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을 준비하게 된 이유
저는 전역을 하고 난 뒤 뭔가 큰 프로젝트를 하고 싶어 목돈을 마련했습니다. 목돈마련 후 프로젝트 구체화를 위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가 살면서 과연 처절하게 공부해 본 경험이 있었나?'라는 생각도 품었고, 타지에서 생활하시는 아버지, 곧 군대를 가려고 하는 남동생, 광주에서 전적 대학을 다니고 있던 나. 이런 상태라면 학기 중에는 어머니가 혼자 지내셔야 겠구나 라고 생각도 하고, 주변친구들의 편입 성공케이스를 살펴보니' 나라고 못할 것 없겠구나!'라며 가능성과 더불어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즉 저의 현 상황에서 나를 만족시키고 가장 딱 떨어지는 선택이 편!입!도!전!이였기 때문에 주저 없이 편입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저의 편입이유는 공부 하는 중에도 저의 자극제 역할이 되어 지친 저를 이끌어주곤 하였습니다. 편입을 망설이시는 분들도 자기만의 이유를 만들어 자신감을 쌓아서 후회 없는 도전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영어학습노하우
우선 주변에서 듣기에 '편입영어가 그렇게 어렵다더라..'라는 말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저는 공부하면서 그 말을 듣는다고 해서 '아 내가 대단한거 하고있구나'하고 자만하지도 않았고,'역시 어려워 남들도 다 어렵겠지?'하며 마음에 여유를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저는 오로지 저의 부족한 부분들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그 부분들을 편입영어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영역별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복습+숙제'만 하였습니다.
[어휘] 학원까지의 이동 소요시간이 1시간 내외입니다. 하루에 자투리시간으로 2시간을 확보할수있었죠. 그리고 저는 학원에서 주는 자료를 맹신했기에 그 커리큘럼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학원에서 보는 단어시험을 하나라도 틀리지 말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단어를 암기했고, 외우는 동안에는 눈으로 보고 입으로 작게 소리도 내봤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단어의 뜻을 가리고 기억이 안나는 것은 무조건 체크해놓고 체크한 것만 시험보기를 무한 반복하여 체크를 없앤 뒤 전체를 다시 시험보고 조금이라도 헷갈리면 다시 체크하여 단어시험 보는 날 등원시간에 그 단어를 집중적으로 공략 후 전체를 다시 체크-시험을 반복하며 암기를 했습니다. 책을 들고 다닐 수는 없으니 사진을 찍어 사진편집을 이용하여 체크를 하고 사진을 확대하여 단어 뜻을 가리는 식으로 시험을 진행했는데 정말 시간 절약됩니다!!강추!
[문법] 저는 초반에 문법을 제대로 끝나야겠다 생각하고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쌤이 수업하시는 것들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아야겠다, 모르는 것 있으면 빨리빨리 여쭤보고 해결해야겠다(이게 제일중요),나만의 책을 만들자(≒단권화) 이렇게 3목표를 세웠습니다. 책을 만드는 이유는 후에 분명히 까먹습니다. 그렇기에 빨리빨리 찾기 위해서는 책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 판단하여 단원 별로 또 하위메뉴 별로 또 그의 예 별로 도식화를 시켜 책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배운 부분들을 백지에 써보고 모르는 것은 다시 보고(시험-체크랑 비슷)..그리고 문제도 풀어보며 모르는 부분은 필히 선생님께 여쭤봤습니다. 그리고 문법은 나중에 문제를 풀면 풀수록 실력이 늡니다. 그전에 이론을 확실하게 정리해놓길 추천합니다!
[독해] 진짜 점수가 오르지 않는 파트입니다. 그렇기에 초반부터 끝까지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꾸준히 끝까지 공부한다면 반드시 경쟁력을 갖출 겁니다. 저는 독해실력이 좋지 못한 편이라 빨리 읽고 싶어 구문, 숙어암기/수식어구 찾기를 연습하였습니다.(문법+단어역시 병행으로 학습하는 것도 당연히 독해실력에 영향 있습니다, ex:문법공부하면 구문이 보여 오독을 방지하거나 덩어리째 읽어 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시간 안에 푸는 것은 초반에 포기하였고 정확하고 무슨 말을 하는 건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였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찍을 때 반드시 근거를 생각했습니다. 절대로 생각 없이 찍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글에서 내가 생각하는 중요문장들을 밑줄 쳤고 수업시간에 중요하다고 하는 문장을 형광펜으로 체크하여 비교도 하였습니다. 후반부(11월)부터 기출풀이 할 땐 해설지의 지문해석 보다는 답인 이유들을 보며 빠르게 답을 선택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내용 일치 문제는 먼저 보기부터 읽었습니다. 3
[논리] 절대적으로 문안에서 시그널을 찾아 답을 찾아야 합니다. 논리는 후반부에도 점수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라는 말을 저는 믿습니다. 독해: 호은경/ 문법: 유지후/ 논리: 안태근+김응석+김현정.
