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월별 학습계획
[3월-5월] 어휘와 문법을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편입영어의 독해, 논리 지문은 워낙 해석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어휘와 문법의 기초가 잘 다져 져있어야 합니다. 초반엔 어휘를 외우는데 시간을 거의 다 썼습니다. 이 시기 수학은 미적분학을 배웠는데 전적 대학이 공대여서 그때 배운 미적분학 덕에 어느 정도 베이스가 되어있어 어휘와 문법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6월~10월] 독해, 논리, 수학의 비중을 서서히 늘려 나갔습니다. 특히 수학은 선형대수학을 배우면서 공부시간 비중이 커졌습니다. 선형대수학이 어려워 공부하는 시간이 많았지만 절대 미적분학 복습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문법, 어휘 또한 놓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문법을 공부할 때 문법 문제를 풀기 위한 문법은 과감히 버리고 초기에 배웠던 문법들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한 복습과 수업 시간의 문제풀이를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어휘는 MVP 기본 편 이외에도 논리, 독해 문제를 풀면서 나오는 어휘들, 다른 어휘 책의 어휘들도 외웠습니다. 독해가 약했던 저는 이 시기에 시간을 재지 않고 지문을 풀었습니다.
시간을 재고 풀면 자꾸 시간에 쫓겨 해석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에 해석력을 높이기 위해 했던 선택이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속도가 붙기 시작하면서 시간을 재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확실히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논리 또한 시간을 재지 않고 교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방법을 적용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11월~1월] 수학을 중점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공학수학까지의 개념과 기출문제들, 해야 할 것들이 어마어마해져 나중에는 영어를 공부할 시간이 기출문제를 풀 시간밖에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랬기에 문법 공부는 문제들을 통해 감을 익히는데 중점을 뒀고 단어는 지하철 타는 시간, 식사시간 등을 이용해 새 단어를 외우기보다 외웠던 단어를 지키는데 집중했습니다. 공학수학은 기출문제를 풀어야 할 시기에 배우게 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풀어가면서도 계속적으로 교재를 복습하였습니다. 기출문제를 풀 때는 배운지 오래되어 약해진 부분들을 찾아내어 그 개념을 복습하고 문제를 적용시키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나의 지원전략과 합격당락에 가장 중요한 것
전적 대학의 학과가 기계공학과여서 미련 없이 서강대 빼고 모든 학교에 기계공학과를 넣었습니다. 서강대도 기계공학과를 넣을 생각이었지만 일반 편입학으로는 자리가 생기지 않아 두 번째로 생각해두었던 수학과로 지원했습니다. 원하는 학교, 원하는 과에는 무조건 하나 이상 넣으세요. 원치 않는 과로 넣게 되어 그 학교로 들어가게 된다면 분명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합격 당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을 통한 컨디션 조절과 끝까지 버틸 수 있는 의지인 것 같습니다. 평소 공부를 잘했던 사람이 막판에 컨디션 조절에 실패에 면역력이 떨어져 독감에 걸려 몇 개의 시험을 망쳤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고 평소 모의고사 점수가 나오지 않던 사람도 시험기간 1~2달 동안 정말 열심히 해 말 그대로 폭발적으로 점수가 올라 학교를 잘 갔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항상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하셔야 합니다. 무조건 잠을 적게 자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잠을 못 자면 분명 컨디션이 떨어져 잠을 자지 못한 시간만큼의 손해를 볼 것입니다. 그리고 절대 끝까지 공부를 놓지 마십시오. 편입은 시험기간이 길어 파이널 시기에 주변 사람들의 분위기에 휩쓸리거나 너무 힘들어서 나태해지는 사람이 더러 생기게 되는데 정말 끝까지 붙잡고만 있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결국 이깁니다.
