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어렸을 때부터 교사가 너무 되고 싶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내신 성적도 부족해서 수시로도 사범대 지원을 하지 못했고, 정시 또한 부족한 점수여서 지원을 못했습니다. 그래도 가장 좋아했던 과목인 영어와 관련된 영어영문학과를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통학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고, 교직이수라는 제도가 있었기 때문에 그 기회를 잡으면 교사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대학 네임벨류는 인생에서 중요한 요소로 적용될 거 같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 시련은 교직이수를 탈락하고 나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정말 아쉽게도 제 앞에 있는 학우까지만 선발되고 저는 1등수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교육대학원 진학을 생각 해 보긴 했지만, 시간과 돈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교직이수를 통해 공부한 학생들과 사범대에서 제대로 배운 학생들은 차이가 있다는 말 또한 들었습니다. 더이상 전적대를 다닐 이유가 없었습니다. 남은 2년 전적대를 졸업 하고 나면 뭘 할 수 있을 지 막막했습니다. 12년 동안 간직해온 꿈인 교사를 할 수 없으니 졸업장을 받아도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수능을 다시 보기에는 학창시절 영어 과목을 제외하고는 다 잘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막막해 하고 있던 찰나에 편입이라는 제도를 알았습니다. 편입은 인문계 같은 경우 영어 한 과목만 잘하면 되고, 원 없이 원서를 지원 할 수 있다는 장점과 무엇보다도 과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메리트였습니다. 더하여 비사범대 계열 학생도 사범대로 지원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정말 기회를 잡고 싶었고, 그래서 과를 바꾸기 위해 편입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사범대 티오는 편입시장에서 잘 나지 않기 때문에 망설였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어렵다는 편입영어를 정복 하고 나면 영어 실력 향상이라는 수확이 확실히 있을 거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도전 하게 되었습니다.
영어학습노하우
[어휘] 정병권 교수님의 101 부터 601 까지를 모두 외우고 추가로 GRE 단어집을 외웠습니다. 편입에서 가장 막막하고 힘든 분야는 어휘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도 잘 모른는 어휘를 외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논리나 독해 파트에서도 고득점을 맞으려면 꼭 외워야 합니다. 정병권 교수님께서는 꼭 알아야 하는 어휘들만 외우라고 정해주셨기 때문에 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손으로 써서 외운다기 보다는 공부가 안될 때나 잠자기 전 그리고 자투리 시간에 외웠습니다. 자주 반복해 주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외우는 방식이 다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 했을 때는 자주자주 확인해 주는게 암기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편입어휘가 아무리 어려워도 교수님께서 반드시 외워야 할 범위를 지정해 주셨기 때문에 지치지 않고 외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논리] 단어를 가장 열심히 외웠고 또 그렇다 보니 아는 단어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감으로 논리를 풀려고 하였는데요 이렇게 감으로 풀다 보면 오답이 많이 지기 일쑤입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고 나서도 제 답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기 때문에 불안합니다. 수험생활에서 불안함이 가장 큰 적인데 말이죠... 하지만 정병권 교수님께서 정확성과 방향성 그리고 이분법을 적용시키 풀이법을 알려주셨기 때 문에 그 이후 오답률이 낮아졌습니다. 그리고 답에 대한 근거를 제가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 답에 대한 확신 또한 생겨서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문법] 편입 시험에서 문법 비중은 굉장히 적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로 소홀히 하면 안되는 영역입니다. 왜냐하면 독해는 다른 사람들도 거의 다 맞을 거기 때문에 문법에서 맞춰주면 추가합격이 아닌 최초합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병권 교수님께서는 꼭 알아야할 문법 포인트 120개를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문제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문법은 오래 한다고 해서 향상되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굵고 짧게 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독해] 편입 시험에서 70 점에서 80점 정도 차지하는 영역이 바로 독해입니다. 그래서 이 영역에서 점수를 따야 합니다.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휘와 문법이 당연히 잘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글의 흐름의 더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구문을 잘 몰라도 첫 3문장을 통해 글의 방향을 알면 전체적인 틀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순위 단어! 영어는 단어에서 시작해서 단어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최종으로 등록한 학교는 경희대학교 이지만, 추가합격하거나 예비로 마친 학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저는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유기나노공학과 예비 1번으로 아쉽게 떨어지게 되었는데, 제가 떨어진 이유를 생각해보니 역시 단어가 부족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수학을 병행하면서 단어공부는 필수적인 것이라 생각한 저는 짬짬히 시간을 내서 단어 공부를 하였습니다. 우선 단어책를 몇 회독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려야 한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몇 회독은 기본이지~ 이러면서 자신이 하루 공부해야할 분량이 있으면서도 단어만을 위해 하루를 보내는 친구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단어가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하루분량, 주 단위 분량, 월 단위 분량을 단어 에만 집중하는건 정말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단어는 횟수를 정해두지 마시고 한번 외우더라도 자신이 다 외웠다고 생각이 들 때 까지 정확히 외우셨으면 합니다. 대충 외우다가 이도저도 아닌 성적이 나올 수 있으니 제발 한번 외우더라도 정확히 외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한두번 책을 완독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단어책을 보시는 속도가 점점 빨라 지실겁니다. 논리, 독해는 한 몸이다! 물론 그전에 어휘가 되어있어야 하는 소리긴합니다만, 꼭 명심하셔야할것입니다. 편입시험을 보는 동안 시간이 정말 많이 부족하실텐데요, 이를 위해서는 필요한 정보를 얼마나 많이 캐치하고, 불필요한 정보를 얼마나 많이 잘 걸러내는지의 싸움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사정보나 많은 배경지식이 필요합니다! 저는 학원에서 나눠주는 시사정보와 밥먹으면서 보는 네이버 뉴스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시험에서 내가 아는 내용이 나오고 그러면 부담 없이 친숙하게 읽고 문제를 수월하게 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 많은 지문을 접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영어와 친해지시라는 말입니다. 그만큼 많은 지문을 읽다보면 영어에 친숙해 질것이고, 그만큼 긴 영어 지문을 읽는데 부담을 많이 줄인다는 겁니다! 친숙해질 정도로 영어를 보신다면 단어,문법, 논리, 독해 모두 섭렵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저는 특별히 월별로 비중을 나눠서 공부를 하진 않았습니다. 대신 골고루 밸런스를 맞춰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3월] 어휘 50, 논리 30 독해 20 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어휘를 외우는데 시간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공부를 하던 초창기에 투자를 굉장히 많이 하였습니다.101과 201을 수없이 반복해서 돌려가며 암기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논리와 독해를 놓으면 감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조금이라고 공부를 병행하였습니다. 논리 같은 경우는 201을 시작하면서 정확성과 방향성에 해당하는 단어를 찾으려고 노력하였고 독해 같은 경우 단문독해 201을 통해 첫 3문장을 철저하게 읽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순접인지 역접인지를 잡아내려고 하였습니다.
