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고등학교, 재수 때 최선을 다하지 못한 미련이 있었습니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이런 미련을 떨쳐버리기 위해 편입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여태껏 적당히 공부했고 적당히 노력하며 살았지만 적당히 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걸 느끼게 되었고 목숨을 걸고 죽을 각오로 하면 모든 걸 이룰 수 있다는 걸 스스로 증명해내고 싶었습니다. 그렇기에 마지막으로 편입에 도전해 미련이 남지 않을 정도로 도전해보고 안되면 깨끗이 미련을 버리자는 마음으로 편입에 도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영어학습노하우
연세대, 고려대에 진학하고 싶었는데 두 학교는 영어는 공인영어시험 성적이 최저조건이기에 편입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영어성적부터 만들었습니다. 2월 중순부터 토익 공부를 시작하였는데 아무래도 군대에서 공부를 하다 보니 저녁 6시~9시, 10시~12시로 많이 해봐야 하루 최대 5시간 정도 공부가 가능하였습니다. 공부한 시간은 그때그때 다르지만 리스닝, 독해, 문법 공부시간의 균형은 항상 지켰습니다. 3월, 휴가 복귀하면서 실전 모의고사 책 2권을 사서 하루에 1회 차씩 시간을 재고 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무조건 시간 내에 푸는 연습에 집중하였습니다. 처음엔 시간이 부족했지만 점차 시간에 맞게 마지막 문제까지 푸는 방법을 터득해갔습니다. 그렇게 리스닝 책 1권, 문법책 1권, 독해 책 1권, 실전 모의고사 2권 다 푸는 데 2개월 정도 걸렸고 그 상태로 시험을 보니 94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계열기초학업적성노하우
연세대 기계공학부는 수학, 물리, 화학 3과목을 봐야 하기에 굉장히 공부해야 할 양이 많았습니다. 4월부터 본격적으로 인강을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공부 밸런스를 깨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워 물리, 화학, 수학의 균형을 깨지 않았습니다.
[수학] 오태훈 교수님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가며 인터넷 강의를 하루에 3개씩 듣고 다음 날 복습을 반복하였습니다. 풀이를 보지 않고 문제를 풀어보며 오태훈 교수님이 외우라고 하는 공식은 이해가 되지 않아도 일단 무조건 깜지를 쓰면서 외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1학년 때 학교에서 미분적분학을 나름 열심히 수강하였기에 수학 공부는 상당히 수월하였습니다. 커리큘럼을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개념 반복이 되고 수학적 사고도 확장되기에 다른 책은 보지 않고 강의 교재만5번 정도 반복했습니다.
[물리] 엄기범 교수님 강의를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연세대가 항상 서술식으로 나왔는데 교수님께서 이번에 객관식으로 나올지도 모른다며 객관식 문제에 대한 대비도 시켜 주셨는데 마침 올해 연대가 물리를 객관식으로 출제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리도 개념 공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식이 나온 이유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고 물리라는 과목이 세상에 일어난 일을 수식적으로 표현한 것이기에 단순히 수학적 식을 외우는 게 아니라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현실 세상에 경험에 빗대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전 날 배운 개념을 백지를 펴놓고 아무 생각 없이 써 내려가다 보면 개념에 구멍 난 부분이 어딘지 명확히 파악하게 해주기에 매일 물리 공부를 시작하기 전 백지 학습법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구멍 난 부분은 인강을 보거나 전공 책을 보면서 보충해나갔습니다. 파이널에서 엄기범 교수님이 단순 암기식을 많이 알려주시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해도 안 돼도 일단 외워갔는데 그게 시험문제에 정확히 나와서 상당히 놀랐었습니다.