슬럼프 시기와 극복방법
저는 제가 여름이 되고 끝날 때까지 쭉 슬럼프라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불안에 떨었고 항상 짜증이 났고 공부하기 싫었고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그것이 슬럼프가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냥 힘들구나 하면서 받아들이고 공부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게 슬럼프인가?라고 생각하면 슬럼프가 아니어도 슬럼프라고 착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담임선생님들께 슬럼프인 것 같아 상담하러 가면 제 상태는 아무렇지도 않은 거라고, 잘하고 있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굳이 자신이 슬럼프인가에 대해 생각하지 마세요. 모든 사람들은 알고 보면 다 똑같은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자신만 힘들고 자신만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 같고... 그렇게 혼자 불안에 떨다 슬럼프에 빠지게 되는 겁니다. 공부하다 힘들거나 아픈 날에는 평소보다 2~3시간 일찍 집에 들어가서 쉬고 그렇게 재충전해서 다음날 더 열심히 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율적일 것입니다. 괜히 아프거나 힘든 상황에서 딴 사람들은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힘들다고 쉬어도 될까?라는 생각하지 마세요. 슬럼프에 빠지는 분들은 이런 생각을 하다가 매일 자신이 한 공부에 대해 불만족스럽게 생각하여 불안에 떨다가 슬럼프에 빠지게 되셨을 겁니다. 일주일에 한 번쯤 1~2시간 정도 집에 일찍 가거나 한 달에 한, 두 번 스트레스를 풀러 근처 노래방을 가는 등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다면 큰 슬럼프 없이 수험생활을 견딜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사실 이 방법이 최선을 다해 수험생활을 보내는 방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김영편입에서 추천하고 싶은 콘텐츠나 시스템 추천
김영편입이 대형학원이다 보니 아무래도 여러 입시 정보들이나 면접 자료, 영어, 수학 문제 등, 자료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건국대, 서강대 면접 볼 때 면접 질문들을 학원에서 받아 준비했는데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수한 교수님들 또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끔가다 홍보만 많이 하고 실속 없는 학원들도 있는데 김영편입은 아무래도 큰 학원이다 보니 교수님들이 다 검증된 분들이셨기에 그냥 수업시간에 배운 것들을 열심히 공부했더니 성적이 잘 나와서 합격한 것 같습니다.
고마웠던 분 및 준비하는 후배에게 남기고 싶은 말
수능, 재수를 실패한 것을 보고도 믿고 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부모님께 먼저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1년 동안 지방에서 올라온 동생을 위해 서울에서 일을 하면서 방을 하나 내어주고 같이 살면서 많은 도움을 줬던 누나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습니다. 김영플러스 신촌을 다니면서 초반부터 불안해할 때 이렇게 하면 잘 갈 수 있다고 용기를 주셨던 김치영 선생님, 여름방학 기간에 성적이 오르지 않아 힘들어서 귀찮을 정도로 자주 찾아가도 웃으면서 필요한 말을 해주시던 김한상 선생님, 파이널 시기에 반이 바뀌면서 시간대가 바뀌어 힘들어하던 저를 격려해주신 박정현 선생님, 독해를 못하던 제가 매번 귀찮을 정도로 찾아가도 다정하게 가르쳐주시고 힘들 때 격려해주신 오수원 교수님, 수줍음이 많아 조용히만 있던 제가 웃으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먼저 다가와 주시고 질문할 때도 항상 친절하게 답해주셨던 조수현 교수님, 수학 질문할 때 어렵다고 매번 툴툴거려도 웃으시면서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시고 양질의 위클리 문제를 내기 위해 힘써주셨던 강승훈 교수님, 학생들을 위해서라면 아끼지 않고 많은 복습문제들과 파이널 예상문제들을 지원해주시고 종강을 하셔도 저희들을 위해 나와서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최선을 다해 저희를 가르쳐주신 황한순교수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후배님들. 처음에 성적이 안 나온다고 일찍 좌절하지 마시고 또 잘 나온다고 절대 방심하지 마세요. 잘 나오든 못 나오든 그저 열심히, 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다. 만약에 후회 없이 최선을 다 하셨다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저 같은 학생도 해냈는데 여러분들이 못 할 이유가 있나요? 최선을 다하시고 있다면 불안해하지 마시고 그대로 나아가십시오. 꼭 해내시길 바랍니다!
