제였던 것 같습니다. 월말 모의고사와 격주로 있는 위클리테스트는 시험분위기에 약한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고, 대학별 실전평가 또한 여러 번 시험분위기를 연습할 수 있어 좋았던 부분이었습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큰 슬럼프는 없었지만 마지막 최종 배치고사에서 전 달에 비해 성적이 크게 떨어져 많이 위축됐었습니다. 그 백분율로 배치상담이 이어지기 때문에 그동안에 내가 공부해온 방식이 또 잘못된것인가 하는 불안감과 걱정이 밀려왔습니다. 하지만 당시 실제 편입시험이 한달 정도 남아있던 상태였고, 수능처럼 한번의 시험이 아닌 나에게는 여러 번의 시험이 남아있다고 계속 마인드 컨트롤을 했습니다. 다행히 실제시험이 아닌 마지막 배치고사로 나에게 자극을 주는것이라 생각을 하고, 마지막은 그동안의 집중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정말 막판 스퍼트를 냈습니다. 지금 이시점에서는 돌아갈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제가 할 수 있는것은 공부했던것을 지키는 방법 뿐이었습니다. 그동안의 단어장과 오답노트를 시험장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회독했고, 정말 제 성공스토리 제목처럼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항상 모의고사를 본 후 아쉬웠던 저였지만, 실제 시험장에서 나오는 순간 아쉬움보다 후련함 그리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보람을 느낀 그 순간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그 때의 심정, 마음가짐으로 앞으로도 힘든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자신감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우선 제가 지금 원하던 학교에 합격하여 감사의 말을 적고 있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뻔하게 들릴 수 도 있지만 이번 1년은 제 고집대로 공부하기 보다, 교수님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제일 먼저 부모님, 그리고 그 다음은 교수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를 돌리고 싶습니다. 저는 적지 않은 나이에 편입을 도전했습니다. 지금도 나이 때문에 편입을 고민하는 후배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 1년이 지난 후 도전하지 않은 채 후회하기 보다, 한살이라도 적은 지금 바로 도전하라고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공부에 나이는 없고, 열정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편입을 도전하려는 그 열정이 실력이 되어 누구나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도전하면 후회는 남지 않아요! 도전하지 않은 자만이 후회가 남을 뿐 입니다. 편입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모든 후배님들께 저의 말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