[4월~6월] 어휘 30 문법 30 독해 20 논리 20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하반기 때 문법을 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거라고 생각해서 여유가 조금이라도 있었던 상반 기때 문법을 짧고 굵게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영역들도 조금이라도 안 해버리면 감을 금방 잃기 때문에 복습을 통해서 감을 유지해 나갔습니다. 문법은 101 이론과 문제풀이인 201 301을 병행했습니다. 이론을 배우고 난 후 문제를 통해 적용시키니 그래머 포인트 120 개를 적용 시킬 수 있어서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논리와 독해 영역은 301 시리즈를 통해 계속 공부해 나갔습니다. 정병권 교수님의현강을 3월 부터 들었기 때문에 교수님의 수업과 제 호흡을 맞추며 진행해 나갔습니다.
[7월~8월]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리고 슬럼프 또한 오기 쉬운 달입니다. 때문에 저는 정병권 교수님의 오전 오후 강의를 모두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익히는데 있어서 조금 더딘 학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상반기 때 배운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했ㄷ고 자부할 수 없었기 때문에 오전 강의를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정규 과정인 401은 오후 수업을 통해 진행해 나갔습니다.
[9월~12월] D 시리즈를 통해 시험 감각을 익혀 나갔습니다. 월수금 매일 시험을 보았고 제 등수와 현재 위치를 알기 때문에 자극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 형태였기 때문에 실제 시험 보러 대학 고사장에 갔을 때도 떨지 않고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 때까지 이론을 공부 하였다면 이제는 실제 모의 고사 를 풀면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나가야 할 시기입니다. D시리즈와 대학별 기출을 병행했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합격당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꾸준함 입니다. 저는 여름에는 딱히 슬럼프가 오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9월 달 부터는 체력도 떨어졌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끝가지 포기 하지 않으면 비록 원하는 대학은 아닐지라도 어느 한 군데는 붙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버텼습니다. 편입은 제한 없이 원서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이 끝가지 포기만 하지 않으면 어느 한 군데는 분명 합격 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정말 미칠듯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면 부모님을 생 각하고 자기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가 하고싶은 일이 교사였기 때문에 확고한 목표가 있다 보니 교단에 서 있는 제 모습을 상상하면서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서 저를 믿고 일년동안 지원해 주신 상황이었기 때문에 편하게 공부 할 수 있게끔 해주신 부모님께 배신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힘들어도 부모님 보단 덜 힘들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굉장히 중요시 생각합니다. 저는 원래 매우 밝고 활발한 성격이다 보니 그런 걸 수도 있지만 현강을 들으면서 선생님께서 중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시면 그냥 자연스럽게 웃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스트레스도 엄청 풀리고 그 시간이 매우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웃을 일이 없더라도 재미있는 영상이나 글을 보면서 하루에 여러번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앞서 제가 글썼던 것처럼 면접장에서도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오고 바로 최초합격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큰 슬럼프가 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9월 이후 현강에서 보는 D시리즈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함 때문에 조금 힘들긴 했습니다. 이렇게 불안한 마음이 들 때 마다 저는 근자감과 무한긍정으로 무장 했습니다. 그리고 더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이렇게 까지 했는데 안 될 리 없다는 마음으로 버텼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버티면 분명 좋은 일이 생길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누군가에게 의지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슬럼프도 자신이 독학해서 극복하면 내면으로도 강해집니다. 그러니 슬럼프가 왔다고 해서 포기하지 마십시오. 저는 불안해서 공부가 잘 안 될 때는 단어를 외웠습니다. 오늘 하루를 통으로 날리는것 만큼 바보 같은 짓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은 돈으로도 살 수 없기 때문이죠. 그러니 인문계열 학생인 경우는 단어라도 외우시면서 마음을 가다듬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은 끝가지 책을 잡고 있는 자가 이깁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김영편입에 계시는 훌륭한 교수님이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 자신만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될 줄 알았지만 누구로부터 배우는지도 무시할 수 없을 만큼 중요 했던 것 같습니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이왕이면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때문에 저는 훌륭한 교수님들께서 많이 계신 김영편입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최신 대학 정보들을 김영편입에서는 자주 업데이트 해주었기 때문에 제 공부 시간이 더 늘어났습니다. 원서 시기가 되면 모집 요강과 원서 접수일 등 많은 자료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올려주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