[화학] 제가 태어나서 제대로 공부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윤기세 교수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꾸준히 하고 몰라도 포기하지 하지 않고 반복, 또 반복하다 보니 어느 정도 실마리가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화학은 이론적이기보단 실험적으로 나오는 식이 많다 보니, 이해보단 암기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한 현상에도 정말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에 완벽히 이해하려 하기 보다 이유와 결과를 암기하는 식으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자기소개서 준비방법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이 명확하게 드러나야 합니다. 왜 이 학교에 들어오고 싶고 들어와서 어떤 식으로 공부할 건지가 명확하게 드러나야 합니다. 학교에서 최근 이룬 업적, 방향성 등을 찾아서 그 일이 제가 하고자 하는 일과 연관을 지어 풀어냈습니다. 글도 장황한 것보다는 짧고 명료하게 하고자 하는 말을 명확히 전달해서 가독성을 높이려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기소개서 전체가 같은 방향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소서에 여러 문항이 있지만 그 문항을 어떻게든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 연관 지어서 풀어냈습니다. 또 글이 장황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소제목과 번호를 달아서 읽는 입장에서 편하게 읽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작성하기 힘든 부분, 예를 들면 학과 외 활동 같은 것도 정말 소소하고 의미 없어 보이는 일까지 써서 자소서 전체를 꽉 채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거짓말을 쳐서는 안됩니다. 교수님들도 정말 많은 자소서를 봐왔기에 거짓말 정도는 금세 파악하실 거라고 생각해서 실제 있었던 일을 좀 더 포장해서 표현했지만 거짓말은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또 객관적으로 자소서를 평가받기 위해 제 주변에 자소서를 써 본 경험이 있는 친구에게 평가를 받아 계속 수정했습니다. 또 한 항목, 한 항목을 완벽히 쓰기 보다 전체적으로 다 완성시켜 놓고 계속 부분부분 수정해 나가는 게 좋은 자소서를 쓰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주일 정도 시간을 두고 자소서를 수정하다 보면 좋은 문구와 내용이 생각나고 그때그때 고쳐가다 보면 전체적으로 읽기 편하고 내용이 꽉 찬 자소서가 완성됩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2월~3월] 토익점수 만들기에 치중했습니다. 아직 편입시험까지 시간이 꽤 남기에 마음에 여유가 있을 때 공인영어시험 성적을 만들어 놓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조급해져서 영어공부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기에 미리미리 점수 따놓는 게 중요합니다. 최저 점수를 맞춘 후부터는 시험 성적 올리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4월] 본격적으로 전공기초 공부에 몰두했습니다. 수학, 물리, 화학 균형을 잃지 않고 주로 개념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이때는 문제 풀이보다 개념을 머릿속에 집어넣는 게 중요합니다. 이해 안 되는 개념도 계속 보다 보면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는 정말 기본을 튼튼히 하는 과정이기에 개념 공부에 치중하면서 많은 강의를 듣는 게 중요합니다. 정말 사소하게 보일 수 있는 부분도 시험에 출제되기에 정말 교수님들이 알려주는 공식, 개념은 다 알고 넘어간다는 마음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시간적으로는 개인 복습 시간을 조금 줄이더라도 인강을 많이 들으면서 개념에 익숙해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커리큘럼이 1월부터 시작하는데 저는 4월부터 시작했기에 개념이 많이 밀렸는데 4월부터 9월 까지는 하루에 인강 6개 이상씩 매일 들으며 커리큘럼을 따라가려 애썼습니다. 실전 문제 풀이보다는 인강 시청과 개념 반복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9월~11월] 전역하고 바로 학교에 복학했는데 2학년 2학기 공부와 편입 공부를 병행하는 게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우선순위를 두어 무조건 하루에 수학, 물리, 화학을 일정 시간 공부하고 그다음 학교 공부를 했습니다. 학교 공부에 많은 시간을 쏟기보단 최소한의 공부시간만 쓰고 나머지는 편입 공부에 올인했습니다.
11월까지 학원 수강 교재에 나온 개념과 문제를 반복하면서 풀었습니다. 이때도 백지 학습법으로 실제 아는 개념과 안다고 착각하는 개념을 명확히 짚고 넘어가려고 애썼습니다. 풀이를 언뜻언뜻 보면서 풀고 이 문제를 안다고 착각하는 실수를 범해선 안됩니다. 문제를 보자마자 답이 생각날 정도로 반복해야만 시험 때 풀 수 있습니다.
