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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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18 성공스토리 공모전 우수자 -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양진석
2018.05.28 ㅣ 10552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양진석
편입구분 : 일반편입 전적대 : 숭실대학교
수강 캠퍼스 : 노량진,인강 전적대 학과 : 전기공학부
편입준비 시작시기 : 2016년 03월

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저는 서울에 있는 좋은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전기공학이 아닌 국제학에 대한 갈증을 느끼며 지내왔습니다. 여러 대학의 국제학부에 있는 커리큘럼이나 프로그램 등을 살펴보다가, 연세대에는 외국 명문대에서 오신 저명한 교수님들과 방대한 양의 학업 프로그램들을 접하게 되면서, 연세대에 편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물론 편입이 더 나은 대학으로 옮기기 위한 최상의 방법이라는 걸 알지만, 저는 제 적성에 맞는 학문을 공부하고 싶어서 편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 번 편입에 실패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살면서 한 번이라도 최선을 다했다라는 말을 어디에서나 당당하게 내뱉고 싶었습니다.

영어학습노하우

영어는 기본적으로 반복하되 틀린 부분들에 대한 철저한 해결책 수립 과정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3~6월까지 이진희 교수님의 문법이론 강의를 들으며 재밌게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문법은 이론이 완벽히 공부되지 않으면 문제풀이 때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는 파트입니다. 저 또한 6월 말에 온 슬럼프 때문에 잠시 문법 이론 복습을 소홀히 했다가 다시 문제풀이를 하려고 보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 때, 진희 교수님이 문법 이론 복습이 안 된 학생들은 2주 동안 영문법 Theory 1,2를 읽으면서 기억을 일깨우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론에 어느 정도 자신이 생긴 후부터는 김영 교재나 편머리 문법 심화편을 풀면서 틀린 문제의 이론이나 특수 이론들은 문법 노트에 적어놓고 수시로 보면서 그 내용을 파악했습니다. 8월부터는 문법문제풀이 외에는 문법에 특별히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단어 편입 단어 수준은 GRE나 SAT단어 난이도를 능가할 정도로 높기에, 처음에는 모르는 단어 투성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편입 초반에는 무작정 외우고 반복, 또 반복이었습니다. 김영에서 제공하는 MVP VOCA에 나오는 기출 단어들을 동의어와 예문과 함께 외우고, 매일 수업 전에 나누어주는 단어시험을 치르면서 틀린 단어들을 따로 노트에 적고 외웠습니다. 편입 후반부에는 수많은 문제풀이 속에서 나오는 단어들과 이미 아는 단어의 동음어들을 정리했습니다. 동음어,다의어 등은 지문에서 잘못 해석하면 바로 오답으로 이어지기에 Collins Cobuild 영영사전으로 단어 내 미세한 의미 차이를 파악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독해 독해는 배경지식 숙지도 중요하지만, 문법과 단어, 그리고 전체적으로 지문의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 없이는 할 수 없는 파트입니다. 저는 대부분 내용은 이해해도 난해한 주제나 어려운 문법 구조 때문에 독해에 난항을 겪었는데, 그럴 때마다 교수님들께 내려가 질문하여 그 문제를 해결하곤 했습니다. 논리 논리는 제가 가장 어려워했던 파트입니다. 항상 생각하지만, 해석이 되도 blank에 들어갈 단어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지문 내에서 찾지 못하면 같은 문제가 나올 때 또 틀릴 것입니다. 논리는 해석, 근거가 되는 부분signal파악, 그리고 제시된 보기 중 그 의미와 가장 가까운 보기 고르는 능력을 길러서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3~5월] 문법과 영단어 암기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새로 시작하는 편입 생활의 패턴에 적응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수첩에 1달,1주,1일 단위로 내가 해야 하는 각 파트의 양을 정하고, 그것을 따라오지 못할 시에는 주말에 학원에 나와서 밀린 공부를 하며 보냈습니다. 또한, 김영에서 본 모의고사나 weekly test 시험지를 모은 뒤, 틀린 문제들에는 따로 틀린 이유와 몰랐던 이론 등을 메모하고 나중에 다시 보면서 같은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6~8월] 문법 이론에서 까먹거나 몰랐던 부분들을 점검하고 독해 지문 구조 파악과 논리 문제 해결법을 익히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9월] 기출을 풀기 위해, 무더운 이 때 어떻게는 이론 부분을 끝내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8월부터는 박진희 교수님의 논술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9월이 되면서는 실제 시험을 치룰 때와 비슷한 환경 속에서 시간을 재며 기출문제를 푸는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이 때까지 외운 상당량의 영단어를 복습하고, 헷갈릴 수 있는 동음어나 다의어 등은 따로 노트에 정리하여 쉴 때마다 보았습니다. 이때 저는 오르지 않는 weekly test 점수 때문에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그럴 때마다 자책하기 보다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르는 이론을 인터넷에서 따로 찾아보거나, 지하철에서 핸드폰으로 사회 이슈 관련 영어지문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또한, 논술은 교수님의 친절한 설명과 첨삭을 반복적으로 받으면서 글쓰기에 대한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10~11월] 각 대학별 기출을 적어도 3년치 이상 풀고, 그 점수들을 보면서 담임선생님과 합격전략을 논하며 지냈던 것 같습니다. 논술 또한 연고대와 경희대의 각기 다른 논술 유형을 익히고 실전 준비를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낮은 시험점수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초조해하지 않고 묵묵히 자습실에 끝까지 남아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2월] 11월과 변함없이 기출풀이와 오답노트 정리를 하며 시험에 대비했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합격당락에 있어서 가장 중요했던 건, 저의 마음가짐이었습니다. 재수와 2년의 휴학을 거치며 보낸 아까운 시간들과, 지금까지 해왔던 저의 부끄러운 양의 노력을 생각하니 공부에 소홀할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학벌이 중요한 한국사회에서 자신이 이 학벌에 관해 할 수 있는 마지막 노력이라고 생각했고, 노량진캠퍼스에서 top8 안에 들을 때도 기뻐하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더욱 채찍질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전형에 구속받지 않고 영어, 논술, 토익 전형 전부 지원한 것도 하나의 중요한 요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만 생각했다면, 논술을 보는 연세대에 합격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어느 정도의 공부를 한 9월 즈음에 weekly test에서 60점대의 성적을 받고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지문을 파악하는 연습을 하고 잘 봤다는 생각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수를 받고 슬럼프가 왔습니다. 이 때, 저는 담임선생님께 자신의 우울한 상태와 공부법에 대한 회의감을 말씀드렸는데, 이 때 말씀하신 것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 역시 과거에 편입을 하셨기에, 그 고충을 이해하시고 자신만의 공부법을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할 수 있다는 격려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이러한 도움을 받고, 저는 시험점수와 상관없이 최선의 공부를 했고, 곧 점수도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서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김영에서 지내며 가장 도움이 많이 됐던 것은 교수님들께 찾아서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혼자 수업을 듣고, 자습하다 보면 자연히 모르는 부분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교수님들에게 찾아가 질문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았지만, 알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교수님들에게 찾아가 답변을 들었습니다. 처음이 어렵고, 그 후부터는 교수님들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한, 10월말부터 각 대학의 편입전형 정보들을 김영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어 매우 편리했던 것 같습니다. 각 대학의 시험 일정과 합격 선배님들의 후기를 접하며 좀 더 체계적인 전략을 구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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