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영어가 좋았고 더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내신의 경우도 영어만 공부하다 보니 점수는 잘나왔지만 다른 과목이
걸림돌이 되어 마음에 들지 않는 대학의 영어과에 진학하게 된 것이 가장 큰이유였습니다. 의미 없는 수업과 그저
그런 수준의 강의 콘텐츠를 보며 "내가 배우고 싶었던 건 이런 것들이 아닌데.."
하는 생각과 제 자신에 대한 원망감이 커져갔습니다.
수능을 다시공부하기에는부족한 용기와 실력, 또한 잃게 되는 기회비용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편입영어를 공부한다면 시험을 위한 영어가 아닌, 제가 배우고 싶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배울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영어라는 과목을 좋아한다는 제 자신의 장점과, 제게는 맞지
않았던 대학교에 대한 기억을 새로 쓰고 싶어 편입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또한 제가 다니던 대학을자신 있게
말씀하지 못하시는 어머님이 저로 하여금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어떻게 지내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의
질문에 대답하시는 부모님을 보았을 때 당당히 말씀하지 못하시는 걸 보고 나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기에,
부모님에게 아들로서 자신감을 입혀드리고 싶었습니다.
영어학습노하우
영어를 좋아하긴 했지만 높은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편입 시험에서는 '이런 쉬운 것도 나오는 건가' 부터 시작해서 '이건 두 번 세 번을 봐도 이해가 안 간다…. 이런 걸 처음부터 보고 풀 수 있을까.'하는 문제들이 출제됩니다. 따라서 자신이 배운 것은 철저히 머리가 아플 정도로 외워주시고 나중에 어떤 문제가 나와도 보일 수 있게끔 머릿속에 집어넣으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어휘] 어휘 공부를 정말 많이 해주세요. 동의어, 논리, 독해 모든 부분에서 어휘가 가장 중요합니다. 어휘가 곧 재산이고, 어휘가 곧 경쟁력입니다. 풍부한 어휘력이 문제 푸는 시간을 단축해주는 열쇠입니다.
상반기에는 아이들과 어휘 스터디를 꾸려150~200개 정도의 단어를 미리 예습하여 시험을 보고 데일리 시험을 복습한다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어휘 수업에 나가는 단어들은 작은 포켓 노트에 적어서 갖고 다니며 외웠고, 나눠 주시는 SAT, GRE 수준의 단어들을 하루에 5~10개씩 외웠습니다. 하반기에는 더욱 많은 양을 어휘 스터디원들과 시험을 보며 익숙해지려 했습니다. 데일리를 제외하고 대략 200~300개의 단어를 어휘 스터디를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MVP1으로 어휘 스터디를 계속했고, 개인적으로 2는 좀 더 어려웠던 느낌이 있어서 데일리보다 1,2일차 정도만 더 보고 예습한 뒤 즉각 복습했습니다.
[문법] 상반기에는 문법을 공부하지 않고, 문장의 구성을 알지 못한 상태로 독해를 푼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그만큼 문법이 중요하기 때문에 단어만큼의 비중은 아니지만 문법에도 큰 비중을 두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이진희 교수님의 수업을 현강으로 들었습니다.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문법은 커리큘럼에 맞춰 공부했고, 복습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기본적인 개념 수업은 5월 경에 끝났고 하반기에는 편머리 기본편을 먼저 풀었습니다. 개념을 복습하고, 기본 개념에 대한 수업이 아닌 간단한 문제와 고급 문법 수업을 나가는 시기였던6월~8월에는 까먹지 않기 위해 기본 문법을 자주 봤습니다. 간단한 문제라고 해도 틀린 부분이 있거나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체크 해놓고 그 부분에 대한 기본 개념파트를 다시 살펴보고 상기시켰고, 고급 문법 수업 역시 커리큘럼에 따라서 수업이 나간 만큼 복습했습니다. 계속 반복해서 봤고 또 봤습니다. 깜지도 써보고 안되면 될 때까지 계속 썼던 것 같습니다. 9월까지는 책에 있는 개념을 90% 이상 외우고 있었고, 문제를 풀며 확인했습니다. 9월~12월에 편머리 실전과 심화를 차례대로 풀었습니다.