수학학습노하우
저는 수학과 문법이 같은 공부 방법으로 접근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역시나 수학공부를 하며 후반에 기출을 정말 많이 풀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외워야 하는 이론개념/공식들을 다 외우고 단원 별로 저만의 책을 만들었습니다. 나만의 책을 만들면서 내가 글 또는 식으로 간단히 표현할 수 있나 없나 이 부분이 잣대가 되어 이해의 여부를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모르나 빨리 파악하고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모르는 것은 바로바로 해치우세요 제발ㅠ) 이런식으로 그날 배운 범위는 반드시 책에 정리를 하였습니다. 단권화공부는 남의 것을 받는다고 도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책을 만들며 이해하는 것과 책의 어느 위치에서 잊어버린 부분이 있나를 알기 위해선 자신이 만든 것만큼 도움 되는 것은 없습니다. 이후 반드시 예제를 통해 빠르게 적용할 때까지 연습 해야 합니다. 결국에는 빠르게 문제에 적용 하기 위해 책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업이 없는 주말에는 하루 종일 예제 연습이 아닌 단원 별 기출문제 풀이를 하였습니다. 이 과정이 모의고사 점수 올리는 방법 이라 생각합니다. 하루에 100문제 풀기를 목표로 풀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모르면 고민은 조금만 하고 바로 조교님이나 교수님께 설명 듣고 바로잡았습니다. 추가로 많이 나오는 유형이나 기본적 문제의 유형풀이의 답을 찾는 프로세스를 정해 책에 정리하기도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공수1의 면적분 풀이에서 문제에서 경로:스칼라/대상:스칼라 인경우의 값을 물었다면 1.적분경로쓰기(z=f(x y)) 2.적분대상 쓰기(G(x y z)=~~) 3.표현(더블인테그랄~)4.공식대입 5.답 이런 식으로 프로세스를 정리했습니다. 이의 장점은 문제풀이 시간도 줄고 응용문제에서도 답을 찾는 과정이 굉장히 단축된다는 점입니다. 추가로 기출문제 풀이 시에는 빨리 풀지 못하는 문제들은 따로 체크하여 그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이하여 시간을 단축하시길 바랍니다. 맞추는 문제 열심히 다지는 것보다 취약부분을 보완하여 못 따냈던 점수 따내는 것이 점수를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생각합니다. 편입수학은 풀이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빠르게 풀지 못했다면 모르는 것이고, 틀린것입니다.
면접 노하우
저는 아주대학교 1차합격하여 전공면접을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받은 기계공학과 예상질문에 답을 모두 달고 대답하기가 목표였습니다. 저는 유튜브에 업로드 된 강의들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특히 어려웠던 열역학을 공부할 때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의를 듣는 데에 유의할 점은 질문에 대한 답을 달기 위해서 강의를 듣는다는 것을 유념 해야 합니다. 강의를 듣다 보면 다른 범위까지 강의를 들어야 할 때가 있는데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질문에 답을 다는 것에 집중 해야 합니다. 또한 예상답변을 적어보고 읽어보며 어색하거나 더 짜임새 있어보이고 핵심이 드러나도록 수정해가는 작업을 반복 해야합니다. 면접 진행 시에는 기본적으로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기본적인 질문인 편입동기/지원학교/과에 지원한 이유 등등을 준비할 때엔 자신의 수험생활을 돌아보고 논리적으로 꼭 이 학과를 지원해야만 했는지를 어필한다면 더 매력적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저역시도 그랬습니다)
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베이스: 영어수업날→영어복습,숙제(단어:등하원시간) / 수학수업날→수학복습/주말→단원별수학기출문제
•영어
[4월] 문법 - 이론정리,독해-구문분석중심해석연습(김플본관수강)
[5~6월] 문법-이론정리,독해-구문분석중심해석연습+핵심문장찾는연습(자연계전문관수강) 사실 이시기에는 늦어진 수학진도 때문에 영어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문법에 비중을 많이 두었고 독해 역시 많이 하진 못했지만 수업 시간 중에 몰랐던 구문 따고 핵심문장 표시하는 정도만 했던 것 같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숙제를 해가는 수준 이였지만 포기는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 꾸역꾸역 따라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7~9월] 문법-이론정리,독해-구문분석중심해석연습+핵심문장찾기
[10월] 문법-문제풀이(단권화한노트적극활용),독해-구문중심해석연습+핵심문장찾기+문제푸는 노하우터득 논리-시작
[11~1월] 문법-학교별 기출문제 풀이,독해-학교별 기출문제 풀이,논리-선생님자료(복습/숙제)&학교별기출문제 이시기부터는 학교별 기출문제를 풀이하면서 각 학교 유형에 익숙해 져가는 시간입니다. 교수님들 역시 학교별로 나누어 자료들을 배부하여줍니다. 이시기부터 시간을 재고 풀이했습니다. 또한 편머리2019는 최대한 아껴서 마지막에 풀이했습니다.(OMR카드 역시 준비하였습니다)
•수학
[4월] 정적분의 응용 1월 시작반으로 같이 합류하였는데 못 따라가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5~6월] 미분+적분+선대(1,2단원) 어떻게든 진도에 따라가는 것이 우선이였습니다. 영어를소홀히한 만큼 수학에 정말 집중했습니다. 사소한부분 하나하나 이해하고 완벽하게 공식외우고 빨리 적용하였습니다.