11월에는 모든 수업이 파이널 실전 모의고사 위주로 돌아가는데 교수님들의 커리큘럼을 꾸준히 따라왔다면 어느 정도 성적이 나오고 문제가 풀리는 게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초반에 성적이 안 나와도 절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직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이 안돼서 그렇습니다. 기본이 탄탄하다면 정말 성적은 매주 상승합니다. 1,2회 차 때는 성적이 정말 잘 안 나와서 걱정했는데 점점 회차가 지날수록 성적이 상승하면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때는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시간 재면서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담대히 넘어가는 연습이 정말 중요합니다. 모의고사라는 생각을 버리고 실전 시험이라는 마음으로 마인드 컨트롤하면서 시간 재놓고 문제풀이 연습에 집중해야 합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저는 애초에 목표가 연세대, 고려대였기에 크게 전형에 신경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냥 수학, 물리, 화학에 집중했습니다. 공인영어성적을 보는 대학(연대, 고대), 편입영어를 보는 대학(그 외 대학)이 있는데 어느 전형을 선택할 건지를 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 모두를 잡으려다가 둘 모두를 놓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하나에 몰두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연세대 기계공학부는 화학이 20% 밖에 안 들어가기에 화학을 버릴까라는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화학을 정말 하나도 모르기에 공부하는데 시간도 정말 많이 썼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학, 물리, 화학 모두 공부한 게 합격에 정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기계공학부 같은 경우 수학, 물리 같은 경우는 대부분 성적이 비슷비슷하기에 최종 합격 당락에서는 화학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잘하는 과목은 대부분 다른 사람도 잘하고 못하는 부분은 대부분 다른 사람도 못합니다. 그렇기에 못하는 부분을 없애야 남들과 다른 경쟁력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학, 물리, 화학 할 시간에 수학, 물리에 집중하면 성적이 더 잘 나올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착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 90점에서 100점 만들기보다 화학 20점에서 80점 만드는 게 쉽다고 생각하기에 3과목 보는 학과는 반드시 3과목을 다 공부해서 가야 경쟁력이 생깁니다. 어느 한 과목도 포기하지 않고 힘들어도 끝까지 끌고 가는 게 중요합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편입이라는 게 뽑는 인원도 정해지지 않고 시험 난이도 도 일정하지 않아서 참으로 불안요소가 많은 시험입니다. 그렇기에 공부하는 매일매일이 불안의 연속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는 제가 할 수 있는 것과 어쩔 수 없는 것을 나눠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모집 인원과 난이도는 제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 부분은 잘 될 거라는 무조건적인 긍정의 마음을 가지고 제가 할 수 있는 시험 성적 올리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불안함 감정을 가지고 묵묵히 끌고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불안해서 공부하기 싫어도 그냥 우직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정말 지치고 공부하기 싫을 때도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무조건 도서관 가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1시간 2시간 공부하는 게 힘들지 하다 보면 점차 관성적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점점 시험 날이 다가올수록 공부하기 힘들어지고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그런 게 슬럼프라면 저는 그냥 9월부터 12월 내내 슬럼프였습니다. 계속 공부하기 싫었고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하루하루 버티고 하루하루 공부하다 보니 어느새 시험 날짜가 갑자기 성큼 다가왔습니다. 슬럼프를 극복했다기 보다 슬럼프를 끌고 시험날까지 버텼습니다. 공부는 누구나 하기 싫습니다. 그래도 목표점을 가지고 하루하루하다 보면 실력이 늘고 시험날이 다가올 것입니다.
김영편입에서 추천하고 싶은 콘텐츠나 시스템 추천
일단 교수님들을 믿는 게 중요합니다. 편입은 정보가 가장 중요한데 그런 정보에 가장 뛰어난 게 교수님들이시기에 믿고 정말 시키는 것만 하나도 빼놓지 않고 하면 분명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것 보지 말고 교수님들 커리큘럼에 집중하고 따라가려 노력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강으로 공부하시는 분들은 질문 게시판을 잘 이용해서 모르는 부분은 반드시 알고 넘어가는 습관을 들이시고 편입 모의고사도 제 실력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해주는 지표이기에 반드시 응시해서 객관적으로 자신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김영 교수님들이 있었기에 제가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수학, 물리, 화학 모두 교수님들이 알려주신 개념에서 대부분이 출제되었고 교수님들만 믿고 따랐던 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제가 후회 없이 공부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입 준비하시는 분들도 후회 남기지 마시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달리시면 원하시는 결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교수님을 믿고 자신을 믿고 두려움 없이 담대히 도전하시면 반드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