[독해] 상반기에는 윤상환 교수님의 현강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문장을 해석하는 것에 치중하였고, 문장의 구조를 분석하려 노력했습니다. 지문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바로 옆이 아닌 지문 밑에 적어 놨고, 중요한 문장이 있으면 줄을 쳐가며 단락별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9월부터는 기출 풀이가 들어가면서 실제 지문에서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에 대해 복습하고, 적용하려 노력했습니다. 교재를 제본하여 깨끗한 책에 복습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접속사가 매우 중요한 부분들 중 하나기 때문에 접속사만큼은 확실히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상반기]아이들과 어휘 스터디를 꾸려150개~200개 정도의 단어를 미리 예습하며 시험을 보았습니다. 단어들은 작은 포켓 노트에 적어서 갖고 다니며 외웠고, 나눠 주시는 SAT, GRE 수준의 단어들을 하루에 5~10개씩 외웠습니다. 하반기에는 대략 200~300개의 단어를 스터디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문법을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문장의 구성을 알지 못한 상태로 독해를 푼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6월~8월] 편머리 기본편을 먼저 풀었습니다. 개념을 복습하고, 기본 개념에 대한 수업이 아닌 간단한 문제와 고급 문법 수업을 나가는 시기에는 까먹지 않기 위해 기본 문법을 자주 봤습니다. 간단한 문제라고 해도 틀린 부분이 있거나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체크 해놓고 그 부분에 대한 기본 개념파트를 다시 살펴보았습니다. 고급 문법 수업 역시 커리큘럼에 따랐습니다.
[9월] 책에 있는 개념을 90% 이상 외우고 있었고, 문제를 풀며 확인했습니다. 9월부터 기출풀이를 진행했으며 실제 지문에서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에 대해 복습하고, 적용하려 노력했습니다. 교재를 제본하여 깨끗한 책에 복습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접속사가 매우 중요한 부분들 중 하나기 때문에 접속사만큼은 확실히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9월~12월에 편머리 실전과 심화를 차례대로 풀었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가장 중요한 것은 김영편입 학원에서 제공하는 입시 결과 점수 책자와 반복적인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담임선생님들이 다양한 학교의 입시 결과를 제공해 줌으로써 제가 푼 기출문제의 점수를 바탕으로 원서 지원 전략을 짤 수 있었고, 학교마다 다를 수 있는 입시 일정이나, 서류 제출 날짜 등 사소한 부분까지 학생들이 놓치지 않도록 해주신 덕분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편입이라는 거대한 산을 맞닥뜨리는 것은 누구에게나 도전이 됩니다. 수험생이라는 위치에서 공부를 할 때 정신적인 면에서 도움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수능을 쳐 보셨다면 충분히 수긍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막연히 무언가를 공부하면서 내가 하는 공부가 과연 효율적인가를 논하기 전에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정보를 줄 수 있는 곳에서 도움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처음에 편입, 학점은행제 등등 편입에 필요한 다양한 것들과, 전형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계속적인 상담을 진행하면서 공부의 방향성과 편입을 하기 위해 무엇이 준비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었습니다. 학원에서 제공하는 것은 자신이 가져가려고 노력하시고, 자신이 투자한 만큼 뽑아내시기 바랍니다. 선생님. 교수님들은 학생들의 합격을 위해 하루하루 일하시는 분들입니다. 혹시 자신이 물어보는 것이 쓸데없지 않을까 하지 마시고 많이 물어보시고, 많이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7월부터 점수가 점차 떨어지더니 10월에는 모의고사가 37.5점을 맞으며 슬럼프가 왔었습니다. 