[7월] 선형대수(벡터공간/고유치&대각화//선형시상)을 학습, 저의 공부습관(이해를바탕으로한 암기)때문인지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이파트는 모든 파트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복습은 필수로 하여 한 단계씩 쌓아가야 했습니다. 추가로 이 파트에서도 꾸준히 나오는 유형들은 반드시 맞출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8~11월] 다변수+공수1
[11월~1월] 실전모의고사+학교별기출+공수2 류승민쌤의 실전모의고사를 수업마다 풀면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물론 학교 별 기출 풀이 할 때에도 시간을 재고 OMR마킹까지 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맞추는 문제들보다는 틀리는 문제 위주로 공략하였습니다. 그리고 자투리시간에 공수2를 풀이하였습니다(등원:단어/하원:공수2문제풀이)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저는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했습니다. (SNS/편갤등커뮤니티/학원 사람들과의 인연 등을 외면) 또한 익숙한 공부습관을 들여야 한다 생각하여 생활패턴을 동일하게 유지하였습니다.(복습과 숙제는 하루라도 빼지 않기) 목표/계획을 설정하고 공부를 하였습니다.(커리큘럼을 참고하며 진도에 맞추어 교재를 끝내려면 하루에 어느 정도양을 공부하면 된다라는 계산을 하여 월 단위계획-주 단위계획-하루 단위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렇게 계획 짜는 데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지만 계획적으로 공부를 한다면 시간 낭비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엔 훨씬 시간적으로 절약 된다 생각합니다) 채점을 두려워하지 말고 내가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찾아내서 고치자는 마인드 역시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공부할 때부터 독하게 마음먹어 후회 없이 공부하자라는 초심을 계속 상기시키며 과거의 나와 비교하여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더 자신감을 얻은 것도 있었습니다. 원서를 쓸 당시에는 공부시간을 빼앗기고 싶지 않아 경쟁률 같은 것도 신경 쓰지 않고 원하는 선의 대학들만 정하고 과는 동일계열로 모두 지원하였습니다. 저는 경쟁률에 겁먹기보다는 어떻게든 커트라인 선에 맞는 실력을 만들어야겠다 라는 마음가짐 밖에 없었습니다. 심한 경우는 성대기공이 선발인원이 2명인걸 하루 전날에 알기도 하였죠^^; 무식 한 것이 용감한 거였을까요? 저는 도움이 됐다 생각합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공부하며 아프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엔 최소한의 것만하고 무조건 쉬었습니다. 빌빌거리며 공부 하는 것보단 100%의컨디션으로 공부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감기기운이 조금만 있더라도 감기주사를 맞든지 집에서 쉬든지 하였습니다. 공부하는 동안 슬럼프는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점수가 오르지 않더라도 선생님과 편입 성공한 친구의 파이팅을 전적으로 믿으며 나중에는 꼭 달라질 것이라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목에 적은 글귀는 로꼬-너도 라는 곡의 가사 중 일부입니다. 이렇듯 저는 노래 듣는 것을 휴식으로 생각하였고 힘을 많이 받았습니다. 추천하자면 로꼬-Bleached앨범 /옥상달빛-달리기/윤종신-지친하루/제이래빗-지치지말아요/ 한희정-내일 등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슬럼프기간은 공부로 극복 해야 합니다. 안돼도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또 나중에 시험이 다 끝났을 때 수험생활을 돌이켜보면 후회할 순간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내가 지금 슬럼프나 놀거나 하며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낸다면 미래에 내가 후회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버틴 것도 있었습니다! 슬럼프는 정말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습니다.
김영편입에서 추천하고 싶은 콘텐츠나 시스템 추천
양질의 교육을 받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편입성공이외에도 좋은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공부를 하는 방법을 더욱 가다 듬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편입준비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져 있어 오로지 공부만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학생은 공부만 신경 쓸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ex:조교시스템/담임선생님의 편입 정보 알림/월주기의 모의고사를 통한 실전감각유지 등등) 몇년 간의 내공이 증명하는 방대한양의 데이터덕분에 공부하는데 있어서 정확한 목표를 세우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아침마다 도시락을 싸주시면서 합격의 순간까지 믿고 기다려주신 어머니께 제일 감사 드립니다. 높은 퀄리티의 수업을 진행해주신 류승민 교수님, 호은경 교수님, 유지후 교수님 너무너무 감사 드립니다. 외로울 때 전화하면 받아줬던 친구들 형들 정말 사랑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서 힘들어도 모두 극복하며 수험생활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금 현재를 얼마나 열심히 살았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미래는 수많은 현재들이 모여서 만들어 지는 거니까요. 미래에 과거에 대해서 구차한 변명이나 하는 나 보다는 과거에 대해 뿌듯해할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도록 공부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편입은 절대로 가능성 없는 시험이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공부했다면 미래에 반드시 도움 됩니다. 그러니까 귀찮아하거나 시간이 없더라도 무조건 숙제 복습 오답 꼼꼼히 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2020년에는 더 멋진 내가 되어 캠퍼스 생활합시다!! 모두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