그동안 공부했던 것이 물거품이 된 것만 같았고, 공부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점수보다 낮게 나와 점수가 오른 아이들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과 우울감은 절정에 달았습니다. 주위의 위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고, 공부가 너무나도 하기 싫어서 수업만 듣고 강의실을 나와 집으로 향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그 우울감 빠져 있던 것도 잠시 이 시기를 잘 버텨서 합격을 하고, 나 자신에게 떳떳해지고, 부모님에게 자랑이 될 거라는 상상을 계속해서 했습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 공부를 했는지, 내가 이 공부를 하면서 무엇을 희생하고 포기했는지를 상기시키며 공부했습니다. 매일매일 모의고사를 풀었고, 제 본점수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풀었습니다. 비록 11월 모의고사에는 잠깐 올랐지만 역시 12월 배치고사에서 50점을 맞으며 마지막 모의고사를 마무리 지었지만, 개의치 않았습니다. 어차피 실전과는 다르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죠. 시간을 내어서 제가 가고 싶었던 학교에 가보는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교를 둘러보고, 어떤 건물들이 있는지, 내가 공부할 수 있는 곳은 어딘지 봐 가면서 억지로 버티는 게 아닌 잠깐이나마 머리를 식히려고 했습니다. 이후 쉬운 문제부터 풀어가며 감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들이 제 우울감을 달래주었고, 정신적인 어려움을 버티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영편입에서 추천하고 싶은 콘텐츠나 시스템 추천
반복적인 상담과 입시 결과 정보 제공, 데일리 시험과 담임 선생님께서1:1로 관리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는 데에 필요한 것들 중 하나는 당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아무런 이유 없이 막연히 시간을 보내다 보면 소위 ‘현자타임’이 오기 쉽습니다. 몸이 풀어지고, 다 하기 싫어지죠. 허나 매일 모든 학원생들이 똑같이 보는 데일리 시험을 통해 반드시 외워야 하는 범위 내의 단어들을 자신이 얼마나 잘 외웠는가부터 시작하여 차곡차곡 쌓이는 자신의 어휘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제가 기억하는 학교 중에서 홍익대학교 시험에서 나왔던 단어가 기억나는데요, 제가 헷갈려서 못외웠던 단어가 데일리 시험에서 나오는 바람에 틀리고 난 뒤 틀린 게 너무 억울해서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 단어가 실제로 출제되어 쉽게 맞췄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있겠지만 데일리 시험에 나오는 단어들은 무조건 시험에 나올 수 있으니 착실하게 시험에 응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공부를 처음 할 때나, 힘들 때, 원서를 쓰는 시기 등 상담이 필요하다면 편한 마음으로 상담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혼자서는 매우 힘든 싸움이지만 되도록 혼자 버텨야 하는 것이 맞지만 적어도 담임선생님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학원 선생님이라고 하더라도 당신의 합격을 진심으로 바라고 계시는 분들이시고, 여러분들의 합격이 그분들에게도 기쁨이 되며, 또 다른 미래의 편입생들에게 신뢰를 주시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편입을 준비하는 미래의 합격생 여러분, 1년, 혹은 n개월의 수험생활이 합격으로써 끝을 맺을 때 제가 느꼈던 한 가지는 바로 승리감이었습니다. 분명 나보다 열심히 했던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원래부터 저보다 잘했던 사람이 있었을 것입니다. 허나 그 사람들을을 제치고 내가 앞섰다는 승리감. 앞으로의 인생에서 몇 번이나 있을까 하는 내 인생에서의 승리감. 과거의 힘들었던 자신에게서 합격한 미래의 본인이 어떻게 비춰질지 마음속으로 계속 되뇌어 주시기 바랍니다. 합격이라는 내음이 여러분에게 스며들 때 자신감을 가지고 '나 '라는 사람을 보듬어 주세요. 합격한 여러분들은 그럴 자격이 있고 앞으로 헤쳐 나가야만 하는 길에 한줄기 꽃가루가 되어줄 것입니다. 위로는 하되 위안은 하지 말아주세요. 비판은 하되 타인과 비유는 하지 말아주세요. 승리를 하시되 합리화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앞으로의 여러분들에게 행운을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